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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연재 > 로맨스판타지
안녕하세요, 검은머리 아가씨
작가 : 김뎃뎅
작품등록일 : 2019.3.18

교역이 끊긴 동 제국의 사람들을 노예로 부리는 서 제국의 티보치나 백작가 둘째 딸로 입양된 로사의 이야기.

유일하게 동방문화를 배울 수 있는 제국학교에 입학한 로사. 모범생으로 학교 생활을 하지만 언제 들킬지 모르는 본 모습 때문에 속은 초조하다.

하지만 곁엔 본래의 모습까지 아껴주는 사람들이 있었다.

"감추지마, 로사. 머리색이 검든 아니든 눈이 검은 색이든 아니든 로사 넌 예뻐. 그러니까 숨기지마. 네가 예쁜 건 다른 뭐도 아닌 로사라서 예쁜 거야."

조금씩 자존감을 회복하는 로사에게 내려온 황제의 명.

"동방과의 교역을 위해 네 스승이 들고 도망간 동 제국 시황제의 인장을 찾아오라. "

[아카데미물/ 여주성장물/ 동서양 혼합 배경/ 일편단심 남주/ 세계최강 든든한 언니/ 유일하게 서방에서 동양 문화를 공부한 동양인/ 스승을 찾는 과정에서 만난 진짜 가족]


매주 월화수목 한편씩 차근차근 업로드 예정입니다.

 
7. 서쪽의 검은머리 아가씨
작성일 : 19-05-02 10:21     조회 : 31     추천 : 0     분량 : 559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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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혼담?”

 

 

 일주일에 한 번 집에 연락하는 날이었다.

 

 평소처럼 전화국에 와 평소처럼 통신구를 이용해 집에 연락을 취했더니 평소와 다른 내용의 말이 큰형을 통해 날아들었다.

 

 혼담이 들어왔단다. 그것도 여덟 아니 더 추가되어서 열한 군데에서.

 

 처음엔 벌써 혼담이 들어왔다는 말에 당황했다가 형에게 슬쩍 어느 집안에서 말을 넣었는지 물었다.

 

 혹시 티보치나 백작께서 그때 자신을 보고 마음에 들어 언질을 넣은 게 아닐까 하는 기대가 아주 조금 있었다.

 

 

 “이게 다다.”

 

 

 하지만 아니었다. 티보치나의 티자도 형의 입에서 나오지 않았다.

 

 기대가 실망으로 바뀌자 세이지의 얼굴이 어두워졌다.

 

 

 “안색이 좋지 않구나. 세이지.”

 

 

 큰형 드바가 통신구에 얼굴을 가져다 대며 물었다.

 

 표정을 보아하니 막둥이가 좋아하는 아이의 집안이 없는 모양이었다.

 

 드바가 자신의 손에 들린 명단을 훑으며 혀를 찼다.

 

 도대체 어느 집 아이이기에 저리도 맥을 못 춘단 말인가.

 

 

 “아냐. 아무것도 아니야.”

 

 

 세이지가 고개를 흔들었다. 드바가 한숨을 푹 쉬곤 말했다.

 

 

 “세이지. 이 집안에 모두 거절의 의사를 전할까?”

 

 “응. 그렇게 해줘.”

 

 

 말을 하는 목소리에도 기운이 없었다.

 

 이대로 무슨 일이 있냐고 물어도 답을 해주지 않을 게 뻔했다. 드바가 흠흠 목을 가다듬었다.

 

 

 “세이지.”

 

 “응?”

 

 “네가 좋아하는 아이가 누구냐.”

 

 “어?”

 

 

 세이지는 처음에 형의 말을 이해하지 못했다.

 

 얼떨떨한 얼굴로 세이지가 드바에게 되물었다.

 

 

 “무슨 말이야?”

 

 

 이번엔 도리어 드바가 세이지와 같은 얼굴로 물었다.

 

 

 “네가 좋아하는 아이.”

 

 “내가 누굴 좋아하는데?”

 

 

 당황한 세이지가 눈동자를 360도로 뱅글뱅글 돌렸다.

 

 눈이 아프지도 않은지 멈추지 않는 동생을 보던 드바가 혀를 차더니 제대로 정리해 다시 말했다.

 

 

 “네가 혼담을 다 거절하니 묻는 게 아니냐. 지금은 나이가 어리다지만 어차피 졸업을 하면 여기 혼담이 들어온 영애 중 하나나 아니면 비슷한 또래의 영애들과 혼인은 해야 할 텐데,

 

 지금 네가 딱히 좋아하는 사람이 없다면 이 중에 선택하는 것도 나쁘지 않은 방법이지. 지금 네게 들어온 혼담 중엔 쟁쟁한 집안이 많아. 그것도 푸치 후작가 같은.”

 

 

 드바가 말을 하며 세이지의 표정을 살폈다. 어두웠던 동생의 얼굴이 드바의 말을 들으며 오묘하게 변했다.

 

 그러다 마지막 푸치 후작가의 이름이 나오자 눈썹이 일그러졌다.

 

 그쪽은 확실히 아닌가 보군. 드바가 혼담 목록 중 푸치 후작 가를 펜으로 좍좍 그어 지웠다.

 

 그리고 세이지가 고민하는 틈을 주지 않고 뒤이어 말했다.

 

 

 “그러니 네가 좋아하는 아이가 있으면 미리 언질을 달란 거다. 이런 무의미한 혼담을 사전에 차단할 수 있게. 그리고 네가 좋아하는 아이에겐 우리 쪽에서 먼저 혼담을 넣는 게 모양새가 좋지, 그렇게 생각하지 않느냐?”

 

 

 말을 마친 드바가 세이지의 답을 차분히 기다렸다.

 

 그의 동생은 큰형의 말을 다 듣고도 아무런 말이 없었다. 생각하는 걸까.

 

 좋아하는 사람 이름을 이야기하는 데 생각할 시간이 오래 걸리는 게 이상했다.

 

 지금 당장 좋아하는 사람을 만들어내는 것도 아닌데, 이렇게 길게 생각할 필요가 있는 건가?

 

 고개를 갸우뚱거리는 드바에게 세이지가 힘겹게 입을 열었다.

 

 

 “나중에 이야기할게.”

 

 

 그리곤 세이지 쪽에서 통신을 끊었다.

 

 멀뚱히 통신구를 바라보던 드바가 한동안 움직이지 않았다. 그러다 무언가 번뜩 생각난 듯 몸을 부르르 떨었다.

 

 

 “설마 저 녀석, 취향이 남들과 다른……그런 건가?”

 

 

 그래서 말을 안 하려 하는 건가? 드바는 자리에 앉아 이마를 짚었다.

 

 

 

 반면, 전화국을 나온 세이지는 하염없이 거리를 걸었다.

 

 형에겐 아무 말 하지 않았지만 괜히 짜증이 났다.

 

 학생에게 혼담이나 넣은 어른들도 짜증이 났고, 그런 걸 일일이 묻는 형도 짜증났다.

 

 같은 학교에 있는 학생들이라는데 누군지도 모르는 학생과 혼담이 오고 가는 것도 별로 내키지 않았다.

 

 과연 그들과 말이라도 한번 섞었을까.

 

 

 아, 한 명 기억났다. 아레나 후치.

 

 그녀도 혼담에 들어있었다. 근데 갑자기 왜?

 

 세이지가 걷던 걸음을 멈췄다.

 

 

 ‘그래서 전에 친해지고 싶다고 했던 건가.’

 

 

 얼마 전 아레나가 세이지에게 말을 걸었던 일을 떠올렸다.

 

 어쩌면 이미 그때부터 후치 후작 가에선 혼담에 관해 이야기가 나왔을지도 몰랐다.

 

 그 때문에 아레나가 그에게 접근했으리라. 아무래도 그녀에겐 직접 거절을 하는 게 좋을 것 같았다.

 

 아레나 역시 집안에서 등 떠밀어 세이지에게 접근한 것일 테니.

 

 그가 먼저 거절의 의사를 전하면 더 이상 그녀도 곤란하지 않을 것이다.

 

 그렇게 생각한 세이지가 1학년 교실이 있는 쪽으로 발걸음을 옮겼다.

 

 

 “어!”

 

 

 1학년 교실로 가던 세이지의 시선에 연분홍색 머리카락이 잡혔다.

 

 어느 정도 떨어진 거리에 로사가 보였다. 괜히 세이지의 발걸음이 빨라졌다.

 

 더 멀어지기 전에 따라잡고 싶었다. 사실 일부러 이쪽에 왔다.

 

 굳이 아레나에게 직접 거절한다는 자기만의 명분을 가지고서.

 

 그러면 지나가다 만날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작은 기대감에.

 

 옆에 있는 친구, 이름이 아냐라고 했던가.

 

 친구와 무슨 이야길 하는 지 까르르 웃음을 터뜨리는 얼굴에 세이지의 몸이 흠칫 굳었다.

 

 더 따라붙고 싶었지만 발이 떨어지지 않았다.

 

 소문이 무성한지 일주일째. 로사와 제대로 이야길 못한 지 일주일째. 로사 곁으로 다가가고 싶은 마음을 꾹 참은 지 일주일째였다.

 

 수업 시간에도 박물관에서도 그녀는 세이지 곁에 다가오지 않았다.

 

 학교 내에선 백 미터 밖에서 둘이 마주쳐도 뒤로 내뺐다.

 

 로사가 세이지를 피한 지 3일째 되던 날, 참다못한 세이지가 먼저 말을 걸었었다.

 

 하지만 로사는 미안하다는 말만 한 채 자리를 떠버렸다.

 

 지금도 말을 걸고 싶은 것을 세이지는 참았다. 꾹 쥔 주먹이 조금 많이 아팠다.

 

 마음이 일렁이고 가만히 있을 수가 없는데, 어떻게 할 방법이 없어 짜증 났다.

 

 세이지가 근처 기둥에 머리를 박았다. 일주일이나 떨어져 있었는데 소문은 사그라질 생각을 하지 않았다.

 

 그게 더 짜증 났다.

 

 

 “세이지.”

 

 

 누가 그를 불렀다. 그것도 세이지의 옷깃을 잡아채면서.

 

 갑자기 몸이 꺾여 놀라서 돌아보자 그곳엔 인상이 험악해진 살몬이 서 있었다.

 

 

 “오랜만이다?”

 

 “어?”

 

 

 살몬의 등 뒤에서 검은 오라가 뿜어져 나왔다.

 

 살면서 실제로 저 검은 걸 본 건 처음이었다. 세이지는 반쯤 멱살이 잡힌 채 학교 한쪽 구석으로 질질 끌려갔다.

 

 반항하려면 할 수도 있었지만, 그냥 얌전히 끌려갔다.

 

 

 “일주일을 날 피해 도망을 다녀? 너 아까 연무장에서 나 봐놓고 튀었지?”

 

 

 살몬이 질질 끌고 온 세이지를 세워놓고 음험한 목소리로 말했다.

 

 

 “그럼 네가 죽일 듯 쫓아오는데 어떡해.”

 

 

 세이지의 목소리가 기어들어 갔다.

 

 평소 같으면 이미 도망가고도 남았을 그였지만 조금 전 로사를 본 타격이 컸는지 그냥 살몬이 하는 말을 듣고만 있었다.

 

 친구의 반응이 전과 다른 걸 알아챈 살몬이 미간을 찌푸렸다.

 

 

 “왜 그래? 뭐 잘못 먹었어?”

 

 “아니.”

 

 “무슨 일 있구나.”

 

 

 살몬이 심각한 표정으로 세이지에게 말했다.

 

 그 말에 세이지는 아니라고 답하지 못했다. 쓸데없이 정직했다.

 

 우울해 보이는 친구의 표정을 본 살몬이 성가시단 듯 한숨을 쉬곤 옆에 있는 벤치에 앉았다.

 

 세이지가 비적비적 따라가 살몬의 옆에 앉았다.

 

 

 “무슨 일인데. 말해 봐.”

 

 “네가 나한테 하고 싶다던 말은 뭔데.”

 

 

 세이지가 활기차지 않은 목소리로 물었다.

 

 살몬이 입을 삐죽 내밀었다. 이 자식, 그냥 말하기 싫구나. 머리 쓰는 게 용했다.

 

 이 상황에 소문이 버지니아 귀에 들어갔고, 너 찍혔단 말을 어떻게 하란 건지.

 

 어떻게 안 건지, 살몬이 소문을 듣기 전에 버지니아에게서 연락이 왔었다.

 

 마법으로 만든 전령새에 자신의 우렁찬 목소리를 담은 편지로.

 

 당장 세이지를 족치라는걸, 일단 자세한 걸 알아보고 연락하겠다 돌려보냈었다.

 

 그런데 학교에 나와 보니 소문이 엄청나지 않은가.

 

 처음엔 너무 사실 같아서 진짜인 줄 알았다.

 

 미래의 처제에게 생긴 이 일들을 단번에 받아들이지 못했다.

 

 로사는 살몬에게 있어서도 귀여운 여동생이었으니까.

 

 물론 친구인 세이지의 첫사랑을 응원하지만 이런 갑작스러운 전개는 바라지 않았기에 소문을 들으면 들을수록 뒷골이 당겼다.

 

 그래서 첫날엔 엄청 열이 뻗쳐서 버지니아의 말대로 세이지를 족치려 했었지만, 가만히 기억을 되짚어보자니 그 상황이 키스한다거나 할 만한 상황은 아니라 생각됐다.

 

 세이지의 해명 역시 같았고.

 

 하지만 살몬은 버지니아에게 세이지를 두둔할 수 없었다.

 

 살몬 역시 그 자리에 있어 세이지와 로사가 그런 사이가 아니라고 말하고 싶었지만…….

 

 그럼 왜 처음부터 그렇게 말하지 않았냐는 말이 나올 게 뻔했고, 살몬은 그 자리에서 아무것도 못 하고 구역질만 하고 있었다는 말 하고 싶지 않았으니까.

 

 게다가 세이지가 로사에게 마음이 있는 건 사실인 것 같으니.

 

 

 “됐어. 그냥 소문이 버지니아 귀에 들어가서 좀 시끄러웠던 것뿐이야.”

 

 

 원래 하고 싶었던 말은 장황했지만, 살몬은 한 줄로 일축했다.

 

 세이지가 의심스러운 눈빛으로 살몬을 쳐다봤다.

 

 살몬이 진실이라며 턱을 치켜올렸다. 그게 진짜가 아니어도 어쩔 건데.

 

 

 “혼담이 들어왔어.”

 

 

 세이지가 입을 열었다. 살몬이 비스듬하게 기대어 앉아 답했다.

 

 

 “거절하면 되잖아.”

 

 “거절한다 했어.”

 

 “근데 그게 무슨 문제야?”

 

 

 살몬이 이해되지 않는단 얼굴로 물었다. 가만히 앉아있던 세이지가 고개를 푹 숙였다.

 

 살몬이 고개 숙인 세이지의 뒤통수를 내려다보며 세이지를 불렀다.

 

 

 “세이지?”

 

 “짜증 나.”

 

 “뭐?”

 

 “로사랑 대화를 못 해서 짜증 난다고.”

 

 

 잔뜩 부루퉁한 얼굴로 세이지가 바닥을 툭툭 찼다. 살몬이 황당하단 투로 다시 물었다.

 

 

 “지금 로사랑 말 못 해서 그런 거라고?”

 

 “내가 안 그렇게 생겼어? 사실도 아닌 소문 때문에 로사는 날 피하지 대화도 안 하지, 갑자기 혼담은 들어와서 난리지, 형은 뜬금없이 좋아하는 사람 있으면 이야길 하라 질 않나. 날더러 어쩌라고.”

 

 

 세이지가 짜증스럽게 머리카락을 헝클어뜨렸다.

 

 기분이 나쁘거나 짜증 날 때 나오는 버릇이었다.

 

 살몬은 세이지의 그런 성격이 좋으면서도 동시에 걱정도 되었다. 세이지는 이제껏 어떤 기분 나쁜 일이라도 소리를 지른 적이 없었으니까.

 

 그럴 때 주변에서 들으면 그저 투정을 부리는 것처럼 들렸다.

 

 소리도 질러줘야 스트레스가 안 쌓일 텐데.

 

 막내라서 주변에서 다 받아줘 굳이 크게 화낼 일이 없었던 걸까 아니면 커다란 형들 아래에 짓눌려 화낼 수가 없었던 걸까.

 

 

 “너 좋아하는 사람 있어?”

 

 

 살몬은 주제를 돌렸다. 세이지가 어이없단 표정으로 살몬을 돌아봤다.

 

 

 “내가 좋아하는 사람은 많아.”

 

 

 세이지의 답변에 살몬이 한숨을 내쉬었다.

 

 

 “그거 말고. 지금 말하는 좋아하는 사람엔 나나 너희 가족이나 하물며 기숙사 사감 선생님까지 다 포함되잖아.”

 

 “사실인데?”

 

 

 살몬의 말에 세이지가 자리에서 일어났다.

 

 살몬을 바라보는 표정은 마치 무순 뚱딴지같은 소릴 하느냐고 말하고 있었다. 이번엔 살몬이 고개를 푹 숙였다.

 

 7살짜리 꼬마도 아니고, 도대체 어디서부터 딴죽을 걸어야 할지 감이 잡히지 않았다.

 

 

 “아니, 너희 형이 한 말처럼 결혼하고 싶을 정도로 좋아하는 사람이 있냐고 묻는 거잖아, 이 등신아!”

 

 

 학교에서 아무리 사람들에게 인기가 많고 친절하고 칭찬을 받으면 뭐 하나. 정작 중요한 건 깨닫지도 못하는데.

 

 참다못한 살몬이 버럭 소리를 질렀다. 교내에 살몬의 우렁찬 목소리 울려 퍼졌다.

 

 산꼭대기도 아니건만 “등신아! 등신아! 등신아!” 하며 메아리가 울렸다.

 

 

 “결혼하고 싶을 정도로 좋아하는 사람?”

 

 

 그 생각은 한 번도 해 본 적 없단 얼굴로 세이지가 진지하게 고민에 빠졌다. 그러다 세이지가 툭 하고 뒷말을 내뱉었다.

 

 

 “일단 오늘 혼담으로 들어온 애들은 아니야.”

 

 

 당연하지. 살몬이 속으로 절규를 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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