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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연재 > 로맨스판타지
안녕하세요, 검은머리 아가씨
작가 : 김뎃뎅
작품등록일 : 2019.3.18

교역이 끊긴 동 제국의 사람들을 노예로 부리는 서 제국의 티보치나 백작가 둘째 딸로 입양된 로사의 이야기.

유일하게 동방문화를 배울 수 있는 제국학교에 입학한 로사. 모범생으로 학교 생활을 하지만 언제 들킬지 모르는 본 모습 때문에 속은 초조하다.

하지만 곁엔 본래의 모습까지 아껴주는 사람들이 있었다.

"감추지마, 로사. 머리색이 검든 아니든 눈이 검은 색이든 아니든 로사 넌 예뻐. 그러니까 숨기지마. 네가 예쁜 건 다른 뭐도 아닌 로사라서 예쁜 거야."

조금씩 자존감을 회복하는 로사에게 내려온 황제의 명.

"동방과의 교역을 위해 네 스승이 들고 도망간 동 제국 시황제의 인장을 찾아오라. "

[아카데미물/ 여주성장물/ 동서양 혼합 배경/ 일편단심 남주/ 세계최강 든든한 언니/ 유일하게 서방에서 동양 문화를 공부한 동양인/ 스승을 찾는 과정에서 만난 진짜 가족]


매주 월화수목 한편씩 차근차근 업로드 예정입니다.

 
4. 세이지 모닝라이트(2)
작성일 : 19-04-04 07:17     조회 : 24     추천 : 1     분량 : 5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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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달캉.

 

 작은 기숙사 우편함에 편지가 들어있었다.

 

 로사 티보치나 앞으로 온 편지. 로사가 기다렸다는 듯 편지를 가지고 방으로 돌아갔다.

 

 로사의 머리색을 닮은 연분홍색 편지 봉투엔 보낸 이의 이름 버지니아가 반듯하게 적혀있었다.

 

 오랜만에 받은 언니의 편지에 신이 난 로사가 방으로 들어가자마자 침대로 풀쩍 뛰어들었다.

 

 가방은 바닥에 아무렇게나 던져놓고 침대에 드러누운 채, 언니의 편지를 뜯었다.

 

 봉투 안에 곱게 접힌 편지지가 나오자, 미세한 장미 향이 코끝을 스쳤다.

 

 지난번엔 사과 향을 뿌리더니 이번엔 장미 향 향수를 뿌린 모양이다.

 

 기분 좋은 냄새에 로사가 싱글싱글 웃었다.

 

 

 [귀여운 로사, 학교에서 잘 지내고 있다니 정말 기쁘구나.

 

 여기 상황을 얼른 정리하고 돌아가고 싶지만, 재수 없는 영감탱이가 시험답안지를 불살라 버리는 바람에 처음부터 다시 시험을 쳐야 한다지 뭐야. 짜증 나게.

 

 시험을 치나 마나 내가 1등일 텐데.

 

 아, 필요한 게 있으면 무조건 살몬에게 가서 말해. 알겠지?

 

 멀리 있는 부모님이나 나보다 바로바로 도움이 될 거야.

 

 참, 아버님께서 이번에 동쪽으로 사절단을 꾸려 방문했다는 소식을 들었어.

 

 너도 이미 들었겠지만. 아버님께서 멋진 선물을 사 오면 좋겠다. 그렇지?

 

 그리고 새 학기가 시작되었을 텐데, 그럼 마법 수업도 듣겠구나.

 

 그 수업 교사는 물벼룩 같은 거니까 나불대도 신경 쓰지 말고 공부 열심히 해.

 

 귀여운 로사. 얼른 네가 보고 싶어.

 

 아마 한두 달 안에 여기 생활이 정리될 것 같아.

 

 곧 만나자. 내 동생. 돌아가면 언니가 많이 귀여워해 줄게]

 

 

 길지 않은 답장이었다.

 

 로사는 편지를 읽는 내내 언니의 말투가 떠올라 좋았다.

 

 재수 없는 영감탱이란 건, 브레타라에 있는 마법학교 총장을 일컫는 말이리라.

 

 언니가 입학하기 전부터 명성을 들었다며, 유학 내내 브레타라로 망명하라 꼬드긴다는 내용을 예전에 편지에서 읽은 적이 있었다.

 

 살몬이야 지금도 잘 도와주니 더 부탁할 것도 없었고, 아버님께서 동국으로 갔다는 말은 못 들었는데.

 

 로사가 잠시 편지를 내려놓고 생각에 잠겼다.

 

 왜 말씀을 안 하셨는지, 아주 조금 이해는 갔지만, 그래도 섭섭했다.

 

 미리 알았더라면 잘 다녀오란 말이라도 전했을 텐데. 로사는 다시 편지를 읽었다.

 

 선물보단 동쪽 나라의 이야기가 더 듣고 싶었다.

 

 츠티지 선생님을 물벼룩 취급한 부분에서 로사는 웃음을 터뜨렸다.

 

 다른 사람들에겐 엄청난 마법사도 언니 눈엔 별 거 아닌 것처럼 보이는 모양이었다.

 

 어째서 물벼룩 취급을 받게 된 건진 모르겠지만, 언니와 선생님만의 사정이 있겠지하며 웃어 넘겼다.

 

 한두달 뒤, 언니를 만날 수 있다고 했다.

 

 그럼 적어도 6개월은 함께 학교생활을 할 수 있으리라.

 

 유학 간 1년과 학교생활을 한 3년 동안 언니가 집에 오지 않으면, 만날 수 없었기에 언니를 만나는 게 기대됐다.

 

 얼른 만났으면 좋겠다고 로사는 생각했다.

 

 

 “응?”

 

 

 다 읽었다고 생각했는데, 한 장이 더 있었다.

 

 뒤에 있던 편지지엔 단 한 줄이 추가되어 있었다.

 

 

 [추신, 조만간 써먹기 좋은 강아지 한 마리가 갈 거야. 잘 써먹어]

 

 

 강아지? 써먹어? 로사가 편지를 보며 고개를 갸우뚱거렸다.

 

 강아지를 어떻게 써먹으란 건지 한참을 생각하다가 어쩌면, 언니가 마법 소환수가 들어있는 아이템 같은 걸 보내는 게 아닐까 혼자 상상을 했다.

 

 외국의 돈이 있는 부자 중에선 마음에 드는 소환수가 든 아이템을 사서 애완동물처럼 기른다는 말도 들어본 것 같았다.

 

 기왕 같이 지내는 거면 귀여운 강아지가 정말 좋겠다고 로사는 생각했다.

 

 *******

 

 사절단 일행은 이 주를 달려왔다.

 

 말을 타고 와 시간은 단축됐지만, 길 위의 생활은 사람을 지치게 했다.

 

 다음 마을이 눈앞에 보이자, 사람들은 이제 쉴 수 있다는 안도의 숨을 내쉬었다.

 

 티보치나 백작이 신분 패를 내보이며 일행의 신분을 보장했다.

 

 문지기가 백작의 뒤를 따라 들어오는 강을 빤히 쳐다보는 게 느껴졌다.

 

 국경을 넘자마자 신기한 동물 보듯 쳐다보는 사람들이 한가득하였다.

 

 처음엔 그들의 눈길이 힘들었다. 강은 자신을 보는 눈빛을 떠올렸다.

 

 혐오감. 차라리 호기심 어린 눈이었다면 기분이 더럽진 않았을 것이다.

 

 왜 머리와 눈의 색이 검다는 이유만으로 다가오기 싫어하는 건지, 사절단의 일행 중에서도 강이 자신보다 대접받는 걸 불만으로 여기는 사람이 있는 건지.

 

 강이 그 이유를 안 건 출발한 지 사흘 째, 날이었다. 시비가 붙었었다. 현지인과.

 

 왜 노예가 당당하게 걸어 다니냐는 마을 사람의 말에 충격을 받았다. 그리고 폭력.

 

 갑자기 날아온 마을 청년의 주먹에 강은 깜짝 놀랐다.

 

 다행히 리오가 중간에 막아주어 다치는 일은 없었지만, 서쪽에 있는 동방인들이 모두 이런 대접을 받을 거라 생각하니 손이 부르르 떨렸다.

 

 마을 청년은 티보치나 백작의 권한으로 감옥에 끌려갔다.

 

 하지만 끌려가면서도 그는 자신이 무얼 잘못했는지 모르는 눈치였다.

 

 기분이 나빴지만, 마냥 티를 낼 순 없었다.

 

 좁은 숙소에 찾아온 티보치나 백작이 나라를 대표해 머리를 숙였기 때문에.

 

 그리고 백작에게서 동방인들이 지난 교역이 끊긴 동안 받은 대우에 대해서 들었다.

 

 아그만을 방문했을때, 알음알음 소문으로 듣긴 했지만, 실상은 더 심했다.

 

 

 “가는 길이 힘들진 않으십니까?”

 

 

 새로운 마을 역시 사람들 반응이 다르지 않아 지난 생각을 하고 있던 강에게 티보치나 백작이 물어왔다. 강이 고개를 저었다.

 

 

 “괜찮습니다.”

 

 

 백작이 말을 멈추자 일행들 모두가 멈춰 섰다.

 

 마을의 중앙광장에 선 티보치나 백작은 수행원들을 풀어 숙소를 알아보라 명했다.

 

 사람들이 분주하게 맡은 바 일을 하기 시작했다.

 

 

 “이 속도라면 아마 3일 뒤면 트라에 도착할 것 같습니다.”

 

 

 티보치나 백작과 강은 수행원들이 숙소를 찾는 동안 앞으로의 일정에 관해 이야기를 했다.

 

 백작의 수행원들은 그들의 이야기가 어느 정도 마무리되었을 때, 돌아와 숙소로 안내했다.

 

 작은 마을이라 사절단이 한 번에 다 머무를 숙소는 없었다.

 

 그들은 건물 몇 채를 빌려 나누어 묵어야 했다.

 

 강과 백작에게 가장 멀끔한 건물이 배정되었다.

 

 하지만 티보치나 백작은 도착한 숙소가 너무 작아 강의 반응이 걱정이었다.

 

 다른 때였다면 황제의 사절단이니만큼 성주에게 연통을 넣었을 텐데, 그럴 수 없었다.

 

 이곳에 올 때까지 티보치나 백작은 도착하는 도시마다 성주에게 연락을 취했지만, 그들은 하나 같이 난감해 했다.

 

 티보치나 백작에게 방을 내어줄 순 있으나, 동방인을 성에 들이고 싶지 않다는 것이 이유였다.

 

 아마 동방인을 성주가 대접했다고 하면, 마을에 있는 다른 동방인 노예들의 위치가 애매해질 거라는 게 진짜 이유리라.

 

 티보치나 백작이 깊은숨을 내뱉었다.

 

 거절도 한두 번이지, 매번 거절만 당하다 보니 이젠 당연히 빌려주지 않을 거라 생각해 이곳 성주에겐 말도 꺼내지 않았다.

 

 백작은 한숨을 내쉬었다.

 

 자신은 동국에서 환대를 받았는데, 동국 황족을 이렇게 모셔도 되는 건지. 왜 이 나라 사람들은 동방인에게 매정한지.

 

 신분고하를 막론하고 일반 숙박업을 하는 평민들까지 손님으로 온 강을 거부했다.

 

 하지만 그들은 함께 온 티보치나 백작 때문에 어쩔 수 없이 강을 받았다.

 

 부끄럽기 짝이 없는 노릇이었다.

 

 

 “괜찮습니다.”

 

 

 강이 한숨을 내쉬는 티보치나 백작에게 사람 좋은 얼굴을 하며 말했다.

 

 백작은 별 말 하지 않고 고개만 숙였다.

 

 그저 동국의 황족에게도 이리 박대하는데, 로사가 진짜 모습을 드러낸다고 상상하니 끔찍했다.

 

 토끼 같은 귀여운 둘째 딸이 학교에서 잘 지내고 있는지 어서 눈으로 직접 확인하고 싶다 생각하며, 티보치나 백작은 황궁으로 보낼 편지를 쓰기 위해 펜을 들었다.

 

 ***

 

 “트라에 들렀다 온다?”

 

 

 황제가 티보치나 백작의 서신을 보며 중얼거렸다.

 

 황제는 책상 앞에 서 있는모닝라이트 공작에게 백작의 편지를 넘겼다. 편지를 읽던 공작이 황제에게 물었다.

 

 

 “왜 하필 트라일까요?”

 

 “그걸 내가 어떻게 알겠느냐.”

 

 

 황제가 불만스럽다는 듯 말했다.

 

 빨리 교역을 시작해서 물가를 안정시켜야 하는데, 사절단이 어물거리면 어쩌자는 건지.

 

 황제는 다시 한번 제 사촌 동생이 올렸던 맛없는 음식을 떠올렸다.

 

 그걸 또 먹고 싶지 않았다.

 

 교역이 성사되지 않으면 평생 그렇게 먹어야 할지도 모르리라.

 

 그렇다고 맛있게 먹고 싶다며 마구잡이로 향신료를 샀다간 황실 재정이 거덜 날지도 모르니 무조건 성공 시켜야 했다.

 

 그에 따른 황제의 목표는 가능한 참고 저들이 원하는 걸 들어 주자였다.

 

 마음은 급했지만, 트라에 가고 싶다면 갔다 와서 보면 되겠지.

 

 황제가 애써 고개를 주억거렸다.

 

 그래도 여기 먼저 왔다가 트라에 갔으면 통행증도 줬을 거고, 수행 인원도 붙여 줬을 텐데. 황제가 약간의 섭섭함을 감추지 않고 표정에 드러냈다.

 

 탁.

 

 모닝라이트 공작이 책상을 한번 쳤다.

 

 황제가 공작인 라울을 흘깃 보자 공작은 자신의 얼굴을 살짝 두드렸다.

 

 

 “표정 관리하십시오.”

 

 

 그 말에 황제가 입을 뚱 내밀었다.

 

 며칠 전부터 사절단이 오면 표정 관리하라며 라울에게 훈련을 받는 중이었다.

 

 거래해야 하는 데 얼굴에 감정 다 드러내면 곤란하다는 말에 노력은 하고 있었지만, 사람 버릇이 어디 며칠 고친다고 고쳐지던가.

 

 틈날 때마다 라울에게 혼이 났다. 황제의 뚱한 입이 도통 들어갈 줄 몰랐다.

 

 

 “트라라면 학교밖에 없는데 거기에 뭐 볼 게 있다는 건지……. 그러고 보니 네 막내가 아직 학생이었지?”

 

 

 황제가 화제를 전환했다.

 

 자신이 불리한 화제는 길게 끄는 게 아니었다. 공작이 고개를 끄덕이며 답했다.

 

 

 “예, 이제 졸업반입니다.”

 

 “지난번에 아그만으로 유학을 간다더니?”

 

 “지난주에 돌아왔습니다.”

 

 “근데 왜 인사를 안 와?”

 

 

 황제가 시큰둥하게 말했다. 그 말을 들은 라울이 황당하단 듯 황제를 바라봤다.

 

 

 “제 아들이 인사를 와야 합니까?”

 

 “당연하지.”

 

 “어째 섭니까?”

 

 

 이제까지 유학을 다녀온 학생이 황제를 알현했다는 말을 들어본 적이 없던 공작이 떨떠름하게 물었다.

 

 황제는 깍지 낀 두 손에 턱을 올려놓고 라울을 장난스럽게 바라보며 말했다.

 

 

 “내가 심심하니까.”

 

 

 허, 순간 라울의 입에서 헛바람이 새어나왔다.

 

 괜히 사촌동생에게 한 방 먹였다는 기쁨에 황제가 씩 웃었다. 라울이 고개를 숙였다.

 

 

 “죄송하지만, 폐하, 제 자식은 이미 학교로 돌아갔습니다.”

 

 “그래? 그럼 하는 수 없구나.”

 

 

 황제가 티보치나 백작의 편지를 집어넣으며 중얼거렸다.

 

 나름 라울을 이겼다는 쩨쩨한 기쁨에 사로잡혀있던 왕에게 라울이 고개를 들며 말했다.

 

 

 “폐하, 심심하시다니 오늘부터 정무를 두 배로 늘려 진행하겠습니다. 미처 헤아리지 못해 죄송합니다.”

 

 “뭐?”

 

 

 당황한 황제가 라울을 바라봤다.

 

 황금색 안경을 고쳐 잡으며 라울이 씩 웃었다.

 

 망했다. 괜히 말했어. 황제가 고개를 책상에 박았다.

 

 지난번 전쟁에서 잃은 눈이 쑤셔왔다.

 

 스트레스받는 날이면 항상 쑤셨다. 오늘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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