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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연재 > 로맨스판타지
안녕하세요, 검은머리 아가씨
작가 : 김뎃뎅
작품등록일 : 2019.3.18

교역이 끊긴 동 제국의 사람들을 노예로 부리는 서 제국의 티보치나 백작가 둘째 딸로 입양된 로사의 이야기.

유일하게 동방문화를 배울 수 있는 제국학교에 입학한 로사. 모범생으로 학교 생활을 하지만 언제 들킬지 모르는 본 모습 때문에 속은 초조하다.

하지만 곁엔 본래의 모습까지 아껴주는 사람들이 있었다.

"감추지마, 로사. 머리색이 검든 아니든 눈이 검은 색이든 아니든 로사 넌 예뻐. 그러니까 숨기지마. 네가 예쁜 건 다른 뭐도 아닌 로사라서 예쁜 거야."

조금씩 자존감을 회복하는 로사에게 내려온 황제의 명.

"동방과의 교역을 위해 네 스승이 들고 도망간 동 제국 시황제의 인장을 찾아오라. "

[아카데미물/ 여주성장물/ 동서양 혼합 배경/ 일편단심 남주/ 세계최강 든든한 언니/ 유일하게 서방에서 동양 문화를 공부한 동양인/ 스승을 찾는 과정에서 만난 진짜 가족]


매주 월화수목 한편씩 차근차근 업로드 예정입니다.

 
1. 입학과 문제(3)
작성일 : 19-03-20 11:39     조회 : 34     추천 : 2     분량 : 54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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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학교 앞에서 레카와 헤어져 기숙사로 돌아가는 길로 들어섰다.

 

 축하 겸 맛있는 걸 먹으러 가자고 하면서 둘만 먹으면 재미없으니, 다른 친구들도 불러 두 시간 후 마을에서 가장 비싼 음식점에서 만나기로 했다.

 

 세이지는 이제 집으로 돌아갈 일만 남아 생활비가 남았기에, 그 정도는 친구들에게 사줘도 되리라 생각했다.

 

 가는 길에 먼저 전화국에 들러 집으로 연락을 취했다.

 

 전화국 안에 들어서 담당자에게 자신의 집에 있는 마법구의 일련번호를 건넸다.

 

 그러자 직원은 세이지에게 내부에 있는 개별부스 중 5번으로 들어가라고 안내했고, 그 안에 들어가자 작은 마법구 하나가 놓여있었다.

 

 조금 기다리자 마법구에서 빛이 나더니 약간 일그러진 얼굴의 젊은 남자가 나타났다.

 

 세이지와 닮은 굵은 웨이브의 금발 머리에 보라색 눈동자.

 

 다른 게 있다면 인상이 좀 더 차가웠다. 언뜻 냉정해 보이는 남자는 전화를 건 사람이 세이지임을 확인하곤 매섭게 치켜올렸던 눈을 풀었다.

 

 

 [세이지]

 

 “형.”

 

 

 오랜만에 보는 큰 형의 얼굴에 세이지가 미소를 지었다.

 

 

 [아버님께선 지금 어머님과 외출 중이시다. 이번 달 생활비라면 며칠 내로…….]

 

 “그게 아니라 형, 이거 봐.”

 

 

 세이지는 손에 들고 있던 성적표를 마법구를 향해 펼쳤다.

 

 일렁이는 화면에 자세한 성적은 보이지 않았지만 통과했다는 도장은 확실히 보였다.

 

 그걸 확인한 세이지의 형이 아주 환하게 웃었다.

 

 

 [고생 많았다. 당장 네 이사를 도울 사람을 보내주마. 집에 들렀다 학교로 돌아갈 거니? 아니면 바로?]

 

 

 형의 목소리가 아주 많이 상기된 것이 느껴졌다.

 

 

 “모르겠어. 그래도 어차피 학교로 가야하니까 짐은 학교 기숙사로 옮기는 게 좋지 않을까 싶어.”

 

 [알겠다. 그렇게 조치하마. 그래도 집에는 들렀다가 학교로 가도록 해. 네 얼굴을 얼마나 못 봤다고 생각하느냐.]

 

 “나 전화 꽤 자주 했어, 형.”

 

 [그거 말고. 이 녀석아. 집으로 와. 우리가 직접 네게 타지에서 고생했다고 안아줄 수 있게.]

 

 

 형의 말에 세이지가 피식 웃었다. 나이가 몇인데 아직도 어린애 취급이다.

 

 

 “형, 나 지난달에 성인식 치렀어. 이제 어린애 아니야.”

 

 [세이지. 네가 우리 집안에 막둥이로 태어난 이상 넌 영원히 우리보다 어리다는 걸 잊지 마라. 아, 알겠네. 곧 가지. 미안하다. 곧 집에서 보자.]

 

 “알았어. 고생해 형.”

 

 

 짧은 전화가 끊기고 세이지가 기분 좋은 얼굴로 전화국을 나섰다.

 

 먼 타국에서 1년. 처음엔 적응이 안 되어 많이 울기도 했었다.

 

 남들에게 티를 내진 않았지만 형들도 이미 겪어본 유학인지라 힘들어하는 것이 보였던 모양이었다.

 

 그래서 전화 너머 은근히 걱정하는 가족들에게서 세이지는 많은 위로를 받았다.

 

 그래도 시간이 지나니 지금 걷는 거리가 좋았다.

 

 아마 돌아가면 매우 그리우리라. 쉐이른은 이렇게 시끄럽고 번잡한 도시가 아니어서.

 

 이렇게 해가 강하지 않아서. 이렇게 다양한 사람이 많지 않아서.

 

 세이지는 가던 길을 멈추고 거리의 한 난간에 걸터앉아 지나가는 사람들을 구경했다.

 

 이 길에서 수많은 언어가 들리는 것이 좋았다. 제국어를 쓰는 사람,

 

 머나먼 남쪽의 섬나라 말을 쓰는 사람, 동국어를 쓰는 사람,

 

 각양각색의 사람들이 이곳 아그만으로 몰렸다.

 

 그게 세이지가 이곳을 유학처로 선택한 이유이기도 했고.

 

 우당탕탕탕!

 

 퍽!

 

 

 “으악!”

 

 

 갑자기 싸움 소리가 들렸다.

 

 동국인과 제국인이 싸우고 있었다.

 

 시끄러운 폭력의 소리 때문에 그들이 제 나라말로 떠드는 게 잘 들리지 않았지만, 세이지는 간간이 들리는 말로 그들이 싸우는 이유를 알게 되었다.

 

 그리고 싸움을 말리러 출동한 치안대가 말이 통하지 않아 절절매자, 그들에게 가서 그들이 향신료값이 너무 많이 올라서 싸운다고 슬쩍 전했다.

 

 상인이 값을 올린 이유는 오던 배가 침몰해서 그렇다고 어쩔 수 없는 일이었다고.

 

 그 말을 전한 뒤, 세이지는 좀 이르지만 먼저 가게에 가 있기로 했다.

 

 저벅저벅 걸어, 가게 앞까지 갔다. 그곳엔 이미 먼저 와 있는 친구들이 있었다.

 

 

 “어? 세이지! 왜 벌써 왔어!”

 

 

 졸업을 축하한다는 플래카드를 걸려고 했던 한 친구가 당황하며 소리치자, 풍선을 불던 다른 친구가 당황해 풍선을 놓쳤다.

 

 부우우 소리를 내며 바람 빠지는 풍선이 날아들어 세이지의 손에 안착했다.

 

 

 “너는 왜 말을 안 듣고 빨리 온 거야!”

 

 

 주방에서 요리를 주문하던 레카가 달려 나와 세이지의 등짝을 내리쳤다.

 

 힘이 어찌나 센지 깜짝 놀란 세이지가 기침을 내뱉자, 동국에서 온 검은 머리의 세한이 적당히 때리라며 놀려댔다.

 

 

 “너희들…….”

 

 

 세이지가 아직 덜 꾸며졌지만 급하게 준비한 흔적이 보이는 친구들의 마음을 보며 울먹였다.

 

 그 모습에 북쪽에서 와 머리부터 발끝까지 새하얀 글리자가 울지 말라며 다독였다.

 

 이곳 아그만에서만 만날 수 있는 다양한 친구들.

 

 세이지는 자신이 이 곳으로 유학을 와서 정말 많은 사람들을 사귈 수 있었음에 감사했다.

 

 

 “자, 그럼! 세이지 모닝라이트의 졸업 축하와 무사 귀환을 바라며! 건배!”

 

 “건배!”

 

 “건배!”

 

 

 열 명 남짓 모인 학생들의 테이블에서 건배를 외치자 가게 안의 다른 손님이 함께 건배를 외치며 세이지를 축하해 주었다.

 

 지나다니며 자주 봤던 사람이건 처음 보는 사람이건, 가게 안의 모두가 즐겁게 웃었다.

 

 

 “돌아가서도 편지 해!”

 

 “우리 잊으면 안된다?”

 

 “쉐이른 여행 갈 테니 길 안내는 네가 해줘!”

 

 

 친구들마다 한 마디씩 남겼다.

 

 세이지는 모두에게 그러겠노라 답하며 자신에 손에 있는 맥주를 시원하게 들이켰다.

 

 

 “아, 세이지. 아까 편지 온 건 열어봤어?”

 

 

 레카가 앞에 놓인 고기를 썰며 물었다.

 

 

 “아니, 잊고 있었어.”

 

 “중요한 거 아니야?”

 

 “글쎄.”

 

 

 세이지가 맥주잔을 놓고 편지를 쑤셔 넣었던 주머니를 뒤적였다.

 

 그냥 넣었더니 구겨져 있었다.

 

 편지를 보낸 이에게 마음으로 미안함을 전하며 세이지는 누가 보냈는지 확인했다.

 

 

 “……헉!”

 

 

 발신인을 확인한 순간 깜짝 놀란 세이지가 자리에서 벌떡 일어나자 친구들의 시선이 세이지에게로 쏠렸다.

 

 

 “왜 그래?”

 

 

 친구 중 하나가 세이지에게 물었다.

 

 세이지는 아무것도 아니라고 답하며 놀라서 내동댕이쳐버렸던 편지를 다시 집어 들었다.

 

 연 노란색 편지 봉투. 받는 사람, 세이지 모닝라이트.

 

 보낸 사람, 버지니아 티보치나.

 

 이름만 봐도 등에서 식은땀이 흘렀다.

 

 

 ***

 

 

 “향신료 값이 그렇게나 뛰었다고?”

 

 

 쉐이른 중앙궁의 황제 집무실. 책상에 앉아 서류에 서명하던 중년의 남자가 인상을 찌푸렸다.

 

 짙은 푸른색의 긴 머리칼에 긴 콧수염 그리고 한쪽 눈에 검은 안대를 낀 것이 흡사 해적 같아, 보는 사람을 놀라게 만들었다.

 

 거대한 풍채에 어울리지 않게 들고 있는 펜이 너무 작아 보였다.

 

 그 손엔 펜 대신 검이 들려있어야 할 것 같았으니까. 세상 모든 풍파는 다 겪어본 듯 거칠게 생긴 이 사람이 쉐이른 제국의 현 황제 챠를 3세였다.

 

 

 “네. 하룻밤 사이에 열배 스무 배는 뛴다고 합니다.”

 

 

 황제와 반대로 단정하게 머리를 묶은 남자가 말했다.

 

 옅은 금발 사이로 희끗희끗한 세월이 보였다.

 

 금테를 두른 안경을 올리며 황제에게 서류를 올렸다.

 

 

 “젠장, 그럼 이제 어쩌란 말이냐. 아그만을 먹어버릴까?”

 

 

 생긴 것만큼이나 입이 험한 황제가 서류를 뒤적이며 중얼거렸다.

 

 

 “안됩니다. 불가침 협정을 맺은 지 2년도 되지 않았습니다.”

 

 “넌 너무 딱딱해. 협정 같은 건 깨라고 있는 거다.”

 

 “폐하의 이름이 누가 됩니다.”

 

 

 투덜거리는 황제를 향해 금발의 신사가 단호하게 말했다.

 

 

 “그럼 어쩌라는 게냐?”

 

 

 황제가 굵은 알이 박힌 반지를 낀 손으로 턱을 괴며 삐딱하게 말했다.

 

 정답이 있음에도 그걸 제 입으로 인정하고 싶지 않을 때 나오는 행동이었다.

 

 

 “동쪽과 교역을 하시지요.”

 

 “싫다.”

 

 

 말을 듣자마자 황제가 고개를 홱 돌렸다.

 

 

 “폐하.”

 

 “모닝라이트 공작. 아니 라울. 네가 아무리 내가 아끼는 사촌동생이라지만 나한테 그런 걸 하라고 하다니 정신이 나간 게냐?”

 

 

 황제가 입을 삐죽이며 토라진 어투로 말했다.

 

 그러면서 황제는 자기가 왜 동쪽을 싫어하는지 중얼거리기 시작했다.

 

 그 전쟁에서 진 것도 싫고, 거긴 머리색이 죄다 까매서 누가누군지 구분도 못 해서 싫고,

 

 갔을 때 먹어도 된다고 해서 먹었는데 설사를 하게 만든 게 너무 싫다고.

 

 한참을 쪼잔하게 중얼거리는 황제를 바라보던, 모닝라이트 공작은 황제만 아니면 한 대 쥐어박고 싶다는 생각이 울컥 솟구치는 걸 참았다.

 

 

 “그럼 계속 비싼 돈 들여 음식을 먹을 겁니까? 이대로 가다가 아그만에서 자신들이 먹을 향신료가 없다고 팔지 않는다면요? 그때는 어쩌실 겁니까.”

 

 “안 먹으면 그만 아닌가.”

 

 

 황제가 당연하다는 투로 말했다.

 

 모닝라이트 공작이 저도 모르게 이를 빠드득 갈았다.

 

 이 황제 사촌 형님이 지금 자기가 전쟁에서 진 걸로 먼저 문 닫아걸었는데, 먼저 다시 열자니 싫다 이 말을 하고 있었다.

 

 

 “그러십니까. 잘 되었습니다. 밖에 시종장 있는가!”

 

 

 모닝라이트 공작이 문을 향해 소리쳤다. 밖에서 대기하고 있던 시종장이 곧바로 문을 열고 들어와 고개를 숙였다.

 

 

 “부르셨습니까.”

 

 “가서 준비해 놓은 것을 가지고 오게.”

 

 “예.”

 

 공작의 말이 끝나기 무섭게 시종장은 밖으로 나갔다.

 

 뭘 하려는 건지 모르겠다는 얼굴로 황제가 모닝라이트 공작을 올려다봤다.

 

 사촌 동생의 얼굴이 살짝 바뀌었다. 그것도 싸늘하게.

 

 황제는 괜스레 자기가 잘못한 건가 생각하며 고개를 숙였다.

 

 전장에 나가면 황제인 자신이 제일인데, 책상 앞에만 앉으면 자꾸만 작아지는 것 같아 슬펐다.

 

 애당초 황제보단 전장을 누비는 장수가 되고 싶어서 다른 공부는 하나도 안 했는데, 황태자였던 형님이 덜컥 저세상에 가는 바람에 어쩔 수 없이 오른 황제 자리였다.

 

 그 바람에 정치고 외교고 처음부터 다시 공부해야 했고, 그걸 옆에서 도운 게 저 냉랭한 사촌 공작이었다.

 

 가만히 고개를 푹 숙이고 있던 황제가 그래도 황제인 자기가 싫다는 데 어쩔 거냐는 마음으로 다시 고개를 바싹 들었다.

 

 고개를 들자 시종장이 쟁반에 음식을 담아 가지고 황제 앞에 내려놓았다.

 

 이게 뭐냐는 얼굴로 황제가 모닝라이트 공작을 올려다봤다.

 

 하지만 공작은 별 말 하지 않고 가져온 음식 그릇의 뚜껑을 열고 황제에게 스푼을 내어주었다.

 

 

 “마침 점심시간이니 드십시오. 폐하께서 가장 좋아하시는 사슴 고기 스튜입니다.”

 

 

 냄새가 좋았다. 언제나 맛있는 냄새.

 

 황제는 눈앞에 있는 음식에 별 다른 거리낌 없이 숟가락을 넣고 한 입 퍼 먹었다.

 

 

 “…….”

 

 

 황제가 숟가락을 입에 넣고 물끄러미 고기 스튜를 내려다 봤다.

 

 한 숟갈 넘긴 음식이 혀를 돌아 목구멍으로 넘어간 지 오래였지만, 황제는 말없이 스튜만 내려다 봤다.

 

 그걸 본 모닝라이트 공작이 무심하게 말했다.

 

 

 “맛없죠?”

 

 “응.”

 

 “동국의 향신료를 빼고 만든 겁니다. 폐하 말대로 빼고 요리를 하면 끼니마다 이런 맛이 나올 겁니다.”

 

 

 공작의 말에 황제의 입이 삐죽거렸다. 맛없는 건 싫었다.

 

 백 마디 말보다 한 번의 체험이 설득력이 높았다. 이런 음식은 못 먹겠다.

 

 공작이 한숨을 푹 쉬며 황제에게 말했다.

 

 

 “이미 제국민 모두가 향신료로 요리하는 걸 당연하게 생각합니다.

 

 우린 이제 동국의 향신료 없이는 식사하고 싶어 하지도 않고 입맛에도 맞지 않게 되어버린 겁니다.

 

 폐하께서 아무리 싫어도 지금 이대로라면 우리가 손해입니다.

 

 가격이 더 치솟아 향신료를 살 수 없게 되면 향신료에 중독된 우리 백성들끼리 싸움이 일어날지도 모를 일이지요.

 

 폐하에 대한 원망도 클 겁니다.

 

 이미 귀족들 중 큰 상단을 가진 쪽에선 동국과 교역을 하면 문제가 해결될 거라고 생각하는 이들이 많습니다.

 

 부디 마음을 돌려주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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