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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연재 > 로맨스판타지
안녕하세요, 검은머리 아가씨
작가 : 김뎃뎅
작품등록일 : 2019.3.18

교역이 끊긴 동 제국의 사람들을 노예로 부리는 서 제국의 티보치나 백작가 둘째 딸로 입양된 로사의 이야기.

유일하게 동방문화를 배울 수 있는 제국학교에 입학한 로사. 모범생으로 학교 생활을 하지만 언제 들킬지 모르는 본 모습 때문에 속은 초조하다.

하지만 곁엔 본래의 모습까지 아껴주는 사람들이 있었다.

"감추지마, 로사. 머리색이 검든 아니든 눈이 검은 색이든 아니든 로사 넌 예뻐. 그러니까 숨기지마. 네가 예쁜 건 다른 뭐도 아닌 로사라서 예쁜 거야."

조금씩 자존감을 회복하는 로사에게 내려온 황제의 명.

"동방과의 교역을 위해 네 스승이 들고 도망간 동 제국 시황제의 인장을 찾아오라. "

[아카데미물/ 여주성장물/ 동서양 혼합 배경/ 일편단심 남주/ 세계최강 든든한 언니/ 유일하게 서방에서 동양 문화를 공부한 동양인/ 스승을 찾는 과정에서 만난 진짜 가족]


매주 월화수목 한편씩 차근차근 업로드 예정입니다.

 
3. 로사 티보치나(2)
작성일 : 19-04-01 09:43     조회 : 23     추천 : 1     분량 : 518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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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뚝.

 

 머리카락에서 물방울이 떨어졌다. 바닥에 스며든 물방울이 방울방울 눈물 같았다.

 

 

 “다 됐구나.”

 

 

 거울에 비친 로사의 모습이 예뻤다. 완벽한 연분홍색 머리카락.

 

 본래 자신의 머리카락이 아니어서일까 로사는 버릇처럼 쭉쭉 잡아당겼다.

 

 욕조의 물을 버리고 혹시라도 남아있을 약을 물로 씻어냈다. 그리고 다시 거울을 봤다.

 

 

 “아, 맞다.”

 

 

 눈은 아직 검은색이다. 로사는 샤워가운을 대충 두르고 벽난로 위에 얹어놓은 약을 가지러 갔다.

 

 약병을 드는 데 손에 물기가 남아있는지, 병이 바닥에 떨어졌다.

 

 

 “아!”

 

 

 놀라 짧게 소리쳤지만, 다행히도 카펫 위에 떨어져 깨지지 않았다. 로사는 얼른 그 병을 집어 들기 위해 몸을 숙였다.

 

 타닥타닥.

 

 몸을 숙이자 벽난로의 장작이 타들어 가는 소리가 들렸다.

 

 아직 머리를 묶지 않아 로사의 머리카락이 아래로 흘러내렸다.

 

 불은 가까이 다가온 머리카락이 먹이라도 되는 양 혀를 날름거렸다.

 

 뜨거운 불길에 놀란 로사가 화들짝 몸을 들었다.

 

 빨리 움직인다고 움직였는데, 이미 불의 열기에 머리끝의 색이 검은색으로 변해있었다.

 

 머리 끄트머리를 잡고 로사가 한숨을 내쉬었다. 아무래도 잘라내야 할 것 같았다.

 

 익숙한 듯 로사가 머리카락을 잘라냈다. 그리고 검은색 머리카락은 벽난로 속에 집어 던져 태웠다.

 

 난로에서 멀찍이 떨어진 로사는 마지막으로 약을 마셨다. 약을 마신 후, 눈 한번 깜박.

 

 그러자 모두가 아는 로사 티보치나가 완성되었다.

 

 ******

 

 학교생활을 한 지 한 달이 넘어갔다.

 

 이제 어느 정도 교실의 구조도, 같은 반 학생들의 이름과 얼굴도, 배우는 교과목도 익숙해졌다.

 

 수업 내용은 쉬웠고, 친구들과의 관계도 좋았다.

 

 매일 학교 식당의 새로운 메뉴를 찾아 먹는 게 소소한 행복이었고, 얼마 전, 아르바이트비를 받은 것도 기쁜 일 중 하나였다.

 

 즐겁고 학교에 오길 잘했다.

 

 그렇게 로사는 편지에 적었다.

 

 그리고 학교 내에 있는 우체통에 고이 접은 편지를 부쳤다.

 

 언니에게 하나, 부모님께 하나.

 

 전화국을 이용하면 편했지만, 가격이 비싸 나중에 이용해보기로 했다.

 

 본가에 있는 수정구와 시간이 맞지 않으면 연결이 되지 않기도 했으니까.

 

 전화 연결이 되지 않았음에도 나올 때 사용료의 반을 내야 해서, 로사는 그리 좋아하지 않았다.

 

 답장은 일주일 뒤에나 받을 수 있으리라.

 

 아마 괜찮다고 썼음에도 로사에 대한 걱정으로 가득하겠지.

 

 답장으로 받을 편지의 내용이 훤해 로사는 홀로 키득거렸다.

 

 학교에 가겠다고 결정했을 때, 가족들의 반대는 엄청났다. 안된다고만 했다.

 

 로사는 최선을 다해 그들을 설득하는 수밖에 없었다.

 

 가족들이 반대하는 이유를 이해했다. 정체를 들키면 곧바로 죽을지도 모르겠지.

 

 누가 몰래 끌고 가 노예로 팔아 버려도 찾을 길이 없겠지.

 

 상상만 해도 소름이 끼쳐 로사는 제 몸을 끌어안았다.

 

 동쪽의 사람들이 왜 노예로 전락했는지는 잘 알았다.

 

 전쟁 후, 황제가 교역의 문을 닫아버리자, 이 전에 쉐이른에 와 있던 동쪽의 사람들은 갈 곳을 잃고 말았다.

 

 그전에도 완벽하게 동등하진 않았지만, 대놓고 인종차별을 하진 않았었다고 했다.

 

 하지만 전쟁에서 진 황제의 치졸한 감정 때문에 이 땅에 있었던 모든 동쪽의 사람들은 하루아침에 노예가 되고 말았다.

 

 벌써 10년 이상 지난 이야기. 사람들은 기다렸다는 듯이 동쪽의 사람들을 마구 잡아들였다.

 

 사업차 서쪽에 왔었던 사람이든 여행을 왔든 사람이든 그들의 사정 따윈 들어주지 않았다.

 

 잡혀간 그 사람들은 가축처럼 시장에서 팔려 뿔뿔이 흩어졌다.

 

 로사는 그 이야기를 하며 자신의 출생 비밀을 말하던 부모님의 얼굴을 잊을 수가 없었다.

 

 

 ‘그런 표정 지을 건 없었는데.’

 

 

 부모님의 옛 얼굴을 떠올리며 로사가 속으로 중얼거렸다.

 

 부모님은 로사에게 말하는 걸 힘들어했다.

 

 이미 서로 다름을 알고 있었던 로사로서는 그리 큰일이라고 느껴지지도 않았었는데 말이다.

 

 로사는 친부모님이 기억나지 않았다.

 

 부모님 말씀으론 세 살 때 티보치나 백작가에 왔다고 했다.

 

 그때는 아직 교류가 있었던 때였는데, 얼마 지나지 않아 동쪽의 사람들이 노예화되었다.

 

 제 부모님도 노예가 되었냐고 물었었다.

 

 하지만 부모님은 고개를 저었다. 아니라는 의미가 아닌 모르겠다는 의미를 담아서.

 

 쫓아오는 사람을 피해 로사의 친어머니가 지금의 어머니에게 딸을 부탁했다고 한다.

 

 다급한 상황이었기에, 지금의 어머니는 한 치의 망설임도 없이 로사를 받아들었고, 친어머니는 그대로 사람들에게 휩쓸려 생사를 알 수 없게 되었다고 했다.

 

 아버지에 대해서도 물었지만, 그를 만난 적은 한 번도 없다고 지금의 어머니는 답했다.

 

 그 날 죽었거나 노예가 되어 살다 죽었거나. 로사는 그렇게 결론지었다.

 

 부모님과 언니에게 괜찮다고 했다. 지금의 가족이 있어서 괜찮다고 했다.

 

 그들이 가르치는 생활, 언어, 행동거지 모두 다 배웠다. 당연하단 듯이.

 

 하지만 마음 한구석에 지도에서 지워진 검은 땅이 신경 쓰였다. 계속, 계속 눈길이 갔다.

 

 가족들은 로사를 꽁꽁 싸매고 돌았다. 사교계 파티든 마을의 거리든, 로사는 혼자 다녀본 기억이 없었다.

 

 무슨 일이 있어도 가족들과 함께여야 했다. 그게 아니라면 충실한 하인들을 데리고 다니던가.

 

 처음 학교에 가겠다고 말했을 때, 크게 역정을 내던 아버지의 얼굴이 떠올랐다.

 

 무조건 안 된다고만 했던 티보치나 백작은 로사가 왜 학교에 가고 싶다고 말하게 됐는지 이유를 말하자 한숨을 쉬며 허락하고 말았다.

 

 

 ‘이것 때문이었지.’

 

 

 어느새 교실에 들어와 자리에 앉은 로사가 수업 자료를 꺼냈다.

 

 특별 교양수업이 있는 날. 매 주 다른 강좌로 이뤄져 있지만, 오늘은 총장이 들어와 동양문화에 대한 단편적인 것들을 알려주는 수업이었다.

 

 거리에서 방학을 맞아 도성으로 돌아온 그라그포드 학생들의 이야기를 들었다.

 

 그리고 그곳에 이 나라에서 유일하게 동양문화에 대해 가르치는 수업이 있다는 것도 들었다.

 

 흥미가 생겼다. 궁금했다. 알고 싶었다. 그래서 학교에 가기로 했다.

 

 그렇기에 아무도 듣지 않는 동양문화 수업도 신청했고, 박물관에서의 아르바이트도 수락했었다.

 

 그렇게 알게 된 동방은 신비롭고, 아름답고 또 멋졌다.

 

 

 “재미없어. 왜 노예들의 나라에 대해 알아야 하는 건지 모르겠네.”

 

 

 갑자기 뒷자리에서 중얼거리는 소리가 들렸다.

 

 그리고 동조하는 목소리. 학교의 대부분 학생이 그렇게 생각했다.

 

 동쪽과 어느 정도 교류를 하던 시대에 살던 어른들보다 철이 들기 전부터 동쪽의 사람들을 노예로 부리고 산 어린 학생들은 더욱 동쪽을 배척했다.

 

 그 현실에 로사는 가슴 한쪽이 쓰렸다.

 

 

 “도대체 왜 이게 필수 교양인지 모르겠어.”

 

 

 점심시간. 아냐가 매점에서 파는 샌드위치를 베어 물며 웅얼거렸다.

 

 동양문화 수업의 교재를 펄럭이면서. 마주 앉아 샌드위치를 먹던 로사가 씁쓸하게 웃었다.

 

 

 “그래도 배워두면 나중에 쓸모 있을지 모르잖아.”

 

 “교류도 없는 데 어디 쓰겠어.”

 

 

 아냐가 옆에 있던 당근 주스를 열며 퉁명스럽게 말했다.

 

 

 “그래도 수업 시간엔 집중하던데?”

 

 

 로사가 수업 중 열심히 필기하던 아냐의 모습을 떠올리며 말하자, 아냐가 새침하게 고개를 돌렸다.

 

 

 “어쩔 수 없잖아. 학비가 얼만데. 그리고…….”

 

 “그리고?”

 

 

 아냐가 말끝을 흐리자 로사가 되물었다. 아냐의 얼굴이 살짝 붉게 물들었다.

 

 

 “네가 그런 데서 일하니까 대화가 되려면 나도 좀 알아야 할 거 아니야.”

 

 

 이게 진짜 본심인 듯 아냐가 투덜대며 말했다.

 

 평소엔 장난기 많은 친구였지만, 이런 진심을 말하는 건 익숙하지 않은 모양이었다.

 

 아냐가 그렇게 생각할 줄은 몰랐는지, 로사가 활짝 웃었다.

 

 기뻤다. 친구가 다른 누구도 아닌 자신을 위해 같이 공부한다는 것이.

 

 

 “고마워.”

 

 “고맙긴……?”

 

 

 말을 하던 아냐의 시선이 오른쪽으로 쏠렸다.

 

 뭔가 유심히 보는 친구를 따라 로사도 뒤를 돌아봤다.

 

 아레나가 학생식당에 들어오고 있었다. 어제 산 검은 노예와 함께.

 

 올해 하인을 쓰는 학생은 아레나뿐인지 동급생뿐만 아니라 상급생들도 살짝 놀란 얼굴로 그녀를 바라보고 있었다.

 

 

 “대단해. 어떻게 당당하게 데리고 다닐 생각을 하지.”

 

 

 아냐가 주스를 빨대로 휘저으며 말했다.

 

 로사는 그에 답하지 않고 그저 아레나 옆의 어린 소녀만 바라보고 있었다.

 

 열두 살은 되었을까 싶은 얼굴이었다.

 

 동방의 사람들이 서쪽의 사람들보다 어려 보인다는 점을 고려하면 그보다 많을지도 몰랐다.

 

 소녀는 사람들의 시선이 익숙하지 않은 지 고개를 푹 숙인 채 어쩔 줄을 몰라 했다.

 

 아레나가 자리에 앉아 소녀에게 뭐라고 말하자 소녀가 쭈뼛거리며 음식을 파는 매대 앞으로 걸어갔다.

 

 소녀가 가는 길에 있던 학생들은 그녀가 무슨 병균이라도 되는 듯, 옆으로 몸을 피했다.

 

 매대에 있던 아저씨도 그리 반기는 얼굴은 아니었지만, 소녀가 아레나의 심부름으로 온 것이기에 팔지 않겠다고 쫓지 못했다.

 

 아저씨에게 샌드위치와 주스를 산 소녀가 아레나에게로 돌아가려 할 때였다.

 

 누군가 소녀의 목에 메인 줄을 거칠게 잡아당겼다.

 

 쿵!

 

 소녀는 비명 한번 내지르지 못한 채 바닥에서 굴렀다.

 

 계속 소녀를 주시하고 있던 로사가 그 모습에 놀라 자리에서 벌떡 일어났다.

 

 일으켜주려 다가가려 했지만, 아냐가 로사의 손을 잡았다. 그리고 고개를 저었다.

 

 재킷 카라에 푸른색. 3학년이었다.

 

 

 “거추장스럽게 왜 이런 게 여기 다니는 거야?”

 

 

 소녀를 내동댕이친 상급생이 인상을 찌푸렸다.

 

 벌레 보는 양 넘어진 소녀를 발로 툭툭 건드리더니 일어나려는 소녀의 손을 꾹 눌러 밟고 지나갔다.

 

 소녀는 비명을 지르는 법도 잊은 채 바닥에 엎으려 바들바들 떨고 있었다.

 

 학생들은 그러든 말든 소녀를 지나쳐서, 어떤 이는 부러 툭툭 차는 사람도 있었다.

 

 소녀는 생소한 장소가 무서운 듯 꼼짝도 하지 못한 채 웅크리고만 있었다.

 

 그걸 지켜만 보던 아레나가 짜증스럽게 자리에서 일어났다.

 

 그러더니 소녀 앞으로 가 한마디 했다.

 

 

 “일어나.”

 

 

 아레나의 말에 소녀가 쭈뼛쭈뼛 자리에서 일어났다.

 

 소녀가 일어나자마자 아레나는 곧바로 손을 휘둘렀다.

 

 ‘짝!’하는 피부와 피부의 마찰음이 식당 안을 가득 메웠다.

 

 그리고 모든 학생의 시선이 그쪽으로 몰렸다.

 

 

 “이런 사소한 일 하나 제대로 못 해? 내가 너한테 들인 돈이 얼만 줄 알아? 네 몸값만큼은 일해야 할 거 아니야!”

 

 

 아레나의 낭창 한 목소리가 넓은 공간에 울렸다.

 

 구경거리가 난 게 신기한 듯 학생들은 밥을 먹다 말고 아레나와 소녀를 바라보고 있었다.

 

 소녀는 죄송하다는 말만 반복할 뿐이었고, 입만 뻐끔거리는 소녀가 또 마음에 들지 않는 듯 아레나가 소녀의 뺨을 다시 내리쳤다.

 

 

 “일하라고! 일을! 내가 언제까지 기다려야 해! 점심시간이 끝나겠어!”

 

 “그럼 네가 직접 가져다 먹지그래?”

 

 

 소녀의 뺨을 마구잡이로 내리치던 아레나가 자신을 힐난하는 목소리에 행동을 멈췄다.

 

 아는 목소리였다. 아레나가 희번득한 눈을 하면서 뒤를 돌아봤다.

 

 

 “로사 티보치나……. 네가 뭔데 나서?”

 

 
작가의 말
 

 4월인데 춥네요 감기 조심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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