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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연재 > 판타지/SF
이레귤러
작가 : recording
작품등록일 : 2017.1.12

차원의 융합후 상상의 괴물이 날뛰는 세계의 이야기
(처음에 오타를 잡지 않고 올려서 오타가 심하게 많아 퇴고하고 빠르게 다시 올리겠습니다.)

 
청룡과의 조우
작성일 : 17-02-28 21:36     조회 : 457     추천 : 0     분량 : 43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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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기운은...왜 이제야 느껴진 거지?'

 

 

 어느새 안개에 둘러싸인 미호는 느껴지는 기운이 낯설지 않다는 것을 느꼈다.

 

 그리고 기운의 주인이 누구인지 깨닫는데 오랜 시간이 걸리지 않았다.

 

 하지만 미호는 기운의 주인이 누구인지보다 이제야 느껴진것에대한것이 더욱 의문이었다.

 

 

 [여우일족의 사람인가...]

 

 

 멀리서도 엄청난 기세를 풍기던 기운의 주인이 어느새 근처까지 다가와 미호에게 말을 걸었다.

 

 

 "그래, 그 유명하신 사방신께서 무슨 볼일이지?"

 

 

 미호는 눈앞에 나타난 거대한 그림자에 고개를 들어 대답했다.

 

 안개로 인하여 선명한 모습은 보이지 않았지만 안개 속에서 어두운 그림자로 보이는 모습으로도 충분히 누구인지 알 수 있었다.

 

 수백 미터나 되는 그림자가 하늘로 곧게 뻗어있었다.

 

 그 모습은 마치 용의모습을 그리고 있었다.

 

 그 그림자의 끝에서 두개의 빛이 빛나고 있었다.

 

 

 [입장이 바뀐 듯 하군 그것은 이쪽에서 물어볼 질문 이라고 생각한다. 도대체 '봉인석'을 가지고 여기까지 무슨볼일인거지?가벼이 여길 물건이 아님을 자네도 잘알터인데.]

 

 

 "봉인석?"

 

 

 [이런..모르는가?그정도의 기운이라면 일족에서 가벼운 위치는 아닐 텐데...그렇다면 이 물건은 자네에게 맡길 수 가없겠군.]

 

 

 밝게 빛나는 두 눈빛이 약간떨어진곳에 있는 비행기로 향해있었다.

 

 비행기는 문신을한 남자가 죽으면서 그자의 능력이 풀리는 바람에 천에서 풀려나 다시 그 육중한 몸체를 드러낸 것이었다.

 

 

 [안에 있는 인간들은 무사하네, 그들은 데려가도 좋네.]

 

 

 비행기 안에서 출발할 때 선영이 가지고 있었던 봉인부적이 덕지덕지 붙어있었던 007가방이 튀어나오더니 청룡에게로 날아갔다.

 

 청룡은 그것을 가지고 조용히 물러갔다.

 

 미호역시 청룡이라는 거물과 마찰을 일으킬 생각이 없었기 때문에 사라지는 청룡을 보면서 제지를 하지 않았다.

 

 물론 미호가 청룡에게 압도당한 것은 아니다.

 

 능력으로 보자면 미호나 청룡이나 비슷한 축에 속하기 때문이었다.

 

 얼마의 시간이 지나지 않아서 반대쪽에서 연우의 기운이 가까워지는 것이 느껴졌다.

 

 

 ----------------------------------------------------------------

 

 

 일단 대충의 방향만정해서 선영을 들고 빠르게 달려가던 연우는 조금 떨어진 곳에서 느껴지는 미호의 기운에 다시 그곳으로 방향을 돌렸다.

 

 그런데 가던 도중 미호와 비슷한 크기의 기운이 느껴졌다.

 

 자신이 도착하기도 전에 다시 사라지기는 했지만 그런 존재는 있다는 것만으로도 위험할 수도 있기 때문에 신경이 쓰이는 것은 어쩔 수 가없었다.

 

 

 '분명 이정도 기운은 세계전체로봐도 정말 극소수에 불과할 텐데 쉽게 도 마주치는군. 그래도 한순간에 사라졌다는 건 순간이동같은것을 쓴 건가?'

 

 

 미호의 기운이 느껴지는 곳 근처까지 도달했을 때 연우는 순간 멈칫할 수밖에 없었다.

 

 선명하게 느껴지던 미호의 기운이 좀 전에 느껴지던 거대한 기운이 갑자기 사라진 것처럼 지워졌기 때문이었다.

 

 

 '뭐지?'

 

 

 순간 연우는 미호에게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 파악할 수가 없었다.

 

 그래도 판단은 빨랐다.

 

 기운이 지워진 곳에 조금이라도 빨리 가서 무슨 일이 일어난 것인지 파악하는 것이 우선이라고 느낀 것이다.

 

 다리에 기운을 불어넣어 지금까지 달려가던 속도보다 더욱 빠르게 달려가는 연우였다.

 

 이미 근처까지 다가와 있던 지라 도착하는 것은 순식간이었다.

 

 

 "어, 왔어?"

 

 

 잠깐이라도 긴장했던 것이 무색해지듯 도착하자 미호가 가볍게 인사하며 반겼다.

 

 양손으로는 비행기에 타고 있던 사람들을 눕히며 말이다.

 

 잠깐 눈으로 본 것뿐이지만 사람들은 무사해 보였다.

 

 연우는 미호에게 다가갔다.

 

 

 "괜찮아?"

 

 

 "물론, 그 문신자식은 저 비행기밑에있어."

 

 

 그 말에 잠깐 비행기에 시선을 돌렸다가 다시 미호를 보았다.

 

 

 "근데 쟤는 어쩌다가 그렇게 된 거야?"

 

 

 그러면서 미호는 연우에게 안겨있는 선영을 봤다.

 

 

 "아아.. 조금 사정이 있어서."

 

 

 연우는 미호에게 자신한테 일어난 일들을 설명했다.

 

 열심히 설명하던 연우는 아무래도 신경에 걸린다는 듯한 표정으로 말했다.

 

 

 "그런데...지금 기운 숨기고 있는 거야?"

 

 

 미호는 그 소리를 듣고 무슨소리냐는듯 연우를 바라봤다.

 

 

 "그.. 여기 도착하기 직전부터 네 기가 안 느껴지고 있거든."

 

 

 미호는 그이야기에 아까 청룡의 기운을 놓친 것과 연관이 있다고 순간 생각했다.

 

 

 "글쎄.."

 

 

 미호는 그렇게 말하면서 천천히 발걸음을 옮겼다.

 

 그러자 미호의기가 연우에게 다시 잡히기 시작했다.

 

 

 "어? 이제 다시 느껴지는데?"

 

 

 미호는 직감적으로 무언가를 깨달았다.

 

 

 "연우야 잠깐 저기로 가봐."

 

 

 연우는 군말 없이 미호가 가리키는 쪽을 향해 천천히 걸어갔다.

 

 

 '역시!'

 

 

 "여기 이쯤부터 결계같은게 있는 것 같은데?"

 

 

 미호는 연우와 자신사이 어느 지점을 가리키더니 그렇게 말했다.

 

 

 "우리가 느낄 수 없는 결계라니, 대단한데?"

 

 

 연우는 미호가 그어놓은 선을 왔다갔다 반복하면서 신기하다는 듯 말했다.

 

 

 "안에서는 느껴지는데 밖에서는 기운이 완벽하게 차단되네."

 

 

 자신도 의문이었던 일이 풀리자 미호는 하던 이야기를 이어서 하고자 했다.

 

 연우의 이야기를 들으면서 약간 걸리는 것이 떠올랐기 때문이었다.

 

 

 "그럼 아까 하던 이야기나 마저 해봐."

 

 

 미호는 나머지 이야기를 마저 다듣고나서 생각을 하더니 입을 열었다.

 

 

 "아무래도 어떤 놈인지 감은 잡힐 것도 같은데?"

 

 

 그 말에 연우는 깜짝 놀라며 소리쳤다.

 

 

 "그게 무슨말이야?누군지 알다니?"

 

 

 "이야기하자면 좀 복잡한데, 나 처음 만났던 날 기억하지?"

 

 

 연우는 그 말에 처음 만났을 때 자신을 경계하던 미호의모습이 떠올랐다.

 

 그리고 그때 미호가 했던 말도 뒤이어서 생각이 났다.

 

 

 "추적..자? 그럼 너를 쫓던 자들이랑 동일인물이라고?"

 

 

 "아마도 말이야, 확실하지는 않지만 내가 여기저기 떠돌아다니면서 호기심 때문에 파헤친 게 많다보니 적들이 많아."

 

 

 고개를 끄덕이며 미호가 말했다.

 

 그리고 진중한 목소리로 이어서 입을 열었다.

 

 

 "그놈도 보통이 아닌 게 세계 곳곳에서 꽤 능력있는놈들의 뒤를 캐보니 전부 그놈으로 향하더라고 그러다 어느 순간부터 그놈의 세력이 나를 미친 듯이 쫓아오잖아. 솔직히 한 놈 한 놈은 별거 아닌데 특별한 능력자들도 많아서 방심해서 당했지뭐야 치료할 틈도 안주고 말이야."

 

 

 그 소리를 듣고 연우는 처음 미호가 자신을 그렇게도 경계하던 이유를 알게됬다.

 

 

 "쉽게 말하면 세계의 그림자를 지배하는 어둠의 조직쯤 되려나, 말은 쉽지만 존재자체를 아는 놈들도 드물걸?아암."

 

 

 미호는 고개를 끄덕이며 그렇게 말했다.

 

 

 "으으..음"

 

 

 그때 연우의 품속에서 옅은 신음소리가 들렸다.

 

 바로 선영이 깨어난 것이다.

 

 

 "여..긴? 헙!"

 

 

 정신을 차리자마자 자신이 연우에게 안겨있다는것을 깨닫고 화들짝 놀라면서 연우의 손을 뿌리치면서 그곳을 벗어났다.

 

 반사적으로 검을 들고 경계하는 자세를 취했지만 아직 충격을 완전히 벗어나진 못했는지 순간적인 두통에 몸이 흔들렸다.

 

 그러나 금세 자신의 상황을 이해했다.

 

 머릿속으로 들어오는 생생한 기억조각들이 하나하나씩 퍼즐을 맞추면서 완성됐기 때문이었다.

 

 주르륵-

 

 자연스럽게 선영의 눈에서는 눈물이 흘렀다.

 

 본인은 자각하지 못한 것 같지만 눈물샘이 자극받은 듯 눈물은 뿜어져 나와 볼을 타고 떨어졌다.

 

 

 "으아아아아아아악!"

 

 

 선영은 손에 쥐고 있던 검을 놓아버리고 두 손으로 머리를 쥐어 잡고 오열하기 시작했다.

 

 고통에 의해 그런 것처럼 보이진 않았다.

 

 오히려 커다란 슬픔이 느껴졌다.

 

 

 "개자식! 죽여 버리겠어!!"

 

 

 누구에게인지 모르지만 강한 원망이 느껴졌다.

 

 그렇게 한껏 눈물을 흘리고나 서 선영은 담담하게 일어나서 연우를 바라봤다.

 

 그리고서 허리를 숙여 인사했다.

 

 

 "감사합니다."

 

 

 이유도 모른 채 연우는 선영의 감사인사를 받아야했다.

 

 그러나 약간의 추측은 할 수 있었다.

 

 

 "기억을 찾으신 건가요?"

 

 

 아마도 누군가에게 조종을 당한 채 조작된 기억으로 살아온 것이 아닌가 연우는 그렇게 추측했다.

 

 그러나 선영은 고개를 저었다.

 

 

 "기억은 그대로 입니다."

 

 

 선영은 증오가 담긴 목소리로 말했다.

 

 

 "조종은 당했지만 기억은 하고있습니다.그새끼가 저지른 그 모든 일들을...으득!"

 

 

 마지막에 분노를 이기지 못한 듯 이를 가는 소리가 들렸다.

 

 연우는 자연스럽게 선영의 머리에 있는 금고아가 보였다.

 

 

 '저것 때문이겠지?'

 

 

 아무래도 무형의 팔찌가 선영의 세뇌를 풀어버린것 같았다.

 

 세뇌가 풀렸는데도 계속 형태를 유지하고 있는것을보면 금고아 형태일 때만 유지되는 것으로 추측이 됐다.

 

 선영도 그것을 인지하고 있는 듯 보였다.

 

 선영은 자신의 머리에 있는 금고아를 더듬거리면서 결심한 듯 연우에게 말했다.

 

 

 "부탁드리겠습니다. 그 자식을 붙잡을 때까지 이 금고아를 빌려주십시오."

 

 

 "저도 선영씨게 빌려드리고는 싶지만.."

 

 

 연우는 그냥 알 수 있었다.

 

 저 무형의 팔찌는 주고 싶다고 줄 수 있는 물건이 아니었다.

 

 키르네아데스와의 약속도 약속이지만 무형의팔찌자체가 연우와 일정거리 이상 떨어지면 자동으로 연우에게로 돌아오게 되어있었다.

 

 이 사실을 연우는 자연스럽게 알 수 있었다.

 

 연우가 자신이 알고있는것을 말하자 선영은 고심하기 시작했다.

 

 

 "그럼 제가 연우 씨를 따라다니겠습니다. 부탁드리겠습니다."

 

 

 그런 일이라면 연우는 두 팔 벌려 환영했다.

 

 애초에 만났을 때부터 연우는 선영이 좋아 따라다니지 않았던가?

 

 

 "아니에요. 저야말로 잘 부탁드려요."

 

 

 -다음에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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