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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연재 > 판타지/SF
이레귤러
작가 : recording
작품등록일 : 2017.1.12

차원의 융합후 상상의 괴물이 날뛰는 세계의 이야기
(처음에 오타를 잡지 않고 올려서 오타가 심하게 많아 퇴고하고 빠르게 다시 올리겠습니다.)

 
속죄(1)
작성일 : 17-02-28 21:38     조회 : 398     추천 : 0     분량 : 3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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맑은고딕 나눔고딕 돋움 굴림 궁서 바탕
13 15 17 19 21

 

 몬스터라고 분류되는 대부분의 종족들은 인간을 싫어했다.

 

 그러나 미호는 인간에게 나름 호감을 가지고 있는 몇 안 되는 사람들 중 하나였다.

 

 그래서 처음 카린의 아이를 볼 때 안타까운 마음이 든 것은 사실이었다.

 

 그러나 연우나 카린에게 동조할 만큼 감정의 변화가 있는 것은 아니었다.

 

 인간으로 치자면 지인의 반려견이 죽었다는 소식을 들었을 때 정도의 감정, 동물은 좋아하지만 거기에 감정이 치우칠 정도는 아닌 정도 딱 그 정도에 불과했다.

 

 그래서인지 영혼석에대해 들었을 때 자신의 아공간에 있는 것을 알았지만 바로 내놓지는 않았다.

 

 그렇다고 모른척할 생각을 한것도 아니었다.

 

 그래서 찾을 수 있다는 뉘앙스를 풍기는 말을 꺼냈다.

 

 

 "그 영혼석이라는거 방법이 있을지도 몰라."

 

 

 그 말에 연우와 카린은 깜짝 놀라며 미호를 향해 고개를 돌렸다.

 

 

 "정말?"

 

 

 "정말인가요!"

 

 

 정말로 놀랐다는 듯 한 저둘의 표정에 속으로 후훗 웃으며 다시금 확답을 해줬다.

 

 

 "아아, 정말이야."

 

 

 그 말에 카린은 정말 정말 감사하다는 듯 두 손잡고 기도했다.

 

 

 "감사합니다...감사합니다..."

 

 

 "하지만, 거기에는 조건이 있어."

 

 

 카린은 그 말에 어떤 조건이라도 들어줄 수 있다는 듯 결연한 표정으로 미호를 바라봤다.

 

 

 "그것이 어떤 것이라도 들어드리겠습니다."

 

 

 미호는 팔을 흔들며 흥분한 카린을 진정시켰다.

 

 

 "잠깐,잠깐 말은 끝까지 들어야지 그 조건이 너의 의지와는 전혀 연관이 없는 거거든."

 

 

 "그럼...?"

 

 

 카린은 표정에는 의문이 떠올랐다.

 

 미호는 자신에게 대답을 촉구하는 카린을 외면하고 연우를 바라보며 입을 열었다.

 

 

 "그 조건은 연우에게 달렸거든."

 

 

 그 말에 연우도 카린처럼 이해를 못한 듯 의문을 표하면서 미호를 바라봤다.

 

 

 "나중에 내 소원을 한 가지 들어주는거야.어때?"

 

 

 생각지도 못한 발언에 연우는 순간 말문이 막혔다.

 

 

 "뭐..뭐라고?"

 

 

 "내 부탁한가지 말이야."

 

 

 잘못들은게 아니라는듯 미호는 친절하게 다시 한 번 더 말했다.

 

 

 "이 상황에 꼭 그래야겠어?"

 

 

 "물론, 나에게도 중요한일인걸?"

 

 

 연우는 미호의얼굴을 응시했다.

 

 연우는 알 수 있었다.

 

 미호의 얼굴에는 전혀 장난이라는 느낌이 없었다는 것을 말이다.

 

 그 말은 저 말이 장난이 아니라 진지하게 말하는 것이라는 건데 그제야 연우는 속으로 곰곰이 검토했다.

 

 간단한말이지만 의외로 그 말의 중요성은 컸다.

 

 제약이 없는 조건 소원이라는 단순한 말이지만 그것이 어떤 것으로 변할지는 아무도 모르기 때문이다.

 

 아니 미호만이 알고 있을 것이다.

 

 그래서 연우도 간단히 긍정의 말을 꺼낼 수 가 없었던 것이다.

 

 단순한 구두약속이겠지만 약속그 자체가 성립한다면 연우는 그것을 거부할 성격은 아니었기에 진중하게 파악할 수밖에 없는 것이다.

 

 속으로 고심하고 고뇌했다.

 

 아직 확답은 하지 않았지만 연우의 속에서는 부정적인 쪽으로 흐르기 시작했다.

 

 연우는 분명 카린을 도울 의사를 가지고 있다.

 

 그러나 그것이 이타적인 성격이라고 귀결되는 것은 아니다.

 

 어떻게 본다면 연우는 이타적인 성격과 비슷할 수도 있다.

 

 기본적으로 남을 잘 돕기 때문이다.

 

 그러나 여기엔 언제가 전제가 따라 붙어있었다.

 

 그 행동을 함으로써 자신에게 피해가 오느냐 오지 않느냐의 차이.

 

 그것은 항상 연우의 행동에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같은 이유로 이번에도 자연스럽게 부정적인 결정으로 흐름을 타기 시작한 것이다.

 

 연우의 모습에서 망설임을 보았을까 카린은 불안한 눈빛으로 연우를 간절하게 쳐다보고 있었다.

 

 그모습때문인지 혹은 다른 이유인지 연우는 쉽게 입을 열지 않았다.

 

 잠시간의 시간이 흘렀다.

 

 초조한 카린에게는 정말 긴 시간처럼 느껴졌지만 그녀는 오로지 입을 여는 연우에게만 집중했다.

 

 

 "그 조건 제한을 걸지 내가 들어줄 수 있으면서 옳다고 생각하는 일에 한해서 들어주는 걸로 말이야."

 

 

 연우의 표정에서는 평소의 연우에게서는 떠올리기 힘든 진중한 모습을 볼 수 있었다.

 

 그것을 느낀 미호는 아마 저 조건을 넘어서는 순간 연우가 자신의 제안을 받아들이지 않을것이란것을 깨달았다.

 

 

 "그래, 좋아 그럼 약속한거야?"

 

 

 "알겠어."

 

 

 연우는 고개를 끄덕였다.

 

 그이야기에 카린은 기뻐하면서 연우에게 인사했다.

 

 

 "감사해요, 정말 감사해요."

 

 

 연신 허리를 숙여 감사인사를 하는 카린에게 연우는 손사래를 쳤다.

 

 

 "아닙니다. 저보단 다른 분에게 감사해야 할 겁니다. 나중에 그분의 속죄를 받아주셨으면 하네요."

 

 

 "네? 그게 무슨소리죠."

 

 

 "......"

 

 

 더 이상 연우가 말을 잇지 않자 그 말을 이해할 수 없었던 카린은 단순히 겸양한 것이라 생각했다.

 

 그러나 그런 것은 아니었다.

 

 

 [이 늙은이의 고집을 들어줘서 고맙다.]

 

 

 자신에게만 들리는 소리에 연우는 고개를 살짝 흔들었다.

 

 

 [아닙니다. 당신께는 빚진 일이 있으니까요.]

 

 

 [그래도 고마운 건 고마운 거다.]

 

 

 제이슨의 목소리에는 진정성이 담겨있었다.

 

 그래서 연우는 더 이상 그 말을 거부하지 않았다.

 

 

 "그럼 나도 부탁을 들어줄까?"

 

 

 미호는 무거운 분위기를 흩뜨리려하는건지 아니면 그냥 기분대로하는건지 가볍게 콧소리를 내면서 아공간에 손을 뻗었다.

 

 뻗은 팔 그대로 이리저리 휘적이며 무언가를 찾는 시늉을 했다.

 

 

 "이쯤 일 텐데..."

 

 

 잠깐 동안 뒤적이더니 드디어 찾았는지 앗! 소리와 함께 미호의 손에 특징 없는 평번한 돌이 들려 있었다.

 

 

 "이게 영혼석?"

 

 

 미호의 손에 들린 영혼석을 보면서 특징 없는 단순한 돌멩이의 형태에 순간 의문이든 연우였다.

 

 아니 허탈했다는 게 더 맞겠지.

 

 

 "이렇게 간단한거였으면......"

 

 

 생각보다 가볍게 꺼낸 영혼석에 미호를 쳐다보는 연우였다.

 

 이 정도는 그냥 줄 수도 있는거 아니냐는 속내를 담아서 말이다.

 

 그 눈빛을 보고 속내를 파악한 미호가 대답했다.

 

 

 "생각하는 것보다 나한테 중요한 물건이거든!"

 

 

 그리고선 흥! 소리와 함께 고개를 돌렸다.

 

 속으로 자신의 마음을 몰라주는 연우에게 불평을 내뱉으면서.

 

 

 '진짜 중요한건데. 내 맘도 몰라주고 흥이다!'

 

 

 고개를 돌리면서 자신의 손에 들린 영혼석이 보였다.

 

 그러자 영혼석을 얻게된날의 기억이 자연스럽게 떠올랐다.

 

 

 '사실 나도 이걸 얻은 건 우연이었지...'

 

 

 --------------------------------------------------------

 

 

 "잠은 잘 주무셨습니까?"

 

 

 아침 산책을 하기위해 방을 나오던 나는 귓가에 들리는 인사소리에 고개를 돌렸다.

 

 그러자 자신을 집사라 칭했던 뱀파이어가 웃으며 다가오는 것이 보였다.

 

 

 "아아, 나쁘지 않았어. 그나저나 ......당신 아침공기도 좋은데 한판 가볍게 대련할까?"

 

 

 "하하 괜찮습니다.나이가들다보니 온몸이 쑤시는군요. 그리고 그냥 류크라고 불러주시면됩니다."

 

 

 호칭에 대한 내고민을 눈치 챈거같다.

 

 이런거엔 눈치가 빠르단 말이야, 그런 눈치로 내가 대련하고싶은데로 해주면 얼마나 좋아.

 

 그래도 소란을 피울 생각은 없었기에 얌전히 있었다.

 

 

 "아! 저번에 부탁하신 건 말입니다."

 

 

 그 소리에 이렇게 아침부터 왜 찾아왔나 했던 생각을 잠깐 접어두었다.

 

 그리고 자신이 부탁했던 일에 대해 떠올렸다.

 

 분명 여우일족의 흔적?힘? 같은 것을 부탁했었지.

 

 

 "찾으신 건가요?"

 

 

 "네,찾은것 같긴 한데 아닌것 같기 도하고 직접 보셔야 할 것 같습니다."

 

 

 애매한 대답에 의문이 들었지만 확인은 해야 했기에 류크의 뒤를 따라갔다.

 

 잠시 후 창고로 보이는 곳이 눈에 들어오기 시작했다.

 

 

 '저긴가? 아무기운도 안 잡히는데 뭐지?'

 

 

 기감에 잡히는 것이 없자 의문이 들었지만 직접보는것이 확실하기에 잠자코 따라갔다.

 

 문 앞에 도착하자 류크는 창고에 들어가서 무언가 들고 나왔는데

 

 

 '돌멩이?'

 

 

 류크의 손에 들린 것은 아무특징없는 흔한 돌멩이였다.

 

 

 "이게 뭐죠?"

 

 

 "사실 이것을 언제 어디서 얻은 건지는 저도 잘 모르지만 예전 여우일족의 물건이라는 이야기를 들은 적이 있습니다. 아무리 찾아봐도 관련된 물건은 이거 하나밖에 나오지 않더군요."

 

 

 그 소리에 자세히보기위해 그 돌멩이를 잡기위해 손을 뻗었다.

 

 그러면서 속으로 자신이 느낀 건 착각이었나. 라는 생각하면서 말이다.

 

 그런데 손끝이 돌멩이에 닿는 순간 돌멩이에서 빛이 뿜어지며 나를 덮쳤다.

 

 눈을 보호하기위해 감았던 눈을 뜨자 나는 내 눈을 의심했다.

 

 

 -다음에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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