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16-12-13 17:52
[역사] 조선시대의 성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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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
스토리야
조회 : 3,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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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tory.ugyo.net/front/sub01/sub0103.do?chkId=S_SSK_3014 [432] |
◆ 조선시대의 성병
흔히 조선시대는 유학적 이념이 사회를 지배하고 있어 일반인들의 성생활 역시 상당히 폐쇄적일 것이라 상상하지만,
실상은 그렇지 않았다. 우선 유교사회가 사회전반에 두루 보급되어 통용되는 가치이념이 되기까지는 매우 오랜 시간이 걸렸다.
게다가 유교적 가치이념을 표방한 지배계층 스스로가 첩을 두거나 관기를 제도화하는 등 지배층 남성들의 성적 욕구를
해결할 수 있는 다양한 장치들을 두고 있었다.
또한 사회 기층의 일반백성들의 경우는 훨씬 자유분방한 남녀간의 만남이 가능하였다.
노비들의 경우 혼인이란 제도적인 결합 없이도 성생활이 자유롭게 이루어졌고, 노비 주인들 역시 이에 대해 상당히 관대하였다.
물론 이러한 관대함에는 다소 이유가 있는데, 노비들의 성적 결합을 통해 얻어진 아이 역시 노비가 되기 때문이었다.
아무튼 여러 정황을 살펴보면 현대인들이 생각하는 것보다 훨씬 자유로운 성생활이 가능한 것이 조선시대였다.
때문에 성병에 감염되는 일도 상당히 잦았다.
조선의 임금들 중에서도 성병으로 고생한 사람들이 꽤 있었는데, 대표적으로 세종대왕 역시 임질로 고생한 기록이
『조선왕조실록』 상에 남아있다. 일반 양반들의 경우도 각종 루트를 통해 성병에 걸린 기록들이 여러 군데 남아있다.
이러한 성병은 특히 임진왜란과 병자호란 기간에 감염자가 급속히 늘어난 것으로 보고 있다.
조선시대 의학서에는 여러 종류의 성병에 대한 증상과 치료법 등이 전하는데,
가장 많은 성병이 현재 매독이라 부르는 성병이었던 것 같다.
그러나 조선의 의학서에 실린 치료법들은 대부분 미신에 의한 것이 많아 실제 치료 효과는 극히 미미했던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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