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ading...
1일간 안보이기 닫기
모바일페이지 바로가기 > 로그인  |  ID / PW찾기  |  회원가입  |  소셜로그인 
스토리야 로고
작품명 작가명
이미지로보기 한줄로보기
 1  2  3  4  5  6  7  8  9  10  >  >>
 1  2  3  4  5  6  7  8  9  10  >  >>
 
자유연재 > 판타지/SF
나의 죄명은 휴재
작가 : 야쿠레투르
작품등록일 : 2018.12.12

모든 사람들에게 존재하는 자신만의 '이야기'
그리고
그 '이야기'가 수명인 세계 - [포르테스]

현실에서 살아가는 사람들은 '불사'의 특성을 가지고 있다.
목이 잘려도, 심장이 꿰뚫려도, 사지가 찢겨져도, 사람들은 죽지 않는다.
다만, 고통스러워 할 뿐.

그러나 '불사' 이되, '불멸'은 아니다.
이야기 속의 '나' 가 죽으면, 현실의 '나' 또한 생을 마감하게 된다.
때문에 사람들은 연재하는 것을 두려워한다.
하지만 일정기간 이상의 휴재(休載)는 중죄(重罪)다.

왜 이런 얘기를 하냐고?
그야...
[나의 죄명은 휴재]
니까.

 
결투 대회 (2)
작성일 : 18-12-25 06:43     조회 : 49     추천 : 1     분량 : 5211
뷰어설정 열기
뷰어 기본값으로 현재 설정 저장 (로그인시에만 가능)
글자체
글자크기
배경색
글자색
맑은고딕 나눔고딕 돋움 굴림 궁서 바탕
13 15 17 19 21

 계속 걷다 보면 미쳐버릴 것 같은 흰색 일통의 복도를 걸어가길 한참.

 목적지에 도달했는지, 나이라의 바쁘게 움직이던 발이 멈췄다.

 

 "?"

 

 나이라의 덩치 탓에 앞을 거의 못보다 시피한 공삼이는, 갑자기 멈춰선 나이라에 의문을 표했다.

 그런 공삼이의 의문을 느낀 것인지, 나이라가 입을 열었다.

 

 "일단 눈을 감고 있는게 좋을거다."

 "네?"

 "그냥 하라면 해."

 "네..."

 

 대충 목적지에 도착했다고 생각한 공삼이는, 의미모를 나이라의 말에 무언가 절차가 있다고 생각하고는, 시키는 대로 눈을 감았다.

 눈을 감으니, 공삼이는 마음이 한결 편해지는 것을 느꼈다.

 빛이 눈꺼풀을 투과해오기도 했지만, 기본적으로 어둠은 사람에게 차분함과 편안함을 제공해준다.

 그렇게 공삼이가 흰색에 고통받던 눈을 편하게 해주고 있는 사이.

 나이라는 공삼이를 이끌고 어딘가로 걸어갔다.

 

 확-

 

 순간, 주변이 변한 것을 느낀 공삼이가 움찔! 한다.

 공삼이는 반사적으로 눈을 떠, 주변을 살피고자 했다.

 하지만 이내, 나이라의 충고를 떠올리고는 호기심을 꾸욱 눌렀다.

 

 "좋아. 이젠 눈 떠도 좋아."

 

 나이라의 허락에, 번쩍! 하고 눈을 뜬 공삼이.

 하지만 그런 그의 선택은, 곧바로 후회를 가져왔다.

 

 "윽...어지... 럽네요..."

 "거기서 그대로 들어왔으면 더 했을걸?"

 

 흰색, 그것도 눈이 아플정도로 새-하-얀 색만이 있던 복도.

 그 색에서 비롯된 광량이 얼마나 대단했던지, 나이라의 등만 보고 갔음에도 눈이 피곤했다.

 만약 나이라의 충고를 따르지 않고 그대로 이곳에 들어왔다면.

 다양한 색의 향연에, 어지럼증을 호소하다가 헛구역질을 했을 것이다.

 거기에 아침까지 먹고 왔다면 더 했을테고.

 

 "우웨에엑!"

 "게엑!"

 "우웁! 우우웁!"

 

 실제로 그들의 주변엔 헛구역질을 하고 있는 사람들이 다수 보였다.

 아마도 그들 역시 공삼이와 같은 신입일 가능성이 컸다.

 아니면 '그날'을 처음 경험하는 사람들이거나.

 

 "...감사합니다."

 "엉?"

 "아...그게..."

 

 공삼이의 시선이 주변에 널브러진 사람들을 훑는다.

 뭔가 안쓰러우면서도 '나는 저런 추태를 부리지 않아도 돼서 다행이다.' 라는 감정이 담긴 듯한 시선.

 그런 공삼이의 시선을 알아챈 나이라가 '하하!' 웃으며, 공삼이의 어깨를 두들긴다.

 

 "뭘 그런거 가지고 그러냐. 웬만큼 짬밥 있는 놈들은, 신입 오면 다들 이정돈 해준다고."

 "네에..."

 

 나이라의 말에도 건성으로 대답한 공삼이.

 그의 시선은 어느새 주변의 동기(?)들에게서 그 외의 것들에게로 옮겨간 상태였다.

 일생을 아카이브와 라이브 속에서만 살아온 공삼이에겐, 이렇게 많은 사람들을 실제로 보는 건 처음이었다.

 그것도 다종다양해 보이는 사람들을 말이다.

 

 [아카이브]

 

 역사, 지식의 보고라 불리는 일종의 대도서관.

 사람이 소멸해 책으로 변하면, 그 책은 아카이브에 보관, 기록되며 사람들은 등급에 따라 그 기록들을 열람할 수 있다.

 일반인들도 볼 수 있는 기록들은 라이브에서도 열람할 수 있으며, 그것은 라이브에 연재되는 이야기들과 비슷한 방식으로 관람할 수 있다.

 다만, 이미 끝난(죽은) 이야기이기 때문에, 생동감이 사라지고 3인칭 관찰자의 시점으로만 관람할 수 있다.

 라이브에 연재되는 이야기들은 다양한 시점으로 관찰할 수 있다는 점을 생각해 보면, 죽은 이야기들을 보는 것은 매력이 없다고 볼 수 있다.

 때문에 대부분의 사람들은 필수적으로 배울만한 이야기들을 제외하곤 아카이브 열람을 잘 하지 않는다.

 

 공삼이 같은 케이스가 특이한 경우다.

 공삼이는 고아다.

 그는 어릴적부터 그 사실을 인지하고 자라왔으며, 부모가 누군지 궁금해 아카이브의 기록들을 살펴보기 시작했다.

 뭐, 지금은 부모가 누군지는 딱히 상관없는 상태며, 호기심과 많은 정보를 습득한다는 즐거움 때문에 아카이브 열람을 계속 이어왔다.

 라이브에서 연재되는 수많은 이야기들을 관람하는 것 또한 비슷한 이유에서다.

 

 어쨌든, 공삼이는 이야기 속에서라면 몰라도, 현실에선 이렇게 많은 사람들의 틈에 있어본적이 거의 없다.

 어릴적 교육 받을 때를 제외하면 없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

 때문에 그는 사람들을 보며 쉬이 눈을 뗄 수 없었다.

 

 "저렇게 널브러져 있다고 안좋게 생각하진 마."

 "...네? 뭐라고요?"

 "쟤들, 나쁘게 보지마라고."

 

 저 사람들은 무슨 이야기를 가지고 있을까? 와 같은 생각을 하면서 독특하게 생긴 사람들 위주로 관찰하고 있던 공삼이가, 나이라의 말에 눈을 동그랗게 떴다.

 나이라는 그런 그의 반응에 피식 웃고는 말을 이어갔다.

 

 "저래보여도, 지금 온 애들은 나름 신입들을 신경 써준 편이야."

 "??"

 

 딴 생각을 하다가 돌아왔기 때문인지, 공삼이는 나이라의 대화에 따라가지 못하는 모습을 보였다.

 그런 모습에 짜증이 조금 날만도 하지만, 이곳에 처음 온 신입들에게서 종종 보이는 증상이었기에, 나이라는 그저 너털 웃어보이고는 공삼이의 어깨를 두들겼다.

 

 "아냐, 됐어. 그나저나 적응은 끝났지?"

 "아, 네. 괜찮아진 것 같아요."

 "그럼, 가보자고."

 "어...네."

 

 등을 보이며 다시 어딘가로 걸어가는 나이라.

 그런 나이라를 바라보며, 공삼이는 새삼스레 나이라의 변한 모습이 눈에 들어오는 것을 느꼈다.

 이곳에 오기 전까지만 해도 그다지 신경쓰이지 않았는데, 다종다양한 사람들의 모습을 보니, 나이라의 모습에 까지 신경이 간 것이다.

 

 "뭐해, 빨리 오지 않고."

 

 나이라를 따라간 공삼이가 도착한 곳은, 벽에 반구 형태의 구조물이 툭 튀어나와 있는 곳이었다.

 그곳의 입구엔 사람들이 길게 줄을 서 있었는데, 공삼이들 또한 그 대열에 합류했다.

 

 "잘 보고 따라하라고."

 

 줄은 빠르게 줄어들었고, 이윽고 나이라와 공삼이의 차례가 되었다.

 모든 것이 낯설었던 공삼이는 나이라의 이끔에, 별말 없이 따랐다.

 

 지잉-

 

 나이라가 푸른색의 패널 위에 손바닥을 가져다 댄다.

 이윽고 그곳에서 푸른빛이 나타나 나이라의 손을 한차례 훑고 지나갔다.

 그러자 앞에서 묘한 울림과 함께 은은한 빛이 흘러나오기 시작했다.

 

 "기다리게 하지 마라."

 

 그 말을 남긴 나이라는, 빛이 흘러나오고 있는 벽을 통과해 안으로 사라져버렸다.

 멍하니 그 광경을 바라보던 공삼이는,

 

 딱-딱-

 

 한차례 벽을 두들겨 보더니, 멍한 표정을 유지한 채로 나이라가 하던 그대로 따라했다.

 그러자 마찬가지로 묘한 울림과 함께 빛이 흘러나왔고, 공삼이는 벽 안으로 사라졌다.

 

 웅성웅성 왁자지껄

 

 안으로 들어간 공삼이는, 다시 한번 넋을 잃었다.

 그들이 들어온 이곳은 식당.

 식당엔 바깥과 마찬가지로 다종 다양한 사람들이 있었다.

 나이라의 인도 하에 한쪽의 기다란 테이블을 차지한 그들.

 아직도 멍한 표정으로 주변을 둘러보기 바쁜 공삼이를, 한대 쳐서 진정시킨 나이라가, 잘 보고 따라하란 느낌으로 손바닥을 식탁 위에 올려놓았다.

 

 지잉-

 

 그러자 예의 그 묘한 울림과 함께, 나이라의 크기에 알맞는 식탁이 홀로그램 형태로 떠올랐다.

 살짝 물러나, 홀로그램의 범위에서 벗어난 나이라는, 홀로그램이 정착하고 나서 다시 자리에 앉았다.

 

 "...."

 

 주변이 워낙 시끄럽기 때문에, 제스쳐로 '너도 해봐'를 표한 나이라.

 그에 잠깐 자신의 손바닥을 바라본 공삼이가, 홀린듯이 식탁 위에 손바닥을 올렸다.

 푸른빛이 손을 스캔한 뒤, 공삼이의 앞에 한 홀로그램이 떠올랐다.

 

 "...?"

 

 그 홀로그램은 자신의 취향대로 군만두를 주문할 수 있는, 그런 메뉴판이었다.

 하지만 공삼이는 의문을 표했다.

 그런 의문을 알아챈걸까?

 나이라가 목소리에 힘을 주며 설명해왔다.

 

 "식탁 사이즈는 큰 사람 위주로 맞춰지거든."

 "아.. 그렇군요!"

 

 할 말을 마친 나이라는 허공을 조작하며, 메뉴판의 사용방법을 알려주었다.

 그녀의 조언을 토대로 주문을 마친 공삼이가, 다시 주변으로 시선을 돌려 많은 것들을 눈에 담았다.

 그러던 와중에 코 앞에서 맛있는 냄새가 풍겨오기 시작했고, 음식이 생성되었음을 깨달은 공삼이는 나이라와 함께 음식을 먹기 시작했다.

 

 "...? 왜 그것 밖에 안드세요?"

 "곧 있으면 몸 써야 하잖아."

 "네?"

 

 공삼이가 '이게 웬 뚱딴지 같은 소리야?' 라는 표정을 지었지만, 나이라는 그를 무시하듯, 하나 나온 군만두를 집어먹었다.

 

 "평소에는 먹고 잘만 운동하셨으면서..."

 "시끄럽고, 빨리 먹기나 해."

 

 그녀의 말에 쌜쭉하니 입술을 움찔거리는 공삼이.

 하지만 이내, 한숨을 푹 내쉬고는 자신 몫의 군만두를 집어먹기 시작했다.

 그리고는 오랜만에 맛보는 맛있는 맛에, 행복한 표정을 지어보였다.

 

 "맛있냐?"

 "우걱 우걱... 꿀꺽!"

 "그래 그래, 많이 먹어놔라."

 

 공삼이는 맞은편에서 자신을 바라보고 있는 나이라를 올려다봤다.

 그리고는 새삼스럽다는 듯, 군만두를 하나 집어들었다.

 

 "...혹시, 이것 때문에 배려해주신 건가요?"

 "앙? 얜 또 잘먹다가 뭔 소리야?"

 "어제... 그.. 저... 음... 그쪽만 맛있는거 먹어서... 그래서 미안한 마음에 이런 맛있는 음식을 먹게 해준 것 아닌가요?"

 

 공삼이의 말에 나이라가 코웃음을 쳤다.

 

 "맛있는거? 웃기는 소리하고 있네. 그냥 빨리 먹기나 해. 슬슬 짜증나려 하니까."

 "...네에..."

 

 들고 있던 군만두를 입에 욱여넣는 공삼이.

 하지만 그는, 문득 떠오른 생각에 다시 한번 입을 열 수 밖에 없었다.

 

 "근데.... 그... 그쪽 이름이 뭐죠?"

 "아앙? 뭐야 너. 우리랑 같이 생활한지가 며칠인데, 내 이름도 몰라?"

 

 듣고 보니 확실히 심한 것 같았다.

 뭔가 죄를 지은 듯한 기분에, 그는 괜히 군만두만 만지작 거렸다.

 

 "...흥, 농담이다 농담. 뭐, 이제 슬슬 알려줄 때가 되긴 했지."

 "네? 그게 무슨...?"

 "원래는 네가 살아남은 다음에 알려주려 했었거든. 근데 뭐, 이번은 살아남은 거나 마찬가지니까. 미리 알려줘도 되겠지."

 "아... 그렇군요...."

 

 뭔가 씁쓸함이 묻어나오는 말이었다.

 괜히 마음만 찝찝해진 공삼이는, 슬쩍 나이라의 눈치를 살폈다.

 

 "...일단 내 이름은, 나이라야. 나이라 달로스."

 "나이라... 달로스... 그렇군요."

 "내 동생 이름은, 돌아가서 직접 듣도록해."

 "네, 감사합니다."

 "그래 그래. 궁금한거 다 풀렸지? 그럼 이제 빨리 먹기나 해."

 

 그녀의 이름을 들은 사람이 몇이나 될까?

 그리고 그녀의 이름을 듣고 사라진 이들은 또 몇이나 될까?

 공삼이는 조금 건방지지만, 그녀들의 이름을 듣고 사라지지 않은 최초의 사람이 되고 싶다고 생각했다.

 그렇게 다짐을 하고 마저 군만두를 먹으려는데, 문득 떠오른 생각하나.

 

 "저... 호칭은 어떻게 하는게 좋을까요? 음... 나이라 누나? 아니지, 누나는 조금 멀리갔고... 아줌마? 흐음... 할머니? ...선배? 는 조금 딱딱한 것 같고... 아줌마... 할머니... 흐음... 엄마?"

 

 공삼이의 말에 시시각각 표정이 변하던 나이라가, 그의 마지막 말에 결국 폭발하고 말았다.

 

 쿠직!

 

 "그냥 좀 닥치고 먹어!"

 

 공삼이의 머리 위에 내리꽂힌 주먹이, 재주도 좋게 그의 목만 자라목으로 만들었다.

 목이 없는 것같은 그의 모습에, 순간 흠칫 한 나이라.

 

 "에..."

 

 그런 나이라를 맹한 눈으로 올려다 보던 공삼이가, 입을 열어 대답을 했다.

 

 "구에에엑!"

 

 
작가의 말
 

 모두들 메리 크리스마스!

 즐거운 성탄절 보내시길 바래요! ^^

 
 

NO 제목 날짜 조회 추천 글자
공지 타 공모전 참가 작품 준비하기 위해 … 2019 / 4 / 3 640 0 -
공지 오늘 휴재하게 되었습니다. (2) 2019 / 1 / 18 660 0 -
19 결투 대회 (4) 2018 / 12 / 27 48 1 6376   
18 결투 대회 (3) 2018 / 12 / 26 51 1 4087   
17 결투 대회 (2) 2018 / 12 / 25 50 1 5211   
16 결투 대회 (1) 2018 / 12 / 24 51 1 4779   
15 그날 (3) 2018 / 12 / 22 42 1 4814   
14 그날 (2) 2018 / 12 / 21 52 1 5866   
13 그날 (1) 2018 / 12 / 20 58 1 5161   
12 각자의 사정 (3) 2018 / 12 / 19 64 1 4651   
11 각자의 사정 (2) 2018 / 12 / 18 61 1 6443   
10 각자의 사정 (1) 2018 / 12 / 17 59 1 5475   
9 어서와, 감옥은 처음이지? (4) 2018 / 12 / 15 58 1 6295   
8 어서와, 감옥은 처음이지? (3) (2) 2018 / 12 / 14 60 1 5593   
7 어서와, 감옥은 처음이지? (2) 2018 / 12 / 13 49 1 3368   
6 어서와, 감옥은 처음이지? (1) 2018 / 12 / 13 51 1 3444   
5 내가 노블이라고? (2) 2018 / 12 / 13 57 1 3959   
4 내가 노블이라고? (1) 2018 / 12 / 12 62 1 3675   
3 너의 죄명은, 휴재이니라 (2) (2) 2018 / 12 / 12 71 1 5294   
2 너의 죄명은, 휴재이니라 (1) 2018 / 12 / 12 92 1 3245   
1 프롤로그 (2) 2018 / 12 / 12 317 3 543   
 1  2  3
이 작가의 다른 연재 작품
등록된 다른 작품이 없습니다.

    이용약관   |   개인정보취급방침   |   이메일주소 무단수집거부   |   신고/의견    
※ 스토리야에 등록된 모든 작품은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습니다.
※ 본사이트는 구글 크롬 / 익스플로러 10이상에 최적화 되어 있습니다.
(주)스토리야 | 대표이사: 성인규 | 사업자번호: 304-87-00261 | 대표전화 : 02-2615-0406 | FAX : 02-2615-0066
주소 : 서울 구로구 부일로 1길 26-13 (온수동) 2F
Copyright 2016. (사)한국창작스토리작가협회 All Right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