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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연재 > 판타지/SF
히어로 테일즈
작가 : 두번째준돌
작품등록일 : 2018.11.1

마법 세계에서 일어나는 여러 가지 사건들을 헤쳐 나가며 성장하는 소년 소녀들의 이야기. (누구나 부담없이 읽으실 수 있습니다^^)

장대한 시리즈물로 기획된 '히어로 테일즈'는 마법세계, 특히 블루마법고등학교에서 일어나는 흥미진진한 이야기들을 현실감 있게 담고 있습니다.

여러가지 재미있는 에피소드를 통해 우리는 진정한 영웅(Hero)이란 무엇인지 느낄 수 있습니다.
무적의 존재도 완전무결한 신도 아닌 그들은, 그저 소중한 것을 지키기 위해 최선을 다하는 사람들일뿐입니다.

 
3장 외전 - 3화. 은행강도 (Not bank robber...)
작성일 : 18-11-27 19:50     조회 : 32     추천 : 0     분량 : 5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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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3. 은행강도 (Not bank robber...)

 

 

 

 훤칠하고 잘생긴 청년이 앞에 나타나자 광폭화 상태였던 아줌마들의 입에서 한줄기 침이 흘러나온다.

 그와 동시에 그녀들의 모든 전투 욕구가 사라져 버린다.

 

 "다들 진정하십시오."

 

 케이타가 나긋나긋 달래는 목소리로 말한다.

 물론 모두가 성자의 외모를 가진 저 잘생긴 녹발청년의 등장에 필요 이상으로 진정한다.

 

 이것이 진정한 비폭력 주의자의 표본이 아닐까?

 그 어떤 분쟁이라도 사그라뜨릴 눈부신 외모를 타고난 케이타가 계속해서 말한다.

 

 "이렇게 서로 헐뜯고 싸워봤자 남는 건 은행보다도 비린내 나는 붉은 피뿐입니다. 그러니 우리는 싸워서는 안 됩니다."

 

 "맞는 말이구마잉~"

 

 고개를 끄덕이며 수긍하는 아줌마들.

 거의 한 종교의 교주 정도로 성스러운 분위기를 내며 케이타의 설교가 이어진다.

 

 "구역이나 분쟁, 자리싸움 등은 모두 인간의 욕심으로 인해 생겨난 것입니다. 모두들 마음을 비우고 평화로운 언덕을 떠올려 보십시오.

 넓고 푸른 하늘... 떠다니는 구름 조각들... 바람에 흩날리는 나뭇가지들...우리는 서로의 손을 잡고 그 이상향을 향해 나아갈 필요가 있습니다!

 자아, 모두들 이기심과 탐욕을 내려놓으십시오. 우리는 그곳에 도달하기 위해 은행 열매를 다 함께 협동해서 주울 것입니다!"

 

 "오메, 그러자꾸마잉!"

 

 "좋아요, 선배! (케이타 씨!)"

 

 "옳소!"

 

 순식간에 일행과 아줌마 모두가 초록머리 청년의 말에 푹 빠져서는 그의 뜻에 동조한다.

 

 이리하여 신흥 사이비 종교... 아니, 새로운 은행 줍기 파티가 결성된다.

 파티의 구성원은 서로 화해한 아줌마들과 기존의 블루고 은행 채집 파티원들이다.

 

 그들은 잘생긴 초록머리 힐러 케이타를 중심으로, 아까 전 서로 죽이려 들었던 사람들이 맞나 싶을 정도로 믿기지 않는 속도로 빨리 친해진다.

 산책로를 거닐며 화기애애한 수다를 즐기는 은행줍기 파티.

 역시 이번에도 생선가게 꼴뚜기 촉호만이 냄새나는 은행을 주워댈 뿐이다.

 

 "대체 난 뭐하러 여기 따라온 거야?"

 

 뒤늦게 후회하며 바닥에 떨어진 은행 열매를 검은 봉투에 담는 촉호.

 흑여우 소녀 아라는 매부리처럼 생긴 마스크를 쓴 채 활기차게 셀린과 얘기를 나누고 있다.

 물론 촉호에게 나누어 주는 시선 따윈 일절 없다.

 

 "크흑."

 

 냄새와 슬픔에 눈물이 찔끔 흐르는 촉호.

 아줌마들을 포함한 파티의 여자들은 온통 케이타에게만 관심을 주고 있고, 흑여우 소녀와는 화해할 기미조차 보이지 않는다.

 

 <주섬주섬>

 

 그냥 그는 머슴같이 묵묵히 은행을 줍기로 마음먹는다.

 그나마 다행인 건 어느새 갈색장갑과 붙은 그의 오른손 힘 조절이 반대편 손 못지않게 능숙해졌다는 것이다.

 하지만 아쉽게 아무도(심지어 촉호 자신조차) 그 사실을 눈치채지 못한다.

 

 

 

 

 주거 구역을 한 바퀴 돌고 나니 시계는 오후 4시를 가리키고 있다.

 

 할당량이었던 비닐봉투 30개는 이미 한 시간 전쯤 촉호의 활약으로 다 채웠으나, 아줌마들이 웃으면서 (그러나 그 가면 뒤로 살기 어린 아우라를 풍기며...) 촉호 총각에게 자기들 몫의 은행까지 주워 달라고 부탁했기 때문에 1시간을 더 일한 것이었다.

 

 "잘 가랑께~"

 

 "또 놀러와잉. 특히 초록머리 케이타 청년!"

 

 "네, 안녕히 가세요!"

 

 지하철역에 도착한 그들은 이곳 주거 구역에 사는 아줌마들과 작별인사를 나눈다.

 종일 허리를 숙이고 은행을 줍느라 삭신이 이쑤시개로 쑤시듯 쿡쿡 쑤시는 촉호를 제외한 모든 일행들이 마치 명절날 고향집이라도 떠나는 것처럼 아쉬워하며 손을 흔든다.

 

 아쉬워하는 건 아줌마들도 마찬가지인 듯하다.

 잘생기고 착한 초록머리 청년과 헤어져야 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여기서 가장 슬픈 점은 그 누구도 촉호에게 은행을 주워줘서 고맙단 말을 단 한마디도 건네주지 않았단 거다.

 

 <처억>

 

 아줌마들의 모습이 시야에서 사라지고 일행이 지하철역 입구를 향해 몸을 돌리는데, 웬 시커먼 복면 차림의 무리가 앞을 막아선다.

 여섯, 일곱 명쯤 돼 보이는 놈들은 하나같이 커다란 보따리를 등에 메고 있었는데, 거기서 풍기는 악취가 장난이 아니었다.

 

 일행이 코를 막으며 물러섬과 동시에 놈들 중 제일 덩치가 크고 제일 냄새가 심한 녀석이 앞으로 나서며 외친다.

 

 "우리는 '은행강도'다! 너희가 채집한 은행 열매를 뺏어갈 사람들이지. 순순히 은행을 내준다면 더 이상의 유혈사태는 없을 것이다."

 

 "......"

 

 은행강도라니...

 일행 모두 복면 일당들을 정말 한심하다는 듯이 바라본다.

 문숙희가 케이타를 향해 묻는다.

 

 "야, 저것들 허접 맞지? 체력, 마력 다 불쌍할 정도로 약한 놈들이야..."

 

 "네, 솔직히 그냥 일반인 남성 정도네요. 위협적인 무기도 없는 것 같고, 대체 뭘 믿고 저러는 건지?"

 

 초록머리의 힐러 케이타가 고개를 끄덕인다.

 춘회파의 전담 힐러인 그는 부직업(sub-class)인 무투가의 실력도 상당했다.

 

 그렇게 일행이 회의적인 표정으로 은행강도들을 구경하고 있는데, 덩치 큰 두목 놈이 보따리에서 무언가 커다란 것을 주섬주섬 꺼낸다.

 녀석이 꺼낸 것의 정체는 충격적이게도 농구공만 한 은행 경단이다.

 

 다들 그 끔찍한 외형과 냄새에 충격을 받아 비틀거리고 있는데, 두목의 설명이 이어진다.

 

 "이것은 우리 은행강도들의 비장의 무기인 은행 폭탄이다. 은행 열매를 무려 1000개 정도나 응축시켜 놓은 무시무시한 것이지..."

 

 "으엑! 드러!"

 

 흑여우 소녀가 파티를 대표해서 소감을 외친다.

 그 말을 들은 복면 아래의 얼굴이 일그러진다.

 

 "뭐? 드럽다구? 이 녀석... 우리를 더럽다고 하지 마라. 크흐흐, 너희도 곧 똑같이 만들어 줄 테니까!

 이 은행탄은 물리적인 데미지 외에도 부가로 은행 냄새가 몸에서 적어도 한 달 동안은 지워지지 않는다는 치명적인 효과가 있지.

 흐흐흐... 마치, 마치 우리처럼 말이야. 으흐흑..."

 

 두목의 연설은 결국 흐느낌으로 끝맺음 짓는다.

 그러자 부하들이 그를 다독여 준다.

 

 "울지마 두목."

 

 "그래, 저 녀석들의 은행을 빼앗아서 우리의 목표를 이뤄야지."

 

 그들의 말을 듣고 있던 흑여우 소녀가 귀를 쫑긋거리며 묻는다.

 

 "목표?"

 

 "그래! 우리의 원대한 목표! 세상의 모든 은행 열매를 모아서 행성 전체에 퍼뜨리는 것! 그리하여 모든 사람들이 냄새를 풍기며 살게 되는 거야! 아무도 우리를 냄새나는 놈들이라고 놀릴 수 없도록!"

 

 그 목표를 들은 문숙희가 마치 장래희망 칸에 '똘추'(스모 선수의 뒤를 닦아주는 직업?)라고 적힌 종이를 발견하기라도 한 듯 '피식' 웃는다.

 

 "킥킥. 정말 한심한 목표로군."

 

 그러나 그 말이 실수였다.

 한심하단 말을 들은 은행강도의 보스가 한 마리의 곰처럼 포효한다.

 

 "우워어어어어! 니들도 우리랑 똑같이 만들어 주마!"

 

 <휘익>

 

 일행을 향해 있는 힘껏 은행 폭탄을 던지는 보스.

 파티는 떨어지는 운석이라도 목격한 양 혼비백산 나버린다.

 

 "우와아악!"

 

 "도망쳐!"

 

 "꺄아악!"

 

 "살려줘, 촉호!"

 

 그런데 정신없는 와중에도 촉호는 분명히 들었다.

 흑여우 공주가 자신을 찾는 비명 소리를... 그는 두려운 와중에도 이렇게 생각한다.

 

 '저런 더러운 게 나의 공주님을 더럽히게 내버려 둘 순 없다!'

 

 돌발적으로 앞으로 튀어 나가며 은행 폭탄을 향해 오른손을 뻗는 촉호.

 

 "저런 멍청이를 보게나!"

 

 "초, 촉호?!"

 

 은행강도들과 아라가 소리침과 동시에 촉호의 손바닥에 질척한 은행 폭탄이 닿는 느낌이 전해진다.

 그가 최대한의 마력을 쥐어 짜내며 주문을 시전한다.

 

 "블링크!"

 

 <슈우욱>

 

 촉호는 파티로부터 순식간에 20미터는 떨어져 버린다.

 그리고...

 

 <퍼엉 - 철푸덕>

 

 작렬하는 은행폭탄.

 주황색의 끈적한 덩어리들이 그의 온몸에 쏟아진다.

 

 "헐... 촉호..."

 

 다들 촉호의 숭고한 희생에 입을 다물지 못한다.

 더욱 슬픈 것은 그들이 스물스물 밀려오는 악취 때문에 코를 막고 있단 것이었다.

 

 "으으... 그래도 난 아라, 널 지켰어..."

 

 만신창이 은행 인간이 되어 버린 촉호.

 그래도 마음만은 훈훈...

 

 "우욱, 드러!"

 

 ... 하지 않다.

 그것은 분명히 흑여우 소녀의 목소리였다.

 

 촉호는 그만 모든 힘을 잃고 '털푸덕' 그 자리에 쓰러져 기절해 버린다.

 소년은 모두를 구한 영웅이 되었지만 아무도 그의 곁에 다가가려 하지 않는다.

 

 한편 은행강도 녀석들은 신입생 Top5 안에 드는 적갈색 머리 소녀 셀린 헤이즐에 의해 순식간에 격파당한다.

 비장의 무기를 잃은 놈들 따윈, 독침을 잃은 꿀벌만큼이나 나약한 존재에 불과했다.

 

 "불의 족쇄."

 

 <화르륵>

 

 셀린이 주머니에서 꺼낸 얇다란 나무 지팡이에서 굵직한 불줄기가 쏘아져 나가더니, 은행 강도들의 냄새 나는 몸을 묶는다.

 그들은 신고를 받고 달려온 유니온 사람들이 검거해갈 때까지 불판 위 호떡처럼 '화뜨뜩' 거리며 뜨거움에 고통스러워한다.

 

 일행은 유니온 사람들한테 기절해 있는 촉호를 좀 씻기고 아지트로 옮겨 달라고 부탁한다.

 힘깨나 써 보이는 젊고 열정적인 단원들조차 이맛살을 구긴다.

 

 그러나 시민의 부탁을 공무원이 된 도리로서 무시할 수는 없는 법.

 방역 마스크와 우주복 같은 전신 방역복을 입고 관원들은 일행의 부탁을 들어준다.

 

 

 

 

 "아아아아아아."

 

 "가글가글가글."

 

 그날 저녁, 아지트로 돌아온 케이타와 아라, 그리고 촉호는 식염수로 계속 코와 입 세척을 한다.

 은행을 너무 많이 주운 까닭에 무슨 냄새만 맡아도 꼬릿꼬릿한 냄새가 나는 것 같았기 때문이다.

 

 <보글보글보글>

 

 특히 은행 폭탄을 뒤집어썼던 촉호는 밤새도록 거품 목욕을 하며 몸에 밴 냄새를 지워보려 한다.

 다행히 악취는 어느 정도 사라졌다.

 은행강도 보스가 말했던 '한 달 드립'은 과장됐었던 것 같다.

 

 밤이 되어 지친 몸을 이끌고 침대 위로 올라오는 촉호.

 이불 속에는 벌써 반인화 상태의 흑여우 소녀가 누워 있다.

 그녀는 촉호가 드러누우려 하자 발차기로 그를 침대 밑으로 떨어뜨려 버린다.

 

 "우와악! 이게 무슨 짓이야?"

 

 "냄새나니까 바닥에서 자."

 

 냉정한 목소리로 대꾸하며 배게 하나를 던져주는 아라.

 촉호의 맘이 심히 쓰라리다.

 

 "으흑..."

 

 그렇게 바닥에 쓰러져 울다 잠든 촉호.

 

 그래도 흑여우 소녀는 그녀의 용사를 이미 맘속으로 용서했다.

 아니, 실은 오늘도 자신을 구해줘서 고맙고 기뻤다.

 

 그러나 괜히 이런 말로 촉호의 맘을 들뜨게 할 필요는 없다고 생각한다.

 또 의기양양해서는 이상한 짓이나 하려고 덤빌 테니 말이다.

 

 "그래도..."

 

 아라가 조용조용 속삭이며 바닥에 잠들어 있는 촉호를 향해 몸을 숙인다.

 

 "이 정도 보상은 있어야 되겠지?"

 

 <쪽>

 

 잠든 용사의 입술에 부드럽게 입 맞춰 주는 흑여우 소녀.

 내일이면 주말이 끝나고 다시 학교생활이 시작될 테니 이 정도의 충전은 필요하지 않겠는가?

 최소한의 보상이 있어 마냥 슬프지만은 않은 히로 촉호의 밤이다.

 

 

 

 - 히로 촉호와 은행열매 줍기 fin. -

 

 다음 이야기로 이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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