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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연재 > 로맨스판타지
상사병
작가 : 연딩
작품등록일 : 2018.11.16

18살, 고등학생 2학년인 하나는 병원 진료를 받기 위해 학교를 조퇴하고 병원으로 향한다.
그러나 가는 도중 교통사고를 당해 혼수상태에 빠지게 된다.

그녀를 데려온 저승사자들과 함께, 죽은 사람들의 세상인 저승으로 온 하나.
그녀는 단 한 가지의 소원을 위해 업적을 쌓기로 결심한다. 저승과 이승을 오가며
살기 싫어했던 하나는 여러 사람을 만나게 되는데….

과연 그녀는 무사히 소원을 빌 수 있을까?

 
9. 남 챙기지 말고 너나 챙겨
작성일 : 18-11-16 18:58     조회 : 9     추천 : 0     분량 : 5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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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차사님 오셨어요!”

 

 성에 돌아온 월을 반갑게 맞는 셋과 인사를 꾸벅하는 둘.

 

 여태까지 계속 하나와 같이 돌아온 그의 옆에 그녀가 보이지 않자 셋은 해맑게 물어보았다.

 

 “차사님, 하나 님은요?”

 

 월은 셋의 머리를 한 번 쓰다듬고는 말없이 자신의 방으로 향했다.

 

 이상함을 느낀 셋이 여전히 그를 쳐다보며 고개를 갸웃거렸다.

 

 앞에 있는 둘의 표정을 본 셋은 다시 몸을 뒤쪽으로 돌렸다.

 

 “…하나 님!”

 

 셋의 표정은 급격히 변할 수밖에 없었다.

 

 팔에 상처가 심한 하나의 모습이 보였기 때문이었다.

 

 “이…이게 어떻게 된 거예요? 피가…!”

 

 “아, 괜찮아….”

 

 “괜찮기는요! 상처가 이렇게 심한데!”

 

 울먹이는 표정의 셋은 치료제를 들고 오겠다며 하나에게 먼저 방에 가있으라고 하였다.

 

 시간이 지나면서 점점 아파왔던 하나는 셋의 말대로 하기로 하였다.

 

 셋이 다급히 뛰어가고, 하나는 둘과 시선이 마주쳤다.

 

 자신이 처음 저승으로 왔을 때 말고는 따로 대화를 한 적이 없었다.

 

 둘은 하나의 상처를 힐끗 쳐다보더니 자신의 길을 갔다.

 

 ‘여전히 둘하고는 친해지지 않을 것 같아….’

 

 하나는 피식 웃고는 자신의 방으로 올라갔다.

 

 의자에 앉아서 셋을 기다리고 있는 동안 악령에 대해서 생각해 보았다.

 

 악령, 원한이나 미련을 품고 악행을 저지르는 영혼.

 

 그들이 꼭 나쁘다고만 할 수 있을까.

 

 내 스스로가 아니라, 남이 날 악하게 만들었어도.

 

 그건 내 책임일까.

 

 하나는 주형의 목숨을 앗아간 그 사람의 얼굴이 갑자기 떠올랐다.

 

 비가 오던 그 날, 차에 치인 오빠의 모습은 말로 담을 수가 없었다.

 

 옷에는 빨간 피가 물들어져 있었고, 얼굴과 몸에는 상처가 많았다.

 

 무엇보다 그녀에게 가장 슬펐던 것은.

 

 차에 치인 오빠를 차가운 빗속에 내버려둔 것.

 

 다른 건 다 이해할 수 있었다.

 

 사고? 그래, 그건 자신의 의지가 아니니까 그럴 수 있지.

 

 운명? 그것이 오빠의 운명이라면 어쩔 수 없어.

 

 그런데, 적어도 사람이라면.

 

 적어도 자신이 한 사람을 쳤으면.

 

 살리려고 시도는 해보았어야 할 거 아니야.

 

 ‘차가운 길바닥에서 죽음을 느끼는 오빠의 마음은 어땠을까….’

 

 하나는 상상할 수가 없었다.

 

 아니, 상상조차 할 수 없었다.

 

 너무 무섭고, 너무 울고 싶었을 것 같았다.

 

 혼자 맞이하는 마지막은, 당연히 슬플 수밖에 없었다.

 

 ‘내 사람들을 다 남기고 떠나는 마음은….’

 

 하나는 그런 마음을 느낄 수 없었다.

 

 자신은 주형과 달리 죽고 싶어 했으니까.

 

 그 악령은 오빠의 마음과 같을까.

 

 그런 생각을 하는 도중 문을 두드리는 소리가 들리고 셋이 고개를 내밀었다.

 

 “하나 님, 들어가도 되나요?”

 

 “아, 응. 들어와.”

 

 셋이 치료제와 붕대를 들고 하나의 앞으로 걸어왔다.

 

 “일단 치료해야 하니까 두루마기를 벗으셔야 해요.”

 

 하나는 셋의 말대로 두루마기를 벗었다.

 

 검은 두루마기를 벗으니, 피에 물들은 하얀 블라우스가 보였다.

 

 마치 원래색이 빨간색인 것 같았다.

 

 “이건 세탁해도 안 되겠어요…. 이 옷은 버려야겠네요.”

 

 아무 대답 없는 하나의 얼굴을 쳐다본 셋.

 

 그녀는 그저 붉게 물들은 하얀 블라우스를 쳐다볼 뿐이었다.

 

 ‘…무슨 표정…?’

 

 그녀의 표정은 한 마디로 정의할 수 없었다.

 

 아파 보였고, 슬퍼 보였고, 울고 싶어 하는 것 같았다.

 

 셋은 아무 말 없이 그저 하나의 상처를 치료해줄 뿐이었다.

 

 알고 있었기 때문이었다.

 

 저런 표정을 지을 땐 아무것도 묻지 않는 게 낫다는 것을.

 

 자신의 상사인 월에게도 저런 표정이 있었다.

 

 진심 어린 걱정을 하였지만, 돌아오는 것은 대답 없는 씁쓸한 미소였다.

 

 월과 하나는, 닮은 구석이 있었다.

 

 ‘난 하나 님이 그분과 닮은 줄 알았는데…. 차사님하고도 닮으셨구나….’

 

 그러고 보니, 그분께서도 이런 표정을 지으셨던 적이 있었다.

 

 사라지시기 전에 바로 이런 표정을 지으셨다.

 

 피를 거의 다 닦은 셋은 하나의 상처를 소독해주었다.

 

 그와 동시에 하나의 눈에서 눈물이 나왔다.

 

 놀란 셋은 소독을 멈추고 그녀를 쳐다보았다.

 

 “아파…. 너무 아파….”

 

 상처를 말하는 것이 아닌 걸 알았던 셋은 하나의 모습을 보자마자 생각했다.

 

 위로해야 해. 감싸주어야 해.

 

 셋은 다짜고짜 하나를 안았다.

 

 놀란 하나는 셋의 이름을 불렀다.

 

 “셋…?”

 

 “아프시죠….”

 

 자신을 안고 있는 셋의 팔이 미세하게 떨렸다.

 

 그 떨림을 느낀 하나는 셋의 표정을 보고 싶었다.

 

 ‘셋은… 정말 나를 사랑해주는구나.’

 

 아무 조건 없이 나를 이렇게 대해주는 사람이 몇 명이나 있었지?

 

 ‘…없었어….’

 

 내가 사람을 가까이 하지도 않았지만, 믿었던 사람들마저 무언가를 나에게 바랐는데….

 

 “모든 걸 놓으셔도 돼요. 그곳에 머물러 있어도 괜찮아요….”

 

 “…….”

 

 “하지만 지금의 나를 포기하시면 안 돼요. 지금 하나 님 옆에 있는 존재들을 부정하시면 안 돼요….”

 

 셋의 울음소리가 들렸다.

 

 그녀는 하나에게 아무것도 묻지 않고 그냥 안아줄 뿐이었다.

 

 안아주는 것만으로도, 말을 하지 않아도 위로가 될 수 있구나.

 

 하나는 눈물을 멈추고 셋을 토닥여주었다.

 

 그렇게 시간이 흐르고, 셋의 눈가를 본 하나는 피식 웃음이 나왔다.

 

 “고마워, 셋. 덕분에 나아진 것 같아.”

 

 셋은 두루뭉술하게 웃었다.

 

 그리고는 마저 치료를 해야 한다며 하나의 팔에 집중을 하였다.

 

 정성스레 치료해준 셋 덕분에 상처가 벌써 아무는 듯한 느낌이 든 하나.

 

 셋은 그녀의 팔을 빤히 쳐다보고는 해맑게 말하였다.

 

 “아픈 것은 모두 날아가라!”

 

 그리고는 하나의 가슴을 가리키며 말하였다.

 

 “마음에 있는 아픔도!”

 

 그 말을 들은 하나는 눈이 커졌다가 이내 반달처럼 휘었다.

 

 하나가 셋의 머리를 쓰다듬어주자, 셋은 헤실헤실 웃으며 인사를 하고 방에서 나갔다.

 

 

 

 .

 .

 .

 

 

 

 밤이 지나고 새벽이 되었지만 하나는 잠이 오지 않았다.

 

 이유는 정확히 몰랐다.

 

 오늘 본 악령 때문인 걸까, 아님 주형과의 기억 때문인 걸까.

 

 그렇게 계속 뒤척이다가 상체를 일으켰다.

 

 안되겠다 싶어, 하나는 자신의 방에서 나와 월의 방으로 향했다.

 

 그리고는 한참을 머뭇거리다가 조심스럽게 문을 두드렸다.

 

 “월.”

 

 부른지 꽤 지났는데도 대답이 없자, 하나는 포기하고 자신의 방으로 돌아가려고 했다.

 

 그러나 발걸음을 옮기는 순간, 방의 문이 열렸다.

 

 “…무슨 일이지?”

 

 “아… 미안해요. 자고 있는 중이었어요?”

 

 그녀의 질문에 대답을 하지 않고 방으로 들어가는 월.

 

 들어오라는 의미를 알았던 하나는 월의 방으로 들어갔다.

 

 한 쪽에 있는 책상을 보니 여러 가지 서류들이 놓여져 있었다.

 

 ‘이 시간까지 일을 하고 있었던 건가?’

 

 월이 의자에 털썩 앉았다.

 

 서류를 보고 있는 하나에게 말을 거는 월.

 

 “그래서, 본론이 뭐야?”

 

 월의 신경이 많이 날카로워져 있는 것 같았다.

 

 피곤한 이유는 아닌 것 같았다.

 

 커피를 마시면서까지 일을 하고 있는 월의 모습은 어딘가 아파보였다.

 

 …몸이 아니라 마음이.

 

 평상시 같으면 아무것도 아니라며 손사래를 쳤겠지만, 이번만큼은 그럴 수가 없었다.

 

 그래서 하나는 바로 대답했다.

 

 “오늘 본 악령이랑 이야기 좀 해보고 싶은데요.”

 

 월의 미간이 찌푸려졌다.

 

 하나에게 화를 내려고 했지만 꾹 삼키고 이유를 물어보았다.

 

 “왜지?”

 

 “물어보고 싶은 게 있어서요….”

 

 “그게 뭔데?”

 

 하나는 입을 꾹 다물었다가 이내 말하였다.

 

 “억울하게 죽음을 당한 걸 알았을 때… 마음이 어땠냐고.”

 

 “…….”

 

 “내 사람들을 남기고 먼저 가는 기분은 어땠냐고.”

 

 “…….”

 

 “그 사람들이 보고 싶었냐고….”

 

 월은 더 이상 들을 가치도 없다는 듯 책상을 세게 때렸다.

 

 놀란 하나는 동그래진 눈으로 그를 빤히 쳐다보았다.

 

 “고작 그런 걸 물어보려고 악령이 보고 싶다는 것인가?”

 

 고작?

 

 하나는 그 단어에 화가 났다.

 

 당신에겐 고작일지 몰라도, 나한텐 아니란 말이야!

 

 “고작이라뇨? 무슨 말을 그렇게 해요!”

 

 “그걸 물어보면 그 악령이 친절하게 대답해준대? 너도 봤잖아! 얼마나 악한 존재인지!”

 

 “억울한 죽음을 당했으니 당연한 거 아니에요?! 그럼 거기서 어떤 존재가 그 사람을 용서할 수 있겠어요!”

 

 “이미 죽었잖아! 죽으면 끝인 거, 살아있는 사람들도 알고 있는 사실 아닌가!”

 

 “알아요! 아니까 모든 것을 정리하는 거잖아요!”

 

 월은 어이가 없는 듯 헛웃음을 쳤다.

 

 “정리? 네가 할 말은 아닌 것 같은데.”

 

 “……뭐라고요?”

 

 “너, 저승에 와서도 네 사람들을 보고 싶어 한 적 없잖아.”

 

 “…….”

 

 “부모도, 친구도 그 누구도 보고 싶어 한 적이 없잖아. 그야 넌 죽고 싶으니까.”

 

 “그거야…….”

 

 “그런 네가, 그 마음들을 알아서 뭐하게?”

 

 “내가… 내가 아니라…”

 

 주형오빠의 마음을 알고 싶었어요. 그 영혼에게 들은 답이, 오빠의 마음과 같을 것 같았거든요.

 

 차마 이 말을 뱉을 수 없었다.

 

 그냥 내 마음 편하고자 하는 것 같아서.

 

 다 비우고자 하는 것 같아서.

 

 차마 이 말을 뱉을 수 없었다.

 

 월은 냉정하게 다시 말을 하였다.

 

 “네 마음도, 앞가림도 못하면서 남 생각을 하다니. 그건 선한 게 아니라 멍청한 거야.”

 

 그 말에 울컥했던 하나는 소리를 크게 했다.

 

 “누가 착하고 싶대요?! 나도 알아요, 나 완전 나쁜 년인 거!”

 

 월의 시선이 하나에게로 향했다.

 

 그녀의 눈에서 눈물이 한 방울씩 떨어졌다.

 

 “나도 나 멍청한 거 알거든요?! 돌아오지 않는 사람, 그 사람 마음이 궁금하다고 이러는 거 진짜 멍청한 거 알거든요!”

 

 월이 입을 열려고 했지만 할 말이 많은 듯 말을 끊지 않는 하나였다.

 

 “그리고 부모님하고 친구 얘기는 왜 나와요? 앞으로 그 얘긴 꺼내지도 마요, 나도 짜증나니까!”

 

 “마음? 앞가림? 못할 수도 있지, 말 참 예쁘게 하네요! 그리고, 그 영혼 생각하는 게 아니라 오빠 생각 한 거거든요?! 알지도 못하면서 다 아는 척! 짜증나!”

 

 “하…”

 

 그녀의 이름을 부르려고 했지만 여전히 계속 말하는 하나.

 

 “좋은 사람이란 거 취소야! 월, 오늘 완전 별로에요! 살다 살다 그렇게 기분 나쁜 더러운 말은 처음 들어보네요!”

 

 하나는 그 말을 마무리로 월의 방에서 뛰쳐나갔다.

 

 그녀의 행동을 이해할 수 없었던 월은 헛웃음을 쳤다.

 

 ‘성격은 완전 다르잖아….’

 

 월은 지끈거리는 머리를 한 손으로 짚었다.

 

 하긴, 갑자기 사라진 그녀가 돌아올 리가 없지.

 

 애초에 이름도 다르잖아.

 

 저 아이의 이름은 하나, 그녀의 이름은 다애.

 

 느낌은 비슷하지만 나머지는 전혀 다른 그들의 모습을 생각한 월은 크게 숨을 쉬었다.

 

 ‘그나저나 어떻게 풀어주지.’

 

 자신의 짜증과 예민함을 죄 없는 하나에게 풀어버린 월.

 

 그녀와 만나고 처음 보는 모습이었다.

 

 자꾸 하나와 다애가 겹쳐보였던 월은 갑자기 이런 생각이 들었다.

 

 만약 그녀가 다애를 닮지 않았어도 난 이리 쉽게 곁을 줬을까.

 

 완전히는 아니지만 하나는 다른 존재들과 다르게 큰 거부감이 없었다.

 

 그렇기에 늘 거리를 두던 월도 하나를 멀리 할 순 없었다.

 

 ‘닮지 않았어도 옆에 두긴 뒀을 거야.’

 

 그녀는, 나와 닮은 점도 있으니까.

 

 아주 큰 닮은 점이.

 

 

 

 * * *

 

 

 

 한편, 답답한 마음에 성에서 나온 하나.

 

 그녀는 수풀에 쭈그리고 앉아 혼잣말을 계속 했다.

 

 “아니, 무슨 말을 그렇게 해! 이승에서만 있는 줄 알았더니, 아무것도 모르면서 다 아는 척 하는 사람 여기 또 있네!”

 

 씩씩거리던 하나는 마음을 가라앉히고 월과의 대화를 천천히 생각했다.

 

 “그런 네가, 그 마음들을 알아서 뭐하게?”

 

 그러게.

 

 사실은 오빠 핑계를 대면서 그 마음을 알고 싶었던 건 나 아닐까.

 

 하나는 저승에 오고 나서 부모님과 친구 생각을 한 적이 없었다.

 

 ‘와, 나 생각보다 더 나쁜 년이잖아?’

 

 하지만 당연한 걸.

 

 부모님과 친구가 나에게 마음을 줬어도, 난 주지 않았으니까.

 

 그들은 내 진짜 마음을 모르니까.

 

 하나는 크게 한숨을 쉬었다.

 

 그들이 나에게 준 진심을 마치 짓밟아버린 것 같았다.

 

 하나는 상대의 진심들을 계속해서 의심해 왔다.

 

 정말 나를 위해주는 건가?

 

 나에게 뭔가 바라는 게 있어서 그런 거 아니야?

 

 그것이 그녀 자신을 지키는 방법이었다.

 

 이승에서 하나를 지켜주는 사람은, 그녀 자신밖에 없었다.

 

 “아, 나도 모르겠다….”

 

 그렇게 혼자 앉아있는 하나는, 하얀색 꽃잎이 자신의 앞에 날아다니는 것을 발견했다.

 

 저승에서 이런 밝은 색은 거의 보이지 않았기에 신기했던 하나는 꽃잎을 쳐다보았다.

 

 꽃잎은 계속해서 어딘가를 향해 날아갔다.

 

 마치 따라오라는 듯한 꽃잎의 춤에, 그녀는 하얀 꽃잎을 따라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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