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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연재 > 현대물
운명찬탈자 : 미래를 보는 헌터
작가 : 범미르
작품등록일 : 2018.8.12

 
파멸의 전주곡 (3)
작성일 : 18-08-30 18:46     조회 : 22     추천 : 0     분량 : 6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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맑은고딕 나눔고딕 돋움 굴림 궁서 바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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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송진우는 언데드고 나머지 셋은 판타지 대륙의 유닛인데 노혜미는 엘프 나머지 둘은 인간이다. 사실 송진우를 제외하면 지금 상황에서 좋은 종족은 아니지만 가장 흔한 종족이기도 했다.

 

 서둘러 빠져나온 넷은 혹시 모를 습격에 대비해서 조심스럽게 걸었다. 서두르다가 물건을 건드리거나 넘어지기라도 해서 소리가 크게 나면 오히려 더 위험하기 때문이다.

 

 “으으으~”

 

 가만히 걷는 것도 두려워서 입술 사이로 저절로 신음이 샌다. 사실 여기 있는 사람 모두 똑같다. 죽음의 공포에 직면해 있으니 두렵지 않으면 사람이 아닐 거다.

 

 나머지 셋은 송진우를 의지하며 가고 있지만 송진우의 머릿속에서는 엄청나게 많은 계획들이 뒤엉켰다고 풀어지기를 반복하고 있었다.

 

 사방 어디를 둘러봐도 죽음의 길밖에는 보이지 않는다. 싸워서 돌파하는 것이 일반적이지만 이 파티로는 절대 싸워 이길 수 없다.

 

 그나마 가장 만만한 것이 고깃집에서 일행을 습격했던 구울이다. 구울은 높은 레벨에 비해 체력과 방어력이 낮아서 송진우가 죽일 수 있는 유일한 몬스터다.

 

 그래도 일대일은 위험하다. 가장 좋은 방법이 급습으로 단숨에 죽이는 것이다. 후각이 예민해서 산 자가 가까이 오면 금방 알아차리지만 지금 송진우는 산 자가 아니다.

 

 [급소에 명중했습니다.]

 

 [3.2배 크리티컬 데미지를 줍니다.]

 

 크리 데미지를 주고 또 한 번 공격하면 구울이 쓰러졌다. 그렇게 따로 돌아다니는 구울을 처리하며 길을 뚫었다.

 

 ‘이럴 때 눈은 발동이 안 되네.’

 

 송진우는 반사적으로 왼쪽 눈을 쓰다듬었다.

 

 미래를 보여주는 신비한 눈이 이 뒤에 벌어질 사건을 보여주기만 한다면 쉽게 위기를 극복할 수 있을 거다. 어쩌면 고깃집에 남은 친구들도 지켰을 수도 있었겠지만 하필 이런 중요한 순간에 아무 반응이 없다.

 

 “저쪽에 괴물들이 있어. 저쪽으로 돌아갈 거야.”

 

 왼쪽 눈 덕분인지 아니면 언데드가 되어서인지 모르지만 어둠 속에서도 사물을 분간하는 능력이 생겼다. 덕분에 별 해괴하게 생긴 몬스터들을 피할 수 있었는데 그들은 대부분 사람 시체를 뜯어먹고 있었다.

 

 모르그

 (LV 540)

 

 종을 들고 있는 이상한 언데드다. 만약 저것에게 들키기라도 하면 종이 울리고 주변 모든 몬스터들이 몰려들 거다.

 

 “으아악! 살려줘!”

 

 아직 살아남은 생존자들이 여기저기서 죽어 나가고 있었다. 그들에게는 불행이었지만 그 틈을 타서 조금씩 움직이는 것이 가능했다.

 

 송진우가 계속 걸어가자 노혜미가 조심스럽게 물어봤다.

 

 “우리 언제까지 걸어?”

 

 “······미안한데 계획이 바꿨어. 건물 안으로 들어가서 숨는 건 포기한다.”

 

 건물 안으로 들어가지 않고 계속 밖을 돌아다닌다면 위험이 점점 커질 거다. 그것을 잘 알고 있으면서 이런 위험한 선택을 하게 된 것은 어떤 종류의 몬스터 때문이다.

 

 라바와이트

 (LV 650)

 

 불타는 유령 모습의 몬스터다. 저 괴물이 위험한 이유는 형체가 없기 때문인데 건물 벽을 통과해서 안에 있는 사람의 영혼을 빨아 먹는다.

 

 신성력이 부여된 무기가 아니면 제대로 된 타격을 줄 수도 없다. 그러니 일행에겐 최악의 몬스터다.

 

 저런 몬스터까지 나오는 이상 설사 벙커 안에 들어간다고 해도 안전을 장담할 수 없다. 다시 생각해도 고깃집을 빠져나온 건 최고의 선택이다.

 

 ‘그렇다고 계속 돌아다닐 수도 없는데······.’

 

 가장 좋은 건 레드존으로 변한 이 지역을 빠져나가는 것이지만 경계의 끝은 보이지도 않는 먼 곳에 있다. 그곳까지 들키지 않고 가는 건 힘들어 보였다.

 

 진퇴양난의 상황에서 주변을 둘러보다가 저 멀리에 뭔가 이질적인 건축물이 눈에 들어왔다. 빌딩 사이에 생뚱맞게 들어서 있는 그 건물은 현대식으로 지어진 것이 아니라 고대의 궁전같이 생긴 거대한 건축물이다.

 

 ‘저건······ 설마 퀘스트 건물인가?’

 

 균열이 깨지면 그것을 수복하기 위해서 누군가 균열 안에 들어가서 사태를 해결해야 한다. 하지만 여전히 밖의 몬스터들은 사라지지 않는데 그것은 밖에서 모두 처치하거나 퀘스트를 완료해야 한다.

 

 균열이 갈라지면서 몬스터도 현실에 나타났지만 균열을 클리어하기 위한 퀘스트 목표도 이곳 어디에 생겼을 거다. 그것이 보스일 수도 있고 아니면 특정한 물건일 수도 있다.

 

 꿀꺽!

 

 이곳이 분기점이다. 송진우의 선택에 따라서 이 파티의 운명이 뒤바뀔 수 있다.

 

 죽음 아니면 생존이다.

 

 냉정하게 생각하려 했지만 사실 길은 정해져 있었다. 지금까지 버틴 것도 운이 좋아서다. 헌터가 당장 와서 해결할 것이 아니라면 당장 괴물들의 밥이 되어도 이상하지 않은 상황이다.

 

 “저곳으로 가자.”

 

 “저곳으로?”

 

 노혜미가 불안한 듯이 송진우의 팔을 꼭 잡으며 말했다. 운이 좋다면 저곳에 이 지옥 같은 곳을 벗어날 단서를 얻을 수 있을 거다. 하지만 운이 나쁘다면 스스로 호굴에 들어가는 셈이 될 거다.

 

 저 안에 어떤 괴물이 있을지 모른다. 하지만 지금은 도박이 필요할 때다. 송진우는 무의식적으로 클라라의 반지를 만졌다.

 

 지금은 행운의 도움이 필요하다.

 

 “선택의 여지가 없어.”

 

 셋이 불안한 눈빛으로 바라봤지만 송진우라고 그들에게 확신을 줄 방법은 없다. 다만 가장 가능성이 높은 방법을 찾고 그대로 행하는 수밖에는 없다.

 

 목표가 정해졌으니 넷은 천천히 걸어서 궁전 쪽으로 갔다. 하지만 그곳에 가는 것도 쉬운 것이 아니다.

 

 “으으으~”

 

 정체불명의 언데드들이 돌아다니며 살아있는 것들을 찾고 있다. 그중에서는 키가 4m가 넘는 괴물도 있었고 부패해서 내장이 훤히 보이는 짐승도 있었다. 뭐가 되었든 간에 걸리면 끝장이다.

 

 다리를 후들후들 떨리고 이마에서 땀이 비 오듯이 쏟아졌지만 넷은 용케도 몬스터들이 움직이는 빈틈을 찾아서 잘도 전진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도 이 상황이 익숙해지지 않았고 오히려 공포심이 커져만 갔으며 결국 그것이 화를 불렀다.

 

 양세준이 실수로 세워져 있던 가게 간판을 건드려 쓰러트린 거다.

 

 덜그럭!

 

 반응은 즉각적으로 일어났다.

 

 “키익?”

 

 소리를 듣고 주변에 있던 몬스터들이 반사적으로 고개를 돌렸다. 숨을 곳도 없던 일행은 고스란히 노출되었다.

 

 뎅~ 뎅~ 뎅~

 

 설상가상으로 종을 들고 있는 언데드가 종을 마구 쳐서 근처의 언데드까지 몰려들기 시작했다.

 

 “달려!”

 

 이제는 진짜 죽기 아니면 살기다. 일행은 궁전이 보이는 쪽으로 미친 듯이 뛰었다.

 

 “캬아아악!”

 

 “키이익!”

 

 뒤에서 끔찍한 소리가 들리고 게다가 그 소리는 점점 가까워지고 있다. 괴물들의 입김이 목덜미에 닿는 느낌이다.

 

 극심한 공포 속에서 몸이 제대로 말을 들을 리가 없었다. 결국 참사가 벌어졌다.

 

 “까아악!!”

 

 결국 두려움에 허둥대던 노혜미가 자신의 발에 걸려 넘어진 것이다.

 

 “혜미야!”

 

 다른 둘은 노혜미가 넘어진 것을 보고도 차마 도와주지 못하고 계속 앞으로 뛰었다. 안타까운 마음은 있지만 그들은 그녀를 도와줄 만큼 사정이 넉넉하지 않았다.

 

 결국 그녀를 도운 건 송진우였다. 남아도는 힘으로 그녀를 번쩍 들어 올렸다.

 

 덥썩!

 

 “꺄악!”

 

 노혜미를 끌어안고도 속도는 줄지 않았다. 오우거의 힘과 바이콘의 이동속도 버프 때문이다.

 

 “문을 열어!”

 

 송진우의 말에 둘은 허겁지겁 대문을 열었다. 사람 키보다 더 큰 거대 철문이라서 낑낑대며 겨우 열었다.

 

 “읏차!”

 

 안으로 들어온 송진우는 노헤미를 앞으로 던지고 서둘러 문을 닫았다.

 

 쾅!!!!

 

 “헉! 헉! 잠금장치는 없어?”

 

 혹시나 언데드들이 이 문까지 부수고 들어올까 봐 서둘러 문을 잠글 장치를 찾았는데 아무리 찾아봐도 특별한 것은 보이지 않았다.

 

 “으~ 도망가야 하지 않을까?”

 

 최기범이 뒷걸음질 쳤지만 송진우는 절대 열어주지 않겠다는 듯이 문을 꽉 잡으며 말했다.

 

 “어차피 이거 열리면 다 죽어.”

 

 건물이 아무리 넓다고 한들 결국은 막힌 곳이다. 아까 쫓아온 언데드들의 숫자와 속도를 생각했을 때, 숨어봤자 소용없을 거다.

 

 긴장으로 머리 꼭대기까지 울리는 심장 박동을 들으면서 송진우는 팔에 힘을 꼭 쥔 채로 기도하듯이 눈을 감았다.

 

 “······.”

 

 “······.”

 

 그렇게 시간이 흘렀지만 다행히도 몬스터들이 문을 부수고 들어오는 기색은 안 보였다.

 

 잠시 문에 귀를 댄 송진우가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다.

 

 “돌아가고 있어. 역시 이곳에는 못 들어오나 보네.”

 

 그 말에 도망가지도 숨지도 못하고 어정쩡한 자세로 있던 셋이 한꺼번에 무너져 내렸다.

 

 “어흑! 진짜 무서웠어.”

 

 “진짜 죽는 줄 알았다고!”

 

 노혜미는 기절한 듯이 눈만 감고 있는데 남자 녀석 둘이 서로 부둥켜안고 질질 눈물을 흘리고 있다. 하지만 송진우도 바지에 오줌을 지릴 뻔해서 그들에게 뭐라 하지 않았다.

 

 일단 안정이 되니 또 걱정이 몰려왔다. 몰려 왔던 언데드는 돌아갔지만 이곳이 어떤 곳인지 알지 못한다. 일단 근처에 몬스터들이 없는 것만으로 큰 다행으로 여겨야 했다.

 

 송진우가 주위를 두리번거리자 겁이 덜컥 난 양세준이 사정하듯이 말했다.

 

 “진우야~ 우리 그냥 여기 있자. 여기는 몬스터들도 없잖아.”

 

 “알아. 너희를 데리고 다른 데로 갈 생각 없어.”

 

 “그, 그럼?”

 

 “나 혼자 간다.”

 

 “뭐?”

 

 송진우는 이대로 가만히 있을 생각이 없었다. 여기는 안전해 보이지만 또 상황은 어떻게 변할지 모른다. 그러니 오히려 지금처럼 안전할 때 최대한 주변을 탐색하는 것이 낫다고 판단했다.

 

 “너희는 여기 있어. 나는 이곳을 탐사해야겠다.”

 

 겉에서 봤을 때는 거대해 보였는데 안에 들어오니 의외로 그리 넓지 않았다. 조금만 돌아다녀도 다 탐사할 수 있어 보였다.

 

 “야! 그냥 너도 여기 있어. 그러다가 몬스터들이 이곳까지 오면 어떻게 하려고?!”

 

 “걱정하지 마라. 몬스터들이 나와도 이쪽으로는 안 도망칠 테니까.”

 

 “그, 그래도.”

 

 “날 믿어라. 지금 상황에서는 이게 최선이야.”

 

 신의 눈을 얻어 지식이 증가해서 그런지 두려운 상황에도 머리 회전이 빨리 된다. 결국 송진우는 두려운 표정으로 자신을 보고 있는 친구들을 향해 가볍게 미소 짓고 전진했다.

 

 끼이이익!

 

 문을 여니 2층으로 올라가는 거대한 계단이 보였다. 계단에는 피처럼 붉은 카펫이 깔려 있어서 고급스러워 보이고 한편으로는 보는 이의 공포감을 자아내게 했다.

 

 꿀꺽!

 

 자신도 모르게 마른 침을 삼킨 송진우는 천천히 계단을 올라갔다. 넓은 공간이 있었지만 계단을 올라 보이는 문은 단 하나였다.

 

 ‘혹시 저기에 엄청난 몬스터가 기다리고 있으면 어떻게 하지?’

 

 지금이라도 뒤를 돌아 친구들이 있는 곳으로 돌아가고 싶은 마음이 간절했지만 머릿속에서는 이 길밖에는 없다고 외치고 있었다.

 

 레드존이 너무 넓게 펼쳐져서 헌터들이 투입된다고 해도 제시간에 구조받을 수 없는 상황이다. 살아남으려면 직접 나서야 한다.

 

 끼이이익!

 

 다시 오래된 경첩이 비명을 지르며 거대한 문이 열렸다. 그리고 그 안에 있는 것은 전혀 예상치 못한 것이었다.

 

 그림 리퍼

 (보스)

 (LV 1,000)

 

 텔레비전에서 보던 서양의 사신처럼 보이는 언데드 몬스터다. 검은 로브에 거대한 낫을 들고 있다.

 

 눈앞에 떠오르는 투명 메시지를 봤을 때 손과 다리가 떨려서 그대로 주저앉을 뻔했다. 무려 레벨 1,000의 보스 몬스터다. 대형 길드의 헌터들이 나서지 않는 한 절대 잡을 수 없는 몬스터다.

 

 ‘하나야······.’

 

 순간 주마등이 스쳐 지나가면서 동생 하나가 떠올랐다. 자신 없이 혼자 살아갈 동생을 생각하니 앞이 깜깜해졌다. 죽음의 순간에도 자신보다 동생을 더 생각하는 송진우다.

 

 ‘······응?’

 

 하지만 아무리 시간이 지나도 이 무시무시한 보스 몬스터는 움직일 생각을 안 했다. 마음만 먹으면 손짓으로도 자신을 죽일 수 있을 텐데도 말이다.

 

 그제야 흐릿해진 눈을 비비고 보스를 똑바로 바라봤다.

 

 “뭐야? 움직이지 않잖아?”

 

 다행히 보스 몬스터는 투명한 유리관 안에서 죽은 듯이 꼼짝도 하지 않고 있었다.

 

 “원래 죽었지. 언데드니까.”

 

 겨우 한숨을 돌린 송진우는 보스와 보스 주변의 사물들을 살피기 시작했다. 유리관에 밀폐된 보스를 둘러싼 곳에는 거대한 마법진이 그려져 있고 사방에서는 눈에 선명하게 보이는 붉은색의 기운이 몰려들고 있었다.

 

 “이게 뭐지?”

 

 자세히 보니까 마법진은 아직 완성되어지지 않았다. 정확히는 완성되어 가는 중이었는데 사방에서 몰려오는 그 붉은색의 기운이 마법진에 달라붙어 저절로 룬문자를 만들어가고 있었다.

 

 “설마 이게 사람들의 피인가? 아니면 생명력?”

 

 둘 중 뭐라도 상관없다. 중요한 건 이 붉은색의 기운은 점점 몰려들고 있고 마법진은 거의 완성되었다는 점이다.

 

 이것이 완성되는 순간 보스는 움직일 거다. 그것도 바로 코앞에서.

 

 “안 돼!”

 

 사태의 심각성을 깨달은 송진우는 낫을 꺼내 보스를 둘러싸고 있는 유리관을 부수려 했다.

 

 깡! 깡!

 

 하지만 송진우가 아무리 용을 써도 유리관은 꿈쩍도 하지 않았다. 단순히 공격력만 보면 2차 승급자 못지않은 송진우다.

 

 “헉~ 헉~ 이건 안 되겠어.”

 

 보스를 직접 공격할 수 없다면 마법진을 노려야 한다. 저것을 망쳐야 보스 몬스터가 일어나지 않을 거다.

 

 이번엔 낫을 들고 마법진을 공격했다.

 

 퍽! 퍽!

 

 하지만 이 역시도 소용없었다. 송진우가 마법진을 파괴하려고 아무리 노력해도 기운이 잠시 흩어졌을 뿐 다시 뭉치는 데는 오랜 시간이 걸리지 않았다.

 

 “안 돼!”

 

 마법진이 점점 붉어진다. 곧 이것이 발동된다는 증거다.

 

 송진우는 마치 곡식이 잘 익은 벌판에서 새를 쫓듯이 이리 뛰고 저리 뛰었지만 몰려오는 기운을 막기에는 역부족이었다.

 

 그때였다.

 

 아구!

 

 갑자기 잠잠히 있던 포식이가 입을 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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