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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연재 > 판타지/SF
배니셔
작가 : null
작품등록일 : 2017.11.3

동경하던 영웅은 영웅이 아니었다.
평화는 더 큰 혼란을 위한 준비기간일 뿐이었다.
각성자라고 불리우는 인간과 다른 인간들, 그들이 만들어내는 거대한 소용돌이 한가운데에서 기어나오는 전쟁의 망령들.
그 앞에, 각성자 소녀 홍세연이 서 있었다.

 
조우 2
작성일 : 17-12-27 00:07     조회 : 29     추천 : 1     분량 : 64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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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구 중화 인민 민주주의 연방 공화국, 통칭 중국은 3차 대전 이후, 한때 폭발적으로 성장하여 세계의 패권을 노리던 모습을 완전히 잃어버렸다. 사실 그 이전부터 뭔가 위태위태했지만, 적어도 그 몰락의 시작이 3차대전인 것은 누구도 부정하지 못할 것이다.

  전후, 한동안 중국 전역이 반란과 쿠데타로 들끓었다. 그러다 몇 년 전, 현재 중국을 양분하고 있는 G5의 타스하, 난징당이 득세하면서 일단 극단적인 혼란에선 벗어났고, 비록 두 동강이 났지만 불안불안한 평화가 지속되고 있었다.

  베이징의 지금 모습은 이러한 중국의 현상을 축소시켜 놓은 듯 했다.

  언뜻 보면 그 이전과 크게 다르지 않다. 폭격으로 무너진 건물은 다시 세워졌고 사람들은 전쟁의 상처를 딛고 살아간다. 슬픔도 있지만 슬픔이라는 것은, 삶에 쫓기다 보면 적어도 겉으로는 희미해지는 법이었다. 밥을 먹고, 일을 해서 돈을 벌고, 그걸로 살아가야한다. 수억의 인간이 사라져간 중국이지만 그렇다고 해도 살아남은 사람은 결국 살아가야 하는 법이고 도시는 좋든 싫든 활기를 띈다.

  그러나 전쟁을 겪어도 여전히 찬란한 거대도시 베이징에서도 사람들의 마음의 고통은 완전히 치유되지 않고 때때로 이를 자각하는 이들은 슬픔에 잠긴다.

  그 슬픔을 새삼스럽게 느끼게 하는 것은 아직 온전히 복구되지 않은 일부 구역과 상이군인들,

 

  그리고 거리 곳곳에서 눈에 띄는, 타스하의 병사들이었다.

 

  이들은 두셋씩 무리지어 무장한 채로 거리를 활보하고 있었다. 특히 사람들이 많이 모이는 지역이면 더더욱 그랬다. 치열한 내란이 불과 몇 년 전이었으니 어쩌면 당연할 지도 모르겠지만, 적어도 지금의 중국이 무언가 제대로 돌아가는 상황이 아니라는 것을 사람들에게 끊임없이 각인 시키는 존재들이었다.

  그러한 베이징의 중심, 중난하이에 위치한 구 정부 관사, 불이 꺼진 방에서, 한 남자가 푸르스름하게 빛나는 홀로그램들을 바라보고 있었다.

  마르고 작은 체격은 결코 아니었으나, 어깨까지 덮고 있는 길고 지저분한 산발이 그를 더욱 여위게 보이도록 하고 있었다.

  얼굴은 한마디로 ‘날카롭다’라고 말할 수 있을 것이다. 콧날도, 얼굴형도 전체적으로 뾰족한 인상이었다. 그리고 지저분한 앞머리에 가린 에메랄드 빛 눈동자는 마치 야수의 눈빛처럼 사납고, 타오르고 있었다.

  그 남자가 앉아 바라보고 있던 책상너머에 떠오른 인간 형상의 홀로그램들은 총 4개. 그중 하나가 말하기 시작했다.

  “으음~ 한국이 난리가 났다고 하네? 핫라인으로 연락이 오더라고. 후후...... 언노운이 나타났다는 건 진짜인가?”

  다소 가볍고 밝은, 젊은 여성의 목소리가 들려온다. 수년전부터 줄곧 숙적인 자의 목소리였던 탓에 방 안의 남자는 이 목소리를 들을 때마다 짜증이 났다. 그렇기 때문에 불쾌함이 묻어나는 목소리로, 남자가 답했다.

  “너희에겐 그게 중요한 것이 아니겠지. 시웨이.”

  “후후....... 중요하단다. 바로 옆 동네에서 그 정신병자들이 나타났는데 신경이 안 쓰일 순 없지? 아, 당신네들은 집에서도 나타났다던가? 집 청소할 능력도 없는 위대한 총사령관님.”

  “행동한번 잘못했다간 우리에게 훌륭한 명분을 줄 수 있다는 걸 잊었나? 내 걱정을 하는 것 보단 당신이 애지중지하게 모시고 있는 그 늙은이들이나 잘 모시는게 어떨까.”

  “아하하....... 그러는 당신이야말로 지금 우리에게 명분을 줄 것 같은데? 더 가까운 위치이고, 뒤가 가려운 당신에겐 한반도는 매력적이잖아? 게다가 당신은 이름 없는 자와 한판 붙었던 적 있고.”

  “옛날 일이다.”

  퉁명스럽게 내뱉는 남자. 그때 그 앞에 있는 또 하나의 홀로그램 속 인간이 말하기 시작했다.

  “지금 나타난 자들이 진짜이든 아니든, 문제는 저들은 명백한 테러를 일으켰다는 것이죠. 게다가 PMC들 까지 끌어들여서요. 이미 워싱턴 선언의 대상이 아니게 됬습니다. 테러리스트는 명백히 배제해야할 대상입니다만....... 이렇게 회의까지 할 이유가 있습니까?”

  침착하고 굵은 목소리의 남성이었다. 그의 말을 받은 것은 가벼움이 느껴지는 다른 남자의 목소리였다.

  “당신 그렇게 매정했나? 당신네들은 언노운에 큰 빚이 있었을 텐데.”

  “결과적으론 그렇게 됬습니다만, 애초에 협력관계였던 적도 없고 원리원칙대로라면 그들을 배제하는 것이 우리 일이오. 그렇기에 사람들이 PMO와 G5를 용인하고 있는 것 아니겠습니까?”

  “세상은 원리원칙대로 돌아가는 것이 아니지, 가짜 이상주의자. 당신이 그토록 추구하는 이상대로라면, 아르메니아는 좀 내버려 두는 것이 어때? 덕분에 우리 형제들이 꽤 불안해하고 있거든.”

  “저희가 빠져나가면 당신들이 내려와서 다시 난장판을 만들 것이 뻔한데, 왜 그래야합니까?”

  “큭큭....... 당신들이 하면 평화유지고 우리가 하면 난장판인가? 무슨 근거로?”

  이 회의는, 항상 이런 식이다. 세상에는 5명이서 협력해서 세계를 지키는 자들이라고 알려져 있지만, 말이 좋아 협력관계지 그 안은 이미 심각하게 곪아 들어가고 있었다.

  그러나 그저 그렇게 생각하는 것일 뿐, 장발의 남자는 사실 자신 역시 이러한 상황에 일조하고 있단 건 자각하고 있다.

  “그만, 본제로 돌아가지.”

  위엄이 느껴지는 거친 목소리가 말했다. 목소리로 봐서는 젊지는 않은 남성이었다. 에메랄드 빛 눈동자를 가진 장발의 남자는, 그 목소리를 듣고 얼굴이 불쾌한 듯 다시 한 번 일그러진다.

  “아까 말한 대로 그들이 다시 나타났다. 그렇다면, 배제할 뿐이다. 언론에 공표해도 문제 없을 것으로 판단하고 한국의 언노운 체포에 대해 ‘지지 및 지원’을 할 것을 제안하는 바이다.”

  가만히 의자에 삐딱하게 앉아 홀로그램에서 들려오는 남자의 말을 듣고 있던 장발의 남자는 조소하며 말한다.

  “큭큭....... 웃기고 있군. 그 핑계로 은근슬쩍 남의 집 앞마당에 들어오시겠다고? 우리, 입에 발린 소리는 집어 치우고 말하자고, 이 사태가 전부터 슬슬 떡밥을 던지시던 ‘안보계약’ 그 밑작업이 아니라는 보장이 어디 있지?”

  그러나 거기에 대답한 것은 나이 많은 남자의 목소리가 아닌, 그 자리의 유일한 여성의 목소리였다.

  “아하? 이제 대놓고 한반도를 앞마당 취급하는구나? 누가 동의했지? 위대하신 타스하의 총사령관.”

  비아냥 거리는 태도. 그러나 이번엔 아이신은 화를 내는 대신, 비웃음을 흘리며 대응했다.

  “넌 다물어라 시웨이. 조만간 만나러 갈테니 그때 떠들어보라고. 울고 짜느라 말할 여유가 있을지나 모르지만.”

  “하하하....... 이 들개새끼가........”

  여성의 나긋나긋하고 우아한 목소리도 점점 험악해지고, 누군가 한숨을 쉬는 소리도 들렸다.

  그때, 나이많은 남자의 굵은 목소리가 다시 끼어들었다.

  “그만, G5간 분쟁을 여기까지 끌고 오지 말아 주시게.”

  “......알겠습니다.”

  여성은 놀랍게도, 이 남자의 말에는 얌전히 대답하고 입을 다물었다.

  “그래. 자네가 우리에게 가진 감정은 알지만, 근거없는 의심이야 말로 평화를 해치는 가장 큰 원인이지. 자네의 그 발언은 우리에 대한 모욕으로 받아들일 수도 있어.”

  타이르는 듯한 나이 많은 남자의 목소리. 그러나 그걸 잠자코 듣던 장발의 남자는 여전히 비틀린 웃음을 지으며 대답했다.

  “타이밍이 너무 좋잖아? 게다가 그 놈들에게 고용된 놈들 중 하나는 당신네 영역에 본거지를 두던 PMC라며? 당신, 얼마 전에 브라질에서도 비슷한 소리했었지? 그 동네가 지금 어떻게 되었더라?”

  “안정화 되었지. 그리고 자네는 외교적 수사라는 것을 조금 배울 필요가 있군. 게다가 전직 타스하의 장교한명이 이번 사건에 가담했다는 말도 있는데, 그 의심으로부터 자네도 자유롭지 못한 것은 알고 있나?”

  “그 개자식은 이미 탈퇴한지 오래다.”

  낮게 으르렁 거리는 장발의 청년. 그러나 나이 많은 남자의 목소리는 거기에 동요하지 않고 평온한 어조로 말을 이었다.

  “하지만, 어쨌든 타당한 지적이다. 그래서 서로가 서로의 신뢰를 얻기 위해, 직접적인 지원은 한국의 별도 요청이 있기 전에는 그 누구도 나서지 말도록 못 박아 둘 것을 제안한다. 이러면 됬겠지? 한국이 직접적으로 요청하지 않을 시, 우리, PMO 상임이사들 중 그 누구도 개입할 수 없다면 불만은 없을 터. 단순히 그들을 배제하는 것을 인정할 뿐이라는 것에 그친다고 해도, 한국에는 큰 도움이 될 것이다.”

  “......”

  교활한 늙은이 같으니라고, 하고 남자는 생각했다.

  “언제 봐도 낮 간지러운 직위 명이군요. 그냥 통칭대로 G5이라고 하면 어떻습니까?”

  가벼운 목소리의 남자가 말했다. 그러나 다들 무시해버린다.

  “그렇다면 동의하는 것으로 생각해도 좋겠나?”

  “동의하지요.”

  “동의합니다.”

  “맘대로 하시길, 어차피 우린 너무 멀어서 신경 쓸 상황도 아니니. 아, 그리고 ‘아이신’. 조만간 보자고 큭큭......”

  “자네는 어떤가?”

  “......”

  “너무 그러지 말길 바라네. 자네한테 기회가 올 수도 있지 않는가?”

  에메랄드 빛 눈을 가진 장발의 청년에게는, 그 거친 목소리로 하는 말이 조롱으로 느껴진다.

  “기회? 당신은 이걸 기회라고 말하는 군?”

  “자네 입장에서 기회라고 말했을 뿐이네.”

  “.......그래. 받아들이지. 후회하지 말라고.”

  그리고 다들 아무 말도 하지 않는다. 비정기적으로 열리는 이 비밀회의도 슬슬 마칠 시간이 찾아온 것 같았다. 그리고, 항상 의장노릇을 하는 저 불쾌한 거친 목소리의 남자가 말했다.

  “자네가 우리에게 가진 감정은 잘 알고 있지. 하지만 조금은 성질을 죽이는 것이 좋아. 그렇지, 이 참에 요즘 젊은이들처럼 ‘친구’들도 좀 만나서 놀고 그러게나. 그렇게 지내다 보면 자네가 받는 스트레스도 조금 나아질 지도 모르지. ‘아이신’.”

  “......”

  그 말을 끝으로, 홀로그램이 하나 둘, 꺼지기 시작한다. 모든 영상이 사라지고, 스모그로 뿌예진 달빛을 등지며 아이신이라고 불렸던 남자가 중얼거렸다.

  “빌어먹을 이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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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청와대 진입로의 경계초소, 늦은 밤 두 명의 병사가 경계를 서고 있었다.

  “후우...... 아 그 언노운인가 뭔가 x발 여기로 오진 않겠지?”

  “괜찮지 않겠습니까?”

  “아오....... 전담청 새끼들이 헛짓거리하다 뒤져가지고....... 걔네 평균연봉이 얼마랬지?”

  “에....... 아마 초봉이 3000인가 그랬던 것 같습니다.”

  “X발 놈들 똑같이 군생활 하는데 더럽게 많이 받네. 으리으리한 빌딩에서 편하게 일하는 것들이......”

  두 명은 대충 그렇게 잡담을 나누고 있었다. 그때,

  “.......박민수 병장님!”

  “응?”

  후임 병사가 앞을 가르키면서 선임을 불렀다. 얼굴을 찌푸리며 그곳으로 시선을 돌린 선임은 무언가가 이쪽을 향해 오고 있는 것을 포착했다.

  “뭐야?”

  “......”

  “사람 아닙니까?”

  “정지, 손들어, 움직이면 쏜다!”

  그 말에 초병들 쪽으로 다가오던 사람이 손을 들었다. 그리고 떨리는 목소리가 흘러나왔다.

  “흐.....흐흐흑...... 살려주세요.......”

  한 여성이 손을 든 채로 흐느끼고 있었다. 그리고 그녀의 몸에는 시커먼 무언가가 주렁주렁 달려있었다.

  “????”

  “박민수 병장님...... 저거.......”

  “이런 X......”

 

  새벽 3시의 서울 밤하늘 아래 청와대. 대통령 김상우는 자신의 집무실에서 밤을 지새우며 최근의 사건들에 대한 보고서를 다시 한 번 보고 있었다.

  “후우......”

  머리가 아파오는 것을 느끼며 그는 서류에서 잠시 눈을 떼고, 기지개를 폈다. 그는 몇몇 사람들로부터 대한민국 건국 이래 가장 운 없는 대통령으로 불리고 있었다. 3차 대전 이후의 혼란한 시기에 당선되어 시작부터 거대한 대내외적 위기에 직면해야했다. 거기에 이전부터 논의되던 전담청 창설 과정에선, 2차 한국전쟁이후 이미 지나치게 비대해진 군부와 경찰 등의 반발과 견제를 당해야 했고 각 세력들이 전담청을 자기 파벌 산하에 두려는 수작들과 싸워야 했다. 게다가 지금은 슬슬 레임덕도 오기 시작했단 평도 들리고 있었다.

  “그나마 전담청이 믿을 만 해서 다행이었는데......제기랄 하필 임기끝나갈 때 이런 일이.......”

  스스로의 전과로 논란을 약화시킨 전담청 덕에 그나마 내부의 혼란은 어느 정도 잠식시키는데 성공했다고 생각했더니, 이제 와서 갑자기 1개 반의 전멸. 지금까지는 김상우 본인의 노력과 그 성과, 전담청의 활약, 그리고 운 없는 대통령이라는 동정표로 인해 그럭저럭 잘 버텨왔지만 이제는 한계에 다다르고 있었다. 그 자신의 내면도, 그리고 외부의 비난도.

  “도대체 이놈들은 왜 여기에서 난리인거지? 역시 타스하? 얼티밋 원? 난징당? 누가 뒤에서 조종하는 건가?”

  음모론이라고 불려도 할 말 없을 수준이지만, 너무나 뜬금없이 나타나서 난동을 부리는 언노운을 생각하면 온갖 생각이 나는 것도 당연하다고 김상우는 생각하고 있었다. 그때 집무실 전화가 울렸다.

  “??”

  이 시간에 집무실로 전화라니, 물론 비서진들이야 자신이 이곳에 있는 것은 알 터이니 전화한 것이겠지만, 불안하다. 요즘 이 새벽에 전화가 온다면 분명히 평화롭고 일상적인 용무가 아닐 것은 뻔했기 때문에. 그렇게 생각하면서도 대통령은 전화를 받았다.

  “여보세......”

  “각하, 보셔야 할 것이 있습니다.”

  아무래도 오늘 밤은 좀 더 길어질 것 같은 예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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