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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연재 > 판타지/SF
배니셔
작가 : null
작품등록일 : 2017.11.3

동경하던 영웅은 영웅이 아니었다.
평화는 더 큰 혼란을 위한 준비기간일 뿐이었다.
각성자라고 불리우는 인간과 다른 인간들, 그들이 만들어내는 거대한 소용돌이 한가운데에서 기어나오는 전쟁의 망령들.
그 앞에, 각성자 소녀 홍세연이 서 있었다.

 
조우 1
작성일 : 17-12-27 00:06     조회 : 25     추천 : 1     분량 : 67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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맑은고딕 나눔고딕 돋움 굴림 궁서 바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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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피곤에 지쳐 단잠을 자고 있었다.

  이제는 꽤 안락하게 느껴지는 내 방 침대에서.

  익숙한 소리가 귀를 때리기 전까지는 그랬다.

  “시끄러....... 응?”

  곧 그것이 자신의 핸드폰 벨소리라는 것을 깨닫고 눈을 떴다. 이것저것 생각에 잠겨 뒤척이다 조금 전 막 잠든 참이기에 짜증이 밀려왔다.

  17년 동안 살면서 이 시간에 울리는 전화 같은 것은 겪어본 적도 없었다.

  짜증을 내며 침대 옆 서랍위에 올려져 있던 핸드폰의 화면을 보았다. 그 화면에 찍힌 것은, 요즘 내 뇌리를 맴돌던 이름이었다.

  “!!!!”

  김연이 도대체 왜 이 시간에 전화한 것인지 짐작조차 가지 않았다. 엄청나게 당황스러운 와중에도 잠결에 잠긴 목소리를 숨기기 위해서 목을 가다듬는다.

  젠장, 왜 이렇게 사소한 걸 신경 쓰는 거지? 어쨌든 상관의 전화이므로 나는 황급히 통화 버튼을 누르고 전화를 받았다.

  “여보세요?”

  “더럽게 빨리도 받네!!!”

  짜증과 다급함이 묻어나는 저음의 아름다운 목소리가 귓가에 들려온다.

  “자고 있었다구요. 뭔데요?”

  나도 덩달아서 목소리가 짜증을 담고 있었다.

  “지금 당장 전담청으로 뛰어와, 별로 안 멀지?”

  “새벽에 자다 일어나서 가기엔 너무 먼데요 반장님. 추가수당은 없다고 하지 않으셨나요?”

  “시끄럽고, 빨리 와. 비상사태라고.”

  “무슨 일이죠?”

  “자세히는 오면 말해주지. 전화로 이야기 할 건 아니니. 아무튼 빨리 뛰어와라. 지금 네 얼굴 보고 싶어서 그러는 건 아니니까 괜히 출근 준비하듯이 할 필요 없어. 몸만 오라고, 아 그래도 진짜 몸만 오면 안된다? 유니폼은 제대로 입고 권총도 들고 오고, 출입증도 가져와야한다?”

  말을 마치고 일방적으로 전화를 끊어버리는 김연.

  무언가 심상치 않은 일이 있다는 것을 느끼긴 했으나, 일단 지금 당장 올라오는 감정은 황당함과 어이없음. 짜증이었다.

  “뭐 이런 미친......”

  전화번호를 교환하고 처음한 통화가 난데없이 새벽에 전화해서 할 말만 하고 끊는 것이라니, 불쾌함이 치솟아 오른다.

  하지만 지금 김연의 기색이 심상치 않은 것도 사실이다.

 

  전담청 5층, 15반의 사무실 안으로 들어서니 그곳에는 이미 김연과 수연, 강윤과 지민이 제복차림으로 모여 있었다.

  “늦어! 죄다 늦었다고!”

  “죄송합니다.”

  “새벽에 전화해놓고 늦는다고 하기에는 좀 그렇지~”

  “젠장......”

  “무슨 일인가요?”

  “......”

  “연??”

  “조금 전, 비밀 임무로 파견되었던 2반에 대한 보고가 올라왔다.”

  “비밀 임무?”

  “조선 재건 동맹의 체포임무였지.”

  “네?!”

  2반은 분명....... 박철연의 반이다. 그러고 보니, 그 녀석 임무로 어딘가 간다고 했었는데?

  “그들을 찾아냈던 겁니까?”

  “그래. 2일전, 놈들이 숨어있는 곳을 찾아냈거든. 그리고 이번에 707 특임대와 함께 파견 되었지. 그런데.......”

  “뭔가 잘못 된 겁니까?”

  주저하는 김연. 다음 말을 재촉하는 강윤선배의 질문에 대답은 없다.

  “......”

  “반장님?”

  “.......”

  왜 인지, 김연은 나를 물끄러미 쳐다보더니 시선을 돌린다.

  “특임대 지휘관의 말에 따르면.......아니, 아니다. 결론부터 말하지.”

  불길하다. 어째서, 내 시선을 피하는 거야.

 

  “2반은....... 전멸 당했다.”

 

  머리를 얻어맞은 것 같다.

  전멸?

  전멸이라고?

  살아있는 사람이 없다고?

  전신에서 힘이 빠져나가는 걸 느꼈다. 다리에 힘이 들어가지 않는다. 전멸. 그렇다면 박철연은.......

  “잠깐, 홍? 괜찮아?”

  “저.......저는.......아니 저는.......”

  김연은 굳은 얼굴로 나를 잠시 쳐다보았다.

  아, 안돼. 여기선 안돼.

  그때, 강윤 선배가 김연에게 던진 긴장된 목소리가 내 정신을 깨운다..

  “조선 재건 동맹 짓이었습니까?”

  “설마......놈들에게?”

  강윤선배와 수연선배가 믿겨지지 않다는 듯이 물었다.

  “아니.”

  그렇게 말하고 김연은 자신의 부착형 PDA 단말을 조작해 사진 하나를 홀로그램화 하여 띄운다.

  “!!!”

  요즘들어 익숙한 이름이다.

  전신이 얼어붙는 것만 같았다. 한 문장, 그 끝에 있는 한 단어가 군데 군데 그슬려 있는 커다란 벽에 붉은색으로 칠해져 있었다.

 

 

  너에게 이름이란 무엇이었나.

  - from UNKNOWN

 

  “언노운.......?”

  “잠깐, 언노운? 반장!!”

  “언.......노운?”

  “......”

  선배들의 웅성거림, 침묵하는 것은 나와 김연 뿐이다. 이를 악문 채 화면을 보던 김연, 그리고 나.

  그리고, 나와 김연의 시선이 마주친다.

  “........”

  나는 무슨 표정을 짓고 있을까.

  김연의 저 착잡한 표정은 무엇 때문일까.

  그리고 김연이 한숨을 쉬고, 고개를 쳐들며 나, 그리고 선배들을 둘러본다. 그리고 지금까지 내가 들어본 것 중 가장 날카로운 목소리로 말한다.

  “지금부터, 비상대기체제다. 그리고 지금 이 순간부터 상황 해제까지 전달받는 모든 정보, 행하는 모든 일들은 철저하게 기밀로 취급된다.”

 

 -------------------------------------------------------------------------------------------

 

  청와대, 늦은 새벽에도 불구하고 대통령 집무실은 불이 환하게 켜져 있었다. 그곳에는 무거운 침묵과 험악한 분위기가 지배하고 있었다. 대통령 김상우를 비롯해서, 수도방위사령관, 합참의장, 국방부 장관과 국정원장, 그리고 전담청의 청장 이건혁까지, 안보에 관련된 책임자들은 모조리 불려 나온 듯했다.

  그때, 그들 중 누군가가 험악한 얼굴로 말을 꺼냈다.

  “전멸이라니.......”

  “전담청 왜 있어요? 저번에 청문회장에서도 그렇고 경찰 청장도 죽게 내버려두고 이번엔 자기들 목숨조차 챙기지 못하는 겁니까?”

  “.......”

  밥그릇을 빼앗겨 이를 갈던 이들이 이렇게 좋은 기회를 놓치지 않겠다는 듯 사정없이 물고늘어진다. 거기에 건혁은 아무 말도 하지 않는다.

  “그만.”

  낮고 중후한 목소리로 대통령이 말했다.

  “우선 이야기를 들어 봅시다.”

  건혁은 고개를 살짝 숙이며 침통한 목소리로 말했다.

  “죄송합니다. 제 불찰입니다. 예상하지 못했습니다.”

  그리고 국정원장은 이번에 전담청을 어떻게든 하겠다는 마음가짐으로 또 걸고 넘어지기 시작했다.

  “죄송하다고 끝날 일입니까? 각하, 이번에야 말로 말씀 드리......”

  “일단 들어보자니까요. 그래, 문제가 뭐였습니까. 저번에 말했던 그 언노운이라는 자들, 그들이라는 것은 확실한 거지요?”

  “그렇습니다. 하지만 뭔가 이상합니다. 이전까지 그들은 절대로 자신을 드러내려하지 않던 자들입니다. 그런데 이번에는 마치 자신들이 돌아온 것을 알리려고 기를 쓰는 듯한 모습입니다.”

  “그래서요?”

  “이들의 행보를 보면, 앞으로 본격적으로 날뛸 것 이라고 생각됩니다.”

  “그걸 막으려고 당신들이 있는 거요!!!”

  “맞아!! 이 월급 도둑들!!!”

  건혁은 그저 차분히 그 비난을 감수한다.

  아니, 감수 하려고 했다.

  한 마디 한 마디가 쌓여갈수록 건혁의 안면근육이 점점 뒤틀리기 시작한다.

  “똑바로 못해? 이러다 대한민국이 무너지면 당신이 갈 곳이나.......!!!”

 

  “그걸 막으려고 여기에 있는 거잖습니까!!!!!”

  결국, 건혁이 그 온화했던 표정을 집어치우고 외쳤다.

 

  파직.

 

  그 직후, 갑자기 집무실을 밝히던 전등의 불빛이 잠시 꺼졌다가 다시 들어왔다. 그리고 곧, 미칠 듯이 깜박거리기 시작했다.

  지지직.......

  책상에 놓인 PC, 전화....... 모든 전자기기에서, 전선에서, 전기가 흐르는 모든 곳에서 스파크와 잡음이 일어나기 시작했다.

  “이, 이 청장?”

  집무실 뿐만이 아니었다. 청와대 주위에 있는 가로등, 복도의 전등이 불규칙하게 깜박인다. 이 괴현상 속에서 오직 한명, 이건혁 만이 당황하지 않고 서있었다.

  이미 그 얼굴에서 평소의 온화함은 온데간데없다. 깜박이는 불빛 탓일까. 그의 얼굴에 깊은 그림자가 드리워져 짙은 어둠을 만들고 있다.

  “아......아니 난......”

  마지막으로 건혁을 도발하던 수도방위사령관이 눈에 띄게 당황하며 말을 더듬는다.

  “자......잠깐! 그런 뜻이.......”

  어둠과 빛이 번갈아 찾아오는 청와대. 그리고 그 자리의 모두가 한 가지 사실을 떠올렸다.

 

  2차 한국 전쟁에서 홀로 적의 기갑군단을, 전투기를, 병사들을 잿더미로 만들던 괴물.

  늙어버린 뇌로 간신히 떠올린 그 기억, 그 주인공이 바로 그들의 앞에 있는 자였다.

 

  “이 청장. 근처엔 병원도 있습니다. 그만 진정하세요.”

  “.......죄송합니다.”

  애써 평정을 유지한 대통령의 한마디에 미쳐 날뛰던 전등, 전자기기 등이 정상으로 돌아왔다.

  “책임은......”

  대통령이 더욱 무거운 목소리로 말한다.

  “우리 모두에게 있다고 생각합니다. 애초에 저들이 한국에 들어오는 것을 막는 것은 그들의 임무가 아니었을 텐데요. 안보를 저들에게 일임한 것도 아니지 않습니까?”

  “그건.......”

  “물론 이번의 작전 실패의 책임은 그에게 있습니다. 그러나 그는 지금 우리에게 가장 필요한 ‘전력’입니다.”

  “......죄송합니다.”

  “.......”

  전력이라, 이건혁은 그렇게 속으로만 읊조리며 자조한다.

  “그래서 앞으로 뭘 하면 좋다고 생각합니까? 의견들 내보세요.”

  “......”

  “계엄령을......”

  “우선 수배를 하는 게 좋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경찰들의 경계를......”

  “그게 안 되니까 그러는 거 아니요!”

  “그럼 뭐라도 말해보쇼!! 당신은 뭐 의견하나 내봤어?”

  “당신?? 너 몇 살이야?”

  대통령 김상우는 두통을 느꼈다. 그 자신이 임명한 자들이긴 했지만, 도가 넘은 야당의 등쌀과 예전의 대통령들이 키워온 군의 파벌문제에서 자유로울 수 없었던 인사가 여기서 발목을 또 잡고 있다. 생각 같아선 모조리 갈아치우고 싶지만, 경찰, 군의 몇몇 파벌들의 반발을 생각하면 섣불리 행동할 수도 없었다.

  “그만 하세요!!”

  대통령의 일갈에 몇몇 노인들이 여전히 씩씩대면서도 일단은, 꼬리를 내린다.

  “......죄송합니다.”

  “그래서, 이 청장. 어떻게 하면 좋겠소?”

  대통령은 그나마 자기사람이라고 생각하고 있는 건혁에게 묻는다.

  “제 생각으로는......”

  잠시 숨을 고르고 건혁은 이야기를 계속했다.

  “지금 당장 PMO에 언노운의 체포 및 제거를 ‘통보’해야 합니다. 협조요청이 아니라요.”

  “하......하지만. 그건 나중에 문제가 될 겁니다!! 워.......워싱턴 선언을 잊었소?”

  국정원장이 말을 더듬으며 간신히 말을 이었다.

  “워싱턴 선언이 뭔지 모르시는 것 아닙니까? 그들은 이미 평시에 테러를 저질렀습니다. 게다가 현실적으로 본다고 해도, 언노운은 언제나 그들에겐 골칫거리였으니 이번기회에 싹을 자르는 것을 바랄 겁니다. 그리고.......”

  건혁은, 잠시 눈을 감고 생각을 정리하려는 듯 심호흡을 했다. 그리고 눈을 뜨며, 대통령을 똑바로 바라보며 말했다.

  “계엄령을 선포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장난하지 마시오!! 그게 장난인줄 알아?!”

  “만약에 야당에서 걸고 넘어지면.......”

  여기저기서 반발하는 목소리가 터져나오고, 건혁은 이를 악물며 받아친다.

  “고작해야 정치적 파장입니다. 이 사태로 시민들의 목숨이 위협받는 것 보다 심각한 문제는 아닙니다.”

  “.......하지만.......”

  “만약 이들이 정말로 그 언노운이라면, 자료를 보시면 아시겠지만 더욱 철저하게, 모든 힘을 동원해서 압박해 들어가야 합니다! 은밀히 숨어들어 결정적인 때를 노리는 일에는 도가 튼 작자들입니다! 만약 그렇게 해 주신다면 반드시, 저와 전담청의 모든 힘을 동원해서 이들을 잡겠습니다!”

  그가 말을 마치자, 합참의장이 나서서 말했다.

  “이....... 이번기회에 얼티밋 원에 맡겨보시는 것은 어떻습니까? 만약 성공한다면, 안보계약에 관한 국민들의 반발도 무마할 수 있을 겁니다.”

  그 안보위탁계약은 있을 수 없다고 이미 이야기는 말했습니다.”

  “하지만, 그들이 우리와 협력한다면, 우리의 안보체계에 큰 보탬이 될 것입니다.”

  “북미 연방 꼴이 날 테지. 얼마 전엔 브라질이 있었죠. 안보계약만으로 끝날 것 같습니까?”

  “하지만 각하......”

  “그 이야기는 그만, 아무튼 그래, 그 언노운이라는 자들에 대해 어떻게 생각합니까? 이 청장.”

  “지금까지의 행동들을 볼 때 제법 노련하고, 강력한 자들입니다. 무엇보다, 전술의 유사성이 눈에 띕니다. 이러한 방식은 과거 언노운의 행동패턴과 유사하죠.”

  “......”

  그 설명을 듣던 수도방위사령관이 황급히 끼어들었다.

  “당신....... 이 청장이 어떻게 아시는 겁니까?”

  “지금 당장 앞에 놓인 자료를 보시죠.”

  “......”

  “좋소. 곧 채널을 통해서 PMO에 연락하도록 하지. 그리고 전담청과 사령부는 곧 비상대기에 들어가시오, 그리고 대통령 권한으로 명합니다. 지금 당장 전담청은 기존의 수사본부를 확대, 강화하고 모든 정보의 공유가 이루어지도록 하시오.”

  “하지만......”

  “애초에 놈들을 포착하는 게 늦었던 것은 경찰에서 놈들을 포착해놓고도 놓친 탓 아닙니까? 그리고 알리지도 않았고요. 지금도 얼마든지 책임을 물을 수 있습니다. 기억해 두십시오.”

  “죄송합니다......”

  “......”

  건혁은 한숨을 내쉰다. 그리고 지난 3년간을 떠올렸다.

  정치인이 아님에도 정치논리에 휘둘리는 시간이 몇 년 정도 지속되자, 점점 목적은 희미해지고 일단 버텨나가며 어떻게든 입지를 다지는 일에만 집중하는 시간이 이어졌다. 아마도 가장 큰 원인은 눈 앞에 있는 이 인간들일 터이다. 더러운 기생충들. 건혁은 자기도 모르게 짜증과 분노에 사로잡히고 있었다.

  ‘어떻게든 이 x같은 상황을 뒤집어야 한다.’

  그것이 이건혁의 속내였다.

  그때, 잠시 생각에 잠겨있던 대통령이 건혁을 불렀다.

  “........이 청장”

  “네.”

  “계엄은 아직 시기 상조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을 테니 빠른 시일내에 저들을 제거 할 수 있도록 해 주세요.”

  “......알겠습니다. 빠른 시일 내에 지원해 주신 것에 대한 성과를 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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