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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연재 > 로맨스
상속녀의 남자
작가 : 은하연
작품등록일 : 2017.6.4

한날 한시 사고로 부모님을 잃은 대일그룹 상속녀 인 유세희와 아버지를 잃은 천재 소년 도현준. 그리고 세상에서 가장 사랑하는 손녀 딸을 지키기 위해 유 회장은 도움이 필요한 현준을 받아들이고 세희를 대신해 그룹의 후계자 수업을 받게 되었다. 순수하고 사랑스러운 세희와 그녀를 중심으로 돌아가는 세상에 홀로 떨어진 현준은 세희를 노리는 탐욕스러운 그룹의 세력들의 노림수로 인해 강제로 그녀와 헤어지게 되는데......
10년후, 그녀가 돌아왔다.

 
29. 작전 준비 (4)
작성일 : 17-12-15 10:20     조회 : 26     추천 : 0     분량 : 5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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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퍽.

 

 다행히도 켈리가 재빨리 멈추는 바람에 크게 부딪치지는 않았는지 손으로 전해지는 충격은 생각보다 크지 않았다.

 

 “죄송합니다. 괜찮으세요?”

 “괜찮습니다. 다음부터는”

 “어? 혹시 어제 병원에서 그분하고 같이 있던 분 맞죠?”

 

 뒤늦게 자신이 부딪힌 여인을 알아본 정우가 켈리의 말을 자르고 끼어들었다.

 

 “어제의 그 무례한 인간이군요!”

 

 켈리의 살벌한 표정에 저도 모르게 몸을 움츠리던 정우는 뒤늦게 자신의 상태를 알아차리고 병원에서 써먹던 사람 좋은 얼굴로 친근한 미소를 지어 보였다.

 

 “어제는 제가 실례가 많았습니다. 혹시 어제 다쳤던 분도 같이 오셨나요? 제가 사과를 하고 싶은데.”

 “아니요. 안 오셨습니다. 그리고 사과하실 필요 없습니다. 한번 뱉은 말은 반드시 지키시는 분이니까요. 소문날까 걱정하실 필요 없단 말입니다. 그러니 그쪽도 신경 쓰지 말고 갈 길이나 가시죠.”

 

 차갑게 돌아서는 켈리를 바라보던 정우는 쭈뼛거리며 그녀의 뒤를 따라가며 말을 걸었다.

 

 “어 진짜 이상한 사람 아닙니다. 어제 신원 확인된 거 보셨잖아요. 그리고 전 진짜 걱정되어 이러는 거라고요.”

 

 겉으로 드러나는 미안함과 자책감에는 거짓이 없어 보였기에 켈리가 조금 풀어진 얼굴로 정우를 바라봤다.

 

 “큰 상처 아니더군요. 어제 소독약으로 상처를 깨끗이 소독했고요, 거즈도 잘 붙여 드렸어요. 그러니까 그렇게 걱정할 필요 없어요.

 

 차분하게 이어가는 켈리의 설명에 정우의 표정에 안도감이 어렸다. 자신이 상처 낸 상대가 누군 인지 알게 된 후 아버지께 피해가 될까 봐 고민과 걱정으로 밤을 새웠다.

 

 “하! 다행이에요. 걱정 많이 했었거든요.”

 

 한도에 가까운 그의 표정을 보면서 켈리는 자기 생각을 굳혔다.

 

 ‘황 이사가 붙인 얼뜨기는 아닌가 보군….’

 

 “네. 다행이긴 하죠. 그러니 우리 그 일은 각자의 기억에서 지우는 거로 합의 보죠. 전 그냥 넘어가고 싶지 않지만, 아가씨의 명령이니 이번만은 그냥 넘길 거예요. 그러니 웬만하면 다시 보지 않기로 하죠.”

 

 이미 그가 누군지 알고 있는 켈리는 그와 얼굴을 마주하는 게 달갑지 않았다. 그의 부모가 누구인지 그 사실을 알게 된 세희의 표정이 어떻게 변했는지 알고 있었기 때문이었다.

 

 “같은 병원에서 안 볼 수는 없는 노릇이지요. 하지만 제가 먼저 아는 척하는 건 자제하겠습니다.”

 “일단은 그걸로 만족하죠. 그럼 이만.”

 “조심히 가세요.”

 

 켈리는 그녀의 등 뒤에서 전달되는 그의 말에 손을 들어 보였다. 적어도 저 사람은 모친보다 부친을 닮아 성정이 곧아 보였다.

 

 ‘최소한 아가씨 말씀처럼 불미스러운 일을 만들진 않을 것 같아.’

 

 안 그래도 적들이 많은 켈리로서는 참으로 다행인 일이었다. 한결 가벼워진 마음은 계산이 끝난 후 혼자 들고 가기 벅찬 봉지들을 보면서 사라지긴 했지만.

 

 

 김 실장은 평소대로 그날의 스케줄을 전달하기 위해 사장실로 들어섰다. 무슨 이유에서 인지 요 며칠 온화하던 분위기가 사라지고 예전처럼 냉기를 풍기는 상사의 모습에 그는 이유도 모른 채 식은땀을 흘렸다.

 

 스케줄 보고를 진행하던 김 실장은 중간에 생각을 바꿔야 했다.

 

 ‘아무리 생각해도 오늘은 저기압인가보다.’

 

  평소보다 가라앉은 그의 반응에 김 실장은 한여름임에도 불구하고 한기가 느껴졌다. 그러다 보니 평소보다 실수가 잦아졌다.

 

 “그만. 김 실장 오늘 무슨 일 있어요? 왜 자꾸 시간을 헷갈리는 거죠? 몸이 안 좋으면 오늘 하루 은수 씨한테 맡기고 퇴근하세요.”

 “아, 아닙니다. 죄송합니다.”

 “한 번만 더 기회를 드리죠.”

 “네, 그리고 오전에 회장님 비서실에서 연락이 왔습니다. 앞으로 모든 공식 행사에 아가씨와 함께 참석하시라는 전갈입니다. 그리고 아가씨의 스케줄은 회장실과 아가씨 개인비서가 전담할 거라 합니다.”

 “알겠습니다.”

 “마지막으로 오늘부터 홍보부의 박은아 씨가 사장실로 발령받아 출근했고, 회장실에서도 회장님이 맡으시던 프로젝트들과 함께 그 일을 도와줄 직원이 내려왔습니다.”

 

 회장실에서 내려온 서류와 파견된 직원 신상 파일을 건네자 현준이 꼼꼼히 살피며 손짓으로 나가보라는 신호를 보냈다.

 

 김 실장이 나가자 현준은 서류를 내려놓고 피곤한 듯 고개를 돌렸다. 갈수록 세희와 함께 있는 시간이 즐겁고 소중한 만큼 떨어져 보내야 하는 시간이 견디기 힘들었다.

 

 ‘차라리 회사로 들어오라고 할 걸 그랬나?’

 

 잠시 고민하던 현준은 이내 고개를 저었다. 능구렁이 직원들 곁에 세희를 두느니 코흘리개 애들 곁에 두는 게 조금 더 안심됐다.

 

 제 마음으로 고백하고 제 곁에 있겠다는 확답을 받기 전까지는 세상 모든 남자가 그의 적이자 경쟁 상대였다.

 

 ‘세희야. 지금처럼 오빠 동생으로 있어 줘도 괜찮으니까 제발 기다려줘. 내가 너에게 다가갈 수 있는 그 날까지.’

 

 현준은 그의 심장을 얽매이고 있는 약속을 떠올리며 간절한 마음으로 빌었다.

 

 

 대일 그룹 회장실에 있는 김재형 비서실장은 비서실 후배들에게는 전설적인 존재였다. 그의 꼼꼼하고 세심한 성격과 신속, 정확한 일 처리 능력은 비서로서 그의 존재를 확실하게 부각했다. 그런 그가 최연소로 회장 비서실로 발령받았을 때는 많은 동료가 그를 질투하면서도 한편으로는 인정했다.

 

 하지만 지금의 상황은 그런 그에게도 버겁기만 했다. 회장님이 없는 비서실이라 공식적으로 처리할 수 있는 일이 거의 없었다. 그렇다고 그들이 아무것도 안 하고 있느냐 하면 그건 또 아니었다. 오히려 아무도 모르게 처리해야 하는 일들 덕분에 비서실장은 병원과 회사를 오가며 전에 없이 바쁜 스케줄을 소화해야 했다. 거기다 회장님이 진행하시던 프로젝트가 사장실로 내려가면서 이를 전담하던 비서 하나를 사장실로 보내야 했다. 덕분에 밀려드는 일들은 대부분 그의 손을 거쳐 분배되고 거두어들여야 했다.

 

 밀려드는 서류를 처리하기 위해 정신없는 비서실장의 핸드폰이 드르릉 울어댔다.

 

 “여보세요.”

 -김 실장? 날 새.

 

 전화상이라도 듣고 싶지 않은 자의 목소리에 비서실장의 턱에 힘이 들어갔다. 그런 그의 턱은 통화가 길어질수록 굳어져만 갔다.

 

 “알겠습니다. 여쭤보고 연락드리겠습니다.”

 

 상대방이 뭐라 말하는 소리가 들렸음에도 못 들은 척 전화를 끊어버렸다. 역겨움을 눌러 참았던 속이 쓰라렸다.

 

 “젠장.”

 

 말 같지도 않은 그의 말을 들고 있느라 고생한 귀에 위로의 말을 건네며 속으로 실컷 욕을 퍼부었다. 한참을 그렇게 화를 풀어낸 비서실장은 이성을 되찾고 전화기를 다시 들었다. 비서란 어떻게 일을 처리할지 결정하는 자리가 아닌 떨어진 명령을 수행하는 자리였다.

 

 비서의 본분을 되새긴 비서실장이 차분한 목소리로 입을 열었다.

 

 “아주머니 저 비서실 김재형입니다. 혹시 회장님이 깨어나시면 저에게 연락해 주시겠습니까?”

 -지금 깨어 계세요, 바꿔드릴까요?

 “네, 부탁드립니다.”

 -재형이냐? 그래 무슨 일이도 있는 게야?

 

 유 회장의 약하지만 또렷한 목소리가 수화기 너머로 흘러들어왔다.

 

 “회장님 황 이사 쪽에서 연락이 왔습니다.”

 -그래? 뭐라고 하더냐?

 “그게…….”

 

 비서실장은 황 이사가 꺼낸 말을 제 입으로 말해야 한다는 것만으로 입에 쓰레기를 가득 문 느낌이었다.

 

 “아가씨의 과거를 꺼내 들며 규호와의 맞선 이야기를 꺼냈습니다.”

 “저런 고얀 놈! 그 일을 봐주고 있는 사람이 누군데! 감히 나한테 협박을 해? 천하에 몹쓸 놈 같으니라고, 그간 내가 참아준 게 얼마인데.”

 “회장님 진정하십시오. 흥분하시면 몸에 무리가 가서 안 됩니다.”

 

 비서실장의 전언에 정신을 차린 유 회장은 주먹을 부들부들 떨며 생각할 가치도 없는 말을 뇌리에서 애써 몰아냈다.

 

 “그치가 전한 정보는 확인해 봤어?”

 “네, 목소리를 대조 검사한 결과 일치했습니다. 서류가 가짜라는 서류 역시 손에 넣었고요. 필요하다면 자신이 증언도 하겠지만 웬만하면 증언까지는 가지 않거나 만약 가게 되더라도 신분이 공개되는 것은 막아 달라고 했습니다.”

 “웬만하면 그치가 원하는 대로 다 해줘. 그리고 그 자료들은 가지고 있다가 황 이사가 먼저 뿌려대면 반박 자료로 사용하고. 제 손으로 제 무덤 파겠다는데 어쩌겠나? 소원대로 하게 해 줘야지.”

 “알겠습니다.”

 “혹시 모르는 세희 주변에 경호 인원 좀 늘리고.”

 “그게 더는 힘들 것 같습니다. 이미 현준가 세희와 황 이사 쪽 사람들 모두에게 사람을 붙여 놓아서 이미 최대치로 움직이고 있습니다.”

 

 이 이상 사람들을 붙이면 그건 비밀이 아니라 날 좀 봐달라 고 광고하는 모양새가 될 것을 염려한 비서실장의 말에 유 회장이 한발 물러났다.

 

 “그럼 인원수가 아니라 어중이떠중이 말고 능력 있는 놈들로 선별해서 붙여놔.”

 “네. 당장 실행하겠습니다.”

 

 전화를 끊은 유 회장이 어두운 얼굴로 주먹을 불끈 쥐었다. 황 이사의 아버지의 간절한 염원이 담긴 유언으로 그동안 그의 비리를 알면서도 묵인해 주었다. 그가 자신을 돌보느라 황 이사를 챙겨주지 못한 것에 대한 죄책감을 느끼고 있다는 것을 알기에 아버지처럼 그를 챙겨주던 그의 부탁을 들어주기 위해 10년 전 협박 사건에도 마지막 기회를 주었다. 그 기회를 저버린 것은 황 이사 본인이었다.

 

 ‘내가 언제까지 네 놈을 봐줄 줄 알았더냐!’

 

 차라리 지금처럼 횡령이나 뇌물 비리 사건이었다면 지금까지처럼 적절 선에서 차단하는 것으로 넘어갔을 수도 있었다. 하지만 그의 죄책감을 이용해 제 손녀의 행복에 손을 대려는 그를 더 이상을 두고 보지 않을 작정이었다. 아니 이제는 그가 빼앗겼던 10년의 세월에 대한 보상 받아낼 생각이었다. 그것도 아주 철저하게.

 

 

 한동안 작전을 준비하느라 바쁘게 보내던 세희는 일이 얼추 정리되자 바로 병원으로 향했다. 그간 비서실장을 통해 안부를 확인받긴 했지만 직접 찾아오지 못한 것에 대한 죄책감이 남아 여유가 생기자마자 병원에 들른 것이었다.

 

 “유세희, 야! 오랜만이다.”

 

 평범한 외모와 키를 가진 남자는 머리부터 발끝까지 온갖 값비싼 수입 브랜드로 온몸을 휘감고 있었다. 그런 그가 그녀를 향해 말을 걸며 다가오자 세희는 혐오감에 진저리를 쳤다.

 

 ‘돼지 목에 다이아몬드 목걸이를 한다고 그게 어울릴 것 같아?’

 

 저건 사람이 명품을 걸친 게 아니라 명품이 사람을 끌고 다니는 격이었다. 머리 위로 밀어 올린 선글라스와 반소매 티셔츠, 발목이 드러나는 면바지와 구두, 손목에서 번쩍거리는 시계와 팔찌까지.

 

 저절로 얼굴을 찡그리게 만드는 모습에 세희가 그를 무시하고 걸어갔다.

 

 그녀의 반응을 알아차린 남자는 인상을 쓰며 거칠게 손을 뻗어 그녀의 팔을 잡았다. 아니, 잡으려 했으나 오히려 누군가에 잡힌 손목에서 통증이 밀려들었다.

 

 “아! 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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