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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연재 > 라이트노벨
가출 공주님을 경호하라!
작가 : 머리식히기
작품등록일 : 2017.11.24

(황녀님, 먼치킨, 로판, 나쁜 남주 등)


"그래, 그럼 고향이 어디세요?"

"...이름 없는 숲 속."

"흐음. 그럼 그 숲 속에는 샛길이 많았겠군요. 시발에 새끼..."

"뭐라고? 시발새끼?"

...대충 이러고 서로 치고박는 미친 마법사 경호원(저승사자)과 철없는 공주(가출 공주님)님을 다루고 있는 이야기입니다


 
밀담(4)
작성일 : 17-11-24 17:15     조회 : 20     추천 : 0     분량 : 56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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맑은고딕 나눔고딕 돋움 굴림 궁서 바탕
13 15 17 19 21

 푸른 하늘이 주홍빛으로 물들여지기 시작하는 시간. 저승사자는 하품을 하며 거리를 걷고 있었다. 평상시에는 사람들의 왕래가 잦은 거리도 그가 출근이나 퇴근을 할 때에는 개미 한 마리 제대로 찾기 힘들었다.

 

 또한 임파이니 황제는 그가 일으킬 불상사를 방지하기 위해 그의 숙소를 살고 있는 사람들이 거의 없는 곳으로 지정했다. 다만 그의 심기를 건드리는 것은 몹시 위험한 일이었기에 가능한 가장 좋은 빈 집을 주었으며 그에게 말까지 제공해주려고 했으나 그는 관리하기 귀찮다는 이유로 말을 제공받는 것을 거절했다.

 

 “…정말 매일매일 상대하기 귀찮군. 어이가 없어서. 자기가 서로 없는 사람처럼 대하자고 해놓고 뭐하자는 거야. 내가 무슨 희귀한 동물인 줄 아나, 그 망할 공주 년은.”

 

 그는 오늘 일을 하면서 쌓였던 울분을 토해내며 길바닥의 돌멩이를 툭 차버렸다. 어린 아이 주먹을 쥔 정도의 크기를 가진 돌멩이는 데구르르 굴러가다가 힘을 잃고 멈추었다. 저승사자는 한숨을 내쉬었다.

 

 뭐랄까, 알 수 없는 마음이 자꾸만 피어올랐다. 공주가 싫은 것도 있었지만 그것보다 더 느껴지는 감정은 부담스럽다는 것이었다. 다가오지 말라는 분위기를 기껏 내뿜고 있는데 그녀는 무슨 깡인지 그것을 무시하고 툭툭 들어와 그를 괴롭혔다.

 

 왠지 기선을 잡힌 모양새라 쉽사리 그녀를 밀어낼 수도 없었다. 그리고 애초에 그녀에게는 말이 통하지 않았다. 조롱을 하고 대놓고 비아냥거려도 그녀는 그것을 꾹꾹 참아낼 줄 알았다. 정말 미치고 팔짝 뛸 노릇이었다.

 

 “하아…”

 

 그렇게 걷다보니 어느새 하늘은 주홍빛보다 남청색으로 더 많이 물들여져 있었다. 슬슬 별이 보이기 시작했다. 그는 그것을 바라보며 잠시 옅은 한숨을 내쉬었다. 최근에 잠잠해졌다 싶었는데 또였다.

 

 그는 고개를 아주 살짝 뒤로 돌린 뒤 아무 일도 없던 것처럼 앞으로 걸어갔다. 지금 있는 곳보다 더 깊숙한 곳으로 들어갔다. 하늘은 순식간에 어두워졌고 별빛과 달빛만이 유일하게 은은한 빛을 비춰주고 있었다.

 

 게다가 시크릿의 숙소가 있는 곳은 아직 개발이 덜 된 곳이라 많은 사람이 살지 않는 곳이었고 그렇기에 부랑자들이 모이는 곳이기도 했기에 일반 사람들은 낮이든 밤이든 쉽사리 이곳으로 들어올 생각을 하지 못했다.

 

 원래 그런 곳이었던 데다가 몇 주 전부터는 세계에서 가장 악명 높은 남자가 살고 있으니 더욱 그러할 것이다. 그런 위험한 곳에, 그것도 이런 야심한 시간에 따라오는 사람들은 그럼 뭘까?

 

 “어, 어디에?!”

 

 “놓친 건가?”

 

 난데없이 눈앞에서 뒤쫓던 자가 사라지자 두 명의 남자는 당황한 표정을 지으며 주변을 살폈다. 그러나 풀벌레 우는 소리와 본인들의 숨소리를 제외하고 어떠한 소리도 들려오지 않았다. 상황이 역전된 것이었다.

 

 감히 그를 사냥감이라 여기지는 않았지만 그래도 굳이 따지자면 이쪽이 사냥꾼이고 저쪽이 사냥감인 상황이었다. 그러나 그 사냥감이 사라진 순간 관계는 역전된다. 이곳은 저승사자가 매일같이 지나다니는 거리. 정말로 눈 감고도 걸어서 집으로 돌아갈 수 있을 정도로 이곳 지리에 밝았다.

 

 남자들의 몸에서 식은땀이 줄줄 흘렀다. 목숨을 걸어야 하는 일이라는 것을 알고 있었지만 이렇게 두려울 것이라 생각하지는 못했다. 죽는 것은 분명한데 언제 죽을지, 그리고 어떻게 죽을지조차 알 수 없었다. 서늘한 바람이 그들의 머리카락을 쓰다듬으며 지나갔다.

 

 “으읍?!”

 

 “무슨 일이야!”

 

 어떻게든 살기 위해 주위를 경계하던 남자들 중 한 명이 비명도 제대로 지르지 않고 쓰러졌고 살아남은 남자는 재빨리 시선을 그쪽으로 돌렸다. 불과 몇 초 전까지만 해도 자신과 함께 대화를 나누었던 남자가 쓰러져 있었다. 목에 단검이 꽂힌 채.

 

 “으으으으으으.”

 

 다리가 후들거렸다. 소문으로만 들었던 신관 직속 부하의 힘을 몸소 체험하고 있었다. 가장 어리고 가장 순위가 낮다고 해도 그 자리에 올라가있는 이상 자신과는 격이 다른 괴물이라는 사실을 머리로는 알고 있었지만 이렇게 실감하니 서 있기도 힘들었다.

 

 게다가 상대는 사람 죽이는 일을 즐기는 남자. 아마 그는 변태처럼 이 상황을 즐기고 있을 것이다. 언제든지 사냥감을 죽일 수 있으면서도 죽이지 않는다. 천천히 가지고 놀면서 사냥감이 미쳐가는 모습을 보고 싶을 뿐.

 

 아무리 정신력이 강한 사람이라도 자신의 죽음이 관련된 상황에서 냉정할 수 있는 자가 몇 명이나 될까. 적어도 이 남자는 아니다. 그는 그래서 수상한 소리가 들리는 곳이 발생하면 그곳을 향해 마법을 난사했다.

 

 그러나 당연히 그곳에는 이 노련한 사냥꾼이 있을 리가 없었다. 그럴 때마다 남자는 점점 미쳐가고 있었다. 마치 자신이 귀신에 홀린 것만 같은 느낌이 들었다. 온 몸의 구멍이라는 구멍에서 다 물이 쏟아지는 것만 같았다. 은은하게 지상을 비춰주던 달마저 구름 속에 가려졌고 그곳은 더욱 어두워졌다.

 

 “빌어먹을! 차라리 죽여줘! 죽여 달라고!”

 

 압도적인 공포에 미치기 일보 직전의 남자가 입에 거품을 물며 소리쳤다. 그러나 어둠 속에서는 어떠한 목소리도 들려오지 않았다. 다시 서늘한 바람만이 불어와 남자의 머리카락을 쓰다듬는 것처럼 지나갔다.

 

 “빌어먹을! 차라리 죽이란 말이다! 왜 죽이지 않는 거냐! 왜!”

 

 남자가 다시 어둠을 향해 소리쳤다. 그러나 돌아오는 것은 공허 뿐. 어떠한 대답도 어둠은 답해주지 않았다. 그때 잠시 구름에 가려졌던 달빛이 구름에서 빠져나왔고 다시 은은하게 지상을 비추었다.

 

 “으으으.”

 

 이제 거의 미쳐버린 남자의 모습은 처참했다. 어떠한 공격도 당하지 않았음에도 온 몸의 구멍에서 물이 쏟아지고 있었고 눈은 반쯤 풀려있었다. 도저히 정상적인 사람의 몰골이라고는 생각할 수 없었다. 그는 그저 어떻게든 이 상황에서 벗어나고 싶었다.

 

 그런 그의 시야에 무엇인가가 들어왔다. 그것은 조금 전까지만 해도 자신의 동료였던 자. 정확히는 그의 목에 꽂힌 단검. 이미 그것은 검붉은 피로 얼룩져 있었다. 서늘한 기운을 내뿜는 단검이 지금 그에게는 구원의 동앗줄이나 다름이 없었다.

 

 이미 미쳐버린 그는 망설임 없이 동료의 목에서 단검을 뽑아내기 시작했다. 우드득하고 목뼈가 부러지는 불길한 소리와 함께 남자의 얼굴과 손에도 덕지덕지 검붉고 따뜻한 피가 묻었다. 그러나 이미 그런 것을 신경 쓸 겨를이 없는 남자였고 그는 지체 없이 그것을 자신의 목에 꽃아 버렸다.

 

 “끄으으으으…”

 

 성대를 찌를 때 성대를 찔렸는지 신음소리도 제대로 흘러나오지 못했다. 어느새 몸의 힘을 잃고 자신이 흘린 피를 뒤집어쓰며 남자는 죽어갔다. 남자의 몸에서 생명력이 완전히 빠져나가는 데에는 그리 오랜 시간이 걸리지 않았다.

 

 남자가 죽자 어둠 속에서 발자국 소리가 들려왔다. 이 상황을 만든 장본인이었다. 저승사자는 키득거리며 피가 잔뜩 묻은 단검을 바라보았다. 손잡이까지 비릿한 피가 잔뜩 묻어있었다. 다시 사용하고 싶은 생각이 들지 않았다.

 

 “그냥 도망쳤으면 되었을 것을. 후후후.”

 

 “…놀랍군요. 당신이 방금 쓰러뜨린 두 사람… 나름 전투 레벨 S급의 강자들이었는데 말인데요.”

 

 입가에 미소를 지으며 두 구의 시체들을 바라보던 저승사자는 온 몸의 털이 쭈뼛 서는 것을 느꼈다. 기척을 느끼지 못한 것은 둘째로 치더라도 뒤를 잡혔다는 것이 중요했다. 그는 옅은 한숨을 내쉰 뒤 손에 마나를 모았다.

 

 “당신의 성격을 알게 해주는 부분이었습니다. 정말로 당신은… 사냥감을 잡을 때 치밀하군요. 적으로 삼으면 피곤해질 것 같아요.”

 

 “…누구지. 아니, 사실 관심 없다. 너는 여기서 죽을 것이니까.”

 

 저승사자가 조심스럽게 뒤로 돌며 말했다. 그러나 목소리의 주인은 다소곳하게 한쪽 무릎을 꿇고 고개를 숙이고 있었는데 검은 후드를 뒤집어쓰고 있었기에 얼굴은 확인할 수는 없었다. 상대에게서 아직은 전투의 의도가 없다는 것을 확인했지만 그래도 그는 방심하지 않았다.

 

 “저를 죽이는 것은 상관없지만 이야기를 끝까지 다 들으시고 결정하시지요. 그리고 당신도 알고 계시지 않습니까. 저는 이런 방법으로는 죽일 수 없다는 것을.”

 

 “…”

 

 저승사자는 대답하지 않았다. 그가 마법을 사용하지 않고 조용히 두 사람을 죽인 것은 라오스 머큐리와의 만남을 원치 않아서였다. 그가 나타나면 일이 복잡해지고 내일 일에 지장을 줄 수가 있었다. 수면은 건강을 유지하는 데 필수 불가결한 요소이다.

 

 그러나 이 여자는 그녀의 말대로 이 방법으로는 죽일 수 없었다. 오히려 라오스 머큐리를 제외하고 최근에 만났던 적들 중 가장 강한 상대로 여겨졌다. 승리는 확신했지만 피곤한 승리는 별로 내키지 않았다. 아무리 그가 사람 죽이는 것을 좋아해도 그것보다 인간 3대 욕구 중 가장 큰 수면욕이 먼저다.

 

 “안심하십시오. 저도 제국의 수호신과 만나고 싶지 않은 종류의 인간이니까요. 저는 그저 당신과 대화를 나누고 싶을 뿐입니다. 저에 대한 처분은 대화를 나눈 뒤에 해도 늦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만.”

 

 “당차군. 내가 두렵지 않나?”

 

 저승사자의 질문에 여성은 입가에 살며시 미소를 지었다. 그녀의 목에 걸린 달 모양의 목걸이를 은은한 달빛이 비추었다. 그녀는 다시 말했다.

 

 “두렵기는 하지만 당신을 우리 편으로 포섭할 수 있으면 최고의 아군이기도 하죠. 최소한 저는 그렇게 생각합니다만… 당신은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저승사자. …후후후, 아니지. …‘푸른 태양.’”

 

 “!!!”

 

 여자의 말에 저승사자, 아니 ‘푸른 태양’이라 불린 남자는 경악한 표정을 제대로 감추지도 못했다. 그가 여태까지 지었던 표정 중 가장 당황한 표정이었다. 심장이 철렁이고 모든 것이 무너지는 느낌이 있다면 바로 이런 느낌일 것이다.

 

 그는 잠시 동안 모든 것이 혼란스러워 생각이 제대로 정리되지도 않았다. 활활 불타오를 때는 끊임없이 타오르지만 냉정해야할 때는 한없이 차가워질 줄 아는 남자인 그가 지금은 감정을 제대로 조절조차 하지 못하고 있었다.

 

 어디서 어떻게 잘못된 거지? 누가 발설했나? 그럼 도대체 누가 배신한 거지? 아니, 도대체 누가…

 

 “그럼 대화를 나눌 생각이 드셨나요? 조용한 곳에서 단 둘이 대화를 나누고 싶은 데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그래, 조용한 곳이 좋겠지. 대답 여하에 따라 라오스 머큐리가 오던 오지 않던 네년은 오늘 운이 다할 것이니 잘 생각하고 말해라.”

 

 그는 이를 바드득 갈며 수상한 여성을 데리고 자신의 집으로 향했다.

 

 %%%%%

 

 “이곳이 지금 푸른 태양께서 살고 있는 곳이로군요. 사일런스 제국에서 그래도 초신성이라고 잘 대해 주었나보죠?”

 

 “…시끄럽다. 나는 너를 손님으로 데려온 것이 아니다. 여차하면 죽일 생각으로 데려왔으니 용건이나 간단히 말해라.”

 

 푸른 태양은 자신의 몸에 묻은 피를 닦지도 않고 그녀와 함께 숙소에 들어오자마자 테이블에 앉아 대화를 나누고 있었다. 커피는커녕 냉수도 가져오지 않은 상태였지만 그녀는 딱히 불만스러워 하지 않았다.

 

 “네, 물론 그렇죠. 푸른 태양께서도, 저도 바쁜 사람이니까요.”

 

 “그러니까 빨리 말해! 누구냐! 누가 내 정체를 알려줬나!”

 

 푸른 태양의 고함 소리에 여성은 입가에 살며시 미소를 지었다. 그는 그 모습에 그녀를 몇 번이나 죽이고 싶은 마음이 들었지만 누가 자신을 배신했는지 알기 전까지는 죽이고 싶어도 죽일 수 없었다. 그녀는 입가에 미소를 지은 채로 뒤집어 쓰고 있던 후드를 벗기 시작했다.

 

 “그에 대한 대답은 이것으로 하죠.”

 

 “뭐? 무슨 뚱딴지같은…”

 

 푸른 태양은 더 이상 말을 이을 수 없었다. 왜냐하면 그녀의 눈이… 눈동자가 붉은 색이었기 때문이었다. 평상시에는 감추어져 있는 자신의 것과 똑같은.

 

 “만나서 반갑습니다, 푸른 태양. 저는 ‘진실의 날개’의 부 사령관의 자리에 앉아있는 베스티 디 투르스라고 합니다. 당신과의 교섭을 위해 이곳에 왔습니다.”

 

 “진실의 날개…”

 

 그 단어를 들은 푸른 태양의 인상이 굳어지는 것은 지극히 당연한 일이었다. 왠지 대화가 길어질 것만 같은 느낌이 들었다. 아마 오늘은… 아니, 늘 그래왔지만 오늘‘도’ 숙면을 취하지 못하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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