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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연재 > 판타지/SF
밤의 아이들
작가 : 어설트
작품등록일 : 2017.6.17

이곳은 죽은 자들의 세계, 사자(死者)의 세계다.
동화 같은 세상에서 벌어지는 죽은 자들의 이야기.

 
3. 흑색 그루터기 (3)
작성일 : 17-07-30 01:58     조회 : 47     추천 : 0     분량 : 6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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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쳤다, 여긴 미쳤어.

  다휜은 이곳을 벗어나기로 했다. 하지만 쉽지 않았다. 몇 사람을 붙잡고 설득했지만 실패했고 이곳을 빠져나가는 길을 물었지만 도리어 이 좋은 곳을 왜 나가려고 하냐며 조롱당했다.

  결국에 혼자 남은 그는 이 비정상적인 곳을 스스로의 힘으로 빠져나가야 했다.

  그가 가장 먼저 시도한 것은 무작정 검은 숲 안으로 들어선 것이었다. 숲은 넓지 않았고 한 방향으로 가다보면 반드시 길이 나올 거라는 생각에서였다. 그러나 아무리 걸어도 귀신에 홀려 같은 길을 걷는 것처럼 다휜은 자꾸만 마을로 돌아왔다.

  다휜은 계획을 바꿔 하늘을 노렸다.

  검은 숲 위로 하얀 새들이 스쳐갔고 다휜은 전령을 불렀다. 하지만 탑에서 온 사자가 아닌 이상 전령을 다루기란 쉽지 않다. 전령은 탑의 사자라면 절대복종하지만 그 밖의 사람에게는 제멋대로 군다.

  그래서 다휜은 하늘을 향해 애걸복걸해야 했다. 그러다 마침내 한 새가 고개를 갸웃거리며 그가 있는 숲을 뱅뱅 돌기 시작했다.

  “여기야, 여기!”

  그런데 이상했다. 그가 목청껏 소리 지르는데도 새는 듣지 못한 것처럼 하늘을 뱅뱅 돌았다. 마치 무언가를 망설이고 있는 듯했다. 마침내 결심한 새가 아래로 내려왔지만 얼마 못가 보이지 않는 무언가가 새를 튕겨냈다. 전령은 화들짝 놀라며 숲을 떠나 버렸다.

  다휜은 탄식했다. 하늘에도 경계가 걸려있었던 것이다. 새가 다휜을 보지 못한 건 결계가 새의 귀와 시야를 막았던 것이다. 안에선 하늘이 훤히 보였지만 새가 본 것은 안쪽이 가려진 검은 숲이었고, 우연히 절박한 외침을 들은 새는 탐색하기 위해 숲을 맴돌았던 것이다.

  작정하고 그루터기를 감싼 숲은, 쉽게 길을 내어주지 않았다.

  그가 마지막으로 노린 건 땅이었다.

  다휜은 본인이 가진 사념을 힘껏 발휘해서 땅굴을 팠다. 하늘을 보며 숲이 움직이는 방향을 가늠하고 그 반대쪽으로 길을 냈다. 마음이 급했다. 리더가 그를 찾으면 무용지물이 되어버린다.

  힘은 금방 한계에 이르렀지만 다휜은 이를 악물며 바닥까지 힘을 끌어냈다. 막바지에 이르러선 그는 거의 제정신이 아니었다.

  그렇게 멀어지는 그의 의식을 두드린 건 눅눅한 흙냄새가 아닌 상쾌한 공기였다. 그리고 탁 트인 초원과 하늘이었다.

  숲은 하늘과 마을은 가렸지만 땅까지 감추진 못했다.

  저 멀리 검은 숨이 멀어지고 있었다. 다휜은 웃음이 나는 것을 막지 못했다.

  그리고 마침내 힘을 다한 그는 그대로 기절했다.

  얼마나 기절했는지는 모른다. 다만 다시 깨어났을 때 그는 여전히 사방이 트인 초원이었고, 드넓은 하늘이 있었다.

  다휜은 팔을 휘두르며 전령을 불렀다. 몇 마리는 그를 무시했지만 몇 마리는 그를 돌아보았다.

  온새미로에 도착한 다휜은 온 마을을 뛰어다니며 외쳤다. 검은 숲에 사람이 산다고. 이곳에서 사라진 사람이 그곳에 있다고.

  소란에 마을 사람들이 모여들었다.

  그건 그의 이야기를 들어주기 위해서 아니었다. 그가 숲에 잡혀 들어간 며칠 사이 또 한 명이 사라졌고 그들은 다휜을 의심하고 있었다. 줄곧 숲에 있었던 다휜은 그 이후로 새 사람은 없었으니 분명 세계를 떠난 거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한 번 붙은 의심의 불씨는 다른 판단을 모조리 태워버렸다.

  “새미도 그곳에 있었어요. 파이디 아저씨도요! 제가 함께 나가자고 했지만 싫다며 거절했어요.”

  “파이디가? 파이디는 여태 돌아 본 마을 중 우리 마을이 가장 평화롭다고 했다. 그는 이곳에 온 뒤로 다른 곳에 가고 싶다고 말 한 적이 한 번도 없었다고.”

  파이디와 친구였던 자가 외쳤다.

  “최면이에요! 검은 숲의 리더라는 녀석이 사람들에게 최면을 걸고 있어요! 거기다 숲은 사람들의 소원까지 들어주고 있고요. 최면에 걸린 데다 원하는 걸 들어주니 그렇게 생각할 수밖에 없는 거죠. 다들 그 마을을 떠나기 싫어해요. 제가 몇 번을 말해도 오히려 떠나려는 저를 이상하게 생각하고 비웃는다고요!”

  “그게 네 놈이 한 짓은 아니고?”

  하지만 다휜을 바라보는 마을 사람들의 시선은 싸늘했다.

  “못된 장난을 쳤다가 돌이킬 수 없어서 거짓말을 하는 건 아니냐?”

  어쩌면 그가 조금 섣불렀던 걸지도 모른다. 그들을 납득할 수 있도록 조금 생각하고 말했더라면 그를 조금이라도 믿어주는 사람이 있었을지도 모른다.

  그러나 힘을 바닥까지 긁어 쓴 그는 피곤한데다 흥분했고 덕분에 이야기들은 횡설수설했다. 흙을 뒤집어쓰며 탈출한 그의 몰골마저 거지만도 못했다.

  “저 녀석이 드디어 정신이 나갔구나.”

  마을 사람들은 그가 드디어 미쳤다고 혀를 끌끌 찼다. 며칠 사라졌다 싶더니 미쳐서 돌아온 거라고.

  다휜은 아니라고 필사적으로 외쳤지만 이야기라도 듣던 마을 사람들은 귀마저 닫아버렸다. 그가 하는 말은 이제 헛소리에 불과했다.

  다휜은 무기로 위협당하며 마을에서 쫓겨났다. 사라진 사람들을 어서 데려오라고, 그렇지 않으면 마을에 한 발짝이라도 들여놓는 순간 지하로 떨어질 거라 경고했다.

  끝까지 노력했던 다휜은 한때 사랑해마지 않았던 마을을 원망했다. 그리고 절망했다.

  그의 마음도 모르고 하늘은 푸르렀고, 그 위로 하얀 새가 날아갔다.

  그때 다휜은 한 가지 방법이 남았다는 것을 깨달았다.

  다휜은 전령을 불렀다. 도시로 향한 그는 평소 가주 가던 술집으로 달려갔다.

  그곳이라면 탑의 사자를 만날 수 있으리라.

 

 

 #

 

 

  온새미로는 평화로운 마을이었다. 그들은 땅에서 얻은 것들로 부지런히 생산했으며, 꽃을 심어 마을을 가꾸고, 거리에는 아이들이 뛰어놀았다. 곤란한 일이 있을 때면 서로가 서로를 도왔고, 부족한 것이 있으면 나눴다.

  하지만 친절한 그들은 믿음이 엇나간 청년에게만은 싸늘했다.

  마을에 커다란 전령이 내려앉는 것을 보고 사자가 왔다며 마을 사람들이 모여들었다. 그리고 그들 사이에 있는 정신 나간 녀석을 보고 차갑게 굳어졌다.

  “너 이 자식, 눈에 띄지 말라고 했지!”

  마을 사람 하나가 호미를 들고 위협하자 솔이 앞으로 나섰다.

  “이 마을에 어떤 문제가 있다고 해서 왔습니다.”

  솔이 손가락으로 검은 힘을 튕기자 남자의 손에서 호미가 떨어졌다. 남자는 그녀가 바로 탑의 사자라는 것을 깨달았지만 분노가 가라앉지 않아 이를 악물었다.

  그때 마을 사람 몇몇이 다가와 남자를 말리고 솔과 희나리를 끌었다.

  “잠시 이야기 좀 나눕시다.”

  그들을 어느 집으로 이끈 사람들은 집에 들어서자마자 답답한 심정을 토로했다.

  “사자님, 저 아이는 제정신이 아니에요.”

  “예?”

  마을 사람들이 다휜을 그렇게 생각한다는 소린 들어 알고 있지만, 만나자마자 그런 소릴 들으니 당황할 수밖에 없다. 그러자 그들은 억울하다는 듯 다휜의 정체를 폭로하기 시작했다.

  “그를 믿지 마세요. 그 애는 거짓말쟁이에요.”

  “맞아요, 허구한 날 거짓말만 하고 사람들을 골탕 먹인다니까요.”

  “장난이 짓궂어서 애들도 여러 번 울렸어요.”

  “도시에서 위험한 장난감을 가지고 와서 위험해질 뻔하기도 하고요.”

  그 말을 들으니 알 것 같았다. 다휜은 이 마을에서 도가 지나친 악동이었던 것이다. 그래서 그가 처음 사람을 잡아먹는 검은 숲이 나타났다고 했을 땐 반쯤 속아주는 심정으로 따라갔고, 숲이 보이지 않자 그럴 줄 알았다는 듯 그의 말을 넘겼다.

  그런데 그런 일이 몇 번 더 있고, 소리 없이 떠나는 사람의 수가 늘어가자 누군가 의심을 불씨를 던졌다.

  사실은 저 녀석이 장난치는 거 아니야?

  그때까지만 해도 마을 사람들은 그가 심한 장난을 치고 있는 거라고 생각했다. 그리고 지나친 장난에 화를 낸 몇몇이 그를 위협했고, 그 후 며칠이 지나도록 다휜은 보이지 않았다. 그리고 다휜이 없는 며칠사이 또 한 사람이 사라졌다.

  다시 나타난 다휜은 미친 사람이 되어 돌아왔다. 마을은 이미 다휜이 사람들을 데려간 거라고 확정짓고 그를 마을에서 추방하기로 결정한 뒤였다.

  그의 못된 장난은 관심을 주었기에 이어진 것이다. 그렇기에 관심을 끊어주고 혼쭐을 내주면 반성한 그가 사람들을 돌려보낼 거라고 판단했다. 그렇게 사람들이 돌아오면 다휜을 불러내 다그치고, 다시는 이런 장난을 치지 못하게 할 심산이었다.

  결국 다휜이 신뢰를 받지 못한 건 그의 업보나 마찬가지였다. 온새미로의 사람들은 그들 나름대로 최선을 다 했다.

  솔은 이 해프닝에 웃어야할지 말아야 할지 고민했다. 그러다 한숨만 쉬었다.

  “하지만 검은 숲은 정말로 있어요.”

  “압니다. 다휜을 쫓아내고나서 뒤늦게 발견했죠. 이번만큼은 거짓말이 아니었던 겁니다.”

  그렇게 설명해준 사람의 눈에 다휜에 대한 적의라곤 없었다. 온새미로의 사람들은 다휜의 못된 버릇을 고쳐주고 싶었다. 그런데 이번에도 거짓말인줄 알았던 그의 말이 진실이라는 것을 알자 당혹스러워하고 있었다.

  “하지만 그게 정말 사람을 잡아먹습니까?”

  그건 솔도 궁금했다. 정말 그 안에 마을이 있고 사람이 사는지.

  그걸 알기 위해선 숲을 베어보는 수밖에 없다.

 

 

 #

 

 

  엘리자베스는 아이들에게 둘러싸였다.

  “인형이다.”

  “움직이고 있어!”

  “너 이름이 뭐야?”

  엘리자베스는 어쩐지 이 비슷한 일을 겪어본 것 같다고 느끼며 짧은 팔을 휘둘렀다.

  “저기 가라.”

  “목소리도 엄청 예뻐!”

  “있지, 있지, 너는 공주야?”

  “공주는 너희 같은 조무래기들과 말을 섞지 않아.”

  “그럼 너는 공주가 아니네.”

  엘리자베스의 차가운 튕김에 주근깨가 있는 한 아이가 맹랑하게 반박했다. 엘리자베스의 눈이 날카롭게 돌아갔다.

  “뭐라고?”

  “공주님들은 착하지 너처럼 싸가지 없지 않거든! 그리고 너 못생겼고!”

  “너야말로 눈깔이 어떻게 된 모양이구나.”

  “엘리자베스! 너 애들한테까지 이럴 거야?”

  엘리자베스가 아이와 싸움이 붙자 희나리가 허겁지겁 인형을 안아 올렸다. 그러나 엘리자베스는 이미 활활 타오른 뒤였다.

  “주인님 실례하겠습니다. 저 싹수 노란 것과 담판 좀 짓고 오겠습니다.”

  “주인님? 주인님이래!”

  엘리자베스와 희나리의 대화를 듣고 아이들이 웅성거렸다.

  “공주님은 주인님이 없잖아.”

  “아빠가 왕이니까.”

  “그럼 진짜 공주가 아니잖아!”

  “사실은 시녀 아니야?”

  “그럼 진짜 공주님은.......”

  아이들의 눈이 일제히 한 곳으로 쏟아졌다. 하얀 피부, 검은 긴 생머리, 커다랗고 예쁜 눈. 아이들이 보기에 희나리는 공주라고 해도 손색없는 외모를 가지고 있었다.

  아이들의 동태를 눈치 챈 엘리자베스가 거만하게 말했다.

  “고귀하고 존귀하신 분 앞에 무릎을 꿇어라, 잡것들아.”

  그에 아이들이 움찔했다. 정말 무릎 꿇어야 하는지 고민하는 눈치였다. 그에 희나리는 얼굴이 빨개지며 버릇없는 인형을 나무랐다.

  “대체 왜 그러는 거야. 아이들이잖아, 조금이라도 상냥하게 해줘.”

  “주인님, 아이란 것들은 오만하군요. 자기들이 뭐라도 되는 줄 압니다.”

  “너도 나 어릴 적부터 봤잖아.”

  “주인님은 얌전하셨죠.”

  희나리는 엘리자베스의 태도가 속상하고 못마땅했지만, 그것을 보는 아이들의 생각은 달랐다.

  “역시 시녀였어. 공주님을 보살폈나봐.”

  “역시 저 사람이 공주님이었어.”

  그때 주근깨 여자애가 희나리의 치맛자락을 잡아당겼다.

  “저기 공주님.”

  “어, 어?”

  “시녀 좀 빌려주시면 안 돼요?”

  엘리자베스의 언행은 둘째 치고 인형은 아이들 사이에서 대인기였다. 움직이는 예쁜 인형이란, 여자 아이들 사이에서 로망인 법이다.

  희나리는 난감한 얼굴로 자기 주위를 싼 아이들을 둘러보다가 솔을 바라보았다.

  “정말 괜찮겠어?”

  희나리는 엘리자베스의 안위보다 혼자 검은 숲으로 가겠다는 솔이 걱정이었다. 물론 희나리가 도움이 될 순 없었지만 엘리자베스라면 가능했다.

  하지만 솔은 그걸 걱정 한다기보다, 엘리자베사 농락당하는 게 더 재미있었다.

  “난 상관없어. 빨리 그거 애들한테 줘 버려.”

  “주인님?”

  희나리는 아이들에게 순순히 인형을 내밀었다.

  “까칠하긴 하지만 내 소중한 친구니까 예쁘게 놀아줘야 해?”

  “주인님, 지금 절.......”

  “다녀올 동안 아이들과 잘 놀아주고 있어.”

  엘리자베스는 믿을 수 없다는 얼굴로 주인을 부르려 했지만, 그 말마저 싱긋 웃는 희나리의 한마디가 막아버렸다.

  “명령이야.”

  아이들은 신이 났다. 그 중에서 주근깨가 가장 신이 났다. 그중 한 아이가 방방 뛰며 물었다.

  “얘 이름이 엘리자베스에요?”

  그러자 옆에 있던 솔이 냉큼 끼어들었다.

  “아니, 엘리자몽.”

  “엘리자몽이래!”

  “엘리자몽! 가자! 머리가 엉망이잖아, 빗어줄게!”

  “나도!”

  “나도!”

  “옷도 만들자!”

  “리본도 붙이고!”

  “와아아아!”

  아이들은 엘리자베스를 업고 달라갔다.

  그 모습을 재미있게 구경한 솔은 묘하게 뿌듯한 얼굴로 말했다.

  “자, 그럼 우리도 가 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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