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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연재 > 판타지/SF
도플갱어의 피 - 초월
작가 : Tiphereth
작품등록일 : 2018.2.7

[미스터리/판타지]운명을 믿지 않으려던 한 소녀가 현자의 돌을 마주하고 운명의 비밀이 얽힌 혼란 속으로 휩쓸려 들어간다. 그리고 그곳에서 엿보게 된 이면세상의 진실 앞에서 그녀는 자신의 해답을 찾아 나간다.

 
초월자들의 마을(1)
작성일 : 22-03-04 00:58     조회 : 154     추천 : 0     분량 : 62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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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른 이들의 배웅을 받으며 이샤는 시안과 지현, 태현이 탄 차에 시동을 걸었다. 차는 도심을 빠져나가 이내 고속도로로 접어들었다.

 

  전날 잠을 설친 것도 있고 갑자기 닥친 일들에 여전히 머리가 복잡했기에 시안은 멍하니 창밖을 쳐다보았다.

 

  고속도로로 한 시간이 넘도록 달린 차는 국도로 내려오고서도 한참을 움직였다. 주황색의 중앙선이 없는 굽이치는 산길로도 모자라 비포장도로까지 달렸다. 나무가 더 우거진 길의 오른쪽 옆으로 사람의 키만큼 쌓아 올린 돌무더기와 색색의 천들이 엮여있는 고목 한 그루가 나타났다.

 

  “이제 다 와 가는구나.”

 

  서낭당을 일별하며 이샤가 말하자 시안과 지현은 시선을 돌려 주변을 두리번거렸다. 하지만 서낭당 너머로는 산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돌이나 나무 외엔 별다른 게 없어 보였다.

 

  우거진 나무 덕에 형성된 작은 터널을 벗어나자 넓은 공터가 딸린 절이 나타났다. 이샤는 서서히 속도를 줄여 공터 한 곳에 차를 댔다.

 

  동시에 굳게 닫혀있던 암자의 문이 열리더니 승복을 걸친 한 남자가 나왔다. 그를 본 이샤가 문을 열고 내리며 가볍게 고개를 숙였고, 승복을 입은 이는 합장과 함께 인사를 건넸다. 반가움으로 가득한 두 사람의 표정에서 시안은 이미 두 사람이 알고 있는 사이라는 걸 알 수 있었다.

 

  “우리도 내리자.”

 

  태현의 말에 멍하니 주변을 두리번거리던 지현과 두 사람의 모습을 쳐다보던 시안이 후다닥 내려 승려로 보이는 이에게 인사를 건넸다. 이샤는 빙그레 웃으며 마주 인사하는 그에게 세 사람을 소개했다.

 

  태현과 지현에게 향했던 그의 시선이 마지막으로 시안에게 머물렀다.

 

  “호오, 이 아이가 비형이 소개했다는 그 아이인가 보군요.”

 

  비형의 이름이 거론되자 움찔했던 시안은 그의 눈 속에 담긴 호기심과 어째서인지 모를 약간의 호감에 다소 움츠러들었다. 조금은 이해가 가지 않기도 했다.

  한편으로는 궁금하기도 했다. 자신의 대부인 비형은 도대체 어떤 이였기에 해방의 그들도, 외부에서 만났던 초월자들도, 그리고 지금 이곳에 있는 이 사람마저도 저런 표정을 짓고 있는 것일까. 아마 저들이 알고 있는 비형은 자신이 알고 있었던 비형과는 전혀 다른 이일 것이다. 그리고, 그런 그에게 자신을 부탁했을, 자신의 아버지는 또 어떤 사람이었을까?

 

  “어, 음. 비형에 대한 이야기가 비밀이었던 건 아니죠?”

 

  아버지에까지 생각이 넘어가자 시안의 표정이 울적해졌나 보다. 시안의 표정이 이상해지자 승려가 이샤에게 넌지시 물었다. 작은 소리였지만 가까이 있었기에 시안도 그 말을 들을 수 있었고 이내 고개를 꾸벅 숙였다.

 

  “아, 죄송해요. 잠시 딴생각을 했어요.”

 

  “괜찮습니다. 저야말로 시주의 심기를 어지럽힌 것 같아 사과해야 할 것 같군요.”

 

  그의 표정과 말투에 이샤가 소리 내어 웃었다.

 

  “여전히 그 컨셉을 유지 중이군요.”

 

  “하핫. 오래 이곳에 머무르다 보니 이젠 제가 진심으로 불문에 귀의한 게 아닌가 헷갈립니다. 게다가, 어떤 선택을 내리셨든 그분 역시 구세주 중 한 분이셨으니 모시는 게 당연하지요.”

 

  묘하게 날이 선 어투가 그의 표정과 어우러지며 어딘가 도발적인 느낌을 풍겼다.

 

  “그렇지요. 간만에 뵙는 터라 잠시라도 이야기를 나누고 싶은 마음은 가득하나, 오늘은 어려울 것 같습니다. 양해 부탁드립니다.”

 

  하지만 이샤는 지현과 태현에게 시선을 돌리며 가벼이 미소 지었다.

 

  “그리 말씀하시니 어쩔 수 없군요. 바로 열어드릴 테니 들어가시면 됩니다. 그럼, 나중에 또 뵙겠습니다.”

 

  인사와 함께 그가 절 안으로 들어가고, 그 모습을 본 이샤가 일행에게 손짓했다. 다시 차에 탄 일행은 절 옆으로 난 길로 차를 몰고 들어갔다. 조금 더 들어가자 오른쪽으로 살짝 꺾인 길모퉁이에 ‘사유지, 출입제한’이라 적힌 표지판이 나왔다.

 

  “자, 들어갈 테니 놀라지 말거라.”

 

  그리고 핸들을 왼쪽으로 완전히 꺾은 뒤 가속페달을 지그시 밟았다. 차가 갑자기 나무를 향해 돌진하자 지현과 시안이 기겁한 표정으로 나지막한 비명을 질렀고 손잡이를 꽉 잡고 눈을 질끈 감았다.

 

  속도가 줄어드는 것이 느껴졌으나 별다른 충격은 없었다. 슬그머니 눈을 떴을 때 일행의 앞엔 그리 깊지 않은 산골짜기 사이로 놓여 있는 잘 포장된 길이 보였다.

 

  무슨 일이 일어난 것인지 미처 파악하지 못해 어안이 벙벙한 시안과 지현을 보며 이샤도, 태현도 웃음 지었다.

 

  “지부를 보호하는 결계를 지나온 거야.”

 

 . “이곳 전체가 결계로 덮여 있단다. 평범한 이들은 물론이고 수호자들 역시도 볼 수도, 들어올 수도 없도록 조치해 두었지. 뭐, 수호자들도 위치 정도는 알고 있겠지만 그렇다고 쉽게 들어오진 못 할거다.”

 

  그리고 잠시 차를 세운 뒤 창을 내리고 좌우를 가리켰다.

 

  “한국의 초월 지부로 향하는 길목 초입이야. 평온해 보여도 비상시국엔 이 길을 막아 적의 발길을 지연시킬 수 있도록 깊은 계곡의 형태를 하고 있어. 실제 지금까지 이 길을 막을 만한 일은 거의 없었다고 알고 있지만, 앞으로도 계속 그러리라는 보장은 없으니, 그래도 조심은 해야 하지 않겠어?”

 

  차는 다시 길을 따라 천천히 움직이기 시작했다. 5 분가량 이동했을까? 몇 명의 사람들이 일행의 앞을 가로막고 서 있었다. 그들의 얼굴을 본 이샤는 반색하며 그들의 앞에 차를 세웠다.

 

  “마중 나온 이들이 있었군.”

 

  일행을 맞이한 이들은 마치 이야기 속에 나오는 도사들처럼 흰 수염을 가슴까지 기른 노인과 50대 초반 정도 되어 보이는 단정한 올백 머리의 남성, 그리고 20대 후반으로 보이는 두 사람의 여성이었다.

 

  “오래간만입니다.”

 

  이샤가 차에서 내리며 반갑다는 듯 손을 들어 인사하자 앞을 막고 있던 이들은 모두 그에게 허리를 숙였다. 시안 역시 그를 따라 차에서 내리다, 그들이 고개를 숙이자 자신이 인사를 받게 된 것만 같은 느낌에 어정쩡한 자세로 멈췄다.

 

  나이가 훨씬 더 많아 보이는 이들이 많이 봐줘야 30대 중반 정도로 보이는 이샤에게 허리를 숙이는 그 모습이 어딘지 모르게 어색했지만, 정광 어린 이샤의 표정이 그 어색함을 희석해 주고 있었다.

 

  힐끗, 시선의 끝에 걸린 태현은 이미 이런 모습에 익숙한 듯, 별다른 표정 변화가 없었다.

 

  그 자리에 선 채 서로에 대해 간단히 소개를 나눈 일행. 한국 본부의 사무를 총괄하고 있다던 중년의 남성이 이샤 대신 운전대를 잡고 안으로 먼저 안으로 향했고, 그를 제외한 다른 이들은 걸어서 안으로 향했다.

 

  한국 본부의 장로직을 수행한다는 노인이 이샤와 함께 앞서서 걸었고, 그 몇 발자국 뒤로 교육을 담당하고 있다던 두 여성이 다른 일행에게 다가왔다. 둘 중 황갈색 긴 머리를 뒤로 묶은, 건강미 가득한 여성이 가벼운 눈웃음과 함께 먼저 손을 내밀었다.

 

  “반가워, 소시안, 담지현. 난 미호야. 이곳에서 신입의 교육을 담당하고 있어. 아, 반말해도 되지? 이래 봬도 나이가 상당히 있어서 말이야.”

 

  그녀의 입에서 빠르게 쏟아져 나오는 말에 시안도 지현도 얼떨떨한 표정으로 고개를 끄덕였다. 그리고는 바로 고개를 돌려 태현을 쳐다보았다.

 

  “태현이는 오래간만이다?”

 

  “안녕하세요.”

 

  그녀의 시선에 움찔했던 태현이 고개를 끄덕이며 인사를 했다. 이번엔 그녀의 옆에 있던 여성이 느긋하게 느껴지는 속도로 자신을 소개했다.

 

  “안녕. 릴림이야. 이곳 지부에서 지식의 전수, 그리고 기억과 관련된 일을 하고 있단다.”

 

  어깨 아래로 늘어진 칠흑빛 긴 생머리가 창백한 피부를 더욱 돋보이게 하는 그녀는 흑백으로 단정한 옷차림을 하고 있었다. 하지만 그녀의 얼굴을 본 이는 누구든 돌아보게 만들 정도의 미를 가져서인지, 아니면 아름다운 목소리 속에 섞인 특유의 나긋나긋한 어투 때문인지 어딘가 모르게 고혹적이면서도 기묘한 느낌을 주고 있었다.

 

  “오래간만이네, 태현군?”

 

  천천히 태현을 향해 고개를 돌린 그녀의 눈 끝이 새초롬이 휘었다.

 

  “안녕하세요. 릴림 님.”

 

  태현은 인사를 건네면서도 그녀와 눈도 못 마주치고 있었다. 하지만 그녀의 기묘한 분위기에 시안도, 지현도 그녀에게서 눈을 돌리기가 쉽지 않았다.

 

  “태현, 누님이라 하라 했잖아.”

 

  툴툴대듯 옆에서 치고 들어오는 미호. 그리고 어쩔 줄 몰라하는 태현. 그 모습에 지현은 저 태현을 저렇게 당황스럽게 만드는 저 두 사람이 조금 궁금해졌다.

 

 

  이리저리 이야기를 나누며 걷다 보니 저 멀리에 계곡의 폭이 넓어지는 곳이 나타났다.

 

  “이샤님께서 바로 샴발라로 가신다던데, 그동안 내가 네 임시 보호자를 맡을 거야. 잘 부탁해.”

 

  “네.”

 

  이곳으로 오며 이샤에게 미리 이야기를 들었기에 시안은 고개를 끄덕였다. 하지만 임시라 해도 보호자, 그녀에 대한 궁금증이 솟아나는 건 어쩔 수 없었다. 가벼운 미소를 늘 입에 달고 있는 데다 자신에게 친근하게 굴기에 더 궁금할 수밖에 없었고.

 

  “그나저나 비형님의 대녀랬지? 비형님은 잘 지내셔?”

 

  여기서도 마찬가지로 자신의 대부 이름이 거론되자 시안의 표정이 다시금 굳었다. 한편으론 슬슬 저들이 아는 비형은 어떤 이였는지 궁금해지기 시작했다.

 

  “비형 아저씨를 아세요?”

 

  미호라는 이 여성이 유독 친근하게 굴어서일까. 지금까지는 분위기 때문에 차마 물어볼 수 없었던 질문이 저절로 흘러나왔다.

 

  “당연히 알지. 어라? 나에 대해서 들은 바가 없어? 설마 널 여기 보내면서 비형님이 나에게 전하라 했던 말 같은 것도 없어?”

 

  “아, 예.”

 

  시안이 바로 고개를 끄덕이자 그녀의 얼굴이 확 찌푸려졌다.

 

  “누, 누님, 비형 아저씨 잘못이 아니에요. 시안이 여기 온건 비형 아저씨랑 헤어지고 나서 갑자기 결정이 난 거였거든요. 원래는 샴발라로 가려다 이리로 온 거라서요.”

 

  “아. 그래?”

 

  급하게 나선 태현의 말에 미호의 표정이 조금은 펴졌다.

 

  이건 또 무슨 이야기일까? 시안은 두 사람의 대화, 그리고 그 반응들을 보며 궁금한 것이 늘어만 갔다.

 

  “다 왔다.”

 

  릴림의 말에 태현과 미호를 향했던 지현과 시안의 고개가 정면으로 돌아갔다. 걸음을 멈춘 두 사람의 뒤로 연녹색과 암녹색이 어우러진 산으로 둘러싸인 그리 좁지 않은 분지 지형 가운데 작은 마을이 펼쳐져 있었다.

 

  “수호 한국 지부의 본부에 온 것을 환영합니다.”

 

  미호가 생기 가득한 목소리로 환영 인사를 건넸지만, 두 친구의 시선은 당황이 섞인 기색으로 주위를 두리번거릴 뿐이었다.

 

  “어.. 뭐랄까, 생각보다 현대적이네요?”

 

  그리고 지현의 입이 떨어졌다. 그 말에 시안도 공감한다는 듯 고개를 끄덕였다.

 

  ‘오래전부터 사람들의 눈을 피해 존재해 온 마을이라니, 왠지 흙먼지 날리는 기와집이나 초가집 이 가득한 거 아니야? 화장실도 막 불편하고.’

 

  오는 차 안에서 지현이 했던 말이 있어 시안도 조금 우려를 하긴 했다. 함께 했던, 이 세계를 미리 겪어본 두 남성이 이들이 지현의 그 말을 달리 부정하지 않았기에 걱정이 더해진 것도 있었고.

 

  하지만 막상 펼쳐진 건 매끄럽게 다듬어진 검은색 현무암이 모자이크처럼 이어져 깔린 넓은 길과 그와 어우러진 나지막한 돌담들이었다. 돌담 너머로 건축 관련 책자에서나 볼 수 있을 것 같은 현대식의 건물들이 공간을 차지하고 있었다. 나지막한 담장 안팎으로 다양한 식물들이 심겨있었고, 길가엔 알록달록한 화초들이 아기자기함을 더했다. 딱, 건축가들이 실력을 뽐낸 전원주택지 같은 느낌이었다.

 

  “옛날 집들도 정감이 있고 좋기는 한데, 아무래도 요즘 생활에 익숙해져 버린 터라 불편한 것도 있어서 말이야. 50년쯤 전이었나? 여하튼 최근에 마을 전체를 리모델링 했어.”

 

  확실히. 그녀의 말에 고개가 끄덕여지긴 했지만, 한편으론 내심 기대했던 예스러움이 없기에 아쉽기도 했다.

 

  주위를 두리번거리며 구경하기 바쁜 두 사람을 포함한 일행은 길을 따라 마을 안으로 계속해서 걸어 들어갔다. 환한 낮 시간 임에도 인적이 보이지 않는 마을이 어두운 톤의 자재들과 어우러져 마을을 더 삭막하게 보이는데 일조했다.

 

  이어지던 길은 넓은 공터를 만나며 끝이 났다. 일행이 지나온 길의 맞은 편은 반듯하게 지어진 무거운 분위기의 3층 건물이 자리하고 있었다.

 

  “여기가 본부 건물. 마을에서 일어나는 일을 해결하는 곳이면서 동시에 대한민국, 그러니까 남한에서 활동 중인 초월 소속 초월자들을 총괄하는 곳이지.”

 

  크다고는 해도 다른 건물들에 비한 것이지, 대한민국의 이면 세계 상당부분을 담당하는 단체를 이끄는 건물임을 감안하면 결코 크다고 할 수는 없을 것 같았다.

 

  일행은 건물 앞에서 멈춰섰다.

 

  “태현, 여기 기억하지? 너 있을 때랑은 거의 바뀌지 않아서 기억할 텐데.”

 

  “대략은 기억해요.”

 

  “그럼 네 동생에게 마을을 구경시켜 줄 수 있을까? 입단 과정을 진행하기 위해 다들 모여 있어서 지금은 시안만 들어가야 할 것 같거든.”

 

  “알겠습니다.”

 

  태현은 고개를 끄덕이며 미호의 요청을 수락했다.

 

  “우린 들어가자.”

 

  태현이 지현을 데리고 마을 왼쪽을 향해 움직였고 남은 이들은 건물 안으로 향했다. 눈으로 두 사람을 배웅하고 홀로 남겨진 시안의 눈이 불안감으로 흔들렸지만, 다른 이들이 먼저 들어가자 후다닥 그 뒤를 따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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