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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연재 > 판타지/SF
불사자는 전사자를 부린다
작가 : 아맹
작품등록일 : 2021.12.16

내 몸은 구르고 굴러 공이 되고,
내 인생은 저당 잡혀 노예처럼 일하지만,
그럼에도 살아간다.

 
검은 늑대들 (3)
작성일 : 22-01-15 21:58     조회 : 74     추천 : 0     분량 : 5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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맑은고딕 나눔고딕 돋움 굴림 궁서 바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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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프레드는 예상한 범위라는 듯 덤덤하게 물어봤다.

 

 “이유를 물어봐도 되겠나?”

 

 “첫째로, 너희들에게 신뢰가 가지 않아. 처음부터 당당하게 밝혔어야지.

 

 둘째로, 지금 헤르딕스에 들어갈 이유도 들어갔을 때의 이득도 우리에겐 하나도 없다.

 

 마지막으로, 내가 생각해둔 작전에 너희가 공개적으로 관여해선 안 된다.”

 

 구체적인 이유는 말하지 않았다.

 

 내가 구상한 작전을 완성하려면, 헤르딕스와 공식적인 협력관계를 맺을 수는 없었다.

 

 그리드는 나와 눈이 마주치곤, 흠칫 놀라는 표정을 지었다.

 

 일부러 속으로만 생각해 그녀 혼자서 작전을 읽도록 했으니까.

 

 “…그렇군요.”

 

 중간부터 대화에 끼지 않던 그녀가 이해했다는 듯 혼잣말을 하자 그들도 대충 눈치를 챘다.

 

 “이쯤에서 물러나지.”

 

 나는 일행을 데리고 빠져나왔으며, 그들은 우리를 붙잡지 않았다.

 

 1층으로 내려와서 궁금해 죽겠다는 표정을 하는 일행들과 잠시 대화하는 시간을 가졌다.

 

 “중간부터 무슨 얘기를 하는지 못 따라가겠어요.”

 

 “네가 핵심이야.”

 

 “네?”

 

 “지금 시간부로, 성녀라는 존재의 은폐를 포기한다.”

 

 “벨포드?”

 

 “브린힐드, 다른 생각은 하지 말고 위미르의 호위에만 집중해라. 지금보다 더욱 철저하게. 위미르의 편은 아군이고, 위미르를 해하려는 자들은 적군이다.”

 

 “…알았다.”

 

 “헤르야도 부탁한다.”

 

 “난 부탁은 안 들어줄 거야. 말로만 하지 말고 돈으로 줘.”

 

 단순하다면 단순하지만, 확실하다면 확실한 대답이네.

 

 “이제부터 위미르를 중심으로 세력을 만든다.”

 

 다들 내게 시선을 집중했다.

 

 “지금의 교단은 정상이 아니라는 건 다들 알고 있지? 성녀를 암살하려는 정신 나간 놈들부터, 사람을 자원으로 삼아서 무기를 만들려는 놈들까지.

 

 현재 상태로 보면 교단의 절반이상이 적이라고 볼 수밖에 없다. 하지만 위미르는 교단의 성녀다. 이 점을 앞세워 교단의 힘을 양분할거야.”

 

 헤르야는 곧장 이해하고 질문을 던졌다.

 

 “좋은 생각인 것 같지만, 생각처럼 잘 될까요?”

 

 “물론이지. 그 동안 해결했던 사건의 공을 위미르에게로 돌리고, 성녀 파티의 위상을 세우면 추종자는 저절로 생기게 마련이야.”

 

 “그러면 교단 내의 정체 모를 적의 공격은…”

 

 “더욱 날카롭고 노골적으로 변하겠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우리가 유리해진다.”

 

 “다 좋은데, 너무 오래 걸리지 않을까요? 소문이라는 건 그렇게 빨리 퍼지지는 않을 텐데요.”

 

 “걱정 마. 그건 다 방법이 있지.”

 

 

 ---

 

 

 한편, 2층의 헤르딕스 분대도 비슷하게 회의하는 분위기가 만들어졌다.

 

 “…그가 발상한 작전은 이 정도로 설명하면 되겠네요.”

 

 “이거 잘만하면…”

 

 “이단에 대한 압박도 멈출 가능성이 크지.”

 

 “우리가 맡을 역할도 이미 생각해 뒀던데, 어떻게 하실래요?”

 

 “흥, 능력만 믿고 까부는 머저리는 아니라서 다행이지만, 우리까지 뜻대로 움직이려 하는 건 건방져.”

 

 “싫진 않으시네요?”

 

 “이단과 용병과 함께하는 성녀라, 재미있지 않겠나?”

 

 “재미있고 말구요!”

 

 “너는 자중해. 계획이 틀어진 것도 결국 너 때문인 걸 벌써 잊었냐? 잘 풀려서 천만 다행이지.”

 

 “아하하, 또 지난 일로 꼬투리를 잡으시네. 결과만 좋으면 됐죠!”

 

 “본대에 연락은 제가 넣을게요.”

 

 “또 다들 나 무시하고, 내가 빨리 손을 떼고 말지.”

 

 허나 그의 능력과 실력을 보면 그럴 일은 없을지도.

 

 

 ---

 

 

 깊은 산 속 어딘가, 회색의 말은 직접 지상에 현신해 주변을 훑고 있었다.

 

 그가 조종할 수 있는 것은 어디까지나 시체일 뿐이라, 정상적인 정보 수집은 꿈도 못 꾸니 말이다.

 

 허나 ‘비정상적인’ 수단은 때때로 더 좋은 효율을 가지곤 하는 법이었다.

 

 “여기로군.”

 

 초대형 악어가 소탕된 곳으로부터 조금 먼 곳의 인근 산속, 강령술의 대악마답게 그는 싱싱한 시체의 기운을 놓치지 않았다.

 

 인간의 기준으로는 상당히 잘 위장되었지만, 사람이 넷이나 묻힌 평평한 무덤은 그의 눈에는 너무나도 잘 띄었다.

 

 “깨어나라.”

 

 그와 계약한 하급의 계약자라도 갓 죽은 시체라면 조종할 수 있을 텐데, 하물며 그 본인이라면 생각할 필요도 없이 쉬운 일이었다.

 

 그들은 이름 모를 용병이었던 자 셋과 기사였던 자 하나였다.

 

 시체로 되살아난 그들의 기억을 살펴보던 회색의 말은, 곧 그토록 찾아다니던 돌을 가져간 이와 복수의 목표로 삼던 이가 동일한 인물임을 알아냈다.

 

 게다가 그 눈엣가시인 성녀라는 존재마저 같이 있구나.

 

 쉽지 않은 일이 될 테지만, 그들에게서 입은 피해를 생각하면 여기서 포기할 수 없었다.

 

 반드시 장난감으로 삼아주리라.

 

 

 ---

 

 

 전국 각지의 용병사무소는 뛰어난 정보망을 보유하고 있었다.

 

 어디에 무슨 사건이 벌어졌는지, 또 몇 급의 용병이 최소 몇이나 필요한지 같은 정보 공유는 매우 중요한 사안이었으니까.

 

 그러나 이번에는 바쁜 이유가 조금 달랐다.

 

 바로 성녀가 소속된 용병단-다수의 사람들은 성녀 파티로 부른다-이 출현했기 때문이었다.

 

 그 뿐인가?

 

 우연히 그 자리에 있어서 기적을 선보인 줄로만 알았던 ‘도시 셀비아의 대규모 언데드 퇴치 건’은 물론, 이름 없는 마을에선 수백의 고블린을 물리치기도 하고, 광산에 나타난 미궁을 파괴하기까지.

 

 듣기만 해도 어려울법한 여러 사건을 해결한 방법이 ‘성녀의 기적’덕분이라는 소문은 정보망을 타고 삽시간에 퍼져나갔다.

 

 알려지지 않은 자잘한 사건도 있을지 모른다는 ‘카더라’식의 소문까지 붙어서 성녀 파티는 단숨에 중ㆍ대형 용병단에 버금가는 영향력을 손에 쥐게 되었다.

 

 어떤 이들은 ‘믿을 수 없다, 거짓일지 모른다’는 식으로 소문을 저지하려 했지만, 도시 셀비아의 백작 마크 터너가 직접 증인을 자처해 소문이 사실이라는 쪽에 힘을 실었다.

 

 “정식 명칭은 ‘검은 늑대 용병단’이라고 하는군. 벌써부터 굵직굵직한 사건을 여럿 해결하다니.”

 

 “한 번 만나보고 싶다.”

 

 “에이, 이런 곳에 들를 이유는 없지 않을까?”

 

 “아니, 사건 대부분이 이 근방이니 가능성은 있어.”

 

 “그렇군, 여기 마을을 지나칠 지도 몰라!”

 

 신성 알도프 제국의 이름답게, 성녀와 용병단에 대한 반응은 뜨거웠다.

 

 정작 성녀 본인은 갑작스런 변화가 좋지만은 않았지만 말이다.

 

 “…부담스러워요.”

 

 “그 녀석들의 일처리 솜씨가 좋다는 것은 확실하군.”

 

 “이렇게 호의적인 사람들은 처음인 것 같아.”

 

 그러게.

 

 나도 헤르야의 의견에 전적으로 동의한다.

 

 마차의 겉을 누가 봐도 검은 늑대가 연상되게 꾸몄더니, 집중되는 시선이 언뜻 보면 무서울 정도였다.

 

 저 많은 시선이 적의가 아니라는 점도 신기하고 말이지.

 

 “이제부터가 시작이지. 다들 정신 똑바로 차려.”

 

 며칠 동안의 준비 끝에 소문을 전국으로 퍼트린 것은 물론 그 동안 새 의상도 용병들을, 정확히는 헤르딕스들을 통해 쉽게 구할 수 있었다.

 

 위미르는 교단에서 제공하던 성녀복과는 비슷하다면 비슷한 것을, 브린힐드는 성녀의 호위기사임을 알리는 장식들을 다시 갑옷에 붙였으며, 헤르야는 가면을 벗어버리고 망토와 모자를 새로 받았다.

 

 그러나 차이점이라면, 모두 검은색을 기본으로 두었다는 점이었다.

 

 새하얀 성녀복은 검게 물들었고, 브린힐드의 갑옷은 더욱 검은색을 띄었으며, 헤르야의 모자와 망토도 검은색으로 구했다.

 

 마차를 끌던 말은 처분했다.

 

 대신 말들의 자리엔 내가 그림자로 소환한 검은 늑대들이 자리했다.

 

 이름이 있는 녀석들은 아니지만 두 마리 정도야 상관없었다.

 

 지금 검은 늑대 용병단-속칭 흑랑대-이라는 이름값만으로 쌓이는 격이 생각보다도 많았으니까.

 

 그래, 계산된 행동이었다.

 

 브린힐드가 내게 진실을 밝히라는 말을 꺼내고, 그 대답을 생각하던 밤에 구상했던 것이었다.

 

 헤르딕스의 도움을 받는다는 것은 생각지도 못한 행운이었지만 말이다.

 

 어쨌든 이제 그들과는 암묵적으로 협력하는 관계가 만들어졌다.

 

 헤르딕스는 ‘이단’이 아니라 ‘용병’의 이름으로 검은 늑대 용병단을 지원하고, 우린 ‘성녀 파티’를 앞세워 용병을, 나아가 이단까지도 교단에서 품어야한다고 주장한다.

 

 여신의 대리인인 성녀가 그렇다는데 어떤 신도가 반대를 외치겠는가?

 

 결과적으로 교단이 대놓고 용병들 틈에 숨은 이단들을 건드리기는 힘들게 되었다.

 

 마을을 떠나기 전에 사람 하나를 만나려 용병사무소에 들렀다.

 

 그러나 거기엔 아예 임시 휴업이라는 팻말이 문에 걸려 있었다.

 

 “아무도 없는 것 같은데요?”

 

 헤르야와 위미르는 마차 안에서 건물의 입구를 보고 있었다.

 

 “진짜?”

 

 “누가 있다고 그아아악!”

 

 “안녕하세요?”

 

 기겁한 헤르야가 바라본 자리에는 누군가 마차 안에 자연스럽게 앉아있었다.

 

 “저번에 소개했었죠? 그리드라고 합니다.”

 

 “아니, 언제?”

 

 위미르도 놀란 눈치였다.

 

 “성녀님께서 ‘아무도’라고 말한 때였습니다.”

 

 “그냥 자연스럽게 등장해도 되지 않나?”

 

 “재밌잖아요? 후후.”

 

 “벨포드, 데려갈 생각인가?”

 

 “그러는 편이 확실하고 좋겠지.”

 

 “저는 검은 늑대와 헤르딕스 사이의 정보통 역할이기도 하면서, 가장 먼저 도움을 줄 수 있는 도우미의 역할이랍니다?”

 

 “실상은 헤르딕스의 의심이 많은 지휘관급 인사들의 감시도 겸한 상태겠지만.”

 

 “맞아요.”

 

 “네가 우리와 함께하는 조건으로 계속 도움을 주겠다고 말할 거지?”

 

 “어머, 제 마음의 소리가 들리시나요?”

 

 “농담하기는. 대화는 알아서들 나눠라.”

 

 객실과 마부석간의 창을 닫았다.

 

 생각한대로 그리드가 용병단에 합류했다.

 

 이것도 작전을 생각으로 통보할 때 넣었던 조건이었으니까.

 

 헤르딕스, 그 중에서도 속내를 읽는 사람을 파티에 들이는 것으로 그들을 배신하지 않겠다는 맹세를 거는 것이나 다름없었다.

 

 내가 저들을 믿을 수 있느냐고 묻는다면, 못 믿을 것도 없지 않겠는가?

 

 나부터가 이단인데 말이야.

 

 교단 입장에서 보면 과거부터 광신도들을 피해 도망치는 것에 성공한 나도 헤르딕스나 마찬가지였다.

 

 

 ---

 

 

 결국 우려했던 일이 벌어졌다.

 

 그렇게 억제했건만, 골칫덩이가 힘을 되찾고 사람들의 마음을 어지럽히기 시작했다.

 

 “여신이시여, 어찌 이런 시련을 주시나이까.”

 

 자신만큼 여신의 뜻을 이해하는 자가 없다고 자부하는 그는, 지금만큼은 그 뜻을 도저히 이해하기 힘들었다.

 

 그러나 기도를 올리다보면 길은 보이는 법이다.

 

 “이 또한 당신께서 내리는 시험일 테지요. 저는 이 시험을 극복하고 당신의 뜻을 세상에 알리겠나이다.”

 

 그리고 아직 만회할 기회는 얼마든지 있었다.

 

 마지막 카드는 최후의 최후까지 아껴야하지만, 그가 생각하기에 바로 지금이 수습이 가능한 마지노선이었다.

 

 생각을 마친 총대주교는 꿇었던 무릎을 펴고 자리에서 일어나 책상으로 향해 수정구를 건드렸다.

 

 

 ---

 

 

 방에 틀어박힌 한 남성은 상황을 이해하기 힘들었다.

 

 원인은 성을 지키던 병사들이 떠드는 소문들.

 

 여신의 대리인이 용병단에 들어갔다더라.

 

 그 용병단이 큰 사건을 여럿 해결했다더라.

 

 그런데 마차를 검은 늑대들이 끈다더라.

 

 …마수 척결은 여신이 내린 사명이고 그걸 가능케 하는 힘은 축복이다.

 

 헌데 성녀가 용병들과 함께한다니?

 

 이름난 성전기사단들마저 뒤로하고, 이단일지도 모르는 자들과 동거 동락한다는 소리가 아닌가!

 

 믿을 수 없었다.

 

 아무리 자신이 교단의 지원을 바라지 않았다고는 해도, 성녀라는 자가 쓰는 축복은 전혀 도움이 안 된다고는 들었어도 그게 성녀가 이단과 함께할 명분은 되지 않는다.

 

 그런 그의 방 한구석에서 작은 빛이 점멸했다.

 

 떨리는 손으로 연락을 받았다.

 

 거기서 나올 목소리는 단 하나, 지금까지 그래왔고 앞으로도 그리할, 그를 인도하는 남자의 것이었다.

 

 -소문은 들으셨나요?

 

 “…예.”

 

 -실로 통탄스러운 소식입니다만, 거짓은 없는 것으로 밝혀졌어요.

 

 “…”

 

 -북부의 오크들도 대부분 소탕했을 테니, 끝나면 잠시 수도로 돌아와 머무르길 바라요.

 

 “지금 당장…”

 

 -지금은 아니에요. 조금 더 진위를 파악하고, 차분하게 행동해야할 때라고 여신님께서 계시를 내려주셨어요.

 

 “예.”

 

 -그럼, 천천히 머리를 식히도록 하세요. 다음엔 수도에서 직접 대화하면 되겠군요.

 

 남자는 대답은 필요치 않은 듯 연락을 끊었다.

 

 그는 칼집에서 검을 뽑아 두 손으로 잡고 눈을 감았다.

 

 “나는 용사다.”

 

 그것은 길을 잃을 때마다 외는 혼자만의 주문이었다.

 

 “나는 용사다.”

 

 그것은 남자의 잃어버린 길을 찾아주는 길잡이이며,

 

 “나는 용사다.”

 

 자신에게 내려진 ‘여신의 검’으로서 사명을 되새기는 기도문이었다.

 

 그는 이 땅을 오염시키는 모든 마수와 마족, 이단과 사악을 멸할 용사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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