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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연재 > 판타지/SF
불사자는 전사자를 부린다
작가 : 아맹
작품등록일 : 2021.12.16

내 몸은 구르고 굴러 공이 되고,
내 인생은 저당 잡혀 노예처럼 일하지만,
그럼에도 살아간다.

 
라비린토스 (1)
작성일 : 22-01-09 22:01     조회 : 85     추천 : 0     분량 : 5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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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금발의 남성이 검을 바닥에 꽂은 채로 정면을 바라보고 있었다.

 

 그의 시야에 잡히는 것은 하나하나가 건장한 성인 남성보다도 머리가 둘은 더 큰 녹색 피부의 괴물들.

 

 사람들은 저것들을 오크라고 부른다.

 

 숫자는 기껏해야 세자리가 조금 안 되는 수준이지만, 그 무식한 괴력까지 염두 해둔다면 일반 병사가 1천이 있어도 당하기 힘들 정도였다.

 

 허나 홀로 서있는 남자는 담담했다.

 

 하품이 나올 것 같은 느긋한 표정으로 천천히 검을 뽑아 자세를 잡았다.

 

 그것에 아랑곳 하지 않고 달려오는 오크들을 향해 닿지도 않을 검을 가로로 가볍게 베었다.

 

 본래라면 무의미한 행동이었으나, 당연하게도 그럴 리가 없었으니.

 

 검의 궤적을 따라 하얀 섬광이 평원을 넓게 훑으며 나아갔다.

 

 그것은 성전기사단이 가장 기본적으로 배우게 되는 검술인 달빛 베기였지만, 지금의 위력은 차원이 달랐다.

 

 단 일격에 시야에 들어왔던 마족들을 섬멸한 남자는 그대로 뒤를 돌아 당당히 복귀했다.

 

 “뒤처리는 알아서 부탁할게.”

 

 그 성의 총책임자에게 그리 말하고는 들어가 버렸다.

 

 “맡겨만 주십시오. 용사님.”

 

 그래, 그는 성녀와 동일한 격을 가진 자이며, 백월여신이 자신의 검으로 삼은 남자였다.

 

 신성 알도프 제국에선, 그를 모두 용사라고 불렀다.

 

 그는 특이했다.

 

 본래 교단에서 갖가지 지원을 붙여주며 머리부터 발끝까지 케어해주겠다 말했지만, 정작 본인은 귀찮다는 이유 하나로 단독으로 행동했다.

 

 그를 그나마 컨트롤 하는 것은 말도 통하지 않는 여신이 아니라, 총대주교 한 사람뿐.

 

 매사에 열정적이지 않는 그였지만 마수를 토벌함에 있어서는 전력을 다했다.

 

 그 외의 일은?

 

 전혀 안중에도 없었다.

 

 일반 사람들에게도 관심이 없었고, 누군가 옆에 있는 것도 불편해 했고, 제국이 타국과 전쟁을 하든 말든 신경도 쓰지 않았으며, 심지어 제국 내에서 황제를 존대하지 않는 유일한 사람이기도 했다.

 

 그를 한 문장으로 표현하자면 천상천하 유아독존.

 

 실로 하늘 위와 하늘 아래에 홀로 존재하는 것 같은 언행뿐.

 

 그런 그의 관심사에서 마수 토벌 외에 단 하나 예외가 있다면, 이단 혹은 사악을 극렬히 싫어한다더라.

 

 그가 이단과 사악의 대척점에 있는 총대주교를 따르는 것도 여기서 기인한 것이었다.

 

 그가 지목한 곳에는 항상 마수가 들끓었고, 그가 부탁한 일에는 언제나 이단을 처단하는 것이 끼어있었으며, 그의 일을 처리하고 나면 용사로서 더욱 강해지고 유명해졌다.

 

 그런 그가 어제 수정구로 대화했을 때 느낀 것은 그의 고민이 깊었다는 것.

 

 신성 알도프 제국의 용사에게도 숨기는 그 혼자만의 고민거리라니?

 

 내가 해결하지 못 하는 일이라는 걸까?

 

 허나 그가 부탁하지도 않은 일을 진행하는 것은 꺼려지는 것이었다.

 

 “어련히 알아서 하겠지?”

 

 어쨌든 여기서 오크들을 썰고 있는 것조차 필요한 일이기 때문임을 그도 모르진 않았으니까.

 

 

 ---

 

 

 잠시 마차를 세워 점심을 해결하던 중이었다.

 

 “근데 어디서 무슨 냄새가 나는데?”

 

 마차가 이동 중에는 몰랐는데, 가만히 식사를 하고 있자니 희미한 냄새가 마차에서 풍겨왔다.

 

 “냄새, 말인가요?”

 

 브린힐드는 짐짓 못 들은척하며 대답하지 않았다.

 

 “무무무슨 냄새?”

 

 다들 대답이 수상한데.

 

 “아닌가?”

 

 밥 먹는 도중 이런 얘기는 가급적 안 하려고 했는데, 마차의 짐칸에서 이상한 냄새가 흘러나왔다.

 

 “빨래에서 나는 냄새인가?”

 

 그렇게 말하고 냄새를 맡으며 마차로 다가가니 헤르야가 옷을 붙잡았다.

 

 “아무것도 아니야.”

 

 왜 저런 반응인지 모르겠지만, 이런 자극적인 냄새를 풍기면 뭐라도 꼬이기 마련이다.

 

 “이런 냄새는 마수 혹은 마족, 심하면 도적들의 표적이 될 가능성이 있어. 빨리 제거하는 게 맞아.”

 

 “아니야!”

 

 헤르야의 얼굴은 물론 마력까지 갈무리하지 못 했는지 붉게 물들고 있었다.

 

 얘는 반응이 왜 이러지?

 

 “이거 무슨 냄새인지 알아?”

 

 “…알아. 그러니까 이젠 궁금해 하지 마!”

 

 사람의 심리라는 것이 그렇다.

 

 지금 당장 ‘코끼리를 상상하지 마’라고 말하면, 코끼리를 상상하고 마는 것이 사람의 심리였다.

 

 그러니까 저런 말을 들으면 더 궁금해지는 것이 정상이지 않은가?

 

 “내 냄새야.”

 

 순간 자신이 뱉은 말에 와락 표정을 구겼다.

 

 “…으아아아악!”

 

 헤르야는 비명을 지르며 마차로 달려가 자신의 빨래를 들고 멀리 도망갔다.

 

 ?

 

 아하.

 

 헤르야는 거짓말을 할 수 없었지?

 

 거기에 내가 궁금해 한다면 대답하도록 계약했었다.

 

 마을을 급하게 벗어나느라 빨래를 못 했다고 말을 하지.

 

 잠시 소동이 있었지만 별일 아니었던 것 같았다.

 

 …아닌가?

 

 헤르야가 갔던 방향에선 작은 폭발이 일어났고, 잠시 뒤 돌아온 헤르야는 빈손이었다.

 

 “헤르야?”

 

 “왜요?”

 

 …뭔가 해탈한 표정인데 눈빛은 죽어있었다.

 

 “뭔지 모르겠지만 미안?”

 

 “…”

 

 진짜 미안해서라도 궁금증을 죽였다.

 

 그러려던 순간, 그림자에서 탐욕스런 늑대가 말을 걸어왔다.

 

 굶주린 늑대는 알고 있다고?

 

 그 뒤로는 비웃는 소리만 들려왔다.

 

 대체 뭔데?

 

 굶주린 늑대는 여전히 침묵을 지키고 있어 더는 알아낼 방법이 없었다.

 

 자리를 정리하고 다시 마차에 올랐다.

 

 …

 

 지금 가는 곳도 여전히 이름 없는 마을 중 하나였는데, 정확히는 행정상 도시 셀비아에 속한 곳이다.

 

 따지고 보면 여전히 셀비아를 벗어나지 못 한 것이지만, 마을의 실상은 어쩌다 보니 사람이 모여 살다가 마을을 만들 정도로 규모가 늘어난 것에 불과했다.

 

 마을이 생기는 이유는 다양했다.

 

 광산이 발견 됐다던가, 주기적으로 마수가 출몰해 일부러 마을을 만들었다던가, 그냥 농사짓기 편한 땅에 자리 잡았다던가 등등.

 

 도시로 인정하기엔 규모도 작고 영향력도 없지만, 어쨌든 땅과 사람을 관리할 필요는 있으니 인근 도시에 행정구역을 편입시킨 것이다.

 

 도시는 마을에서 세금을 걷어 가면 도시는 경비와 치안을 책임지고, 상호간에는 물자나 생산품 등의 교류로 묶이는 방식.

 

 아무튼 그런 이유로 지금 가는 곳은 도시 셀비아 소속 마을이었고, 이번엔 그냥 평범하게 지나가고 싶은 마음이 컸다.

 

 지금 쌓인 격을 소화하려면 적어도 일주일은 필요하고, 창도 잃어서 정비가 시급한 상황이었다.

 

 게다가 무엇보다도 지쳤다.

 

 여기에 떨어지고 나서 최근의 일들을 돌이켜보면 알차다 싶을 정도로 얻은 것이 많긴 했지만 피곤한 것도 사실이었으니까.

 

 이번에 마주한 마을에 도착해보니, 이 곳은 평범해 보이는 광산마을이었다.

 

 “통행증을 보여주시죠.”

 

 이곳의 경비는 평균적인 마을 수준이지만, 혹시라도 저번 마을처럼 사건이 있을 가능성을 배제할 수는 없겠지.

 

 경비병에게 3급 용병패를 보여주니 황급히 길을 열어줬다.

 

 어지간하면 보기도 힘든 용병패니까.

 

 저런 모습은 종종 보게 될 가능성이 높았다.

 

 “광산 마을이라. 여기서 장비를 한 번씩 점검하는 것도 나쁘진 않겠군.”

 

 먼저 입을 연 것은 브린힐드였다.

 

 “그래. 여기서 마을 한두 개는 거르고 지나갈 수 있을 정도로 물자를 비축하는 것이 좋아.”

 

 그에 위미르가 의문을 표했다.

 

 “그렇게나 많이 챙겨요?”

 

 “어. 다음에 들어갈 마을은 소속된 도시가 다르니 준비해야지.”

 

 특히나 다음 도시 버드패스는 백월여신교의 입김이 강한 곳이라서, 여차하면 귀찮더라도 우회할 준비를 해야 한다.

 

 변방 중의 변방 셀비아는 이단에 그다지 신경 쓰지 않지만, 중심으로 갈수록 조심하는 것이 좋으니까.

 

 헤르야는 아직도 꽁해 있는지 입을 열지 않았다.

 

 “옷도 좀 사고.”

 

 “시끄럿!”

 

 당최 영문을 모르니 뭐가 문제인지 모르겠지만, 역린이라도 건드렸거니 싶었다.

 

 아무튼, 여긴 마음 놓고 정비할 수 있는 마지막 마을이라고 생각하는 것이 맞다.

 

 빠르게 여관을 잡고-이번엔 제대로 된 1인실 4개-각자 정비하는 시간을 갖기로 결정했다.

 

 우선 창을 새로 찾아야 하니 무기 상점부터 들렀다.

 

 “상태가 다 별로군.”

 

 그 말에 주인장도 인정한다는 듯 고개를 끄덕였다.

 

 “이런 걸 내놓고 싶진 않지만, 지금 상황이 상황인지라 나도 어쩔 수 없소.”

 

 그래서 고개를 돌려 물어봤다.

 

 “무슨 일 있습니까?”

 

 …말 해놓고 아차 싶었다.

 

 주인장은 잘 물어봤다는 듯 마을의 상태를 줄줄 읊기 시작했다.

 

 “여기가 광산마을인 건 당신도 알거요. 때문에 이 곳과 도시 셀비아, 그리고 주변 마을은 모두 여기 광산에서 나오는 광물을 쓰고 있소. 내가 여기 온지 20년이 지났는데…”

 

 그는 어디 사는 마이크 좋아하는 야구선수 못지않게 쉼 없이 떠들기 시작했다.

 

 그 기세에 압도당해 말도 못 끊고 긴긴 이야기를 대략 40분을 듣게 되었다.

 

 귀가 먹먹하고 뜨뜻한 것이 피가 나지 않을까 싶은 타이밍에 이야기가 끝났다.

 

 “…그렇게 된 거요.”

 

 요약하자면 광산 안에 파악도 안 되는 변수가 생겨 광물을 못 캔다는 말이었다.

 

 50자도 안 되는 말을 40분을 넘게 떠드는 것도 능력이라면 능력이리라.

 

 “아마 용병 사무소에도 광산에 대한 의뢰가 많을 거요.”

 

 용병 사무소를 먼저 갈 걸 그랬다.

 

 “이야기 잘 들었소.”

 

 나는 황급히 자리를 떴다.

 

 그런 나를 붙잡으려 그가 뭐라 말하는 것 같았지만 이미 내 귀는 그의 목소리를 차단했다.

 

 산책이나 할까.

 

 잠시 조용한 마을 분위기를 감상하며 귀를 휴식시켰다.

 

 이 마을에선 창은 포기해야 하나?

 

 광산이 정상화되어 광물이 수급되기 시작한다 해도, 그게 곧 창의 제작이 완료된다는 말은 아닐 테니까.

 

 이 근방의 모든 광물이 멈춘 상태이니, 차라리 도시 몇 개는 건너서 구함이 낫겠다 싶었다.

 

 이제 의뢰만 보고 돌아가야겠다.

 

 그렇게 용병사무소로 다가갔는데, 뭔가 이상함을 느꼈다.

 

 왜 이리 조용하지?

 

 쥐 죽은 듯 조용한 용병사무소의 문을 조심스럽게 열었다.

 

 ?

 

 잠시 문을 닫고 나와서 간판을 확인했다.

 

 그러나 ‘용병사무소’라는 글자는 전혀 달라지지 않았다.

 

 다시 문을 열어보니 그 자리엔…

 

 “여기 차 맛은 언제와도 좋다니까?”

 

 “내말이 그 말이네.”

 

 분명 누군가는 우락부락한 몸뚱이를, 누군가는 팔뚝에 문신을, 누군가는 얼굴에 지워지지 않을 흉터가 새겨진 겉모습만 보면 흉흉할법한 용병들이었다.

 

 그러나 그들 전부가 꼭 귀족들의 접대실 혹은 귀부인들의 파티장이 아닐까 싶을 정도로 차분하게 차를 들이키고 있었다.

 

 멀뚱히 서서 상황을 파악하고 있는 내게 누군가 다가왔다.

 

 “여긴 처음 오셨나요?”

 

 생김새는 찻집에서 서빙을 담당하는 아가씨였지만, 아무리 분위기가 이래도 여긴 용병사무소다.

 

 “당신이 여기 소장인가.”

 

 “어머, 눈치가 빠르시네요?”

 

 눈앞의 여성은 살포시 웃더니 낯빛의 변화도 없이 대답했다.

 

 에이, 이 정도는 눈치 챌 만도 하지.

 

 왜냐면 앉아서 차를 들이키는 용병들 전부가 이쪽의 눈치만, 정확히는 이 여성만을 보고 있거든.

 

 “따라오세요.”

 

 그녀는 나를 2층에 있는 집무실로 안내했다.

 

 나를 먼저 앉힌 소장은 문을 ‘탁’소리가 나게 닫았다.

 

 곧바로 들리는 것은 1층에 있던 사람들이 우당탕 빠져나가는 소리였다.

 

 “…꽤 호되게 당했나 보군.”

 

 “후훗. 저런 약골들이야 차고 넘쳐서 문제죠.”

 

 “나는 약골은 아니라는 건가?”

 

 “그럼요. 이 마을을 출입하는 용병들에 대한 정보는 다 꿰고 있답니다.”

 

 상석에 앉아 자세를 잡은 그녀를 보고 본론부터 물었다.

 

 “광산에 문제가 생겼다지?”

 

 “재미없는 20년 전의 이야기부터 다 듣고 오셨죠?”

 

 이능력자-간단히 말하면 이단-였군.

 

 방금 그 한 마디는 먼 곳을 내다보거나 들을 수 있다던가, 대상의 과거를 본다던가, 마음을 읽는다던가 하는 수준 높은 이능을 가졌음을 내게 ‘일부러’ 알려준 거다.

 

 “맞아요. 정말 눈치가 좋네요?”

 

 마음 쪽인가.

 

 “정확한 의뢰는 뭐지?”

 

 “저도 어지간하면 정확한 정보를 주고 싶지만, 광산이 멈추고 이제 한 달이 지났는데도 전혀 알 수가 없었어요.”

 

 “탐사 시도도 안 했나?”

 

 “아뇨, 그 반대. 지금까지 ‘공식적으로’ 투입한 탐사대만 둘이었고, 결과는 생환자 0명. 사실상 전멸이에요.”

 

 비공식은…

 

 “광산에서 희귀한 광물 캐겠다고 몰래 들어간 사람도 몇 명 있었지만 결과는 뻔했죠. 그렇게 엄한 사람 몇을 잃고서야 경비병을 세워뒀어요.”

 

 생각보다 상황이 심각한데.

 

 “참고로 지금 생각하시는 작전들은 모두 그 비공식적으로 투입된 인원들이 실험해봤으니까 접어두시구요.”

 

 …긴 줄을 몸에 묶고 들어가기, 사람끼리 손잡고 연결하기, 갈림길마다 표식을 남기기 등등 전부 다 해봤다는 말인가.

 

 그렇다면 그건,

 

 “네, 광산 전체가 모종의 힘에 의해 함정으로 변해버렸어요.”

 

 내 말… 아니, 생각 끊지 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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