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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연재 > 로맨스판타지
안녕하세요, 검은머리 아가씨
작가 : 김뎃뎅
작품등록일 : 2019.3.18

교역이 끊긴 동 제국의 사람들을 노예로 부리는 서 제국의 티보치나 백작가 둘째 딸로 입양된 로사의 이야기.

유일하게 동방문화를 배울 수 있는 제국학교에 입학한 로사. 모범생으로 학교 생활을 하지만 언제 들킬지 모르는 본 모습 때문에 속은 초조하다.

하지만 곁엔 본래의 모습까지 아껴주는 사람들이 있었다.

"감추지마, 로사. 머리색이 검든 아니든 눈이 검은 색이든 아니든 로사 넌 예뻐. 그러니까 숨기지마. 네가 예쁜 건 다른 뭐도 아닌 로사라서 예쁜 거야."

조금씩 자존감을 회복하는 로사에게 내려온 황제의 명.

"동방과의 교역을 위해 네 스승이 들고 도망간 동 제국 시황제의 인장을 찾아오라. "

[아카데미물/ 여주성장물/ 동서양 혼합 배경/ 일편단심 남주/ 세계최강 든든한 언니/ 유일하게 서방에서 동양 문화를 공부한 동양인/ 스승을 찾는 과정에서 만난 진짜 가족]


매주 월화수목 한편씩 차근차근 업로드 예정입니다.

 
6. 각자의 이기(利己)(4)
작성일 : 19-04-29 08:43     조회 : 39     추천 : 0     분량 : 50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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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통행증을 받아 말을 타고 수도로 향하는 길에서 백작은 그것을 전부 들었다.

 

 강은 그에게 이야기할 수밖에 없었다. 발뺌하기엔 백작은 이미 그 길에서 그들을 봤었다.

 

 서로 눈이 마주친 걸 알았다. 그 길 위에서, 아주 찰나였지만.

 

 강은 숨길 생각이 없었지만, 리오가 강에게 묻은 피를 들키면 안 된다고 난리를 쳐서 옷을 갈아입고 더러워진 검을 씻었다.

 

 하지만 그러고도 백작에게 들켰다. 신발에 튄 피를 간과해서.

 

 짙은 색이어서 티가 나지 않을 줄 알았는데, 그것도 아니었던 모양이었다.

 

 밤길을 말을 타고 가는 동안 들리는 소리라곤 강과 리오의 고해성사뿐이었다.

 

 강과 리오는 서로 제 잘못이라 백작에게 말했다.

 

 리오는 백작이 제 주인을 감옥에 끌고 가는 건 아닐까 가는 내내 신경을 곤두세웠다. 자기가 들어가는 건 상관없었다.

 

 그러는 사이 도시 검문소에 다다랐다.

 

 동방에서 온 손님은 긴장했다. 괜찮다고 말했지만 긴장했다.

 

 다행히 치안대장의 증서를 가지고 있는 백작 일행은 아주 쉽게 통과되었다.

 

 강과 리오가 치안대원들의 시선에 뻣뻣하게 있다가 검문소를 지나가 안도의 숨을 훅 내뱉었다.

 

 강이 말고삐를 그러쥐었다. 스스로 엉망이었다 인정했다.

 

 정신이 나갔었다. 미쳤었다.

 

 강이 고개를 푹 숙였다. 어쨌든 그들은 사람을 죽였다.

 

 어떤 이유로든 그건 용서받지 못할 일이었다. 하지만.

 

 

 “후회하진 않습니다.”

 

 

 강이 똑 부러지게 말했다.

 

 앞서가던 백작이 강의 말에 뒤를 돌아봤다.

 

 

 “그렇다고 잘 한건 아닙니다.”

 

 

 백작이 질책했다. 강이 고개를 끄덕였다.

 

 

 “압니다. 지금이라도 백작이 날 치안대에 넘긴다 해도 할 말이 없습니다.”

 

 “그럴 일은 없을 테니 계속 가시죠.”

 

 

 백작이 담담한 말투로 말을 몰았다.

 

 강은 가만히 고개를 끄덕였다.

 

 사실을 말하면서 강은 백작이 그들을 밀고하지 않을 거라 생각했다.

 

 왜냐고 물으면 그냥 느낌이 그랬다고 밖엔 설명할 자신이 없었다.

 

 그 느낌은 검문소를 통과하면서 확신이 되었고 이젠 궁금증으로 남아 강의 머릿속을 맴돌았다.

 

 

 “왜 봐주시는 겁니까?”

 

 

 강이 물었다.

 

 이유야 어찌 되었든 자신의 나라 사람을 죽인 타국인이었다.

 

 팔은 안으로 굽는다고 제 나라 사람을 두둔해야 하는 게 보통이 아닌가.

 

 강은 이해할 수 없었다. 짧은 여행으로 그렇게 친분이 쌓이진 않았을 텐데.

 

 그건 리오도 마찬가지로 궁금한 지 둘의 시선이 백작을 떠날 줄 몰랐다.

 

 

 “다른 이유 없습니다. 그저…….”

 

 

 백작이 말을 끊었다. 그러다 다시 이어 말했다.

 

 

 “그저 교역은 해야 하니까요. 그게 답니다.”

 

 

 정말 그게 다였다.

 

 아마 강과 리오는 크게 와닿지 않는 이유일 테지만 백작에겐 제일 중요했다.

 

 이 교역이 성사되어 조금이라도 과거와 같이 교류된다면 로사가 살기 편해질 것이다.

 

 그것보다 중요한 것은 없었다.

 

 

 ***

 

 

 학교가 시끄러웠다.

 

 어제의 사건으로 삼삼오오 모이는 학생마다 그 이야기를 해댔다.

 

 멀리서라도 직접 본 학생은 그때의 끔찍함을 자신의 영웅담처럼 말하기도 했고, 남에게 들었다며 ‘이랬다더라’ 하는 학생들도 있었다.

 

 사람이 죽었다는 끔찍한 소문 외에 또 다른 소문이 하나 더 나돌았다.

 

 

 “세이지랑 로사가 끌어안고 있더라.”

 

 “둘이 사귀는 사이라던데.”

 

 “어쩐지 요즘 매일 학교 끝나고 둘이 어디론가 가더라.”

 

 

 버지니아의 동생이 세이지와 깊은 사이라는 이야기가 학교 내에 일파만파로 퍼졌다.

 

 소문은 꼬리의 꼬리를 물고 점점 불어났다.

 

 처음엔 도와준다고 끌어안았다는 것이 서로 좋아서 끌어안은 게 되었다가 마지막엔 키스했다는 이야기가 나돌았다.

 

 세이지를 흠모했던 학생들은 처음엔 믿을 수 없어 하며 화를 내다가 그래도 버지니아의 동생이라니 그럭저럭 나쁘지 않은 상대라며 수긍했다.

 

 하지만 게 중에도 몇몇은 이 상황을 용납할 수 없다며 부들부들 떨었다.

 

 그들 중 하나가 로사의 주변에 있었다.

 

 아레나가 눈알이 뽑힐 만큼 사납게 앞자리에 앉은 로사를 노려봤다.

 

 아레나의 눈빛을 받는 수업 시간 내내 로사는 불편해 어쩔 줄 몰랐다.

 

 소문이 퍼지자마자 그저 도와준 것뿐이라며 로사는 친구들에게 해명했다.

 

 하지만 이상하게 소문은 자꾸만 부풀어져서 복도를 지나갈 때면 모르는 선배들이 예쁘게 사귀라는 말을 하고 가기까지 했다.

 

 

 “잘됐네.”

 

 

 부푼 소문을 수습하지 못해 한숨을 쉬던 로사의 옆에서 아냐가 말했다.

 

 로사가 눈썹을 찌푸렸다.

 

 

 “무슨 소리야?”

 

 “기왕 이렇게 된 거 진짜로 잘 해보면 되잖아.”

 

 

 아냐가 정말 별거 아니란 투로 말했다. 로사가 말도 안 된다며 피식 웃었다.

 

 

 “왜 말이 안 되는데?”

 

 

 도리어 아냐가 어이없다는 듯 물어왔다.

 

 왠지 아냐의 어투가 까칠하게 들려 로사는 신경이 쓰였다.

 

 

 “어떻게 그래, 전혀 그런 마음 없는 사람한테.”

 

 “그러는 넌 있고?”

 

 

 아냐가 샐쭉하게 로사를 쳐다봤다. 로사가 고개를 저었다.

 

 확실히 세이지는 로사에게 호감인 사람이었다.

 

 좋은 사람, 좋은 동료. 그게 다였다.

 

 세이지와 연인이 된다는 건 상상도 못할 일이었다. 아직 친구도 못 됐는데 말이다.

 

 게다가 아무리 그가 동방에 호의적이라 해도 그저 친하게 지내는 지인과 연인은 그 차이가 너무 컸다.

 

 진짜 로사가 받아들여질 리가 없었다.

 

 

 “아니.”

 

 

 로사가 단호하게 답했다.

 

 그 말을 들은 아냐가 한숨을 폭 쉬었다. 불쌍한 세이지. 본인의 마음을 깨닫는 것도 문제지만, 깨달아도 갈 길이 멀어 보였다.

 

 이번 일을 계기로 그도 뭔가 깨닫는 게 있으면 좋을 텐데.

 

 한쪽이 알고 계속 들이대면 혹시 아는가, 좋은 결과가 있을지.

 

 아냐는 세이지가 로사에게 잘 해주는 게 보기 좋았다.

 

 자신의 친구는 그리 밝은 성격이 아니었기에, 화사하기 그지없는 세이지가 함께 한다면 좋을 것 같았다.

 

 

 “그래도 친하게 지내.”

 

 

 아냐가 속으로 세이지의 편을 들며 로사에게 넌지시 제안했다. 로사가 살짝 머뭇거렸다.

 

 

 “근데 소문이 이렇게 나서, 한동안 피하는 게 나을 것 같아.”

 

 “죄지었어? 네가 왜 피해?”

 

 “아레나 표정이 엄청 무서웠잖아.”

 

 

 로사가 씁쓸하게 웃었다.

 

 물론 세이지를 피해 다닌다는 건 마음에 들지 않는 선택이었지만, 아레나의 시선은 견디기 힘들었다.

 

 그전에도 아레나와 언쟁이 있었고, 그녀가 자신을 싫어한다는 것 정도는 알 수 있었기에, 더는 관계를 악화시키고 싶지 않았다.

 

 과거에 아레나가 세이지를 좋아한다고 교실에서 떠들어댔던 걸 기억해냈다.

 

 

 “아레나 눈치 봐?”

 

 

 아냐가 인상을 빡 쓰며 물었다. 로사가 쓰게 웃었다.

 

 

 “글쎄.”

 

 “눈치 볼 게 뭐 있어? 아, 전에 아레나가 세이지 좋아한다고 떠들고 다녀서 그렇구나. 근데 뭐, 지가 좋아한다고 세이지가 지 건가? 아니잖아. 그리고 솔직히 넌 사람한테 너무 신경을 써.”

 

 

 내친김에 아냐가 그동안 속에 담고 있던 말을 다다다 내뱉기 시작했다.

 

 

 “누가 뭘 신경 쓰든 상관하지 마. 너 전교 1등이고, 아레나가 2등이지? 아레나가 성적 보고 열 내는 거 봤지? 너 다음 시험에도 걔 신경 쓴다고 1등 안 할 거야? 아니잖아. 근데 왜 사람이 관련되면 왜 자신이 없어져? 나 네가 모르는 버릇 알아.”

 

 “버릇?”

 

 “응. 너 기분이 우울하거나 주변에서 너에 대해 이야기할 때마다 머리카락 만지면서 주변 살피는 거 알아? 그것도 눈만 굴리면서. 봐, 지금도 너 머리 만지고 있잖아.”

 

 

 아냐가 손으로 로사의 손을 가리켰다.

 

 아냐의 지적에 흠칫 놀란 로사가 제 손을 내려다봤다.

 

 진짜로 그녀의 손이 머리카락을 잡아당기고 있었다.

 

 버릇이었던가. 눈치채지 못했다.

 

 머리카락. 사람에게 눈치. 로사의 얼굴이 확 달아올랐다.

 

 치부를 들킨 느낌에 가만히 있을 수가 없었다.

 

 왜 무의식중에 그랬는지 로사 본인만 아니까,

 

 그 무의식의 행동을 아냐가 발견했다는 게 너무 부끄러웠다.

 

 

 “아, 아냐. 언제부터 알았어?”

 

 

 로사의 목소리가 떨렸다. 아냐가 어깨를 으쓱이며 별거 아니란 듯 가볍게 답했다.

 

 

 “몰라, 어느 날 그냥 알게 됐어. 밥 먹다가?”

 

 

 아냐의 대답을 들은 로사의 얼굴 근육이 부르르 떨렸다.

 

 더 철저히 감춰야 했다. 머리카락이 드러났다가 아냐가 자신을 미워하게 되는 걸 상상하니, 너무 무서웠다.

 

 지금 자신을 걱정하는 저 눈이 경멸과 불쾌감으로 바뀌는 걸 보고 싶지 않았다.

 

 

 “미안 아냐, 살몬에게 전할 게 있다는 걸 잊었어. 잠깐 갔다 올게.”

 

 

 말을 끝나기도 전에 로사가 몸을 일으켰다.

 

 아냐가 당황해 로사를 잡으려 손을 뻗었다.

 

 

 “지금? 지금 가면…….”

 

 “금방 갔다 올게.”

 

 

 그렇게 말한 로사는 서둘러 기사 양성반으로 향했다.

 

 아냐는 로사가 사라진 곳을 바라보며 뻗었던 손을 거둬들였다. 그리고 끝까지 전하지 못한 말을 웅얼거렸다.

 

 

 “지금 가면 다른 학생들 많을 텐데.”

 

 

 놀림 받을지도 모르는데.

 

 

 ***

 

 

 로사는 서둘러 달렸다.

 

 중간에 넘어질 뻔한 일도 있었지만, 그냥 내달렸다.

 

 더 강한 약이 필요했다. 오래도록 색이 변하지 않을 약. 절대 들키지 않을 약.

 

 그럼 이 불안이 조금이라도 가시리라.

 

 지금 당장이라도 염색약을 푼 물에 몸을 담그고 싶었다.

 

 지나가며 안녕하고 인사하는 학생들을 보며 로사는 흠칫 놀랐다.

 

 저 웃음이 멸시로 바뀌는 장면이 자꾸만 눈앞에 어른거렸다.

 

 무서웠다. 그렇게 보이는 것이.

 

 어릴 때부터 이따금 느낀 눈빛.

 

 그래서 사람의 시선에 예민했다. 특히 자신을 미워하는 눈빛에 민감했다.

 

 그래서 쉽게 알아챌 수 있었다. 아레나가 자신을 싫어한다는 걸.

 

 그 눈빛에 자연히 몸이 오그라들었다. 그런 시선은 받고 싶지 않았다.

 

 받지 않기 위해서라면 뭐든 하리라.

 

 그녀가 자신을 그렇게 보는 이유가 세이지 때문이라면 기꺼이 멀어질 수 있었다.

 

 친해질 수 있다고 생각했고 매우 아쉬웠지만 어쩔 수 없었다.

 

 지금은 세이지보다 같은 반의 아레나가 로사에게 더 가까이 존재했으니까.

 

 

 “살몬!”

 

 

 기사 양성반의 수련장에 도착한 로사가 문을 벌컥 열고 들어갔다. 하지만 살몬은 없었다.

 

 

 “로사?”

 

 

 목검을 들고 훈련하던 세이지만 있었을 뿐. 로사는 당황했다.

 

 방금까지 세이지를 멀리하겠다 다짐했었는데, 이렇게 딱 마주칠 줄이야.

 

 뒤로 돌아나가야 하나 어쩔 줄 모르는 데, 반가운 얼굴로 세이지가 로사에게 다가왔다.

 

 

 “여긴 어쩐 일이야?”

 

 

 정말 반가워했다. 아주 활짝 웃고 있었으니까.

 

 로사가 주춤거리며 뒤로 한발 물러났다.

 

 

 “살몬에게 부탁할 게 있어서요.”

 

 

 로사의 목소리가 기어들어갔다.

 

 그 목소리를 자세히 듣기 위해 세이지가 고개를 앞으로 내밀었다. 그러자 키 차이가 났던 두 사람의 얼굴이 마주봐졌다.

 

 

 “살몬은 지금 없는데, 안에 들어와서 기다릴래? 금방 올 거야.”

 

 “아뇨. 나중에 다시…….”

 

 

 로사가 고개를 저으며 뒤로 물러섰다.

 

 그때, 툭하고 등 뒤에 무언가 닿았다. 뭔가 싶어 돌아보려는 데 묵직하면서도 건들건들한 목소리들이 키득거리는 게 먼저 들렸다.

 

 “오~ 뭐야, 이거. 여기서 둘이 밀회라도 하는 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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