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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연재 > 로맨스판타지
안녕하세요, 검은머리 아가씨
작가 : 김뎃뎅
작품등록일 : 2019.3.18

교역이 끊긴 동 제국의 사람들을 노예로 부리는 서 제국의 티보치나 백작가 둘째 딸로 입양된 로사의 이야기.

유일하게 동방문화를 배울 수 있는 제국학교에 입학한 로사. 모범생으로 학교 생활을 하지만 언제 들킬지 모르는 본 모습 때문에 속은 초조하다.

하지만 곁엔 본래의 모습까지 아껴주는 사람들이 있었다.

"감추지마, 로사. 머리색이 검든 아니든 눈이 검은 색이든 아니든 로사 넌 예뻐. 그러니까 숨기지마. 네가 예쁜 건 다른 뭐도 아닌 로사라서 예쁜 거야."

조금씩 자존감을 회복하는 로사에게 내려온 황제의 명.

"동방과의 교역을 위해 네 스승이 들고 도망간 동 제국 시황제의 인장을 찾아오라. "

[아카데미물/ 여주성장물/ 동서양 혼합 배경/ 일편단심 남주/ 세계최강 든든한 언니/ 유일하게 서방에서 동양 문화를 공부한 동양인/ 스승을 찾는 과정에서 만난 진짜 가족]


매주 월화수목 한편씩 차근차근 업로드 예정입니다.

 
4. 세이지 모닝라이트(5)
작성일 : 19-04-10 08:04     조회 : 25     추천 : 1     분량 : 5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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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뭘 어떻게? 친해지고 싶은 거지.”

 

 “그러니까 왜.”

 

 

 살몬의 재질문에 세이지가 생각에 잠겼다.

 

 

 “버지니아의 동생이니까?”

 

 “그게 다야?”

 

 

 미심쩍은 살몬의 질문에 세이지가 영문을 모르겠다는 얼굴로 살몬을 올려다봤다.

 

 그게 다지, 또 뭐가 있단 말인가? 버지니아의 동생이니까 당연히 친해지고 싶은 거지.

 

 게다가 버지니아가 직접 잘 부탁한다는 편지까지 줬고.

 

 세이지는 끝까지 살몬의 질문을 이해하지 못했다.

 

 눈에 띄게 달라진 친구의 행동을 읽은 살몬이 세이지 모르게 한숨을 내쉬었다.

 

 아직 깨닫지 못한 친구의 첫사랑이었다.

 

 고이 남겨둬야지. 그리고 최대한 늦게 깨닫길 바랐다. 깨닫는 순간 어떻게 달라질지 몰랐으니까.

 

 

 “그럼 떡은 못 먹여주겠네.”

 

 

 살몬이 대화 주제를 바꿨다. 세이지가 고개를 저었다.

 

 

 “아니 내일 먹여줄 거야.”

 

 “어떻게?”

 

 

 점심 신청이라도 한 걸까. 그럼 따라가야 하나 생각하며 살몬이 물었다.

 

 세이지가 의기양양하게 웃었다.

 

 

 “어차피 박물관에서 만나니까 간식으로 가져갈 거야.”

 

 “그런 방법도 있었군. 쉬는 시간에 먹을 거야?”

 

 “응.”

 

 

 살몬이 박물관 아르바이트의 쉬는 시간이 언제였는지 떠올리며 머릿속으로 내일의 일정을 되짚었다.

 

 ********

 

 “어째, 생각보다 인원이 많아졌는데?”

 

 

 세이지가 집에서 가져온 떡 바구니를 만지작거리며 중얼거렸다.

 

 유물의 수장고를 정리하다가 쉬는 시간이 되어 나와 보니, 로사가 있는 카운터 앞에 양 갈래를 한 금발에 푸른 눈, 작은 키의 소녀가 있었다.

 

 게다가 세이지가 로사에게 가려는 순간, 박물관 문이 열리며 살몬이 찾아왔다.

 

 

 “다 같이 먹으면 되죠.”

 

 

 로사가 싱긋 웃으며 말했다. 로사의 말이 끝나기 무섭게 세이지가 고개를 끄덕였다.

 

 카운터에서 나온 로사가 아냐와 살몬을 휴게실로 안내했다.

 

 살몬의 옆에 나란히 걸어가던 세이지가 왜 왔냐고 툴툴거리자, 살몬은 넉살 좋은 얼굴로 ‘떡이 무슨 맛인지 궁금해서.’라고 말했다.

 

 휴게실에 들어온 네 명의 학생들은 창가에 마련된 테이블에 가 앉았다.

 

 그러자 로사가 먼저 살몬과 세이지에게 아냐를 소개했다.

 

 

 “여기는 제 친구 아냐 모르게이예요.”

 

 

 로사의 소개에 아냐가 고개를 까딱였다. 로사가 살몬을 가리키며 말했다.

 

 

 “아냐, 여긴 우리 언니 약혼자인 살몬 앤어니언, 그리고 이 쪽은 살몬의 친구인 세이지 모닝라이트.”

 

 ‘친구’. 로사의 설명을 듣던 세이지가 헛기침을 내뱉었다.

 

 자신의 소개말이 마음에 들지 않았다.

 

 아직 로사에게 자신의 위치가 살몬보다 낮고 가깝지 않다는 걸 증명하는 것 같아서 싫었다.

 

 단순히 살몬의 친구로 기억되고 싶진 않은데.

 

 세이지는 속으로 한숨을 내쉬며 만난 지 얼마 되지 않았으니 어쩔 수 없다고,

 

 그러니 좀 더 친해 질 방법을 찾아야겠다고 세이지는 다짐했다.

 

 로사의 말이 끝나고 살몬이 아냐에게 손을 내밀었다. 아냐가 손을 맞잡았다.

 

 

 “로사에게 말 많이 들었어요. 반가워요.”

 

 “저도 많이 들었어요. 반갑습니다.”

 

 

 이번엔 세이지가 손을 내밀었다.

 

 아냐가 살몬의 손을 맞잡을 때와 달리 주춤거리며 세이지의 손을 잡았다.

 

 

 “만나서 반가워요.”

 

 “학교에서 소문이 자자한 분과 같이 간식을 먹게 될 줄은 몰랐네요. 잘 부탁드려요.”

 

 

 아냐의 말에 세이지가 씩 웃었다.

 

 

 “그렇게 유명하진 않은데요.”

 

 “아닐걸요? 그렇지? 로사?”

 

 

 아냐의 기습 질문에 로사는 잠깐 놀랐다가 곧바로 사실 그대로를 말했다.

 

 

 “유명하죠. 많이.”

 

 

 뭘, 어떻게 유명하다는 거지? 세이지의 머릿속이 혼란스러웠다.

 

 이상한 소문이 퍼져있는 건 아닐까.

 

 로사는 어떤 걸 보고 들었기에 그렇게 생각하는 걸까,

 

 등에서 땀이 삐질삐질 솟는 것 같았다.

 

 오늘 당장 1학년들 사이에 도는 소문이 뭔지 알아봐야겠다.

 

 그래도 그 전에 로사가 알고 있는 자신이 어떤 사람인지 궁금했다.

 

 

 “무슨 소문을 들었는데요?”

 

 

 세이지가 말했다. 세이지의 말을 들은 로사가 자신이 들은 소문을 생각하는데, 옆에서 키득거리는 소리가 들렸다.

 

 시선을 돌리고 보니 살몬이 웃고 있었다. 세이지가 그만 웃으라는 듯 살몬의 옆구리를 치는 게 보였다.

 

 

 “아니, 미안. 세이지. 네가 말을 높이는 게 익숙하지 않아서.”

 

 “그만 웃어라.”

 

 

 세이지가 이를 꽉 깨물며 말했다.

 

 투덕거리는 둘의 모습이 정말 허물없어 보여 로사는 부러움을 느꼈다.

 

 그리곤 아냐를 슬쩍 바라봤다. 자신도 아냐와 그런 사이가 될 수 있을까?

 

 만약, 자신이 검은 인간이란 걸 알아도 아냐는 저렇게 허물없이 대해줄까?

 

 로사가 속으로 고개를 저었다.

 

 그럴 리가 없지. 이 나라인이 얼마나 배타적인지 잘 알았기에, 로사는 잠깐 품었던 기대를 고이 접었다.

 

 그리고 다시 세이지를 바라봤다.

 

 처음부터 언니를 잘 안다며 친근하게 다가왔던 이 사람 역시. 똑같으리라.

 

 아무리 밝게 다가와도 진실을 알면 물러설 게 분명했다. 로사가 슬쩍 웃었다.

 

 

 “편하게 말해도 괜찮아요. 언니와 살몬과 친구라면서요.”

 

 “어? 정말 그래도 될까……요?”

 

 

 세이지가 머리를 긁적이며 물었다. 로사는 흔쾌히 고개를 끄덕였다.

 

 

 “그러세요.”

 

 “그럼 로사도 나한테 편하게 말해.”

 

 

 친화력이 엄청난 사람이라 그런지 세이지는 금방 말을 놓았다. 마치 그러길 기다렸단 듯이.

 

 로사가 빙그레 미소 지으며 보이지 않는 선을 그었다.

 

 

 “전 이게 편해요.”

 

 

 로사가 그은 선을 느낀 건지 세이지가 씁쓸하게 웃었다.

 

 빨리 친해졌으면. 세이지는 속으로 다시 되뇌었다.

 

 

 “저는 말 놓을게요. 그럼.”

 

 

 옆에 있던 아냐가 높임말이 불편한지 손을 번쩍 들며 말했다.

 

 세이지와 살몬이 그러라며 흔쾌히 고개를 끄덕였다.

 

 어차피 이 학교 안에선 신분도 지위도 무관한 다 같은 학생이었으니 상관없었다.

 

 그들의 허락이 떨어지기 무섭게 아냐가 세이지의 보따리를 가리키며 물었다.

 

 

 “그건 뭐야?”

 

 “아, 잠깐만.”

 

 

 세이지가 보따리를 테이블 위에 얹고 묶여있던 보자기를 풀었다.

 

 그러면서 조그맣게 뭐라 중얼거렸는데, 수업 시간에 배웠던 기본적인 생활 마법의 주문이었다.

 

 음식을 상하지 않게 어느 정도의 기간 보존할 수 있는 기본 중의 기본 마법으로, 마력이 강하지 않은 일반인들도 조금만 공부하면 습득할 수 있는 것이었다.

 

 누가 발명한 건진 모르겠지만, 학교에서 배운 마법 덕분에 세이지는 공작저에서 메도비나가 만들어준 떡을 상하지 않게 보관할 수 있었다.

 

 게다가 이 마법은 음식이 갓 만들어졌을 때와 같은 맛을 유지해줬기 때문에 떡이 굳을 걸 걱정하지 않아도 됐다.

 

 

 “이거야.”

 

 

 세이지가 도시락 뚜껑을 열었다.

 

 직사각형의 작은 통 안에 송골송골 작은 덩어리들이 들어있었다.

 

 모두 다 처음 보는 모양의 음식에 호기심을 보였다.

 

 세이지가 가져온 포크를 나눠주자, 모두 한 덩어리씩 포크로 집어 들었다.

 

 

 “이게 똥이야?”

 

 

 로사에게 말을 전해 들었는지, 아냐가 중얼거렸다.

 

 세이지가 곧바로 정정했다.

 

 

 “아니 떡이라는 건데, 동쪽의 나라에서 먹는 음식이야. 먹어봐.”

 

 

 동방의 음식이란 말에 로사의 눈이 반짝였다.

 

 포크를 들지 않은 손으로 떡이란 걸 콕콕 찔러봤다. 탱탱한 촉감이 손끝에 전달됐다.

 

 굉장히 흥미로운 눈빛으로 로사는 떡을 입에 넣었다.

 

 한 번 씹자, 톡 터지며 떡 안에 들어있던 꿀이 입안에 퍼졌다.

 

 먼저 먹은 아냐와 살몬도 신기한지 눈을 반짝였다.

 

 

 “꿀이 들어있네?”

 

 

 살몬이 중얼거렸다. 세이지가 세 명의 반응을 살피며 물었다.

 

 

 “어때?”

 

 “맛있어요.”

 

 

 로사가 가장 먼저 답했다. 세이지가 기쁘게 웃었다.

 

 

 “좀 쫀득한 게 씹기 어렵긴 한데, 맛있어.”

 

 

 이번엔 아냐가 말했다.

 

 

 “달달하니 맛있는데?”

 

 

 마지막으로 살몬도 답했다. 모두다 마음에 들어 하자, 세이지의 얼굴에 함박웃음이 퍼졌다.

 

 

 “아직 더 있으니까 많이 먹어.”

 

 

 그렇게 한 동안 박물관에서 떡 시식행사가 펼쳐졌다.

 

 한참 잘 먹던 로사가 어느 정도 배가 부른지 포크를 내려놓았다.

 

 그리고 처음부터 궁금했던 걸 세이지에게 물었다.

 

 

 “어떻게 만든 거예요? 샀어요?”

 

 

 로사의 질문에 세이지가 눈을 반짝이며 그녀의 곁으로 다가갔다.

 

 그는 유학을 다녀와 집에서 식사를 하던 도중, 디저트로 떡을 먹게 되었고, 떡을 만든 사람이 집에서 일하는 동방인이었으며,

 

 그녀에게 물어 만드는 법도 알아왔다며 자랑스럽게 말했다.

 

 그리고 로사에게 만드는 법이 알고 싶으면 가르쳐 줄 수 있다는 말도 덧붙였다.

 

 로사는 자신에게 열심히 설명하는 세이지를 보여 놀랐다.

 

 동방인인 로사조차 몰랐던 동방의 음식을 그가 알고 있다는 것이 놀라웠고, 인종에 상관없이 궁금한 것을 배웠다는 것이 놀라웠다. 그것도 하인에게.

 

 동방인은 노예였기에, 누구도 그에게 무언가 배운다는 생각은 하지 않을 텐데, 사람이 맑아도 너무 맑다 생각했다.

 

 이 사람은 사람의 모습만 두고 차별을 하지 않을지도 몰랐다. 로사는 괜히 그러길 바랐다.

 

 

 “만드는 법을 가르쳐 줄 수 있다고요?”

 

 

 로사가 정말 궁금해하며 묻자, 세이지는 열성을 다해 자신이 배운 그대로를 설명했다.

 

 말로 설명하기 어려운 건 그림까지 그려가면서. 설명하던 도중, 직접 보고 배우는 게 낫지 않을까 생각한 세이지가 로사에게 직접 가르쳐주겠다며 날을 잡았다.

 

 이날은 더 친해질 수 있겠지.

 

 배가 부를 만큼 떡을 다 먹은 아냐가 로사의 곁에서 떨어질 줄 모르며 말을 거는 세이지를 바라봤다.

 

 그리곤 남은 떡 하나를 마저 입에 넣고 우물거리는 살몬을 향해 자기 생각을 툭 던졌다.

 

 

 “세이지, 로사 좋아하지?”

 

 

 난데없이 옆에서 들리는 말에 놀란 살몬이 사레가 들린 듯 쿨럭거렸다.

 

 

 “그, 그렇게 보여?”

 

 “그렇게 안 보여?”

 

 

 아냐가 어깨너머로 손을 까딱이며 세이지를 가리켰다.

 

 아냐의 손을 따라 돌아본 살몬의 눈에 로사 옆에 붙어 어떻게든 관심을 끌어보려 애쓰는 그의 친구가 보였다.

 

 아냐에게 박물관에 들어와서부터 지금까지 세이지를 관찰한 결과를 이야기했다.

 

 박물관 수장고에서 나와서부터 세이지의 눈길이 로사를 향했었고,

 

 다른 사람들과 이야기를 하다가도 로사의 말이 나오면 바로 거기에 맞장구를 치거나 대답을 해준다거나,

 

 특히나 저 숨길 수 없는 얼굴. 마음이 다 드러나는 표정.

 

 게다가 떡 만들기 데이트를 제안. 어떻게든 가까워지려는 노력이 가상했다.

 

 새침하게 말하며 입가심으로 차를 마시는 아냐를 보며 살몬은 할 말을 잃었다.

 

 그렇게 티가 많이 날 줄이야. 살몬이 세이지를 돌아봤다.

 

 로사의 옆에서 쪼르르 따라다니며 말만 붙이며 헤실 거리는 얼굴이 가관이었다.

 

 스스로 자각은 못하면서 티는 엄청 났다.

 

 순간 살몬의 등을 타고 한기가 서렸다.

 

 로사에게 벌레가 붙지 않게 단속 잘하라던 약혼녀의 편지가 떠올랐다.

 

 그녀는 세이지가 대왕 벌레가 될 거라 생각지도 못했으리라.

 

 그 말은 즉, 살몬의 선에서 세이지를 쳐내거나, 버지니아 앞에서 들키지 않게 해야 한다는 건데,

 

 헤실 거리는 입이야 다물면 되지만, 로사를 보며 헤롱 거리는 눈은 어쩐단 말인가.

 

 본 지 얼마 되지도 않는 시간 안에 사람이 저렇게 변할 수도 있다는 게 굉장히 신기할 따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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