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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6-09-17 00:15
인생역정 제1부를 마치며
  글쓴이 : 에이바
조회 : 1,646  
   http://www.storyya.com/bbs/board.php?bo_table=novel_publish&pb_code=51… [280]
36화, 197,000자로 인생역정의 제1부를 마쳤습니다.

제1부는 1970년대 초부터 1990년대 초까지 20여 년에 걸쳐서 한 사내와 그의 가족이 전쟁과 이념의 소용돌이 속에서 몸부림치며 살아온 이야기입니다.

공산주의와 민주주의(자본주의)가 대립각을 세운 시대는 세계 제2차대전이 끝난 후에 미국과 소련이 지구촌을 양분하고 헤케모니 쟁탈을 벌였던 1990년대 초반까지입니다.
1980년대 중반부터 불어온 개방과 개혁의 바람으로 1991년에 소비에트연방이 와해하면서 세계는 급속히 탈이념의 시대로 접어들었습니다.
그 결과, 공산주의 국가도 사회주의로 색채가 희석되고 자본주의를 받아들였습니다.

21세기에 들어서서도 오직 한반도만은 이런 세계적인 흐름에 역행하면서 종복좌파와 수구골통이란 섬뜩한 어휘를 서슴없이 구사하면서 서로를 잡아먹을 듯이 으르렁거리고 있습니다.

사람은 이념을 위하여 태어난 것이 아닙니다. 어떤 경우라도 인간이 이념의 도구가 되는 일이 있어서도 안 됩니다. 우리는 사람답게 살 권리가 있습니다.
양극화한 이념의 굴레에서 벗어날 때, 비로소 우리는 인간성을 회복하고 평화로운 세상에서 사람답게 살 수 있습니다.
탈이념화는 너무도 자연스러운 흐름입니다. 우리는 하루속히 서로 손잡고 나와 다른 상대를 인정하면서 이념의 아귀다툼에서 벗어나야 합니다.

이 작품은 이념을 쓰레기통에 구겨 넣고 천륜과 인륜으로 살 수 있는 세상을 소망하는 마음으로 썼습니다.

제2부는 1990년대 초부터 2010년대 초까지의 이야기로 꾸며 보겠습니다.
보름 동안 구상하고 다시 일일 연재로 이어가겠습니다.

늘 인생역정을 애독하여 주신 독자님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에이바 올림

  까플 16-09-17 03:03
 
에이바님 머리가 수그려집니다.
인류가 시작하면서 영원히 끝나지 않는 전쟁 세가지가 있다고 합니다.

첫째는 종교전쟁
둘째는 이념(이데올로기)전쟁
세째는 설마? 하는 전쟁인데 남자와 여자, 性전쟁 이라더군요.

이 세가지는 어느쪽으로 굴러도 답이 나오지 않기 때문이라 끝나지 않는 전쟁이라고 들은적이 있습니다.
에이바님의 글을 대하면서 연륜을 느낍니다.
멋진글 완성하시면 꼭 귓뜸 해주세요!
정주행 하겠습니다.
에이바님 화이팅!!
     
  에이바 16-09-17 09:40
 
까플님, 휴일 새벽에 방문하시어 귀한 댓글까지 남겨주셨군요.
모든 다툼은 나와 다른 사고와 색깔을 인정하지 않으므로 발생하는 것이 아닐까요?
열이면 열, 백이면 백이 모두 다를 수 있다고 인정하면 종교 전쟁과 이념 전쟁도 또한 첨예한 성의 대결도 사라질 것입니다.
제가 글쓰는 가장 바닥에 깔려 있는 사상이 바로 '다름을 인정하는 것' 입니다.
까플님의 소시오패스의 각본, 하루속히 마음의 여유를 가지고 정독하고 싶습니다.
늘 평안하시고 멋진 작품을 남겨 주시리라 믿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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