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새벽부터 공모전 출품작의 삭제금지 프로그램이 변경되어서 삭제가 가능해졌습니다.
본래 9월 15일에 할 예정이었습니다만, 삭제를 원하는 분들을 위해 날짜를 며칠 앞당겨서 프로그램을 수정했습니다.
다만 아래에 해당하는 분들은 삭제하시기 전에 한번쯤 고민을 해보시기 바랍니다.
1. 다른 곳에 연재된 것이 없는 작품 - 일단 공모전 기간 동안이라도 대중에게 공표한 작품은 그것으로 저작권이 발생합니다.
- 비공개로 전환해 놓으면, 나중에 저작권 문제 발생 시 공표한 증거로 삼을 수 있습니다. 그러나 어느 곳에도 남아 있지 않고 혼자만 갖고 있는 작품은 누군가가 몰래 사용한다 해도 저작권을 다투기가 힘들어집니다.
2. 작품의 파일이 없어지는 경우가 걱정될 때 - 요즘은 클라우드 서비스로 그런 일이 거의 없습니다만, 아마 많은 작가분들이 usb 나 자신의 컴퓨터에 파일을 보관하고 있다가 지워진 경험이 있을 것입니다.(저도 그런 적이 있습니다.ㅜ.ㅜ;;) 출간 하기 전까지 비공개로 전환해 놓으면 당사자와 관리자 외에는 볼 수가 없습니다. 그러므로 출간 때까지 비공개로 해놓으면 또 하나의 백업파일이 있는 거와 같습니다.
3. 작품 출간 시 - 일단 비공개로 해놓은 상태에서 출간 후 무료부분만 남겨 놓고 [이작품 더보기]를 설정한 후 작품 판매처 링크를 걸어 놓은 다음 공개로 전환하면 판매에도 도움이 됩니다.
(이 부분은 스토리야가 성장하는 만큼 작가분들의 이익도 커지게 되겠지요.^^;;)
ps:
출간이 확정된 글은 물론, 당장 출간을 하지 못하게 된다 해도, 비공개로 글을 남겨 놓으면, 내년 초쯤 스토리야에서 하는 사업과 연관되어 또 다른 길이 열릴 수도 있습니다.
자신이 봤을 때 웹툰, 영화나 드라마 시나리오, 게임 등으로 개발이 가능하다고 생각하는 글들은 일단 비공개로라도 글을 남겨놓길 권합니다.
당장 자세한 사정을 설명할 수 없습니다만, 웹소설은 물론 웹소설로 적합하지 않은 글도 스토리가 좋은 글은 다른 방향으로 개발할 수 있도록 해서 작가들이 다양한 경험을 하고 추가 수입을 올릴 수 있는 길을 열어보려고 합니다.
그럴 경우 작품의 원문이 필요할 때가 있는데, 나중에 다시 올리려면 힘들 수 있으니, 일단 비공개로 해놓고, 별 득이 안 된다 싶으면 나중에 삭제해도 되지 않을까 합니다.
당연히 선택은 작가 여러분에게 있으니,
자유롭게 선택하셔서 조금이라도 더 이익이 되는 쪽으로 결정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