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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연재 > 판타지/SF
시오데란드 전기 - 성왕전쟁 편
작가 : 듀얼won
작품등록일 : 2018.12.10

시오데란드 전기의 첫 시리즈.
15국으로 나뉜 시오데란드 세계.
민주주의, 유목민, 신성국, 마도국 등 다양한 이상과 가치관을 가진 나라들로 가득 찬 이 세계에서
제4왕자 클레이브와 그의 친구 시엔 스탈리스는 이상적인 새로운 세상을 만들기 위한 꿈의 길을 걷기 시작한다.

 
시엔과 베리알 후작 (6)
작성일 : 18-12-18 11:42     조회 : 22     추천 : 0     분량 : 6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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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노라드!”

 “넵! 윈드!”

 

 이에 시엔은 즉시 노라드에게 지시를 했고 그는 1클래스의 윈드 마법을 시전하여 아군 함대 바로 뒤에서 순풍이 불게 하였다. 그 덕분에 스톰윈드 함대는 적과의 거리를 좀 더 벌릴 수 있었다.

 

 하지만 노라드의 마법 수준으로는 윈드 마법을 계속하여 시전 할 수는 없었다. 그의 윈드 마법은 몇 분 가지 않아 사라졌고 이후 노라드는 잠시 휴식을 취한 후 다시 마법을 캐스팅해야 했다. 그리고 그 도중에 양 함대의 거리는 다시 가까워졌다.

 

 이후 양 함대는 노라드의 마법에 따라 가까워졌다 멀어졌다는 반복했다. 물론 전체적으로 보면 거리는 계속하여 서서히 가까워지고 있었다. 그러나 저 멀리에 보이기 시작한 아군 본영을 보며 시엔은 회심의 미소를 지었다. 그리고는 본영의 조르쥬를 향해 수신호를 보냈다.

 

 “조금만 더 속도를 내라. 적이 본진으로 도망치기 전에 포위해야 한다. 일단 하나라도 잡는다는 생각으로 덮쳐라!”

 

 반대로 적의 본진을 본 레스텅은 조바심을 내며 수적 전사들을 독려했고 양 측면의 수적 함선들은 학익진의 날개 끝을 감싸듯이 스톰윈드 함대로 접근했다. 이에 갈고리만 던지면 최소한 두 척 정도는 나포할 수 있는 상황이었다.

 

 그러나... 노라드에게는 최후 한 방의 마나가 남아 있었다.

 

 “윈드!”

 ‘부우우웅’

 

 그 마법은 빛을 내며 바람을 불러일으켰고 이에 따라 스톰윈드 함대는 다시 속도를 내며 앞서나갔다. 이에 수적들이 던진 갈고리는 허무하게 허공을 가르며 호수 표면으로 떨어졌다.

 

 ‘핑 핑 피잉’

 ‘쾅 콰쾅’

 

 그리고 아쉬운 마음에 레스텅이 퇴각 지시를 한 박자 늦게 내리자 조르쥬는 기다렸다는 듯이 화살과 연안에 설치한 대포를 발사했고 그 공격에 전방에 있던 수적 함선 두 척이 직격을 받아 침몰하고 말았다. 이에 레스텅은 깜짝 놀라며 정신을 차렸고 바로 병력을 후퇴시켰다.

 

 그렇게 수적 함대는 9척의 피해를 입은 채 아무런 성과를 거두지 못하고 퇴각을 해야 했다. 이에 사가기사단은 어떻게 보면 첫 전투보다도 더 나은 성과를 내게 되었고 시엔은 기분 좋게 병사들에게 휴식을 준 후 회의용 막사로 들어갔다.

 

 얼마 가지 않아 다른 간부들도 막사 안으로 들어왔다. 그중 가장 앞에 선 이는 미켈이었다.

 

 “단장! 이게 무슨 명령이십니까! 그냥 싸웠어도 우리가 다 쳐 죽였을 텐데 퇴각을 시키다니요. 천하의 사가기사단이 수적 따위가 두려워서 스톰윈드 함대를 후퇴시키다니... 이유를 말씀해보시오.”

 ‘후후... 단장이라...’

 

 미켈은 평소에는 시엔에 대한 존경심을 담아 ‘시엔 님’이라고 표현하지만 지금처럼 불만이 폭발했을 때는 저런 직책으로 시엔을 부르는 버릇이 있었다. 이에 시엔은 쓴웃음을 지으며 미켈을 달래듯이 말하였다.

 

 “하하. 저들의 약을 올려 향후 전투를 수월하게 이끌 생각이었는데 도리어 아군이 더 약이 오르고 말았군. 이 정도면 이 전쟁은 이미 끝난 것이나 다름이 없군.”

 “그게 무슨...”

 “하하하하.”

 

 미켈이 무슨 헛소리냐고 말하려는 찰나에 그 의미를 알아 챈 노라드가 크게 웃음을 터트렸다.

 

 “제법 훌륭하게 병력을 운용하고 있기는 하나 적의 근본은 수적... 결국은 감정에 따라 움직일 수밖에 없는 법이지요. 정규군과 일반 용병단, 도적단의 차이는 거기에 있습니다. 시엔님은 적의 심리를 먼저 흔들려고 하신 것입니다.”

 “오늘 우리를 아깝게 놓친 저들은 다음 전투에서는 우리를 확실하게 끌어들이기 위해 다시 인라트 섬에서 우리를 기다리려 할 것이다. 그리고 그렇게 나올 경우 저들은 이 시엔의 손바닥 위에서 노는 신세가 되겠지. 후후...”

 

 시엔은 눈을 번득이며 회심의 미소를 지었다. 이에 미켈은 그의 스킨헤드를 만지며 두 사람이 말하는 것을 이해하려 하였으나 역시 무리는 무리였다.

 

 

 

 다음날 스톰윈드 함대는 다시 인라트 섬을 향해 진군했다. 각 함선의 선장들은 적의 습격을 대비하여 병사들에게 만전을 기하게 시켰다. 그러나 이는 시엔에 의해 제지되었다. 시엔은 적의 습격은 없을 것이니 병사들에게 충분한 휴식을 주라고 지시를 내렸다. 이런 단정적인 명령에 선장들은 노를 젓기 위한 선원들을 제외한 모두를 늘어지게 쉬게 하였다.

 

 “하하. 마치 이곳이 전장이 아니라 유람선을 위한 관광지 같은 느낌이군요. 병사들을 이렇게까지 쉬게 하는 것은 조금 위험하지 않겠습니까?”

 

 노라드가 안경테를 쓰윽 올리면서 다가와 말하였다. 이에 팔베개를 하며 누워있던 시엔이 히죽 웃으면서 답했다.

 

 “후후... 어제 적은 양측 진영의 중간 부분에서 우리를 요격했지. 그리고 아슬아슬하게 우리를 놓쳤다네. 거기서 적들은 깨달았겠지. 우리를 잡아내려면 우리를 훨씬 더 끌어들여야 한다는 것을...

 만약 그 전에 우리를 덮쳤는데 우리가 어제처럼 쏘고 도망치는 전략을 구사한다면 대포가 없는 저들로서는 속수무책이기 때문이지. 즉, 적장이 어느 정도의 머리가 있다면 어제의 그 지점 전까지는 나타나지 않을 것이야. 아마도 인라트 섬 근처에서 승부가 벌어지게 되겠지.“

 “으음... 역시 그렇군요.”

 

 시엔의 계산에 노라드도 별 이견이 없는지 씨익 웃으면서 함께 눌러 앉았다. 그렇게 스톰윈드 함대는 평화롭게 항해를 하며 인라트 섬을 향해 근접하여 갔다.

 

 

 

 그리고 시간이 흘러 스톰윈드 함대는 인라트 섬이 선명하게 보이는 지점까지 내려갔고 시엔은 슬슬 눈을 날카롭게 뜨며 자리에서 일어났다.

 

 “휴식 끝 전원 전투 준비.”

 ‘척 척 척’

 

 시엔의 가벼운 한 마디에 스톰윈드 함대 대장선의 선원들은 늘어진 모습에서 한순간에 빠릿하게 자세를 갖추며 각자의 위치로 향했다. 그리고는 시엔의 명령을 전 함대로 전파했다. 이에 스톰윈드 함대는 순간적으로 투기를 뿜기 시작했다.

 

 그러나 적들의 대응은 시엔의 계산보다 더욱 느렸다.

 

 ‘호오... 평범한 적장이라면 이쯤에서 나타나야 하는데... 이거 의외로 만만치 않은 싸움이 될 수도 있겠군.’

 

 시엔은 여전히 여유로운 눈빛이었으나 그래도 약간의 긴장감이 드는 표정을 하며 인라트 섬을 노려보았다. 그렇게 스톰윈드 함대는 1시간을 더 항해하며 내려왔고 그렇게 인라트 섬을 포격할 수 있는 거리까지 근접하였다.

 

 “시엔님. 어찌 할까요?”

 “흠... 적의 대응은 없으니... 아무래도 기어 나오게 해야겠지. 다들 포신을 장전하도록.”

 “알겠습니다!”

 

 시엔의 명령에 스톰윈드 함대는 일사분란하게 대포의 포신을 각자의 방향대로 설정하였고 포탄을 집어넣었다. 병사들의 그런 모습을 보며 시엔은 인라트 섬에 시선을 고정하였고 적의 대응을 계산하였다.

 바로 그때였다.

 

 ‘둥 둥 둥 둥’

 

 인라트 섬의 뒤, 그러니까 스톰윈드 함대의 사각지대에 있던 수적들의 함선 스무 척이 북을 치며 인라트 섬 좌우로 모습을 드러냈다. 일종의 매복이었다.

 

 “음? 저것은...”

 

 “인라트 섬에서 예정경로로 출항을 했다가는 우리의 포격에 나오는 족족 깨질 수가 있으니 미리 빼놓은 것이군. 우리의 시야에 보이지 않는 사각지대에 들어갈 수 있는 규모까지만 말이야. 이거 제법이군. 훗.”

 

 시엔은 눈을 예리하게 뜨며 적의 매복 함대를 바라보았다. 그들은 스톰윈드 함대에 바로 달려들지 않고 멀찍이에서 그들을 우회하며 지나쳐갔다.

 

 “우리의 후미를 막으려는 움직임입니다.”

 “으으... 시엔님. 어떻게 해야...”

 

 적 매복 함대의 등장과 움직임에 스톰윈드 선원들은 술렁이기 시작했다. 몇몇 선원들을 불안함을 느끼며 포신의 방향을 매복 함대 쪽으로 바꾸려고도 하였다. 이것을 본 시엔은 매서운 눈빛으로 일갈을 했다.

 

 “동요하지 마라! 저들의 규모는 그리 대단하지 않다. 진짜 적은 여전히 인라트 섬 내에 있다. 그들을 요격하는 것이 그 무엇보다 중요하다. 저들은 그 후에 처리하면 그만이다. 다들 시선을 인라트 섬에만 고정시켜라.”

 “네엡!”

 

 시엔의 침착한 진정에 선원들은 정신을 차리고는 지시대로 행하였다. 그렇게 적의 매복 함대는 아무런 제지도 받지 않고 유유히 스톰윈드 함대를 돌아 그들의 후미를 틀어막았다. 스무 척의 함대가 일자진을 이룬 것이었다.

 

 그리고 그 타이밍에 맞추어 인라트 섬에 있던 나머지 수적 함대가 모습을 드러내기 시작했다. 인라트 섬의 조류를 타고 두 곳에서 함선이 하나하나 튀어나왔다.

 그것을 본 시엔의 눈은 살벌하게 번득였다.

 

 “포격 개시! 저들을 나오는 족족 파괴하라!”

 “오오옷!”

 ‘콰콰쾅’

 

 전투 준비를 하고 한 시간이 훌쩍 지난 시점이었다. 병사들은 오랜 기다림에 대한 보상이라도 받으려는 듯 함성을 지르며 심지에 불을 붙였다. 그리고 잠시 후 스무 척의 스톰윈드 전함들은 각자의 화력을 과시하였고 그들에게서 쏟아져 나오는 포탄들은 적의 함선을 맹폭하였다.

 

 ‘콰지지직’

 ‘콰쾅’

 “으아악!”

 

 선두에서 나오려고 했던 함선 두 척은 그 분노의 일격에 희생양이 되며 한순간에 배가 산산조각이 나고 말았다. 이 모습에 뒤에 있던 함선들은 순간적으로 주춤하였다. 그러자 이번에는 레스텅이 일갈을 했다.

 

 “겁먹지 마라. 포탄의 정확도는 그리 높지 않다. 저들도 이런 십자포화를 계속 할 수는 없을 것이다. 그대로 밀어 붙여라. 그래야 좀 더 많은 배가 살아서 나갈 수 있다. 그리고 나가는 순간 승리는 우리의 것이다!!”

 “우와아아아!”

 

 레스텅의 냉정한 명령에 수적들은 공포를 잊기 위해 함성을 지르면서 배를 몰았다. 그렇게 수적 함대도 기세를 올리며 인라트 섬을 나오기 시작했고 이들을 향해 스톰윈드 함대는 계속하여 불을 뿜었다.

 

 ‘콰지직’

 ‘콰콰쾅’

 

 나오면서 파괴되는 수적 함선의 수는 계속 늘어났다. 그러나 무사히 인라트 섬을 빠져나와 스톰윈드 함대 주변으로 다가오는 적의 함선도 늘어나고 있었다. 그리고 비율은 후자가 훨씬 더 높았다.

 

 “예상외로군. 첫 함선이 그 정도로 박살나는 모습을 봤다면 저렇게 기세 좋게 튀어나오기가 쉽지 않을 텐데... 만약 속도가 조금만 느려졌다면 더욱 많은 배를 부술 수 있었을 것인데 아쉽군.”

 “이렇게 되면 대략 60척의 배와 싸워야 하는데... 아군 병사들의 피해가 적지는 않겠군요.”

 

 노라드는 점점 많은 수의 배가 자신들을 포위하고 있는 것을 바라보며 걱정스럽게 말하였다. 그러나 시엔의 눈빛은 여전히 자신감이 가득했다.

 

 “글쎄... 그것은 두고 봐야 알 일이지.”

 

 시엔과 노라드가 이런 대화를 할 동안 인라트 섬에 있던 수적 함대 모두는 섬을 빠져나와 사가기사단의 앞에 섰다. 그들의 함선 수는 총 63척이었다. 그들의 후미에는 파괴된 수적 함선들의 잔해가 가득했고 이에 수적들은 동료들의 복수심에 불타며 이를 갈고 있었다.

 

 그러한 수적들을 즐겁게 바라보며 레스텅은 지시를 내렸다.

 

 “이제 복수의 시간이 왔다. 다들 적을 포위하여 쓸어버려라!”

 “우와아아아아아”

 ‘둥 둥 둥 둥’

 

 수적 함대는 이미 스톰윈드 함대의 후미를 잡고 있는 함선들과 함께 적들의 후방, 좌, 우를 포위하며 서서히 조여들어갔다. 거리는 점차 가까워졌고 수적들은 갈고리가 걸린 밧줄을 손에 쥐며 던질 준비를 하여갔다.

 그리고 그 때 시엔의 눈이 번득였다.

 

 “전군 전진!”

 ‘쏴아아아아’

 

 시엔의 명령과 동시에 노라드는 윈드 마법을 시전했고 병사들은 열심히 노를 저었다. 그렇게 스톰윈드 함대는 쏜살같이 적 포위망의 유일한 허점인 남쪽을 향해 빠져나갔다.

 

 “뭐, 뭐야...”

 

 그리고 이 의외의 행동은 지금껏 침착하던 레스텅을 놀라게 하기에 충분했다. 적이 도망칠 것만 막자며 생각하고 짠 전략이었고 그래서 당연히 인라트 섬으로 향하는 루트는 신경을 쓰지 않고 있었다.

 

 이런 레스텅의 당황에 의해 수적 함대의 대응도 한 박자가 느렸고 그렇게 스톰윈드 함대는 적의 포위망을 유유히 벗어나 남쪽으로 항해하며 거리를 벌렸다. 그제서야 레스텅은 정신을 차리고 다급하게 외쳤다.

 

 “뭣들 하느냐! 어서 쫓아라. 놓쳐서는 안 된다!”

 “네엡!!”

 

 포위는 실패했으나 그래도 레스텅은 크게 낭패라는 생각을 하지는 않았다. 어차피 함선의 기동력은 자신들이 우위에 있었고 적의 이런 행보는 적들의 본진과 더 멀어지는 꼴이었으니 언젠가는 잡을 수 있는 일이었다.

 

 그런 레스텅의 계산대로 수적 함대는 다시금 스톰윈드 함대와 거리를 좁혀 들어갔다. 그러나 이는 한 가지 문제가 있었다. 워낙 급하게 쫓아간 탓에 수적 함선들의 간격이나 대열이 엉망이 되고 있었다는 것이었다.

 

 “지금이다! 섬진하라!”

 ‘척 척 척’

 

 시엔은 일자로 쭈욱 늘어져서 자신들에게 다가오고 있는 수적 함대를 바라보며 병사들에게 포격을 위한 진형을 갖출 것을 명했고 이에 스톰윈드 함대 중 16척의 배는 빠르게 학익진을 이루며 적을 포격할 준비를 갖추었다.

 

 “미켈. 그럼 뒤를 맡기겠다.”

 “하하. 맡겨주십시오. 달려드는 적들을 쏴 죽이는 것 정도는 머리를 쓸 필요도 없지 않습니까.”

 

 미켈은 호탕하게 외치며 답했고 이에 시엔은 4척의 함선을 이끌고 진형을 벗어났다. 그리고 시엔이 이렇게 벗어남과 동시에 미켈은 선원들에게 포격을 지시했다.

 

 ‘콰콰쾅’

 

 학익진을 이룬 함선들의 포격은 가장 앞에서 다가오고 있는 함선으로 집중되었다. 그 함선의 선장은 서둘러서 배의 항로를 바꾸어 피하려고 했으나 이미 그들은 호랑이의 아가리 안에 머리를 들이민 후였다.

 

 ‘콰지직’

 

 함선 곳곳이 포신에 뚫렸고 곧 폭발과 함께 함선은 산산조각이 났다. 사가기사단은 그 광경에 시선을 두지 않고 바로 다음 타깃을 향해 포신을 조준했다.

 

 “크윽! 너무 성급했는가. 그렇다 해도 저 큰 함선이 이렇게 빨리 진형을 갖추다니... 다들 진을 넓게 펴라. 적의 포신 집중포화를 피해야 한다.”

 

 레스텅은 적의 수전 능력에 내심 감탄하며 이를 부득 갈았다. 그러나 이미 대열이 엉킨 상태에 빠진 그의 함대는 쉽게 진형을 갖추지 못하였고 계속 하여 족족 적의 학익진 사이로 머리를 들이밀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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