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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연재 > 판타지/SF
시오데란드 전기 - 성왕전쟁 편
작가 : 듀얼won
작품등록일 : 2018.12.10

시오데란드 전기의 첫 시리즈.
15국으로 나뉜 시오데란드 세계.
민주주의, 유목민, 신성국, 마도국 등 다양한 이상과 가치관을 가진 나라들로 가득 찬 이 세계에서
제4왕자 클레이브와 그의 친구 시엔 스탈리스는 이상적인 새로운 세상을 만들기 위한 꿈의 길을 걷기 시작한다.

 
클레이브 왕자, 세상에 발을 딛다 (2)
작성일 : 18-12-13 17:10     조회 : 32     추천 : 0     분량 : 57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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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모습에 노라드는 아저씨 같은 미소를 지으며 의아해하는 부대장들에게 말하였다.

 

 “하하. 시엔 님께서 큰 짐을 짊어지게 되어서 조금 부담감이 느껴지신 것 같군.”

 “에휴... 그러게 클레이브 왕자님은 또 왜 이런 일을 맡기고 떠나신 것이랍니까. 이제껏 참 많은 똥을 싸셨지만 이번 똥은 치우기가 쉽지 않겠네요.”

 “뭐 시엔 님을 믿고 하신 일이긴 합니다만... 저도 이해하기가 어렵군요. 이는 마치 결전을 앞두고 도망가는 졸장의 모습처럼 보이지 않습니까. 클레이브 왕자님의 진면목을 알고 있는 우리라면 그렇게 생각하지 않겠지만...”

 “허허. 시엔 님을 믿고 모든 것을 맡긴 채 떠난 클레이브 왕자님이나, 그 짐을 대뜸 짊어진 시엔 님이나 둘 다 대단하신 분들이지. 우리가 해야 할 일은 남부의 귀족들이 시엔 님을 우습게 보지 못하도록 사가기사단의 힘을 천하에 알리는 것이네. 그것을 위해 다들 힘써주면 좋겠어.”

 

 노라드는 안경테를 매만지며 씨익 웃어보였고 이런 큰형님의 모습에 세 부대장은 책임감을 느끼며 고개를 끄덕였다.

 

 

 

 다음날 사가기사단 5천은 스탈리스 영지를 출발하여 동부로 이동했다. 기마에 탄 이는 단 한 사람도 없이 모두가 보병이었고 행색도 허름한 편이었지만 그래도 이들의 눈빛과 분위기는 더없이 강인함이 있었다. 모두가 서로에게 인사를 하고 잡담을 하였지만 대열만큼은 조금의 흐트러짐도 없었다. 가장 선두에서 걷고 있는 시엔은 고개를 돌리지 않고 정면만을 바라보았으나 그것만으로도 사가기사단을 지휘하는 데에는 충분했다.

 

 여기서 사가기사단과 기사란 것에 대해서 짚고 넘어갈 것이 하나 있다. 이 세계에서 ‘기사’란 것은 두 가지의 의미로 나뉜다. 첫째는 ‘검기’를 활용할 줄 아는 존재를 말한다. 검기란 자연계에 존재하는 이모탈의 기운인 ‘마나’를 무기에 실어서 공격력을 강화시키거나 원거리로 분출하는 데에 쓰이는데 이것을 할 줄 아는 자는 매우 소수이다. 사가기사단에서 이것이 가능한 사람은 시엔 스탈리스 하나 뿐으로 엄밀히 말하면 사가기사단은 ‘기사단’이라고 할 수 없다.

 

 두 번째 의미는 ‘작위’를 받은 자들을 말한다. 국왕으로부터 작위를 받은 자는 기사 서열을 배정받게 되는데 디스카이온에서는 이를 ‘로스카’라고 한다. 이는 검기 사용 여부에 관계없이 국가를 위해 공을 세웠다면 국왕이 얼마든지 줄 수 있는 것으로 시엔은 ‘로스카.11.’에 올라있다. 그러나 이 역시도 사가기사단과는 관련이 없는 얘기다.

 

 즉, 사가기사단은 사전적, 원칙적으로 본다면 기사단이란 칭호가 어울리지 않는 조직이다. 그러나 시엔은 자신만의 관점이 따로 있었다. 그가 생각하는 기사란 ‘기사도’를 아는 자. 그리고 그가 생각하는 기사도란 ‘신에 떳떳하고 국가를 사랑하며 약자를 지키는 것’이었다. 시엔은 날 때부터 그것을 신념으로 삼으며 살아왔고 자신의 그 신념을 관철하기 위해 사가기사단을 만들어 여러 억울한 일을 당한 이들을 도와왔다.

 

 그리고 이런 시엔의 진심어린 기사도가 전해진 것일까. 이후 그에게 도움을 받았던 귀족이나 평민들이 그의 열렬한 지지자가 되었고 그의 사가기사단은 갈수록 규모가 불었다.

 

 그 덕분에 지금 사가기사단의 규모는 모두 끌어 모을 경우 최대 1만에 달할 정도가 되었다. 이것은 일개 백작인 시엔에게는 정말 엄청난 것이었다. 사병 집단은 대부분 급여를 주어야 하기 때문에 공작 가문 정도나 되어야 1만 정도의 규모를 운용할 수 있는데 그 십분의 일 정도 영지를 가지고 있는 시엔이 그 정도의 힘을 가지게 된 것이었다. 1만 대부분이 시엔에게 돈을 받지 않고 자발적으로 참여를 하고 있기에 가능한 것이었다.

 

 보통 이 정도의 힘을 가지게 되면 다른 마음을 먹기 마련이나 시엔의 신념이나 긍지는 그리 가볍지 않았다. 강한 힘을 바탕으로 그는 디스카이온 남부 전체에 발을 뻗어 자신의 도움을 요청하는 약자들을 돕는 일을 행하는 자경단의 역할을 계속 해오고 있는 중이다.

 

 이런 ‘정의로운 군대’라는 자긍심 속에 사가기사단은 빠른 행군을 계속하였고 하루 후에 드미네크 영지에 도착하였다. 그들은 드미네크 남작의 호의를 받으며 휴식을 취하였고 그러면서 적에 대한 세부적인 정보를 확인하였다.

 

 “처음에는 겨우 5백 규모의 산적단에 불과했는데... 이후 외부에서 8백 규모의 산적단이 들어왔고, 산적단들끼리 전투가 있었다. 지들끼리 싸우다가 공멸하는 줄 알고 별로 신경을 쓰지 않고 좌시했으나 이후에 이들은 하나로 뭉치면서 수가 불어났다... 이거 우려했던 것이 맞군요. 적들 사이에 상당히 강력한 리더가 있습니다.”

 “오크-트롤 족... 광의의 마족에 속하는 부류이나 사실 마족들에게도 천대를 받는 가장 암울한 부족인데... 그들에게서도 걸출한 인물이 나온 모양이군요. 부족들을 한데 모아 강력한 세력을 구축하려 하다니...”

 

 상대가 예상했던 가장 힘든 부류라는 것을 안 사가기사단의 간부들의 표정은 점점 어두워졌다. 그러나 중심에 선 시엔의 눈빛은 단호했다.

 

 “적은 강하지만 우리에게는 물러서서는 안 되는 이유가 있다. 향후 국왕이 서거할 경우 디스카이온은 내전에 휩싸이게 될 터... 그것을 대비하기 위해서는 남부 지방의 모든 고름들을 짜낼 필요가 있다.

 첩보에 따르면 이미 북부의 제이시커 왕자는 자기 세력권 내의 모든 적대 세력들과 산적 세력 등을 일소한 채 남진을 위한 준비를 마쳤다고 한다. 우리 역시도 그것을 해낼 필요가 있다. 현재 남부의 귀족들 사이에서 클레이브에게 적대적인 귀족은 이제 남아있지 않다.

 지금 우리 눈앞에 있는 이 산적 군세는 향후 디스카이온 내전을 대비하기 위한 마지막 남은 장애물이다. 우리는 최대한 빨리 이들을 제거해야 한다.”

 

 시엔의 말에 노라드는 안경테를 으쓱 올리며 미소를 지었다.

 

 “음... 그것을 위해서는 적에 대해서 확실한 파악이 필요합니다. 일단 기본적인 적의 태세는 간파하였으나 그것만으로는 많은 것이 부족하지요. 때문에 이번에는 이 전략을 먼저 써볼까 합니다.”

 “오오!”

 

 책사인 노라드가 미소를 지으며 전략을 꺼내들자 사가기사단 간부들은 신난 표정으로 귀를 열었다. 잔혹하고 힘들기만 한 것으로 생각되었던 전쟁과 전투를 매우 재미있게 해줄 수 있는 존재인 노라드는 이번에도 자신의 지혜주머니를 풀기 시작했다.

 

 

 

 “오랜만에 보는군....”

 

 녹색의 피부, 벗겨진 앞머리, 불쑥 튀어나온 아래송곳니, 우락부락한 근육질의 체구를 가진 오크 전사가 자신의 막사로 들어온 상대방에게 미소를 지으며 말하였다. 그러나 워낙 살벌한 인상을 가진 터라 그 미소는 웬만한 격노보다도 더 무서워보였다.

 

 “킬킬... 그렇군. 일주일 만인가? 설마 벌써 이렇게 다시 만날 필요가 생길 줄은 몰랐군.”

 

 인사를 받으며 들어온 사내는 오크 전사의 인상에 전혀 개의치 않으며 미소와 함께 답하였다. 그도 그럴 것이 인상이라면 이 사내도 만만치 않았기 때문이었다. 청색의 피부에 날카롭게 세워진 얼굴상, 매섭게 찢어진 눈과 역시나 튀어나온 송곳니를 가진 이 트롤 전사 역시도 강렬한 포스를 풍기며 휘하의 직속 전사들과 함께 막사 안으로 들어와 자리에 앉았다.

 

 방금 인사를 한 두 전사는 바로 이 드메니크 영지 사태를 일으킨 오크 부족과 트롤 부족의 족장들이었다. 전자는 ‘드레나크 오크 부족’의 족장 ‘자크스크림’이었고 후자는 ‘사너클 트롤 부족’의 족장 ‘줍진’이었다.

 

 두 사람은 강렬한 카리스마와 만만치 않은 지략으로 뿔뿔이 흩어져 있던 자신들의 부족을 모아서 하나로 통합해가고 있었다. 그러면서 자연스럽게 산적단이 많은 이 드메니크 영지로 흘러들어왔고 쉽게 숫자를 간파당하기 어려운 이 산악 지대를 근거지로 삼아 조금씩 세력을 확장해왔었다.

 

 이들의 이 기만 전략으로 인하여 드메니크 남작은 적의 규모 파악에 실패한 것이었다. 사실 이것 하나만으로도 이들은 지금까지의 오크, 트롤과는 격이 다르다고 보아야 했다.

 

 “드메니크 남작은 능력도 좋군. 이전 전투에서 영지 백성들까지 징병하여 6천 명을 끌고 왔다가 3천 이상을 잃고 내뺀 자가 일주일 만에 다시 5천의 군세를 마련하다니... 뭐 그 정도는 우리의 밥일 뿐이지만... 킬킬”

 “그러나 무기도 제대로 다룰 줄 모르는 무지렁이들이 대부분인 이전과는 달리 이번의 적들은 제법 군대의 모습을 갖추고 있더군. 아마 외부의 용병 집단인 듯 한데 조금은 심상치 않은 면이 있다.”

 “음? 천하의 자크스크림이 이런 신중한 모습이라니... 신기하군. 그래. 뭐가 다른 것인가?”

 

 줍진은 재미있다는 듯이 송곳니를 매만지며 자크스크림을 쳐다보았다. 자크스크림은 지도를 펴서 적의 포진을 설명했다.

 

 “적의 지금 이 포진은 우리 협곡 정면을 향하고 있다. 적이 야영하고 있는 이 진지는 우리의 본진과 매우 가깝지. 이것은... 이 전투를 길게 끌지 않겠다는 뜻이다. 당장 내일부터 전면적인 공세를 퍼붓겠다는 것이지.”

 “호오~ 이 자가 지금 제 정신인가? 어떤 애송이인지는 모르겠지만 외부에서 이곳까지 원정을 온 자가 체력 회복이나 지형 파악 등을 하지도 않고 바로 우리를 치려 하다니... 아무래도 우리를 너무 우습게 본 모양이군. 킬킬.”

 “이것은 두 가지로 볼 수 있을 것이다. 하나는 적의 장수가 애송이인 경우. 다른 하나는 적의 장수가 굉장한 실력자인 경우이지. 어디라고 보는가?”

 

 자크스크림의 물음에 줍진은 고개를 갸웃하며 생각을 골몰히 하였다. 그러나 답을 내리는 데에는 단 몇 초도 걸리지 않았다.

 

 “킬킬. 당연한 것 아닌가. 적의 행색을 보면 알 수 있지. 적이 제대로 된 기사단이라면 분명 조심해야 하겠으나 정찰병의 말에 따르면 딱 봐도 행색이 남루한 평민들의 용병대에 불과한데 이런 군세를 이끄는 자가 그리 실력이 있을 리가 없지.”

 

 줍진의 답변에 자크스크림은 별 이견이 없는 듯 고개를 끄덕였다. 사실 이런 말은 남부의 인간들 사이에서는 나올 수가 없는 답변이었다. 사가기사단의 활약은 남부 전체를 떠들썩하게 할 정도였고 시엔은 그 명성이 디스카이온 왕국 전체에 알려진 실력 있는 기사였다.

 

 그러나 오크와 트롤 부족은 그 외모 상 인간들의 마을에 들어가거나 인간과 교류를 하는 경우가 손에 꼽을 정도로 힘들었고 그래서 이런 기본적인 정보에도 어두웠다. 만약 시엔이나 사가기사단과 대적해본 경험이 있는 오크, 트롤이 이 자리에 있었다면 이런 식으로 회의가 진행되지는 않았을 것이었다.

 

 그렇지만 자크스크림은 적이 약하다 하여 방심하는 자가 아니었다. 그는 여전히 심각한 표정으로 줍진에게 말하였다.

 

 “그러나 어찌 되었든 적은 전투 경험을 가지고 있는 용병단 5천... 우습게 볼 일은 아니다. 적이 이렇게 정면으로 오고 있으니 우리 역시도 정면의 방어를 탄탄히 할 필요가 있을 터... 어떠한가? 내일 전투를 위하여 언덕에서 내려와 우리의 앞선을 지켜주는 것이?”

 “흐음... 그럴 필요가 있을까 싶지만... 뭐 좋지. 드레나크 부족이 아니었다면 우리 사너클 부족도 없었을 것이니... 내일 날이 밝는 대로 뒷정리를 끝내고 바로 내려오겠다.”

 “후후. 고맙군.”

 

 줍진이 바로 승낙을 하자 자크스크림은 만족스러운 듯 미소를 지으며 깍지를 낀 손을 내렸다. 이 모습을 보며 줍진은 문득 떠오른 생각이 있는 듯 입을 열었다.

 

 “그나저나 이번 전투에서 인간들을 물리친다면 향후 상당한 시간동안은 드미네크 남작이 우리를 칠 생각은 못할 듯 한데... 그럼 다음 계획은 언제 쯤 실행하는 것인가?”

 “아아. 그 말대로 이다. 이번 위기만 넘기면 이후에는 안정적으로 행동할 수 있겠지. 그렇기에 전투가 끝나는 대로 1천의 정예들만 모아 디스카이온 왕국의 서부와 북부로 가서 그곳의 오크, 트롤 부족들을 이곳으로 데려올 생각이다. 잘만 하면 1만 이상의 규모를 모을 수 있겠지.”

 “오오! 그렇게만 된다면 이곳에 우리의 나라를 건설하는 것도 어렵지 않을 것이다. 드디어 우리의 꿈이 목전에 왔군. 오랜 세월 인간과 타 부족들에게 밀려 천대받기만 했던 우리 두 부족만의 연합 왕국을 만드는 것이 말이야. 킬킬.”

 

 두 부족의 족장은 서로의 손을 맞잡으며 그들의 밝은 미래를 확신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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