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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연재 > 판타지/SF
내 책만 진화한다
작가 : Fictionist
작품등록일 : 2017.12.17
내 책만 진화한다 더보기

문피아
https://blog.munpia.com/e_fic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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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작품 더보기 첫회보기

보통 인간은 절대 가질 수 없는 마법과도 같은 힘을 선사하는 신비의 물건, [북]

북을 가진 리더들은 바위를 부수고 하늘을 날아다니며 용암을 소환한다.

사실상 귀족이나 부유한 자에게만 허락된 물건이었기에 꿈도 꾸지 않고 있던 내게 지랄맞게도 그 북이 생겼다.

하지만 그 북은 평범한 북과는 전혀 다른, 아무 능력도 등록할 수 없는 0페이지의 북이었다.



이건 모든 걸 잃어버린 사내가 엿을 먹인 세상에게 엿으로 복수하는 새로운 삶의 이야기.

 
3장, 기묘한 협력 (7)
작성일 : 17-12-17 12:24     조회 : 318     추천 : 0     분량 : 579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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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 15 17 19 21

 

 

 “이게 대체 어떻게 된 거냐.”

 

 제르디는 자기 눈앞에 서있는 딸에게 물었다.

 

 부하의 보고대로 레나는 잭을 데리고 와서는 그를 소파에 앉혔다. 그리고는 아버지께 할 얘기가 있다며 다른 방으로 그를 데려왔다.

 

 “그 머리를 보니 여자란 것도 들킨 거냐?”

 

 나갈 때만 해도 천으로 감추고 있었던 레나의 금발이 아래로 늘어져 있었다.

 

 “아버지. 일단은 제 얘기부터 들어보세요.”

 “······알았다.”

 

 제르디는 레나의 이야기에 귀를 기울였다.

 

 레나는 '어제 자신의 실수로 잭의 뒤를 쫓는 걸 들켜버렸다, 그러나 말을 둘러대 의심을 풀고 그에게 던전으로 같이 가자고 설득하는 데 성공했다'고 말했다. 여기까진 제르디가 예상했던 대로였다.

 

 그러나 그 다음부터 레나가 들려준 이야기는 그가 생각지도 못한 것이었다.

 

 “네가 알지 못하는 컨텐츠를 가지고 있었다고?”

 “네. 아버지께서는 리제너레이션, 버스트, 카운터 슬래시. 이 컨텐츠들을 들어본 적이 있으신가요?”

 

 그는 잠시 생각해보았지만 전혀 들어본 적이 없었다.

 

 “그게 끝이 아니에요. 더 놀라운 일은 던전에 들어간 뒤에 벌어졌으니까요.”

 

 제르디가 의아한 표정을 지었다.

 

 “대체 무슨 일이 벌어졌다는 거냐.”

 “글쎄 저 잭이라는 모험자, 혼자서 던전의 보스를 잡아버리는 거 아니겠어요.”

 

 제르디는 ‘하’하고 헛웃음을 흘렸다.

 

 “레나, 너 꿈이라도 꾼 게냐. 저 모험자가 혼자서 보스를 잡았다고?”

 “정말이에요. 보스는 거대한 웨어울프였는데, 그 괴물의 허리를 단칼에 베어버리더니 그 다음엔 머리를 반으로 쪼개버렸다니까요.”

 ‘어이가 없군. 거짓말을 하려면 좀 더 제대로 꾸미든지 해야지.’

 

 제르디는 레나를 흘겨보았다.

 

 ‘자이언트 웨어울프라면 보스 중에는 그나마 약한 편에 드는 괴물이지만 그렇다고 해도 그 거대한 괴물을 혼자 힘으로 잡아버렸다는 건 말이 되지 않아. 더군다나 저 모험자는 이제 막 던전을 발견하고는 컨텐츠를 차례대로 가져오는 얼뜨기다.’

 

 그는 더 이상 딸의 얘기를 듣고 있을 이유가 없다고 판단했다.

 

 “레나. 네가 뭘 위해 그런 거짓말을 하는지는 모르겠다만 날 속이려면 좀 제대로 된······.”

 

 딸을 꾸짖으려던 제르디는 말을 하다 말고 입을 벌린 채로 굳었다.

 

 레나가 가방에서 황금빛으로 빛나는 컨텐츠를 꺼내 그의 앞에 보여주었다.

 

 “골든 컨텐츠······.”

 “잭이 잡은 보스에게서 나온 거예요.”

 

 제르디는 골든 컨텐츠와 레나의 얼굴을 번갈아보았다.

 

 “이제 믿으시겠어요?”

 

 레나가 굳어버린 제르디의 표정을 보고는 씩 웃었다.

 

 ‘어제 재고 확인을 했을 때 비는 건 없었어.’

 

 그는 혹시 레나가 상점의 컨텐츠를 가지고 자신을 속이고 있나 의심했다. 그러나 실버급 이상의 컨텐츠는 그가 직접 확인하고 있었기에 그럴 가능성은 없었다. 그리고 레나에게는 수도에 가서 골든 컨텐츠를 가져올 만한 돈도, 인맥도 없었다.

 

 “······믿는 수밖에 없겠군.”

 

 그토록 어이없는 거짓말이 모두 사실이라 생각하자 제르디는 머리 회전이 멈춰버렸다. 지금까지 그를 지탱해주었던 지식의 성이 무너지는 기분이었다.

 

 “어쨌든······.”

 

 그는 힘없이 의자에 앉았다.

 

 “이렇게 되어버린 이상 일은 모두 수포로 돌아간 셈이로군. 보스는 놓치고 추적자를 붙인 것도 들켰으니 말이다.”

 

 그의 표정이 어두워졌다.

 

 “아버지.”

 

 레나는 의자에 앉아있는 자기 아버지를 내려다보며 말했다.

 

 “제가 아버지 입장이었다면 이 얘기를 듣고 무척 기뻐했을 거예요.”

 “그게 무슨 의미냐?”

 

 고개를 든 제르디의 눈에 자기 딸이 밝은 표정을 짓고 있는 것이 보였다.

 

 “왜냐하면 던전의 보스나 골든 컨텐츠보다도 귀중한 가치를 지닌 사람을 우리 편으로 끌어들일 수 있는 기회니까요.”

 

 레나의 말이 끝나는 순간 제르디의 눈빛이 날카로워졌다.

 

 

 

 ◆

 

 

 

 “거래라고?”

 

 나는 레나의 말을 이해할 수 없었다. 레나는 자기 가방에서 아까 가져간 골드 컨텐츠를 꺼내더니 내게 내밀었다.

 

 “이 골든 컨텐츠를 당신에게 줄 테니까 제 부탁을 들어주세요.”

 “이걸 내게 주겠다고?”

 “네.”

 

 레나의 눈에는 흔들림이 보이지 않았다. 진심인 듯했다.

 

 “부탁이란 게 뭔데.”

 “저를 당신의 일행으로 받아주세요.”

 “일행??”

 “저와 함께 팀을 만들어요.”

 “팀이라면 모험자 팀을 얘기하는 건가?”

 

 레나가 고개를 끄덕였다.

 

 “미안하지만 그건 힘들겠는데.”

 “어째서죠?”

 

 그야 난 던전 탐사를 목적으로 하는 모험자가 아니기 때문이다.

 

 내 목적은 단 하나. 공작 부자에게 내 동생의 죽음과 똑같은 비참하고 괴로운 죽음을 맛보게 해주는 것이다.

 

 그러나 레나에게 이걸 그대로 말해줄 수는 없었다.

 

 “나는 딱히 탐험이 목적이 아니거든.”

 

 그래서 난 대충 둘러댔다.

 

 “······.”

 

 내 얘기를 들은 레나는 날 가만히 쳐다보았다.

 

 “아까 미딕 컨텐츠를 전혀 고민하지 않고 등록한 걸 보면 돈이 목적인 것도 아니죠?”

 “뭐, 틀리지 않아.”

 “그럼 강해지는 게 목적인가요?”

 “비슷해.”

 “알았어요. 하지만 강해지기 위해선 컨텐츠를 구해야 하죠. 그렇다면 결국 잭, 당신은 앞으로도 던전을 돌아다닐 생각인 거죠?”

 “그렇게 되는군.”

 “그걸로 충분해요. 당신이 충분히 강해졌다고 생각하고 던전 탐험을 그만둘 때까지만이라도 좋아요. 저와 팀으로 활동하지 않겠어요?”

 

 그녀는 내게 몸을 들이밀며 말했다.

 

 “저에게는 컨텐츠와 던전, 괴물에 대한 정보 등 리더에게 필요한 지식이 있어요. 그리고 방금 당신이 얘기했던 포탈 스펠도 가지고 있고요. 분명 당신에게 도움이 될 거예요.”

 “이유가 뭐지?”

 

 나는 그녀가 팀으로 활동하자고 제안하는 이유를 알 수 없었다.

 

 “넌 내게 돈을 벌고 싶다고 했잖아. 그 골든 컨텐츠로 모자라서 그런가?”

 “아뇨. 이거면 지금 당장 제가 원하는 만큼의 돈은 얻을 수 있을 거예요.”

 “그러면? 왜 나와 함께 가고 싶다는 거야?”

 

 그녀는 잠시 머뭇거리더니 내 눈을 똑바로 보며 말했다.

 

 “저는 엘그린에서 나가고 싶어요.”

 “······그게 네 진짜 목적이군.”

 “네.”

 “아버지에게서 벗어나려는 건가?”

 “정확히 말하면 백작의 손녀라는 신분을 벗어나고 싶어요. 제 마음대로 세상을 돌아다닐 수 있는 모험가가 되는 것이 제 꿈이에요.”

 “그럼 그러면 되잖아. 굳이 나와 같이 갈 필요가 있나?”

 “당신처럼 강한 사람과 같이 다니면 든든하잖아요.”

 “그것뿐?”

 “물론 던전에서 나오는 컨텐츠도 나눠 가지고 싶고요.”

 

 나는 그녀의 제안에 대해 생각해보았다.

 

 여관에서 일하며 리더들의 얘기를 훔쳐들은 게 있기는 했으나 난 아직 정보나 지식이 부족했다. 레나가 가진 지식은 분명 내게 도움이 될 터였다.

 

 컨텐츠를 나눠 갖는 건 그에 대한 대가라고 생각하면 됐다. 단 미딕 컨텐츠는 양보할 수 없다. 놈들을 압도하는 힘이 필요하니까.

 

 ‘다른 속내가 있는 건 아닐까?’

 

 레나의 첫인상은 영악한 상인 그 자체였다. 자신의 속내를 드러내지 않고 이익을 위해서 누구라도 속일 것만 같은 인간. 어쩌면 날 이용하려 드는 것일 수도 있다.

 

 “아, 또 걱정하는 눈치네요.”

 ‘음.’

 

 레나의 말에 나는 움찔 몸을 떨었다. 정곡이었다.

 

 “걱정 말아요. 팀의 동료를 속일 필요는 없으니까요.”

 “필요만 생기면 바로 거짓말을 할 것 같이 말하는군.”

 “후후.”

 

 레나는 즐겁게 웃었다.

 

 “그렇다면 신뢰를 얻기 위해서라도 당신에게 선물을 줘야겠군요.”

 “선물이라고?”

 “제가 주는 건 아니지만요. 제 말대로 한다면 당신은 든든한 지원을 받게 될 거예요.”

 “무슨 말이지?”

 “저희 아버지께 같이 가요.”

 

 이게 무슨 말인가 싶었다.

 

 “제르디 몰래 엘그린에서 빠져나가려는 게 아니었나?”

 “처음엔 그럴 생각이었지만 당신이 보스를 잡는 걸 보고 생각이 바뀌었어요. 저도 관계를 아예 끊어버리고 무작정 떠나는 것보다 보험을 마련해 놓는 게 좋으니까요.”

 

 그녀는 내게서 뒷걸음질을 치더니 날 보며 미소를 지어 보였다.

 

 “어차피 컨텐츠가 나와도 모두 등록할 수 있는 것도, 그럴 이유도 없잖아요. 필요 없는 컨텐츠를 처분할 곳이 필요해요. 그러기 위해선 수도나 엘그린의 컨텐츠 상점을 계속 이용해야 하죠. 아버지는 잭이 혼자서 보스를 잡았다는 얘기를 들으면 틀림없이 당신을 자기 사람으로 만들려고 할 거예요. 던전 탐험에 필요한 물건이나 돈, 컨텐츠도 지원해줄걸요.”

 “나는 종속 모험가가 될 생각은 없어.”

 “팀도 꾸리지 않고 혼자 다니는 걸 보면 알아요. 그건 제가 알아서 할게요. 당신은 단지 아버지가 추적자를 보낸 걸 용서한다, 앞으로도 여기서 컨텐츠를 거래하고 싶다고 말하기만 하면 돼요. 그리고 저는 잭과 같이 다닌다고 하는 거죠. 그럼 확실하게 엘그린의 사람이 되는 거니까요.”

 “뭐??”

 

 레나는 손가락을 세 개 펴 보였다.

 

 “저는 아버지의 인정을 받고 엘그린을 떠날 수 있고, 잭은 엘그린 컨텐츠 상점의 지원을 받을 수 있고, 아버지는 귀한 손님과 양질의 컨텐츠를 얻을 수 있게 돼요. 일석삼조라고요.”

 

 저 애가 일부러 넘어간 건지 아니면 모르고 넘어간 건지 모르겠지만······. 여하튼 그녀의 말은 설득력이 있었다. 그녀 말대로만 된다면 모두에게 나쁜 얘기가 아니었다.

 

 그러나 한 가지 마음에 걸리는 점이 있었다.

 

 “네 말대로 해도 좋아. 대신 늑대 바위 던전에 대한 건 누구에게도 말하지 마.”

 “네? 어째서요? 어차피 보스를 잡아버린 던전이고, 이 정보를 가지고 아버지에게 더 많은 지원을 받아낼 수도 있을······.”

 

 그녀의 눈이 커졌다.

 

 “설마······. 이 던전, 재생 던전인가요!?”

 

 눈치가 어마어마하군.

 

 나는 고개를 끄덕였다.

 

 “그렇다면 얘기가 완전히 달라지죠. 알았어요. 이 던전에 대한 얘기는 저와 잭, 둘만이 알고 있는 걸로 해요.”

 

 레나의 얼굴에 못된 웃음이 떠올라 있었다.

 

 

 

 ◆

 

 

 

 레나는 제르디의 눈빛이 변한 것을 보고 속으로 콧노래를 불렀다.

 

 “저 모험자를 우리 가문의 종속 모험자로 만들자는 거로군?”

 

 제르디는 레나를 힘껏 칭찬해주고 싶은 기분이었다.

 

 그러나 레나가 고개를 젓는 걸 보고 제르디는 의아해했다.

 

 “저 사람은 종속 모험가로 끝날 인물이 아니에요. 다시 한 번 얘기하지만 던전의 보스를 혼자 잡아버리는 사람이에요. 그러면서도 이제 막 모험가가 된 사람처럼 아는 게 없죠. 저희가 어떤 마음으로 어떻게 지원해주느냐에 따라서 엘그린에게 엄청난 보물이 될 수도 있다고요.”

 “하지만 종속 모험가 계약을 맺지 않고 어떻게 우리에게 매어놓을 생각이냐.”

 “제가 저 사람과 같이 다닐 거예요.”

 

 제르디가 눈을 커다랗게 떴다.

 

 “너 설마······.”

 “이미 잭의 대답은 들었어요. 좋대요.”

 “하지만 너······.”

 “아빠.”

 

 레나가 호칭을 바꿔 제르디를 불렀다.

 

 “이미 다 성장해 끝이 보이는 나무를 택할지 아니면 새로 자라나는 거목의 싹을 택할지, 아빠라면 분명 무엇이 더 현명한 선택이 될지 알 거라고 생각해요.”

 “······.”

 

 제르디는 고개를 숙이고 생각에 잠겼다.

 

 잠시 후,

 

 “좋다. 레나, 네 말대로 하마.”

 “고마워요.”

 

 레나가 웃었다.

 

 ‘역시, 절대 내 딸을 못 준다는 말은 하지 않는군요.’

 

 마음속 한 편으로는 그렇게 중얼거리며.

 

 

 

 ◆

 

 

 

 ‘언제까지 여기 혼자 있게 둘 생각인 거야?’

 

 나는 처음 두 사람과 만났던 방에 혼자 있었다. 가져다준 차와 과자도 다 먹은 지 오래였다.

 

 ‘혹시 함정에 빠진 건 아니겠지.’

 

 레나의 말이 모두 거짓이 아니었을까 불안해질 즈음 문이 열렸다.

 

 “오래 기다리게 했군.”

 

 제르디는 그렇게 말하며 내 앞쪽 소파에 앉았다. 레나도 뒤이어 그의 옆에 앉았다.

 

 “얘기는 전부 들었네.”

 

 나는 레나를 쳐다보았다. 그녀가 살며시 미소를 지었다. 얘기가 잘 된 모양이었다.

 

 “우선 자네에겐 용서부터 구해야겠군. 던전에 대해 알아내려고 추적자를 보낸 건 내 결정이었어. 정말 미안하네. 사과의 의미로 우리 상점에서 취급하는 커먼 컨텐츠 중 필요한 게 있다면 무엇이든 하나씩 주도록 하지.”

 

 레나를 쳐다보자 그녀는 쓴웃음을 지었다.

 

 “아버지, 좀 더 마음을 크게 쓰세요. 실버 컨텐츠 정도는 탁 내어줘야 되는 것 아닌가요?”

 “······자네가 원한다면 실버 컨텐츠도 하나 주도록 하지.”

 

 난 준다는데 마다할 사람은 아니다.

 

 “그렇게까지 해주신다면 감사히 받겠습니다. 이걸로 아무 일도 없었던 걸로 하고, 앞으로도 엘그린의 컨텐츠 상점과는 계속 거래를 하고 싶습니다.”

 

 나는 레나와 미리 짜둔 대로 말했다. 그러자 제르디의 얼굴빛이 환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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