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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연재 > 로맨스
상속녀의 남자
작가 : 은하연
작품등록일 : 2017.6.4

한날 한시 사고로 부모님을 잃은 대일그룹 상속녀 인 유세희와 아버지를 잃은 천재 소년 도현준. 그리고 세상에서 가장 사랑하는 손녀 딸을 지키기 위해 유 회장은 도움이 필요한 현준을 받아들이고 세희를 대신해 그룹의 후계자 수업을 받게 되었다. 순수하고 사랑스러운 세희와 그녀를 중심으로 돌아가는 세상에 홀로 떨어진 현준은 세희를 노리는 탐욕스러운 그룹의 세력들의 노림수로 인해 강제로 그녀와 헤어지게 되는데......
10년후, 그녀가 돌아왔다.

 
26. 작전 준비 (1)
작성일 : 17-12-12 21:55     조회 : 27     추천 : 0     분량 : 51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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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온몸이 흠뻑 젖은 세희는 젖은 옷 때문인지 히터를 세게 틀어놓았음에도 몸을 벌벌 떨기 시작했다. 추위에 약한 세희가 걱정된 켈리는 얼마 전 현준이 마련해준 병원 근처 아파트로 차를 몰았다.

 

 병원에서 10분도 안 되는 거리의 아파트 주차장에 도착하자 히터를 틀어놓았음에도 입술이 파래진 세희를 보며 세희의 일탈을 막지 못한 자신의 부주의를 탓하며 그녀의 등 뒤로 팔을 돌려 안았다.

 

 “조금만 참으세요. 올라가서 뜨거운 물에 몸을 담그고 계시면 따뜻한 코코아를 가져다드릴게요.”

 “미안해. 비는 내가 맞자고 했는데. 나 때문에 일이 늘어났네.”

 “그러게요. 그러니까 아프시면 안 돼요. 전 도 사장님 무섭단 말이에요.”

 “현준 오빠가 왜?”

 “그런 게 있어요.”

 

 당사자는 알 수 없는 현준의 날카로운 눈빛을 떠올리던 켈리는 작게 한숨을 쉬며 빠르게 비밀번호를 입력하고 문을 열었다. 젖은 신발을 벗으면서 보일러를 튼 켈리는 세희를 데리고 욕실로 들어갔다. 세희가 옷을 벗는 동안 욕조에 뜨거운 물을 받고 세희가 좋아하는 장미 향과 피로 회복에 좋은 라벤더 향 베스 볼을 꺼내 욕조에 넣었다. 베스 볼이 물에 닿아 뽀글뽀글 거품을 내뿜으면서 욕실 가득 장미와 라벤더 향이 퍼져나가는 동안 옷을 벗은 세희는 아직 덜 차오른 욕조에 몸을 뉘었다.

 

 “아, 좋다! 켈리도 그만 가서 샤워하고 옷 갈아입어. 목욕은 혼자서도 할 수 있어.”

 

 세희가 욕조 등받이에 기대자 켈리가 익숙한 손짓으로 머리 뒤로 수건을 접어 머리가 벽에 닿지 않게 받쳐주었다.

 

 “그럼 잠시 몸을 녹이고 계세요. 갈아입으실 옷을 준비해 오겠습니다.”

 “천천히 와도 되니까 켈리도 씻고 와. 너도 젖었잖아.”

 “알겠습니다.”

 

 세희가 반쯤 누운 자세로 눈을 감고 나긋하게 말하자 켈리가 욕실 조명을 조절하고 자리를 비켜줬다.

 

 향긋한 향기와 물이 주는 따스한 온기가 몸에 어린 찬 기운을 몰아내자 몸이 노곤해졌다.

 

 “아가씨, 일어나 보세요. 인제 그만 나오셔야 해요.”

 “흐음……. 켈리?”

 “네, 그만 나오세요. 선반에 갈아입으실 옷을 준비해 놓았으니 입고 나오세요.”

 “알았어.”

 

 타이밍도 정확하게 슬슬 물이 식어가고 있었다. 켈리가 준비해 온 옷을 내려놓고 자리를 비켜주었다. 욕조를 막아 두었던 마개를 빼고 따스한 온기로 붉은빛을 띠는 몸을 일으켰다. 샤워기를 틀고 그녀를 위해 준비해 둔 샤워 용품을 이용해 샤워를 마쳤다. 샤워를 마친 세희는 준비된 바디 로션을 바르고 머리를 수건으로 감싼 뒤 켈리가 준비해 놓은 옷으로 갈아입고 거실로 나갔다.

 

 “여기 따뜻한 코코아에요.”

 

 더운 기운을 몰아내기 위해 거실에 에어컨을 틀었지만 세희가 감기에 들까 걱정된 켈리는 따듯한 온도의 코코아를 손에 쥐여주었다. 다행스럽게도 샤워 전에 느껴졌던 한기는 사라지고 없었다.

 

 따스한 코코아를 호호 불며 마시는 세희를 두고 방으로 들어가 드라이기를 챙겨와 젖은 머리를 말려주었다. 따스한 온기에 노곤한 듯 눈을 감고 있던 세희는 머리가 다 마르자 켈리에게 서류를 가져오라 지시했다.

 

 비서실장이 길을 터주기로 했으니 기꺼이 그의 도움을 받을 생각이었다.

 

 “여기 있습니다.”

 

 켈리가 민수에게 받았던 황 이사 가족과 주변 인물들을 조사한 보고서를 건넸다.

 

 찬찬히 보고서를 살피는 세희의 눈이 날카로워졌다. 그녀에게서 10년이라는 세월을 훔쳐간 작자였다. 그리고도 모자라 언제든 그녀를 손에 넣으려고 호시탐탐 기회만 엿보는 탐욕의 노예.

 

 황 이사의 가족들 또한 별반 다를 바가 없었다. 그나마 아들인 규민에 대한 내용은 깨끗한 편이었으나 그의 아내인 은정과 아들인 규호는 황 이사의 핏줄과 며느리임을 증명하듯 타인을 이용하는데 타의 추종을 불허했다.

 

 “황규호. 황 이사가 나랑 엮으려던 놈이 이놈이네? 아니, 근데 이런 망나니 보다 못한 자식을 나랑 엮으려 했단 말이야?”

 

 황규호에 대한보고 내용을 읽어 내려갈수록 세희의 얼굴이 일그러졌다. 기억 속 규호는 생각하기도 싫은 사람이었지만 보고서 속 그는 인간말종 중에도 최상급이었다.

 

 “학교 성적도 바닥이네, 이런 애가 대학은 어떻게 간 거야?”

 “그 학교 이사장과 친분이 있는지 따로 뇌물이 오간 것으로 파악됩니다.”

 “재계에서 평판도 최악이고. 어울리는 무리가 다들 집에서 내놓은 자식들이네. 쯧쯧. 어릴 때부터 싹수가 노랗기는 했지. 예의 없고, 경우 없고, 능력 없고…. 앤 대체 할 줄 아는 게 뭐야? 패싸움?”

 

 마치 그에게 앙심을 품고 작정한 듯, 형편없는 내용에 세희가 치를 떨었다. 그런 놈과 엮였을지도 모른다는 생각만 해도 끔찍했다.

 

 “유일한 핏줄이라 그런지 황 이사가 사사건건 개입해서 감싸주는 모양입니다. 규호는 황 이사를 믿고 망나니짓을 계속하고요.”

 “제 핏줄이라고 무조건 오냐오냐 했나 보네. 어릴 때부터 저밖에 모르더니, 완전 재수 없게 자랐네.”

 

 그녀의 첫사랑이 현준인 세희는 반듯한 그와 정반대의 길을 가고 있는 규호의 행적에 학을 뗐다. 이미 뇌리에 새겨진 규호의 이미지 위로는 X 표시가 한가득 새겨져 있었다.

 

 “민수 오빠도 대단하네. 이렇게까지 자세히 조사해 놨을 줄은 몰랐는데.”

 “수고했다는 의미로 전화라도 해 주시면 좋아할 겁니다.”

 알았어. 그건 그렇게 하기로 하고, 사람 중 황 이사와 중점적으로 연결된 사람들부터 공략해봐. 손발 다 잘리고 궁지에 몰리면 어떻게 나올지 궁금하긴 하네.”

 

 싸늘한 얼굴로 지시를 내리는 세희에게서 리스트를 건네받은 켈리는 세희가 걱정되었다.

 

 “아가씨, 도 사장님께 도움을 청하면 어떨까요?”

 “그건 싫어.”

 

 세희의 얼굴에서 쓸쓸해 보이는 눈빛이 애처롭게 빛났다. 세희는 자신이 얼마나 무자비해 질 수 있는지, 얼마나 잔인해질 수 있는지 현준에게 알리고 싶지 않았다.

 

 “나…. 오빠한테는 변한 내 모습보다 예전처럼 밝고, 순수한 모습만 보이고 싶어. 당분간만이라도.”

 “죄송합니다. 제가 괜한 이야기를 꺼내서.”

 “아니야, 그 이야기는 그만하자. 그만 나가봐.”

 

 축객령이 내려진 켈리는 조용히 자리를 비켜주었다. 조용한 방에 혼자 남은 세희는 서류를 내려놓고 창가로 걸어갔다. 어느새 태양이 지기 시작할 시간이 되었는지 창 너머로 짙은 노을이 흩어지는 모습에 과거의 기억을 떠올렸다.

 

 찬란하게 빛나는 노을이 누구보다 잘 어울렸던 소년. 아니 이제는 남자가 된 현준을 떠올리던 세희가 얼굴을 붉혔다.

 

 ‘제발 하루빨리 계획이 성공하기를, 그래서 오빠가 날 밀어내기 전에 내가 먼저 그 손을 잡을 수 있게 되기를.’

 

 사라져 가는 노을을 보며 세희는 유일한 소원을 빌고 또 빌었다.

 

 

 한편 현준은 그가 작년부터 주진 중이었던 중국기업을 합병하는 문제로 정신이 없었다. 오늘도 경영 기업 팀과 길고 긴 미팅을 끝내고 사장실로 돌아오자 이미 퇴근 시간이 지나있었다.

 

 현준이 김 실장과 함께 돌아오자 홀로 남아서 서류를 정리하던 은수가 그들을 맞이했다.

 

 “오셨습니까.”

 “인사과에서는 아직 연락이 없습니까?”

 “네. 다시 한번 연락해 볼까요?”

 “아니요. 제가 연락해 보죠. 무슨 문제가 있는 건 아닌지.”

 

 현준이 인사과에 증원요청을 한 지 3일째였다. 다른 부서도 아니고 사장실 라인을 탈 기회가 있음에도 지원하는 지원자가 이렇게 없다는 게 이상했다. 예전 같았으면 그를 꼬드기려는 여직원과 회장 라인에 합승하고 싶어 하는 직원들이 달려들고도 남을 시간이었다.

 

 “사장님, 그리고 박은아 씨가 기다리고 있습니다.”

 “은아 가요?”

 “네, 지금 대기실에서 계십니다.”

 

 은아가 기다린다는 말에 현준의 미간에 주름이 생겼다. 며칠 전 도시락을 싸 온 날 했던 그가 한 경고를 떠올렸다. 그녀의 눈치에 그가 한 경고를 알아차리지 못할 거라는 생각이 들지 않았다.

 

 ‘못 알아들은 척하려는 건지, 무시하려는 건지.’

 

 “알았어요. 들여보내요.”

 

 낮게 가라앉은 음성으로 말하며 사장실 안으로 들어간 현준은 갑갑함에 넥타이 조임을 느슨하게 했다. 퇴근 시간이 지났지만, 그의 경고를 무시하는 그녀 앞에서 흐트러진 모습을 보일 생각이 없었다.

 

 소파에 기대 잠시 눈을 감고 휴식을 취하자 노크 소리가 울렸다.

 

 “들어와요.”

 “안녕하십니까? 내일부터 사장실 비서로 임명받은 전 홍보부 소속 박은아라고 합니다.”

 

 안으로 들어와 인사를 하는 은아를 보며 현준이 물었다.

 

 “그게 무슨 뜻이야?”

 “무슨 뜻이긴. 말 그대로 내일부터 여기로 출근한다는 뜻이지. 네가 증원 요청을 했는데 오겠다는 사람이 없었다고 회사에 소문났어. 그래서 나라도 구해줘야겠다는 심정으로 인사과에 들렀지. 고맙지? 역시 친구밖에 없지?”

 

 은아는 어두운 얼굴로 그녀를 바라보는 현준을 향해 먼저 선을 그으며 다가갔다.

 지난번 일을 망친 대가로 자존심이 상하지만 이렇게 한발 물러서서 그를 대해야 했다. 안 그러면 친구라는 명목상의 자리마저 사라질지도 몰랐다.

 

 은아는 말없이 그녀를 바라보는 차가운 시선에 애써 미소를 지었다. 이렇게 허무하게 무너지면 안 된다는 생각만 머릿속을 맴돌았다.

 

 ‘어떻게 만든 자린데!’

 

 평소 그녀를 마음에 담고 있던 인사부 직원에게 연락해 만남을 구실로 자세한 사항을 알아내고 협조를 부탁했다. 처음에는 원리, 원칙을 따지던 그도 그녀가 미인계로 유혹하고 깊은 관계를 약속하자 그녀의 청을 들어줬다.

 

 “네가 친구라는 사실은 나도 알고 있어. 그렇다고 네가 이곳으로 발령받을 이유가 있다고 생각하진 않는데. 넌 전문 비서 교육을 받은 것도 아니잖아.”

 “비서교육을 받은 사람만 비서 하라는 법이라도 있어? 그렇게 따지자면 은수 씨나 김 실장님도 비서 과를 나온 건 아니잖아.”

 “그 사람들은 실무를 담당하는 사장실 요구사항에 맞게 실질적으로 내 일을 도울 수 있는 사람들로 뽑은 거고. 지금 내게 필요한 사람은 우리 일을 도와줄 막내 비서야. 심지어 넌 은수 씨보다 직급도 높잖아.”

 “그건 나도 알아 어쩔 수 없다고 생각하기도 하고. 하는 일이 달라졌으니 직급이 달라져도 이해해야지 뭐.”

 

 은아가 아무렇지 않게 말했지만 솔직히 직급이 내려가는 것은 그녀로서도 달갑지 않은 일이었다. 다만 현준과 좀 더 자주 붙어 있기 위해서는 비서실을 이용하는 것이 최선이었다.

 

 “그리고 길게 보면 여기가 내 경력에 더 도움이 될 것 같아서 그래. 홍보실 경력이 여기서 일하는 데 도움이 될 수도 있고, 여긴 중요한 기획들을 다루니까 나도 배울 수 있는 게 많을 것 같아서. 팀장직도 버리고 오는 건데, 나 좀 받아주라. 응? 알잖아, 나 능력 있는 거. 너 후회하지 않게 열심히 일 할께.”

 

 애교를 섞어가며 열심히 자신의 장점을 설명하는 은아를 보면서 현준의 얼굴이 조금씩 풀어졌다. 은아가 다른 마음을 먹는 것만 아니라면 함께 일하는 데 불만은 없었다. 오히려 능력 있고 감각 있고, 사람도 제법 다룰 줄 아니 이래저래 도움이 될 확률이 높았다.

 

 생각에 잠겨 있던 현준이 굳은 얼굴을 들어 은아를 바라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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