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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연재 > 로맨스
픽미! 허그미! 키스미!
작가 : 하다온
작품등록일 : 2017.11.16

가수지망생 하린은 도망친 그(그놈?)가 돌아올때까지 슈퍼스타 도현에게 사로 잡히게 된다. 그런데 오히려 하린에게 마음을 사로 잡히게 된 도현은 하린을 놓아주려 하질 않는데. 알콩달콩 사랑의 하모니를 쌓아가는 하린과 도현의 이야기 지금 시작합니다.

 
11. 인생이 꼬인 무신론자.
작성일 : 17-11-24 09:22     조회 : 27     추천 : 0     분량 : 559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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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1. 인생이 꼬인 무신론자.

 

 ‘지금 저 인간이 웃은 거야?’

 

 

 하린은 웃음을 머금고 지나친, 이미 사라진 도현의 잔상을 보고 있었다. 비웃음이라고 칭하기엔 너무나 눈매가 선했다.

 

 하지만 순수한 웃음으로 받아들이기엔 하린이 느끼고 있는 도현은 전혀 다른 사람이었다.

 

 

 ‘고도의 비웃음인건가?’

 

 “안 타?”

 

 도현이 운전석에서 창문을 내리고 하린을 불렀다. 하린은 급히 차에 올라탔다.

 

 

 “뾰루지가 그렇게 웃겨요? 뾰루지 난 사람 처음 보는 것도 아니고.”

 

 “위치가 재미있어. 꼭 빈디 같지 않나?”

 

 “헐……, 좋아요. 앞으로 이 뾰루지는 제3의 눈이 되어 당신을 강렬하게 노려보게 될 거예요. 그러니 조심해요.”

 

 “그거 정말 무섭겠군. 오금이 저려와.”

 

 

 운전을 하면서도 하린에게 한마디 지지 않는 도현은 참 만만치 않은 상대였다.

 

 

 “아르바이트는 재미있나?”

 

 

 재미있냐고? 보통은 힘들지 않아? 라고 묻지 않나! 그 다음 질문은 시급이 얼마인지고 마지막 질문은 언제까지 할 거냐고 묻는다. 도대체 언제쯤 제대로 된 직업을 가질 거냐고.

 

 

 “재미있어요. 하지만 알바를 재미로 하는 건 아니니까요.”

 

 “재미없다는 뜻으로 들리는데?”

 

 

 도현은 20살이 갓 넘었을 때부터 가수를 시작했다. 아르바이트라는 걸 한 번도 해보지 않아 어떠한 일인지 가늠이 되지 않았다.

 

 

 “일 자체는 재미있진 않아요. 진상 손님도 많고, 화장실 청소도 해야 하고. 무엇보다도 재고정리가 정말 힘들어요. 하지만 꾸역꾸역 억지로 하고 싶지 않아요. 어차피 할 거라면 즐겁게 해야 내 정신 건강에 좋으니까요.”

 

 

 도현은 눈썹을 찡끗 올릴 뿐 다른 말은 하지 않았다.

 

 

 “케이스타 촬영은 재미있었어요?”

 

 

 도현의 질문처럼 하린도 일상적으로 물었지만, 어떤 대답이 돌아올지 조금 긴장되었다. 이 질문은 하린이 꼭 물어보고 싶었던 질문이었다. 언제나 참가자로만 참여가 가능한 오디션이었다. 오디션을 참가하지 않고 그들을 심사하는 기분은 어떤 걸까?

 

 

 “뭐, 별로.”

 

 

 도현은 담담히 말했다. 음악이 좋아서 시작했지만 그에 따른 즐거움으로만 가수 생활을 할 수는 없다.

 

 

 “오디션 참가자들을 평가하는 기분은 어때요? 당신의 말 한마디에 그 사람 인생이 바뀌기도 하잖아요.”

 

 

 도현은 힐끗 하린을 보았다. 어젯밤 케이스타 오디션을 봤을 거라는 도현의 추측은 맞는 것 같았다.

 

 

 ‘비겁한 변명이라는 심사평도 들었겠군.’

 

 “나는 그 사람들의 인생을 바꿀 수 없어. 바꾸지도 않았고.”

 

 “하지만……?”

 

 

 당신은 어제 그 사람에게 9점을 줬잖아요. 그 덕분에 우승을 할 수 있었고 그렇게 그 사람의 인생이 바뀌었잖아요. 하린은 내뱉지 못한 말을 삼켰다.

 

 하린의 눈 안에 수많은 감정이 들어차는 것을 도현은 잠시 바라보았다.

 

 

 “인생은 스스로가 개척하는 거야. 내 말 한마디로 한 사람의 인생을 바꿀 수는 없어.”

 

 “?”

 

 “운 좋게 오디션에 붙더라도 실력이 없는 사람은 결국 가수로는 성공하지 못해. 케이스타가 승승장구하는 이유는 실력 있는 사람을 가려냈기 때문이지 그들의 실력을 만들어서가 아니야.”

 

 

 오디션의 목적이 그런 것이다. 숨을 보석을 찾아내는 일.

 

 

 “혹 오디션에서 탈락을 했더라도 실력이 있는 사람이라면, 그 실력을 바탕으로 어떤 기회든 잡겠지. 가수로 나아가는 길이 오디션 하나는 아니니까.”

 

 

 하린이 어떤 이유에서 노래를 부르지 않았고, 하린에게 실력이 있는지 없는지조차 알 수 없지만, 하린이 실력이 있다면 어디서건 그 빛을 발하게 될 것이다.

 

 그는 단순히 그의 생각을 말했다. 그녀에게 위로를 건네는 건 아니었다.

 

 

 ‘그런데 왜 도현이 위로를 건네는 것 같은 기분이 들지.’

 

 

 하린은 울컥하는 마음을 잠재운 채 일부러 장난스럽게 말했다.

 

 

 “그래서 촬영은 재미없었다? 강도현! 최초 고백. 케이스타 촬영 재미없어!”

 

 “재미가 없다고 말하긴 어렵지만 일을 재미로 하는 건 아니니까.”

 

 

 도현이 입꼬리에 작은 웃음을 매달고 어깨를 으쓱했다.

 

 

 “네. 제가 그 맘 잘 알죠. 크큭.”

 

 

 하린의 웃음을 끝으로 어색한 침묵이 사르르 차 안에 녹아들었다. 잠시 찾아온 침묵은 묵직하면서도 숨을 옥죄어오는 와 하린을 답답하게 만들었다.

 

 하린은 운전하는 도현은 힐끗 훔쳐보았다. 훔쳐볼 건 아니었지만 대놓고 보는 것도 이상했다.

 

 도현은 한 팔은 창문틀에 기댄 채 나머지 한 팔로만 운전하고 있었다. 여전히 화보에서 막 튀어나온 남성미를 뿜뿜 뿜어내면서. 그의 모습에서는 아무런 어색함이 느껴지지 않았다.

 

 오로지 어색함을 느끼는 이는 하린뿐이었다. 언제 톱스타와 단 둘이 차 안에 갇혀 본적이 있어야지! 하린의 눈은 길을 잃고 손은 방황하고 있었다. 뭐라도 말을 해서 이 어색어색한 기류를 팡, 하고 날려버려야 했다.

 

 

 “우진 씨는 어떤 사람이에요?”

 

 

 마의 7년을 넘기고 여전히 승승장구하는 유일한 아이돌 그룹 아일랜드. 그들의 우정의 돈독함은 그들의 사랑을 응원하는 수많은 팬픽으로 증명되기도 했다.

 

 

 “어떤의 카테고리가 뭐지?”

 

 “그냥 뭐, 겪어보니 좋다, 인간적이다, 착하다 뭐 그런 거요.”

 

 

 하린은 우진의 이미지가 떠오르는 대로 말했다.

 

 가끔 기사를 보면 그를 아는 모든 이들이 우진을 칭찬했다. 무엇보다도 까칠대마왕인 도현과 잘 지내는 것 보면 정말 김보살이라는 게 맞을 듯 했다.

 

 

 “우진은 좋고, 인간적이고, 착할 것 같나?”

 

 “네. 사람 좋아 보이잖아요. 맞죠?”

 

 “사람들이 좋아하긴 하지.”

 

 

 우진은 동료에게든, 스태프에게든 똑같이 친절했다. 그 친절이 막 방송국에 발을 들인 사회초년생들에게는 쓸데없는 오해를 불러일으키는 경우도 있었지만 그는 그냥 태생이 친절한 사람이었다.

 

 

 “아마 그래서 강훈이랑 사랑에 빠졌겠죠? 좋고, 인간적이고, 착한 사람이라서.”

 

 

 도현은 긍정도 부정도 하지 않은 채 운전에 집중했다.

 

 

 “강훈이도 그렇거든요. 누구보다 착하고, 좋고, 인간적인 사람이에요. 그래서 그 둘은 서로를 잘 알아봤나 봐요. 그래서 절대로 헤어지질 수 없었을지도 몰라요.”

 

 

 강훈도, 우진도 그냥 운명처럼 만났을 것이다. 그들의 반쪽을 알아채고는 그것을 모른 척 눈감을 수 없었을 것이다.

 

 

 “당신은 그런 적 없어요? 운명처럼 사람을 만났다는 생각이 들었던 순간?”

 

 “없어.”

 

 “네. 그럴 것 같았어요. 쳇.”

 

 

 단호한 도현의 말에 하린이 입을 삐죽였다.

 

 

 “하긴, 저렇게 까칠한 인간을 누가 운명적으로 알아보겠어, 말도 안 되지. 그럼.”

 

 “혼잣말이라고 이해해주려 하기엔, 너무나 내 귀에 쏙쏙 박히는군.”

 

 “헐.”

 

 “그래서 박하린은 운명을 믿는다?”

 

 “아뇨. 어린애인가요? 무슨 운명을 믿어.”

 

 

 하린의 쿨한 한마디에 도현도 피식 웃어버렸다.

 

 

 “강도현 씨도 종교 없죠? 그럴 것 같았어요. 세상에 대한 불신이 있는 사람이 신을 믿는다는 게 좀 이상하잖아요. 저도 무신론자예요.”

 

 

 도현의 대답은 듣지도 않은 채 하린은 말했다.

 

 

 “운명이니, 내세니, 천국이니 그런 건 절대 안 믿어요. 이 세상에 신이 있었다면 내 인생이 이렇게 꼬일 리가 없거든요.”

 

 “인생이 많이 꼬였나?”

 

 “당신과 같은 차 안에 앉아 있잖아요. 말하지 않아도 알겠죠?”

 

 

 강도현과 같은 차에 탄 것만으로도 감사하다고 말해도 모자를 판인데. 하린의 어처구니없는 당당한 말에 도현의 트레이드마크가 되어버린 입꼬리에 웃음에 걸렸다.

 

 

 ‘본인 욕을 하는데도 웃네. 거참 이상한 사람일세.’

 

 “오늘은 언제 집에 와요?”

 

 

 하린은 슬쩍 지나가는 척 물었다. 내려야 할 때가 다가오자, 집에는 어떻게 가지란 생각에 이르렀다. 아르바이트를 끝나고 돌아가는 길이 승훈 없이는 무척이나 험난할 것이다.

 

 

 “?”

 

 “나는 9시에 끝나요.”

 

 “그렇군.”

 

 

 도현은 영혼 없이 대답했다. 하린이 몇 시에 끝나며 왜 굳이 묻지도 않은 퇴근 시간을 말하는지에 대한 궁금증이 전혀 없어보였다.

 

 

 “그래서 몇 시에 올 건데요? 한 9시쯤 여기 지나가나?”

 

 

 하린은 빙빙 돌려가며 말을 했다.

 

 하린 혼자서 대중교통으로 그 집을 찾아가기가 어렵다는 건 말하면 입 아픈 사실이고, 어떻게든 이 차를 타고 다시 돌아가야 했다.

 

 

 “글쎄.”

 

 

 하린은 도현의 눈치를 살폈지만 도현은 입꼬리에 웃음을 달은 채 모른 척 했다. 대략적으로 하린이 무엇을 원하는 지는 파악이 끝났다는 거였다.

 

 하지만 그는 하린이 원하는 대답을 입에 물고만 있었다.

 

 

 ‘이렇게까지 말하면 알아서 태워가겠다고 말해주면 얼마나 좋아! 왜 승훈 씨는 감시자에서 뺀 거야? 다시 마승훈을 돌려 줘!’

 

 

 하린이 야속한 마음에 도현을 째려보자 도현이 힐끗 시선을 맞추곤 그런 적 없다는 듯 정면을 바라보았다.

 

 

 “고려해보지.”

 

 “아, 9시에 지나간다고요? 그럼 잘됐다! 마침 나도 그때 끝나는데, 같이 가면 되겠다!”

 

 

 하린은 박수까지 쳐가며 말했다. 이렇게까지 하는데 안 오진 않겠지?

 

 

 “끝나면 바로 뒷골목으로 나올게요. 혹시라도 누가 강도현 씨 알아보고 그러는 당황스러운 사건이 생기면 안 되니까.”

 

 하린은 혹시라도 도현이 노, 라고 이야기할까봐 스케줄을 쫘르륵 읊었다. 도현의 기분이 좋을 때(?)는 이렇게 한두 번씩 차를 얻어 타야겠다라고 다짐하면서.

 

 

 “그렇게 타고 싶나?”

 

 “강도현 씨 대중교통으로 본인 집에 간 적 있어요?”

 

 “내가 그래야 할 이유가 있나?”

 

 

 매니저도, 자신의 자동차도 멀쩡히 사용할 수 있는데 왜 대중교통을 이용해야 하겠는가.

 

 

 “나는 뭐 그래야 할 이유가 있어서 그런가요? 그 고단함은 당해보지 않은 사람은 절대 몰라요.”

 

 

 하린은 한숨을 푹푹 쉬며 고개를 저었다. 다시는 생각하기 싫은 과거라도 떠올린 듯.

 

 

 “우리 집에 올 때 대중교통을 이용해본 적 있나?”

 

 

 하지만 도현의 집으로 들어온 이후, 하린은 승훈과 항상 함께였다. 그런 하린이 대중교통을 탔을 이유가 있던가?

 

 

 “없는데요.”

 

 

 하린은 어깨를 으쓱하며 웃었다.

 

 

 “세상의 어떤 일들은 경험하지 않아도 미리 알 수 있는 법이거든요. 앗, 저기에서 내려주세요.”

 

 

 어느새 달다방 근처에 다다랐다.

 

 

 “고마워요.”

 

 

 도현은 고개를 살짝 끄덕일 뿐이었다.

 

 

 “그럼 운전 조심하세요~”

 

 

 하린은 혹시나 사람들이 도현을 알아볼까 급히 가방을 챙겨 내렸다. 그러다가 가방 안에 들어있던 립밤이 도로 위로 떨어졌다.

 

 또르르르-

 

 립밤은 발이라도 달린 듯 자동차 뒤쪽으로 굴러 갔다. 하린은 차문을 닫고 립밤을 줍기 위해 몸을 숙였다.

 

 하린이 내리자 도현은 음악을 틀기 위해 대시보드에서 CD를 찾았다. CD를 사이에 알 수 없는 케이스에 ‘JB가’ 라고 적힌 공CD가 눈에 들어왔다.

 

 

 ‘뭐지?’

 

 

 CD를 CD플레이어에 넣자 익숙한 멜로디가 흘러나왔다.

 

 

 [웅크리고 있었지. 아무도 몰랐을 거야.

 하늘에 떠 있는 구름이여 나에게 말을 해다오.

 너는 어디로 가는 것일까

 나는 어디로 가야 하는 것일까]

 

 ‘이건? 박하린?’

 

 

 어젯밤 하린의 노트북에서 들었던 노래였다. 허스키하면서도 맑은 이율배반적인 음색이 귀를 사로잡았다. 도현은 하린의 노래에 심취한 채 차를 출발시켰다.

 

 

 “꺄아악!”

 

 

 그때 자동차가 덜컹거렸다. 그와 함께 익숙한 여자 비명이 들려왔다.

 

 

 “헉!”

 

 

 놀란 도현은 급히 차를 세우고 생각할 겨를도 없이 차에서 뛰어 내렸다. 그의 눈에 바닥에 쓰러진 챈 오른쪽 다리를 잡고 있는 하린이 눈에 들어왔다.

 

 

 “박하린! 괜찮아?”

 

 

 하린은 차 중간 타이어와 타이어 사이에 앉아 있었다. 설마, 지금 내가 상상하는 그 일이 일어난 건 아니겠지?

 

 

 “내 발! 당신 차가! 타이어에!”

 

 

 맙소사! 도현의 차가 하린의 오른 발을 밟고 지나간 게 분명했다. 사이드 미러로는 보이지 않았는데, 이 여자는 거기 앉아 도대체 무얼 하고 있었단 말인가.

 

 도현은 하린을 급히 보도에 앉히고 신발을 벗겼다. 발이 퉁퉁 부어오르고 있었다. 도현은 하린의 발을 살살 만져봤다.

 

 

 “괜찮아? 많이 아파?”

 

 

 “아, 아파! 아파! 아프다고!”

 

 

 도현은 손으로 살살 발을 만지자 고통을 이기지 못한 하린이 괴성을 지르며 쓰러졌다.

 

 

 “이봐! 박하린! 박하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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