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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연재 > 로맨스
픽미! 허그미! 키스미!
작가 : 하다온
작품등록일 : 2017.11.16

가수지망생 하린은 도망친 그(그놈?)가 돌아올때까지 슈퍼스타 도현에게 사로 잡히게 된다. 그런데 오히려 하린에게 마음을 사로 잡히게 된 도현은 하린을 놓아주려 하질 않는데. 알콩달콩 사랑의 하모니를 쌓아가는 하린과 도현의 이야기 지금 시작합니다.

 
8. 덮치진 않을게요.
작성일 : 17-11-19 16:18     조회 : 24     추천 : 0     분량 : 5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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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8. 덮치진 않을게요.

 

 

 얼마 지나지 않아 그들은 도현의 집에 도착했다. 도현의 집 대문은 사람의 키를 훌쩍 뛰어넘는 높이로 높다랗게 서 있었다. 담장 또한 웬만해선 안이 들여다보이지 않을 정도로 높았다.

 

 그 앞에서 승훈이 키를 누르자 대문이 자동으로 열렸다. 그들이 탄 대문 안으로 들어서자 드넓은 정원이 나타났다. 어두워 자세히 보이진 않았지만 슬쩍 보아도 정리가 잘 되어 있는 훌륭한 모습의 정원이었다.

 

 승훈이 차고 안에 차를 세우자 차고문도 자동으로 내려왔다. 그러자 도현의 집은 모든 시선으로부터 단절된 비밀요새 같았다.

 

 차고에는 바로 집으로 연결되어 있는 문이 있었다. 차고로 들어가면 누가 타고 내리는지 아무도 모를 것 같았다. 도현이 비밀번호를 누르고 집으로 들어섰다.

 

 “우와~”

 

 하린의 눈앞에 나타난 집은 으리으리했다. 강훈의 본가보다는 조금 작은 것 같았지만 총 2층 건물로 지어진 현대식 건물은 훌륭했다.

 

 “아, 캐리어.”

 

 하린이 뒤돌기 전에 승훈이 이미 끌고 오고 있었다.

 

 “고마워요.”

 

 집으로 들어서자 향긋한 냄새가 하린을 맞이했다. 바깥보다 따스한 온기에 마음마저도 따뜻해지는 기분이 들었다. 본가만큼은 아니지만 멋진 집이었다. 본가보단 깔끔하고 모던한 느낌이 강했다. 넓은 공간에 필요한 고급 가구들만이 자리하고 있었다.

 

 2층의 천장까지 뚫려있는 거실은 시공간적으로 더 넓어보였다. 한 편에 자리한 주방의 면적이 상대적으로 협소해보일 정도였다.

 

 “앉지. 잠깐 할 얘기가 있는데?”

 

 멀뚱하니 하린이 서 있자 도현이 앉기를 권했다. 하린이 맞은편에 앉자 승훈이 하린의 옆에 다소곳이 앉았다.

 

 “마승훈, 너는 이제 그만 돌아가.”

 

 “괘, 괜찮을까요?

 

 승훈이 하린을 슬쩍 보며 말했다. 그러자 하린이 자신을 걱정하는 승훈의 말에 손사래를 치며 대답했다.

 

 “아이! 괜찮아요. 이리 보여도 나 태권도 공인 3단이라니까요.”

 

 “아니 그러니까, 형! 정말 괜찮으시겠어요?”

 

 뭐? 뭐야? 지금 여자인 나를 걱정하는 게 아니라 강도현 걱정하는 거니?

 

 “그거 지금 무슨 말이에요? 설마, 내가 강도현 씨를 덮치기라도 할까 봐요?”

 

 “아니, 정말 그러는 여자들이 많으니까! 걱정을 안 할 수가 없잖아요.”

 

 하! 이건 또 무슨 시추에이션이래.

 

 물론 내 앞에 앉아 있는 남자가 얼굴천재이긴 하지만. 흘러나오는 목소리가 몸을 베베 꼬게 만들지만. 보이는 피지컬이 터치를 부르긴 한다만. 나도 이성이 있는 사람이라고!

 

 “걱정이고 나발이고 그런 개소리는 닥쳐줄래요?”

 

 헉! 그런 개소리라니. 승훈은 고운 하린의 입에서 나온 거친 소리에 입을 다물었다.

 

 “내가 혈기왕성한 여인이긴 하나 아무 남자나 덮치고 그러진 않거든요. 나도 눈이 있고, 취향 이란 게 있어서. 알겠어요? 승훈아.”

 

 하린이 한껏 치켜뜬 눈으로 승훈을 노려보았다.

 

 승훈은 자신도 모르게 고개를 끄덕였다. 그 모습에 도현이 살풋 웃음을 흘렸다.

 

 “다행이군.”

 

 도현의 대답에 하린의 눈동자가 더욱 올라갔다.

 

 설마 당신도 걱정 한 거니? 아이고 두야! 이 남자들 도대체 나를 어떻게 보고.

 이거 굴욕인거지? 이거 치욕인거지?

 

 “한 집에 살게 됐으니 그것 말고도 지켜줬으면 하는 게 있는데.”

 

 “어떤 거요?”

 

 “첫째, 무료세입자는 강도현을 덮치지 않는다.”

 

 “와~ 이 사람들이 진짜!”

 

 “진짜 걱정 되서 하는 말이니까 허투루 듣지 마.”

 

 “그만! 그만합시다. 알아 들었으니까!”

 

 “말이 통하니 다행이군. 당신은 1층에서 지내면 돼. 2층은 내 공간이니까 가급적이면 올라오지 않았으면 좋겠어. 이 집에서 지내는 동안 다른 사람을 데려올 것 같진 않지만 혹시 몰라 얘기하는 데 그건 안 돼.”

 

 “저도 그럴 생각 없습니다.”

 

 “최강훈한테 연락이 올 때는 반드시 알려주고. 그에 대한 대가는 정당하게 지불하지.”

 

 “알겠어요.”

 

 “그리고 이 집에서 지내는 동안, 그 후에도, 여기서 있었던 모든 일은은 함구해야 해. 절대 언론에 발설하지 않을 것.”

 

 이것이 주 포인트 같았다. 하린 역시 누구에게든 말할 생각도 없었고, 말할이도 없었다.

 

 “그리고 마지막 이 집에선 음주금지야.”

 

 가만히 도현의 말을 듣고 하린의 얼굴에 황당함이 퍼졌다. 하린과 달리 도현은 무덤덤한 표정이었다.

 

 승훈도 백번 동감하는 조항이었다. 하린은 술을 끊어야 했다.

 

 “말이에요, 방귀에요?”

 

 “입으로 이야기한 거 못 봤나?”

 

 “그럼 지금 입으로 방귀 낀 거예요? 사람이 술을 안 마시고 어떻게 살아요? 그게 가능한 일이에요?”

 

 하린은 정말 이해가 가지 않았다. 오디션에 떨어졌다거나, 집에서 쫓겨난 다음에 술을 마시지 않는다면 어떻게 살아 갈 수 있을까? 강도현과 당분간 한 집에 살아야 하는데 술 없이 맨 정신으로 어떻게 살 수가 있겠는가!!!

 

 “이 기회에 가능한 일이라는 걸 몸으로 체득하면 되겠군.”

 

 “또! 입으로 방귀를 낄 거예요?”

 

 “하. 전혀! 서로 다른 두 사람이 한 집에서 부득이하게 공간을 공유하며 잠시 살아가야 하는데 그 정도의 배려는 당연한 거 아닌가?”

 

 도현은 씩씩거리는 하린의 분개를 조금도 이해할 수가 없었다. 이 정도의 규칙도 지키지 못한다면 무료세입자로서의 자격 미달이다.

 

 “배려? 배려의 뜻이나 알고 말하는 거예요? 당신은 지금 당신을 위한 배려만 말하잖아요. 나에 대한 배려는 도대체 어디 있어요?”

 

 “내 집을 배려하잖아.”

 

 “아…….”

 

 내가 오겠다고 한 것도 아니고 자기가 와달라고 해놓고선 왜인지 말리는 기분이다.

 

 “음주 금지만큼은 양보 못해. 다 이해했나?”

 

 “이런 말도 안 되는 조항을 포함해서요?”

 

 “당연하지.”

 

 도현은 양보란 없음을 확실히 했다.

 

 ‘다른 건 다 양보해도 음주는 포기할 수가 없는데. 생각하자 박하린, 생각. 강도현은 연예인이니까 집에 있을 일은 적겠지. 그럼 내가 맥주를 담그는지 마시는지 알게 뭐야. 이 집에 CCTV가 있는 것도 아니잖아. 아니, 있나?’

 

 하린은 천장 구석구석을 살펴보았다. 천장은 깨끗했다. 작은 동그란 검정색 점 따위는 보이지 않았다. 하린이 숨긴다면 도현이 알 일은 없을 것 같았다.

 

 “좋아요.”

 

 하린은 마음을 다잡고 대답했다.

 

 “오늘 말한 내용은 계약서로 만들 거야. 그리고 이 조항들을 어길 시에는 그에 대한 합당한 대가를 지불해야 할 거고.”

 

 “그에 대한 합당한 대가가 무엇인데요?”

 

 “그건 어떤 것을 어기냐에 따라 그때마다 달라지겠지.”

 

 하린은 이해를 할 수가 없었다. 강훈이 돌아온다면 하린은 곧 떠날 사람이었다. 며칠, 아니 길어야 한 달 안 밖에 되지 않을까. 강훈은 한 달기간의 휴가를 냈으니까.

 

 그런데 굳이 이 상황 자체를 꼭 계약서라는, 문서로 남겨두어야 할까? 오히려 그 편이 더 부스럼이 되는 게 아닐까?

 

 “당신이 언론과 어떠한 인터뷰도 하지 않는다면 문제될 건 아무것도 없어.”

 

 “알아요.”

 

 하린은 도현을 쳐다보았다.

 

 하린의 맑은 눈빛이 도현에게 닿았다. 도현의 삶이 하린과는 너무 동떨어져 있었다. 사람의 말을 꼭 문서로 남겨 법에게 맡겨야만 믿을 수 있는 삶을 사는 도현과 사람의 말만 믿다가 한 번에 집을 날려버리는 하린. 둘 중에 어떤 사람이 불행한 걸까?

 

 “그럼 할 말은 끝난 거죠?”

 

 “그래.”

 

 “그런데 아까부터 왜 반말이세요?”

 

 “내가 박하린 씨보다 나이 많잖아, 세 살이나.”

 

 “아니 그건 그렇지만……!”

 ‘내 이름을 어떻게 알지? 내 나이는 어떻게?!’

 

 당황한 하린의 콧구멍이 부자연스럽게 벌렁거렸다. 하린은 강도현을 만난 적이 없었다.

 

 “날 알아요?”

 

 “몰라.”

 

 “그런데 내 이름은 어떻게 알아요? 내 나이는 어떻게 아는 건데요?”

 

 “당신도 내 이름이랑 나이 알잖아.”

 

 말이야 막걸리야? 텔레비전을 본다는 사람들 중 강도현에 대해 모르는 사람은 극히 드물었다. 그는 국민 아이돌이자 국민가수였다.

 

 “내 뒷조사 했어요?”

 

 드라마를 보면 유명한 사람들은 뒷조사도 하고 그러던데.

 

 “드라마를 너무 많이 봤군.”

 

 도현은 단지 그날 밤에 하린의 주민등록증을 봤을 뿐이었다. 하린은 기억 하지 못하는 그 밤에.

 

 “내가 당신을 아는 게 중요한가?”

 

 “아니 그렇잖아요.”

 

 “잘 기억해봐. 오늘 우리가 만난 것이 처음인지, 아닌지.”

 

 “에?!”

 

 “그럼 쉬어.”

 

 도현은 그 말을 남긴 채 2층으로 올라가 버렸다.

 

 “오늘 처음 만났는데 기억하라니? 승훈 씨는 알아요?”

 

 하린의 물음에 뜨끔한 승훈은 시치미를 뗐다.

 

 “아니요. 전 아무것도 모릅니다.”

 

 승훈은 하린을 손님방로 이끌었다. 블랙 앤 화이트로 인테리어 된 방이었다. 한 치의 오차도 없이 각 맞춰 정리된 침구를 보니 도현의 성격이 보였다.

 

 “누나가 이 집에 들어온 첫 손님입니다. 푹 쉬십시오.”

 

 여전히 하린이 이 집에 머무는 것이 마음이 걸리는 승훈이 툴툴 거리며 문을 닫고 나갔다.

 

 하린은 쓰러지듯 침대에 누웠다. 아무런 무늬 없는 하얀 천장이 어두운 달빛에 새로운 빛을 내고 있었다.

 

 “대체 우리가 언제 만났다는 거야?”

 

 아무리 기억을 더듬어 봐도 생각나는 것이 없었다. 하지만 더 이상 생각할 수가 없었다. 온 몸이 욱신거렸다. 어제와 같은 하루였는데도 철인3종 경기라도 참가한 것 같은 피로도가 몰려왔다.

 

 “최강훈, 돌아올까?”

 

 이곳에서 강우커플이 돌아올 때까지 지내야했다. 그런데 왠지, 그들은 오지 않을 것 같았다. 며칠 쉬고 올 것이었으면 이런 폭탄을 남기지도 않았을 테니.

 

 남들에겐 너무 아름답기만 한 사랑이 강우커플에게도 쉬웠으면 좋았을 텐데.

 

 따스하면서도 폭신한 침구를 덮은 하린은 눈을 깜박이다가 스르륵 눈이 감겼다.

 

 * * *

 

 하린을 방으로 안내한 승훈은 2층으로 올라갔다.

 

 도현의 앞에는 김이 모락모락 나는 두 개의 찻잔이 놓여 있었다. 승훈은 자연스럽게 하나를 집어 들었다.

 

 “으악. 이게 뭐예요? 풀떼기?”

 

 승훈은 한 입 맛보곤 손가락으로 혀를 털어냈다. 입안이 텁텁해지는 듯했다.

 

 “몸에 좋은 거야.”

 

 보통 때라면 강블랜딩 커피를 줬을 테지만 시간이 늦은지라 숙면에 좋은 캐모마일 차를 꺼냈다. 도현에게도 승훈에게도 길었던 하루였다.

 

 도현은 차향을 음미했다. 누적된 피로가 조금이나마 날아가는 듯한 기분이 들었다.

 

 “당분간 스케줄 취소해.”

 

 도현은 의자에 기대앉았다. 저 멀리서 벌레 울음소리가 들려왔다. 마음이 점차 편안해졌다. 집이란 이런 곳이다. 어떠한 하루를 보냈건 조용한 마무리를 할 수 있도록 만드는 그런 곳.

 

 “다른 건 몰라도 케이스타는 불가능해요. 이제 4강이라 중요하잖아요.”

 

 승훈은 이미 다른 스케줄은 머릿속으로 조정한 상태였다. 도현이 말하지 않아도 그 정도 쿵짝은 맞는 사이였다. 하지만 케이스타는 생방송 날짜까지 나온 상태였다. 아무리 도현이 메인이라고 한다지만 도현 때문에 일정 자체를 미루진 못할 것이다.

 

 “음……. 누나랑 정말 같이 지내실 거예요?”

 

 승훈은 조심스럽게 운을 떼었다. 이제까지 승훈은 도현의 사생활을 한 번도 언급한 적이 없었다. 그럴 군번도 아니지만 그럴 일 자체가 없었다.

 

 “더패치에게라도 걸리는 날엔.”

 

 승훈은 나머지 말을 삼켰다. 상상하기도 싫은 일들이 머릿속에 둥둥 떠다녔다.

 

 사실 승훈은 도현이 하린과 같이 지내건 말건 마음이 쓰이지 않았다. 둘이 연애를 목적으로 동거를 시작하는 것도 아니고 도현처럼 남에게 쉽게 마음을 주지 않는 사람은 스캔들도 걱정할 필요가 없었다.

 

 “누나가 걱정이에요.”

 

 승훈이 걱정하는 것은 더패치였다. 도현의 집에 여자가 산다는 사실만으로도 도현을, 아니 하린을 갈기갈기 찢어놓을 것이다.

 

 “걱정하지 마, 그런 건 내가 알아서 할 테니.”

 

 승훈은 더 이상 말하지 않았다. 승훈이 말하지 않는다고 해서 모를 사람도 아니고 단지 강조해서 더 말한 것 뿐, 도현이 알아서 하겠다는데 토 달면 욕만 먹는다.

 

 “내일 핸드폰 개통하고 나한테 연락처 남겨 놔. 필요한 게 있으면 사 두고.”

 

 도현은 승훈에게 카드를 주었다. 검정색 카드에 도현의 이름이 영문으로 찍혀있었다. 한도 없기로 유명한, 아무에게나 발급해주지 않는 그 블랙카드였다. 도현이 가끔 쓰는 것을 보긴 했지만 직접 줄 줄이야.

 

 “엑! 이거 정말 주는 거예요? 대박!”

 

 승훈의 말에 도현이 카드를 다시 빼앗아가려하자 승훈이 도현의 팔을 잡고는 기어코 카드를 받아들었다.

 

 “저 누나 계속 따라다녀야 해요? 형 스케줄은요?”

 

 “당분간은 상엽이 봐주기로 했어.”

 

 하린이 도망가지 않는 확신이 들 때까지만.

 

 도현은 다 식어버린 찻잔을 치워버렸다. 부디 모든 일들이 하루 빨리 해결되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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