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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연재 > 로맨스
픽미! 허그미! 키스미!
작가 : 하다온
작품등록일 : 2017.11.16

가수지망생 하린은 도망친 그(그놈?)가 돌아올때까지 슈퍼스타 도현에게 사로 잡히게 된다. 그런데 오히려 하린에게 마음을 사로 잡히게 된 도현은 하린을 놓아주려 하질 않는데. 알콩달콩 사랑의 하모니를 쌓아가는 하린과 도현의 이야기 지금 시작합니다.

 
3. 연락하겠습니다.
작성일 : 17-11-17 18:36     조회 : 29     추천 : 0     분량 : 5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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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 연락하겠습니다.

 

 “뭐라고요?!”

 

 하린은 도현의 행동에 경악해 소리쳤다. 도현은 이를 증명해보이듯 소파에 편히 등을 기대고 앉았다. 그리곤 품에서 핸드폰을 꺼내 태연히 전화를 걸었다.

 

 [여보세요?]

 

 “오늘 스케줄 취소해.”

 

 갑작스러운 도현의 요구에 전화를 받은 도현의 매니저 승훈은 경악했다.

 

 [네?! 갑자기 무슨 말 도 안 되는 소리에요. 안 돼요. 오늘 케이스타 녹화라서 절대……!]

 

 “하루면 될까?”

 

 도현이 하린을 뚫어지게 바라보며 날짜를 읊기 시작했다. 전화통화를 하고 있지만 실상은 하린에게 통보하고 있는 것이나 마찬가지였다.

 

 “이틀?”

 

 “강훈이의 행방을 알게 될 때까지 정말로 여기 있겠단 소리예요?”

 

 놀란 하린의 입이 다물어지지 않았다. 연예인이 그렇게 한가한 직업이었나? 가수가 저렇게 놀고먹는 직업이었어?

 

 “일주일? 한 달?”

 

 [한 달이나 스케줄을 취소하라고요! 형, 정말 미쳤어요!!!]

 

 “취소하라면 취소 해.”

 

 [형! 형!]

 

 펄펄 뛰는 승훈의 말은 무시한 채 도현은 전화를 끊어버렸다.

 

 어차피 승훈에게 길게 설명할 시간도 없을뿐더러 쌈닭처럼 눈이 시뻘게진 여자가 불타는 눈빛으로 도현을 노려보고 있었다.

 

 “한 달?!”

 

 하린은 귀를 의심했다. 길가다 만난 미친 또라이도 아니고 맨날 텔레비전에서 나오는 슈퍼스타라는, 국민 남친돌로 추앙받는 저 강도현이 지금 이 집에서 안 나겠다고 버티는 게 말이 돼?!

 

 “최강훈이 어디 있는지 알려 줄 겁니까? 그러면 바로 나가 드리고!”

 

 한 층 느긋해진 어조로 도현이 물었다.

 

 “모른다고 말했잖아요. 그리고 강훈이가 범죄자도 아닌데 그렇게 추궁하듯 묻지 말아요. 듣는 사람 엄청 기분 나쁘니까!”

 

 하린이 강훈을 감싸고 돌자 도현은 기분이 더 나빠졌다. 어떻게 다른 애인과 사랑의 도피를 떠난 놈을 저렇게 감쌀 수가 있는 걸까!

 

 “이게 범죄가 아니면 뭡니까. 순진한 애를 끌고 사라져버렸는데.”

 

 “하! 끌고 간 건지, 오히려 끌려 간 건지 당신이 어떻게 알아요?”

 

 “그럼 최강훈한테 물어보면 될 거 아닙니까. 당장 전화해 보시죠.”

 

 “그럼 김우진 씨한테 물어보면 되겠네요. 당장 전화해 보시죠!”

 

 하린은 전화해달라고 부탁해도 모자를 판에 당당히 전화하라고 명령하는 저 도현의 면상을 한 대 휘갈겨버리고 싶었다. 김우진한테 물어보면 될 것을 왜 여기 와서 난리인데.

 

 “아하! 김우진 씨랑은 연락이 안 되는 모양이죠?”

 

 정확한 하린의 지적에 도현의 표정이 금이 가 버렸다.

 

 “김우진 씨랑 꽤나 사이가 좋으신가 봐요. 연락두절인 채로 잠적하는 걸 보니.”

 

 가끔 프로그램에 나올 때 보면 사이 엄청 좋아 보이더만, 다 쇼였나보다.

 

 “우진과 연락이 되지 않아서 불가피 하게 최강훈 집까지 찾아오게 된 겁니다. 그러니까 어디 있는지 좀 알려주면 좋겠군요.”

 

 도현은 사실을 인정했다. 사실은 사실이니까.

 

 “같은 얘기도 참 지겹네요. 정말 난 모른다고요! 몇 번을 말해요!”

 

 그놈의 최강훈, 최강훈! 최강훈 돌아오면 아주 박하린 손에 죽는다.

 

 “아니 둘이 여행을 갔으면 여행이 끝나면 돌아오겠죠, 여기서 어디 갔는지 알지도 못하는 나한테 묻는다고 그들이 돌아와요? 돌아오냐고요!”

 

 하린은 숨도 쉬지 않고 속사포처럼 쏟아냈다.

 

 “그렇게 당장 끌고 와야겠다면 실종신고라도 하면 되잖아요.”

 

 “제정신입니까? 당신은 김우진과 최강훈이 가십기사로 도배되는 걸 원하나 보죠? 한성그룹에선 이 사실을 알고 있는 겁니까?”

 

 흥분한 하린은 아차 싶었다. 도현이 말이 맞았다. 굳이 알려져서 좋을 것은 없었다. 강훈이에게나, 우진이에게나.

 

 “그런 건 아니지만…….”

 

 도현은 답답했다. 곧 있으면 앨범도 발표해야 하는데, 우진이 사라진 걸 다른 사람이 알게 된다면, 큰 파장으로 돌아올 것이 분명했다.

 

 “저도 진짜 알고 싶다고요. 알려주고 싶지만 아는 게 없으니 알려줄 수가 없는 거잖아요. 그러니 제발 이만 가주시겠어요?”

 

 하지만 도현은 고개를 저었다.

 

 “이미 합의한 사항을 잊었습니까?”

 

 “합의요? 그게 합의예요? 합의의 사전적 의미를 읊어드릴까요?”

 

 소파에 눕지만 않았을 뿐이지, 하린에게 도현은 진상 같았다. 아니 진상이었다!

 

 “정말 경찰을 불러야 나가시겠어요? 나는 연예인이라고 봐주고 그런 사람 아니거든요!”

 

 “당신도 여기 방문객 아닙니까? 집주인도 아니면서 누굴 주거침입으로 신고 하겠다는 겁니까?”

 

 헉. 집주인이 아니면 주거침입을 신고하지 못하는 건가?

 

 “게다가 경찰들이 온다고 한들 내가 무단 침입했다고 믿을 사람이 어디 있겠습니까? 누가 봐도 주거침입은 당신이 한 거 같은데.”

 

 도현은 하린을 위아래로 훑어보았다. 기분 나쁜 시선에 하린이 자신의 옷차림을 살펴보자, 한숨이 나왔다.

 

 도현은 하나도 흐트러짐 없는 깔끔한 머리 스타일과 그냥 셔츠에 면바지를 입었을 뿐인데도 그야말로 화보 찢고 나온 남자였다. 패션의 완성인 얼굴까지도 완벽했다.

 

 그에 비해 하린은 대충 빗어 넘긴 머리에 잠옷으로 입는 다 해진 잠옷 원피스 하나 입고 있었다. 도현에 비하여 너무나 평범한 얼굴로 패션을 완성하면서 말이다.

 

 ‘이 진 것 같은 기분은 뭐지!’

 

 “여기에 정당하게 거주하는 사람은 나라고요.”

 

 하린은 좀 더 자신감 있게 당당한 어조로 말했다. 그래도 이 집의 주거인은 나야 나! 당신이 아니라!

 

 “그걸 증명해 줄 서류나 사람이 있습니까?”

 

 도현은 있을 리가 없다고 확신했다. 애인을 동거인으로 등본에 올렸을 리도 없고, 임대차계약을 맺었을 리도 없다. 그녀의 신분을 증명해줄 유일한 인물인 집주인은 지금 부재중이었다.

 

 “방법은 간단합니다. 최강훈이 어디 있는지 알려 주면 됩니다.”

 

 “나도 알고 싶네요. 김우진 씨가 어디 있는 건지.”

 

 아! 밉상 하린은 힘으로 라도 도현을 끌고 가 현관 밖으로 던지고 싶었다.

 

 그 때, 방 안의 핸드폰 벨소리가 울렸다. 도현의 전화였다. 도현이 순간 움직임을 멈췄다.

 

 “설마, 김우진 씨?”

 

 하린이 기대감으로 눈을 반짝였다. 김우진이 전화를 했다면 바로 저 남자를 내보낼 수 있다.

 

 [지금, 당장 사무실로 와.]

 

 도현에게 전화를 건 주인공은 ‘아일랜드’의 소속사 허리케인 엔터테이먼트의 대표 차주희였다.

 

 “지금 바빠.”

 

 [우진이보다 바쁜가보지?]

 

 분명 발설하지 말라고 했거늘. 이미 주희의 귀에 들어간 모양이었다. 지금 이 순간 폭발한 주희와 그녀 앞에 죄인처럼 머리를 숙이고 앉아 있을 상엽과 승훈이 머릿속에 그려졌다.

 

 “승훈이 바꿔.”

 

 [형 그게, 제가 연락한 게 아니고…….]

 

 “주소 찍어 줄 테니까 한남동으로 와.”

 

 [지금요?!]

 

 도현은 전화를 끊었다.

 

 전화 통화 내용은 자연스레 하린의 귀에까지 들어갔다. 도현의 전화기 성능이 좋은 건지 이 공간이 너무 조용한 건지, 아니면 그 둘 다인지 모르지만 하린은 듣고 싶지 않아도 다 들렸다.

 

 “돌아올 때가 되면 돌아오겠죠.”

 

 애들도 아니고, 다 큰 성인 남자들, 그것도 체격도 좋고, 돈도 많고, 운동도 잘해서 불량배에게 돈 뜯길 걱정도 없는 남자들이었다. 과보호도 너무 과보호였다.

 

 하린의 입장에선 강훈이 연락도 없이 놀러갔다니 궁금하긴 했지만 그렇다고 발을 동동 구르면서 그에게 연락하는 건 좀 이상했다.

 

 아무리 도현이 우진을 짝사랑하는 것 같지만, 조금 과한 애정 아닌가? 저 남자는 사랑할 때 집착하는 스타일인가?

 

 하린의 말에 도현이 미간을 찌푸렸다.

 

 ‘뭘 모르는 군.’

 

 은퇴까지 생각하고 잠적한 우진이었다. 모든 연락을 끊어 버리고 잠적했다는 것은 은퇴라는 두 단어의 무게가 가볍지 않다라는 뜻이기도 했다. 그렇다면 그것은 강훈에게도 인생을 건 결정이었을 텐데 남겨진 저 여자는 모르는 것 같았다.

 

 “두 사람은 잠적 한 겁니다.”

 

 “몇 시간이 무슨 잠적이에요? 하루 지나면 죽었다고 할 사람이네. 이제 더 이상 할 얘긴 없으니까 그만 댁으로 돌아가시죠. 찾는 사람도 있는 것 같던데.”

 

 하린이 문을 가리켰다.

 

 “나는 최강훈의 소재를 파악할 때까지 돌아갈 마음이 없습니다.”

 

 띵동-

 

 두 사람의 설전을 사이 다시 초인종이 울렸다. 낯선 남자가 인터폰 안에 들어왔다.

 

 “누구세요?”

 

 하린이 묻기도 전에 도현이 현관문을 열어주었다.

 

 “아니, 누군지도 모르는데, 남의 집 현관문을 함부로 열면 어떡해요!”

 

 “제가 압니다.”

 

 도현은 태연히 말하며 낯선 남자를 맞이했다. 도현의 매니저 마승훈이었다.

 

 “형! 큰일 났어요! 대표님이 빨리 오래요! 그런데 여긴 또 어디에요?”

 

 강훈의 집으로 들어서자마자 입에 모터라도 달린 듯 말을 쏟아 내던 승훈이 하린을 보곤 소리쳤다.

 

 “그미녀!”

 

 그미녀? 처음 보는 낯선 남자가 하린을 가리키며 미녀라고 소리쳤다. 자슥 보는 눈은 있는데.

 

 승훈이 도현에게 바짝 다가서며 귀에 대고 속삭였다.

 

 “형! 그미녀 아니에요? 그날 밤 미쳤던 여자.”

 

 평소 사람을 잘 기억하는 승훈은 확신할 수 있었다. 저 여자는 그날 밤 미쳤던 그 여자가 맞았다.

 

 “아는 척 하지 마!”

 

 도현의 경고에 승훈은 눈치껏 입을 다물었다.

 

 “인사 해. 이쪽은 내 매니저 마승훈, 이쪽은 박하린 씨. 앞으로 당신과 함께 다닐 사람입니다.”

 

 “뭐라고요?!”

 

 “네?!”

 

 도현의 일방적 소개에 하린과 승훈, 둘 다 놀라서 도현을 쳐다보았다.

 

 “박하린 씨한테 최강훈이 연락해 올 거야. 그럼 바로 나한테 연락해!”

 

 “네? 제가요? 왜요?”

 

 “그럼 스케줄 가지 말고 내가 할까?”

 

 승훈이 투덜거리자, 도현의 눈빛이 한없이 서늘해졌다. 승훈에게 지시를 끝낸 도현이 나가려하자 이번에 하린이 그의 앞을 가로막았다.

 

 “지금 이게 무슨 짓이에요. 정말 보자보자하니까 내가 보자기로 보여요? 도대체 누가 누구랑 함께 다닌다는 거예요. 지금 나 감시해요?”

 진정 기가 막히고, 코가 막히는 상황이었다. 도대체 누굴 감시해? 지금 장난 하냐?

 

 “그럼 최강훈이한테 연락이 오면 알려 줄 겁니까?”

 

 우와! 지친다. 지쳐. 무슨 이런 벽창호가 다 있지.

 

 “자! 보라고요. 내가 이렇게 최강훈한테 전화를 걸었는데…….”

 

 하린은 강훈에게 전화를 걸고는 스피커를 켰다. 몇 번의 통화 연결음이 들리고 ‘지금은 전화를 받을 수 없어…….’를 기대하며 전화를 끊어려던 하린의 귀에 강훈의 목소리가 들려왔다.

 

 [하린아 내가 나중에 다시 전화할게. 우진아!…….]

 

 띠- 띠- 띠- 띠- 띠-

 

 ‘아, 이 새퀴 아까 전화할 땐 그렇게 안 받더니!’

 

 끊어진 전화 뒤로 따가운 시선에 하린의 얼굴로 쏟아졌다.

 

 ‘난감하네-’

 

 졸지에 거짓말쟁이가 되어버린 하린은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한 채 자신을 뚫어지게 주시하는 도현을 쳐다봤다.

 

 “연락이 되나 봅니다.”

 

 “연락이 되는군요…….”

 

 “이래도 못 믿겠습니까? 나의 말.”

 

 “그래도 아직 잠적했다고 단정하기엔 이른 감이…….”

 

 “그래도 아직?”

 

 도현이 하린을 매섭게 바라봤다.

 

 그래, 그래도 아직 내가 강훈이에 대해서 강도현에게 알려줄 의무는 없지 않은가.

 

 도현은 하린의 손에 들려 있는 핸드폰 자신의 번호를 입력한 후 통화를 눌렀다. 도현이 울리는 자신의 핸드폰을 들어올렸다.

 

 “연락 하겠습니다.”

 

 승훈은 하린에게 꾸벅 인사하고 도현의 뒤를 따라 나갔다. 문이 닫히면서 조용한 일상이 다시 찾아왔다. 폭풍과 같은 아침이었다. 무언가에 홀린 기분이었다.

 

 “하아. 진 빠진다.”

 

 도대체 이게 무슨 일인 것인지 가늠도 되지 않았다. 강훈이 우진과 밀월여행을 떠나버리다니. 가벼운 휴가나 여행으로 보기엔 도현의 행동이 심각했다.

 

 ‘꼭 다시 돌아오질 않을 사람을 찾아다니는 사람 같다 랄까?’ 설마, 강훈이 이 자슥 정말 돌아오지 않을 생각인가?‘

 

 걱정스러운 마음에 하린이 다시 강훈에게 전화를 걸었다. 하지만 들려오는 건 신호음 뿐 듣고 싶은 목소리는 들려오지 않았다.

 

 ‘무작정 기다려야 하는 건가? 아저씨, 아줌마가 알아채시기 전에 돌아와야 할 텐데.’

 

 하린의 일만으로도 벅찬데 겹겹이 쌓이는 걱정에 하린의 한숨이 더욱 깊어졌다.

 

 띵동-

 

 그때 다시 초인종이 울렸다.

 

 “헉! 이번엔 또 누군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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