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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연재 > 판타지/SF
문 (門)
작가 : 이태희
작품등록일 : 2017.10.31

내가 강시라고! 그런데 그녀도 강시······. 차원의 틈을 통해 알 수 없는 무림의 세계로 떨어진다. 그곳에서 대법을 통해 강시(强尸)가 되어버린 나강현의 신묘한 이야기!



사뿐사뿐 달빛이 내려앉듯
사뿐사뿐 꽃잎이 내려앉듯
그의 한마디 손짓, 눈빛
그녀의 가슴에 수 놓인다.
눈에 머리에 영혼에 각인 한다
야속하게 눈 녹듯 사라질세라.

 
당신의 염원이 하늘에 닿기를
작성일 : 17-11-16 09:52     조회 : 37     추천 : 0     분량 : 57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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맑은고딕 나눔고딕 돋움 굴림 궁서 바탕
13 15 17 19 21

  화연은 운기조식을 마치고 잠시 명상에 들었다.

 

  ‘오늘이 드디어 그날인가!’

  오늘이 궁주님의 두 번째 대법을 시행하는 날이라 그런지 좀처럼 마음이 갈피를 못 잡고 진정되지 않는다.

 

  이 대법의 성패 여부에 따라 모든 게 결정이 날만큼 궁주님에게는 두말 할 필요 없이 너무나 중요한 대법이었다.

  그래서 왠지 자꾸 마음 한 구석이 아리면서 불안감이 밀려들었다.

 

  화연은 마음속 깊이 간절하게 소원을 빌고 또 빌어본다.

 

  ‘하늘이시여 필요하다면 미천하나 제 목숨이라도 드릴 터이니 도와주세요. 제발, 당신의 염원이 하늘에 닿기를······.’

  그녀의 소원이 이루어질지 어떨지 모르지만 그것과는 상관없이 대법은 서서히 준비되고 있었다.

 

  술법원의 안쪽 깊숙한 곳 강시제조창. 이곳은 지금 여느 때와 같이 술사와 작업자들이 분주하지만 세심하게 일을 하고 있었다.

 

  사뭇 분위기가 다른 때와는 달리 긴장감이 칼날같이 흘렀고, 강시 제조를 담당하는 술사 파연우는 자하수사의 명으로 대법에 쓰일 각종재료들을 최적의 상태로 배합하는 중이었다.

 

  -쓱쓱, 촤르륵

  ‘이상하군. 지금 배합이 자벽환수 대법과 크게 다르지 않은 느낌인데 나만의 생각인가!’

  법사인 자하수사의 지시가 평소와 조금 달랐지만 가만히 생각해보면 그것도 아니었다.

 

  어려서부터 술법원에서 자랐고, 그의 나이 얼마 안 있으면 육십을 바라보는 나이이다. 배합 순서가 바뀌고, 양에서 차이가 났으나 전체적인 구성이 자혼 강시 제조 때와 크게 다르지 않음을 경험상 알 수 있었다.

 

  어쨌거나 지엄한 자하수사의 명이니 파술사는 의심할 여지없이 따라야했다.

  안 그랬다간 그가 시연통에 처박힐 것이다. 상상만 해도 끔찍하다.

 

  “시간이 다 되었다. 꾸물거리지들 말고 어서들 서둘러라!”

  “예! 술사님.”

  “이보게들 빨리 서두르게.”

  술사의 명령에 안 그래도 땀을 흘리며 바쁘게 돌아다니는 작업자들이 제조창이 좁다하고 빠르게 다니며 더 분주히 움직였다.

 

  준비가 다 끝났다 싶을 때, 한 무리의 인영이 강시 제일 제조창에 모습을 드러냈다.

  밀궁의 후미진 이곳 그중에서도 제일 안쪽에 자리 잡은 강시 제조창.

 

  궁의 최고위급 인물들이 다시 한 번 나타나자 안에 있던 자들은 코가 땅에 닿을 정도로 일제히 고개를 조아렸다.

  자하수사는 일행을 인도하며 대법이 준비된 곳으로 걸음을 옮겼다.

 

  “궁주님을 조심해서 천천히 끌어 올리도록 해라.”

  “예, 자하수사님.”

  시연통 앞에 선 자하수사가 명을 내리자 사양문은 시연통 뒤쪽에 있는 장치를 능숙하게 조작하였다.

 

  -차르르르

  그러자 안에서 눈과 코만 보이던 사람의 머리가 천천히 위로 올라왔다.

 

  약제 때문인지 몰라도 얼굴이 얼룩덜룩 해졌지만, 주변에 모인 인물들은 상반신을 보인 사내가 기세훈 궁주임을 알 수 있었다.

 

  “······으음!”

  차석장로 진여탁은 대법 때문에 시연통에 담긴 궁주를 대하자 안타까움에 저도 모르게 침음성을 흘렸다.

  가까이서 궁주를 멍하니 보고 있는 진여탁에게 염총관이 주의를 주었다.

 

  “차석장로님, 대법에 방해가 되지 않게 뒤로 물러나심이 어떠신지요.”

  “크음, 알았네. 염총관.”

  착잡한 마음을 뒤로한 진여탁과 모두는 대법에 행여나 지장을 초래할까 싶어 멀찍이 뒤로 물러났다.

  곧바로 독특한 냄새를 지닌 향이 피어오르며 자하수사의 주문이 대법의 시작을 알렸다.

 

  “을썩 라마말짓거 고갖 도어이, 이라예!”

  -지이이잉

  위로 뻗은 백옥 같은 손이, 온통 피로 물든 것처럼 붉게 변한 자하수사가 의미심장한 주문을 외우며 설치된 진법을 발동시켰다.

 

  진법이 발동된 시연통 주위로 서서히 변화가 일기 시작했다. 진 안에서는 기가 소용돌이치며 바람이 세차게 불었고, 마치 벼락이 치듯 빛이 반복적으로 밝아졌다 어두워졌다.

 

  대법의 진행을 확인한 차석장로가 마지못해, 자릴 뜨는 것을 본 장무연은 총관에게 은밀히 전음을 보냈다.

 

  -염총관, 계획대로 일을 시작하도록.

  -존명!

  염총관은 드디어 올 것이 왔다는 회심의 미소를 지으며 수하를 조용히 데리고 밖으로 나갔다.

 

  수석장로의 눈짓을 받은 자하수사는 명 술사에게 지시를 내렸다. 지시를 받은 명 술사는 필요 인원만 남긴 채 모두 다른 장소로 보내었다.

 

  “여긴 너희 둘만 남고, 나머지는 각자 맡은 일을 하도록 해라.”

  “예. 술사님.”

  장무연은 자하수사에게 말하며 궁주를 내려다봤다.

 

  “이제 그만, 궁주를 깨워라.”

  “예. 알겠습니다.”

  아직 온전히 대법이 진행되지 않았기에 잠시 중단한 자하수사는 침술을 이용하여 의식이 없는 궁주를 깨웠다.

 

  “끄으으음.”

  궁주는 신음소리와 함께 눈꺼풀이 파르르 떨리더니 힘겹게 눈을 치켜떴다.

  초점 없는 눈동자로 사물을 분간하기 위해 애쓰는 궁주를 내려다보는 장무연의 눈빛은 복잡 미묘했다.

 

  “기궁주. 좀 어떤가?”

  “으음, 벌써 대법이 끝이 난건가!”

  “아니, 아직 안 끝났지. 그전에 할 말이 있어서 깨웠다.”

  말하지 않아도 자신의 몸 상태를 확인하려고 움직이려 했지만 꼼작할 수 없자, 아직 대법이 끝나지 않은 것을 알았다.

 

  경황이 없어 지나쳤지만 수석장로가 자신에게 대하는 말투와 눈빛이 변했다는 것을 깨달았다. 느낌이 좋지 않았다.

  자신을 대하는 태도가 심이 거슬렸지만 지금은 무엇보다 대법이 중간에 멈추었다는 것이 중요했다.

 

  “그래! 수석장로. 본 궁주에게 할 말이 뭣인가?”

  심기가 불편함을 감추지 않는 궁주에 개의치 않고, 장무연은 궁주를 노려보았다.

 

  “궁주. 대법은 실패했소!”

  “뭐, 뭣이······, 실패라고?”

  기세훈은 아닐 거라고, 잘못 들었을 거라고 믿고 싶었다.

 

  그의 바람과는 상관없이 몸이 그전과 별다름 없음에 화가 머리끝까지 치밀었다.

  간신히 화를 누르고 격양된 목소리로 대법이 실패할리 없다고 장담한 법사에게 소리쳤다.

 

  “법사. 실패라니! 대체 이것이 무슨 말인가. 실패할리 없다고 장담한 그대의 말을 내가 잘 못 들은 건가. 어서 말해보게, 법사!”

  “지금 짐작하시는 대로 대법은 실패입니다. 아니, 애초부터 성공할 수 없는 대법이지. 호호호홋.”

  법사의 비웃음에 기세훈은 참담함을 느끼며 눈을 감았다.

 

  수하들의 보고로 수석장로를 따르는 무리들의 속셈을 어느 정도 들어서 알고 있었다.

  그래도 자신은 밀궁의 궁주로서 수하들을 믿어 의심치 않았다.

 

  또 그렇게 해야만 한다고 믿으며 살아왔다. 그런데, 어이없게도 어떻게 이런 일이 생길 수가 있단 말인가!

  수석장로의 배신에 도저히 참을 수 없었던 기세훈은 핏발선 눈으로 수석장로를 노려보며 괴성을 질렀다.

 

  “장무연, 이노옴! 네가 어떻게 으아아아아!”

  기세훈은 걷잡을 수 없이 끓어오르는 분노를 주체하지 못해 덜덜 떨리는 목소릴 내뱉었다.

 

  “이이이······, 왜! 왜! 이유가 뭐란 말이냐! 수석장로. 네가 어찌, 이럴 수 있단 말이냐! 모두가 아니라 해도 나는 그렇게 그대를 믿어 왔거늘.”

  궁주의 원망스런 소리에 장무연은 씁쓸한 눈초리를 보내며 물음에 답해줬다.

 

  “이제껏 살아오며 대대로 전해오는 가전의 무공과 각고의 노력으로 밀궁의 무공을 익혀 화경의 절대고수가 되었다. 그렇다고 한들, 영원히 이인자에 머물 수밖에 없는 현실이 참으로 원망스러웠다. 그대는 그런 것을 알 리 없겠지만 말이야.”

  장무연은 잠시 멈추었다 계속해서 말을 이었다.

 

  “밀궁의 궁인들은 더 이상 무능한 궁주를 바라보고 기다릴 수만은 없기에 본좌는 그들과 함께 밀궁의 위대함을 중원 천하에 떨칠 것이야. 중원을 호령하는 날을 그대가 못 본다는 게 실로 유감일뿐이지. 기 궁주.”

  장무연은 곧바로 씁쓸한 표정을 지우고, 냉혹한 얼굴로 고통 없이 보내 주겠다는 뜻으로 도를 꺼내 들었다.

 

  -휘류류, 쩌엉

  부드럽게 빠져 나온 도의 날은 기를 잔뜩 머금더니, 공기마저 얼릴 정도로 한기를 품은 도강이 삐죽이 솟아 나왔다.

  이때, 한발 짝 뒤에 서있던 법사가 읍소하며 앞으로 나섰다.

 

  “잠시만요! 수석장로님.”

  장무연은 더 이상 그의 앞길을 방해 하는 것은 마지막이라 생각하며 끝내려 했건만, 법사가 제지를 하고 나서자 불편한 심기가 그대로 드러냈다.

 

  “왜 막아서는가, 법사!”

  법사는 장무연의 기세에 눌려 꼼짝을 할 수가 없었다. 그걸 본 장무연은 화를 가라앉히며 내력을 거두었다.

  법사는 수석장로의 배려에 깊이 고갤 숙였다.

 

  “송구합니다. 지금 궁주를 처치하기 보단 궁의 반발세력인 차석장로 일파를 흡수 처리하는데 이용하시는 것이 이득입니다. 어떠하신지요?”

  “그래서 기궁주를 살려두자는 말인가?”

  법사는 고민 중인 수석장로의 안색을 살폈다. 떨려왔지만, 필요한 걸 얻기 위해 여기서 멈출 수는 없었다.

 

  “예. 인질로 이용하는 겁니다. 그리고 이제껏 자혼 강시들을 여럿 만들어 왔지만 지금처럼 특별한 경우는 처음이라······, 궁주를 상대로 강시 약제시험을 할 수 있게 허락해 주십시오.”

  궁주를 죽이는 것보다 반대파를 제압하는데 이용하고, 자혼 강시를 만드는데 많은 도움이 된다며 간곡히 부탁하는 법사의 청을 거절하려다 곰곰이 생각해 보았다.

 

  이왕 이렇게 된 바에야 그냥 죽이는 것 보다는 밀궁의 밑거름이라도 되는 게 낫겠다 싶었다. 생각해보니 이대로 없애기에는 그가 겪은 오랜 세월이 허무한 면도 있었다.

  도를 거둔 장무연은 법사의 부탁을 들어 주기로 했다.

 

  “법사가 좋도록 하시오.”

  “은혜에 감사드립니다. 수석장로님.”

  장무연의 허락에 법사는 궁주에게 강시가 될 것을 종용했다.

 

  둘이서 하는 짓거리가 하도 기가 막힌 기세훈은 핏발이 서 금방이라도 핏물이 터질 것 같이 부릅뜬 눈으로 악에 받쳐 대노했다.

 

  “크아아악! 내 정녕 너희들을 이대로 그냥 두지 않겠다. 반드시 네놈들 뼈 속 깊이 후회하게 만들어 주겠다. 반드시!”

  이 말이 통할 리가 없지만 이렇게라도 하지 않으면 도저히 분을 삭일수가 없었다. 궁주라는 지엄한 자리가 이제는 이들에게 있어서 아무런 위협이 되질 못했다.

 

  한낱 강시의 재료로 전락한 자신의 처지가 한없이 개탄스러웠다.

  당연히 비협조적으로 나올 거라는 예상에 법사는 궁주의 협박에 들어갔다.

 

  “궁모와 소궁주를 비롯한 직속 수하들의 목숨은 궁주가 어떻게 결정을 하느냐에 달렸으니, 내 말에 따르는 것이 모두에게 좋을 것이요.”

  법사의 협박에 기세훈은 허탈하게 웃었다.

 

  “크큭, 내 목숨을 장담할 수 없다는 말이지. 허허허허······.”

  자신과 척을 진 이것들이 하는 말을 믿을 수가 없었다. 설령 저들의 요구를 들어줘도 가족과 수하들의 목숨을 해치지 않는다는 보장이 없었다.

 

  필시 궁을 장악하는데 있어 방해가 된다. 그러니 죽일 것이 자명한 현실이었다. 그렇다고 해서 무시하기엔 너무 큰 도박이었다.

 

  이런 상황까지 오게 된 것이 모두 자신의 잘못이라고 자책하고만 있기에는 너무 늦은데다 절대 아무런 도움도 안 되었다.

  아무리 생각해도 돌이킬 수 없는 현실에 괴로워 굳게 다문 입술사이로 깨물었는지 피가 배어 나왔다.

 

  “좋다. 그전에 나 하나로 만족하고 밀궁에 칼부림이 나지 않게 한다고 약속해라!”

  “물론, 순순히 따라준다는 조건하에서 약속합니다.”

  더 이상 보기도 싫다는 듯 눈을 꼭 감는 기세훈 궁주였다.

 

  대법에 쓰일 약제들을 옮기며 주위의 상황을 엿보고 있던 사양문은 주변 상황의 흐름이 미묘하게 변한 것을 느꼈다.

  좀 더 알아보기 위해 조심해서 대법이 펼쳐지는 곳에 최대한 가까이 접근했다.

 

  중요약제를 옮기며 어떻게든 정황을 파악하려 집중하는 사양문의 등에서는 긴장한 탓인지 진땀이 배어나왔다.

  그의 시야에 궁주가 깨어난 것이 얼핏 보였다.

 

  무슨 말이 오갔는지 들을 수 없는 거리였지만 격양된 궁주의 말과 얼굴 표정으로 봐서는 좋지 않은 일이 벌어진 것을 사양문은 짐작할 수 있었다.

 

  ‘아무리 생각해도 약제가 의심스럽다 했는데 아무래도 저들이 무슨 술수를 쓴 게 분명하다.’

  일이 잘못된 게 분명하다 생각한 사양문은 어떻게든 이 사실을 외부에 있는 사미혼에게 알려야 했기에 주변의 보이지 않는 감시를 뚫고 밖으로 조심히 발걸음을 옮겼다.

 

  사양문이 밖으로 막 빠져나가자 기다렸다는 듯 누군가 나타나며 그의 앞을 막아서며 검을 뽑았다.

  -스르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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