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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연재 > 판타지/SF
페이크 라이프.
작가 : 빈둥남
작품등록일 : 2017.9.9

인기 장르소설 작가였던 박건호. 소설 속 엑스트라인 금발 미소년 '노아'가 된다. 왜? 하필 주인공도 아닌 엑스트라? 본격 생존을 위해 주인공에게 빌 붙는 엑스트라 이야기. 페이크 라이프!

*표지는 무료 이미지 입니다.

 
episode 6. 대륙의 별 #7
작성일 : 17-10-31 10:26     조회 : 242     추천 : 0     분량 : 5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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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내가 끌려간 곳은, 인적이 안 느껴지는 공동묘지였다. 하긴 지금 같은 때에 누가 이런 곳에 오겠는가. 조금 더 걸어가자 나에게 날붙이를 겨눈 여성의 동료로 보이는 소년 한명이 있었다.

 

 “일레인. 저 금발 꼬맹이가 우리가 찾던 놈이야?”

 

 중간정도 키에 날렵해 보이는 몸매. 나이는 나와 비슷해 보이며, 목소리 톤은 앳된 얼굴과 어울리게 무척이나 낭랑했다. 다만 풍기는 분위기는 소년 같은 순진함이 아니라, 위험함이었다.

 

 “그동안 계속 지켜보고 있었어. 확실해.”

 

 내 뒤에 있는 젊은 여성의 이름이 ‘일레인‘인 듯, 그의 질문에 답변을 해주었다. 잠깐, 일레인이라니 그냥 단순히 이름이 같길 바란다. 만약 내가 생각하는 사람과 이 납치범이 동일인이라면 상황은 최악이라고 봐도 좋았다.

 

 소년이 발소리도 없이 나에게 다가오고 있었다. 지척까지 다가온 그는 입 꼬리를 묘하게 틀었는데, 그것은 미소라고 보기엔 무리가 있었다.

 

 “너 정체가 뭐야?”

 

 나는 최대한 무구한 표정으로 말했다.

 

 “네? 그냥 15살 소년인데요.”

 

 -짝

 

 소년이 사정없이 나의 오른뺨을 갈겼다. 얼마나 세게 후려쳤는지 삽시에 뺨이 부어올라왔다.

 

 

 “정체가 뭐야?

 

 “…정말 15살 소년입니다만?”

 

 -짝

 

 이번엔 왼쪽 뺨이었다.

 

 “…정체가 뭐야?”

 

 이것이 최후통첩인 듯 소년의 눈은 흉포한 기운으로 가득했다. 하지만 여기서 손쉽게 태도를 바꾼다면 더 수상하게 보일 뿐이었다. 나는 각오를 하고 입을 열었다.

 

 

 “저는 자치주 빈민가 고아 소년입니다.”

 

 -퍽

 

 이제는 주먹이었다. 나는 감히 버틸 생각도 하지 못하고 땅바닥에 그대로 처박혔다. 아무래도 입안이 터진 것 같았다. 핏물이 올라온다.

 

 소년은 몸도 가누지 못하는 내게 다가와 머리끄덩이를 잡고 강제로 자신과 눈을 마주치게 만들었다.

 

 “…너 생긴 거랑 다르게 의외로 강단이 있구나? 정말 마지막이다. 잘 생각하고 말해. 그 예쁘장한 얼굴을 형체도 모를 정도로 짓이겨 줄 테니까.”

 

 너야 말로 생긴 것과 다르게 지독하기 그지없구나. 나는 잠시 고민하다 입을 열었다.

 

 “좋습니다. 제 정체를 밝혀드리지요. 대신 먼저 당신의 이름을 알고 싶은데요.”

 

 “…하하. 뭐?! 이거 진짜 물건이네. 이렇게까지 정중히 대해줬는데도 분위기 파악을 못하다니.”

 

 소년은 웃고 있었지만 장담컨대 재밌어서는 아닐 것이다. 아마 미친놈을 보는 기분이겠지. 하지만 내정신은 어느 때보다 멀쩡하며, 반드시 먼저 확인해야 할 게 있었다.

 

 소년은 한동안 나를 어떻게 요리할까 고민하는 기색이었다.

 

 “…좋아. 호의를 베풀어주지. 내 이름은 에반이라고 한다. 자 이제 네 차례야.”

 

 

 

 …젠장. 이 두 명의 이름을 듣자 확신이 섰다. 이들은 레비아탄의 비밀병기인 ‘다섯 뱀’의 일원들이었다. 원래대로라면 산속에서 몸을 숨기고 있어야하는 그들이 왜 출현했냐는 것보다, 지금은 어떻게 이 위기를 해쳐나갈지를 생각하는 게 먼저였다.

 

 “…….”

 

 그들이 정확히 나를 찾아왔다는 것은, 의뢰를 맡긴 용병에게 변고가 생겼음이 분명하다. 이들이 얼마만큼 정보를 갖고 있는지는 모르겠으나 어설픈 거짓말을 했다가 들통이라도 나는 경우에는 끔찍한 결과가 기다리고 있으리라.

 

 어디까지 말을 해야 할까. 어떤 말을 해야 할까. 당연하지만 ‘충성서약서’와 ‘살해흉기’의 관련된 이야기는 절대로 하면 안 된다. 그것은 나 같은 소년이 결코 알 수 없는 정보이기도 했으며 그들의 역린이기도 했으니까.

 

 “…크윽”

 

 하지만 나의 생각은 계속 이어지지 못했다. 에반이 나의 머리끄덩이를 다시 한 번 강하게 움켜잡았기 때문이었다.

 

 “이 새끼가 나랑 장난해? 빨리 안 불지?”

 

 그러면서 그는 왼손으로 비수를 꺼내 들며 나의 목에 갖다 대었다. 설정 상 에반은 항상 비수에 ‘베놈‘이라고 불리는 맹독을 바르고 다닌다. 만약 저것에 조금이라도 긁히는 날에는 나는 싸늘한 시체가 되어있을 테지.

 

 어쩔 수 없다. 진실을 말해도 죽고, 거짓이 들통 나도 죽는다면 시간을 벌 수밖에.

 

 "아마 여러분이 저를 찾아온 것은 ‘뱀의 침묵’을 조사하려고 했기 때문이겠죠? 저는 제이콥씨와 아는 사이입니다. 우연히 레비아탄이 와해되었다는 소리를 듣게 되었는데 그의 안부가 걱정되어서 용병에게 의뢰를 했던 것뿐입니다. 그가 종종 그 주점에 들른다는 것을 알고 있었거든요.“

 

 “…….”

 

 에반은 말없이 생각에 잠겼다. 물론 내가 뱉은 말들은 대부분 거짓이었다. 레비아탄의 간부 중 하나인 미소 살인마 제이콥과 아는 사이긴 했으나, 그는 단순 착취자의 불과했다. 그런 그의 안부 따위 알게 뭐냐.

 

 게다가 제이콥이 그 주점을 종종 들렀는지 안 들렀는지는 도무지 알 길이 없었다. 물론 그와 대질시킨다면 단박에 밝혀질 얄팍한 수였지만 내게도 생각은 있었다. 레비아탄을 궤멸시킨 청소부들이 그 와중에 제이콥도 치워줬을 것을 기대하는 수밖에. 누구나 아는 대로 죽은 자는 말이 없으니까.

 

 만약 제이콥이 살아있다면 정말 한숨만 나오지만 어쩔 수 없었다. 그가 당장 여기 있는 것은 아니니까 시간을 번 걸로 만족하는 수밖에는 별다른 도리가 없었다.

 

 “…….”

 

 한참을 생각하던 에반이 드디어 입을 열었다.

 

 “제이콥 아저씨가 죽어서 확인해볼 방법이 없지만 …뭐 말은 되는군.”

 

 나는 에반의 말에 속으로 쾌재를 불렀다. 좋았어! 알아서 사라져줬구나. 하지만 소년의 말은 아직 끝나지 않았다.

 

 “하지만 거짓말이군?”

 

 “…그게 무슨?”

 

 -콰앙

 

 에반이 나의 얼굴을 있는 힘껏 땅에 처박았다. 방심하고 있다가 받은 의외에 충격이어서 잠깐 정신이 나갔다. 이제는 입뿐만 아니라 코에서도 피가 흘러내리고 있었다.

 

 “…….”

 

 에반은 이제는 나를 놓아주며 현재 흐르고 있는 분위기와 어울리지 않는 낭랑한 목소리로 말했다.

 

 “고개 들어.”

 

 언제까지고 누워있고 싶은 기분이었지만 나는 어쩔 수 없이 비틀거리며 일어났다.

 

 에반은 차가운 눈으로 나를 바라보며 말했다.

 

 “네까짓 놈이 그곳에 비밀을 알고 있다고는 나도 믿고 싶지 않아. 하지만 너와 술잔을 나누던 소년 입에서 ‘리치몬드’ 그 저주스러운 이름이 나왔다. 너무 공교롭지 않아?”

 

 “…….”

 

 미치겠군. 아무렇게나 들어간 술집에서도 레비아탄의 끄나풀이 있었을 줄이야. 그리고 그때는 아무도 우리를 신경 쓰지 않는다고 생각했는데 착오였다.

 

 이런 멍청이. 나 스스로 그들을 최대 최악이며, 자치주 곳곳에서 영향력을 행사하는 문어발 조직으로 설정했으면서 그런 방심을 해? 하지만 후회는 아무 빨라도 늦는 법이다.

 

 “…글쎄요. 그 이름이 뭘 의미하는지 모르겠지만, 단순히 동명이인 아닐까요?”

 

 나는 최대한 속마음을 숨기려 애를 썼다.

 

 “쿡쿡. 의뭉 떨기는….하긴 네 입장에서는 알아도 그런 식으로 말할 수밖에 없겠지.”

 

 에반은 뭐가 그리 웃긴지 계속 킬킬거렸다. 그러다 이내 그것을 멈추고 의미심장한 말을 했다.

 

 “뭐… 네가 진짜 순진한 놈인지, 우릴 농락한 놈인지는 곧 알게 되겠지.”

 

 “…….”

 

 뉘앙스로 봐선 뭐가 더 남은 것 같은데. 내가 또 뭔가 놓치고 있는 게 있나? 그때였다. 건장한 체격의 젊은 남자가 우리가 있는 곳으로 다가왔다.

 

 “에이든. 갔던 일은 어떻게 됐어?”

 

 그동안 침묵을 지키던 일레인의 질문이었다. 젠장. 에이든은 이들과 마찬가지로 ‘다섯 뱀‘중 하나였다. 점점 상황은 악화일로를 걷는구나.

 

 다섯 뱀의 맏형격인 알폰소와 가장 강한 무력을 가진 브라이언은 보이지 않았지만 이 셋만으로도 충분히 가공할 전력이었다.

 

 에이든은 나를 미심쩍다는 듯이 바라보며 말했다.

 

 “그래. 초대장은 보내 놓았다. 그런데… 이 꼬마가 그 정도의 가치를 할까? 아무리 생각해봐도 그 소년이 대회를 포기하고 올 정도는 아닐 것 같은데. 헛수고 하는 건 아닌지 모르겠군.”

 

 “…….”

 

 나는 속으로 욕지거리를 내뱉었다. 말하자면 나를 인질로 키리얀을 끌어들였다는 소리였다. 당연하게도 중대한 대회를 앞두고 함정이길 뻔한, 수상한 초대에 응하는 사람이 누가 있겠는가.

 

 더불어 나는 가족도 소중한 사람도 아니다. 친구라는 호칭을 나누고 있지만 실상은 며칠간에 만남이 전부인 짧은 인연일 뿐. 그러니 에이든이 저런 회의감에 젖은 소리를 하는 것도 무리는 아니었다.

 

 그러나 나만은 알고 있지 않은가. 허울뿐이지만 친구를 위해서가 아니라 아무인연도 없었던 소매치기를 위해서라도 검을 들 수도 있는 인물이 키리얀임을.

 

 “저와 그는 그 정도로 친한 사이가 아닙니다. 그러니 그만 놓아주세요. 원하는 것은 모두 다 해드리겠습니다.”

 

 매달리다시피 한 나의 말에 에반은 광소를 터트렸다.

 

 “크하하핫. 이거 진짜 또라이 아냐?”

 

 그는 감정이 느껴지지 않는 무기질적인 눈빛으로 다가왔다.

 

 “…잘 들어. 원하는 것은 우리가 알아서 얻어 낼 거야. 그러니 더 이상 나대지 마”

 

 그러면서 그는 ‘베놈‘이 묻어있는 비수를 나의 얼굴 근처에 갖다 대었다.

 

 -오싹

 

 노아로 살면서 생명을 위협받는 적이 한 두 번이 아니었지만, 이처럼 소름끼친 적은 단연코 처음이었다.

 

 “…….”

 

 에반은 계속해서 위협적으로 비수를 움직이고 있었다. 그 날붙이는 얼굴에서 어깨 팔, 복부 등 내 전신을 벨 듯 말 듯 흩고 있었다.

 

 “네가 고용한 용병이 어떻게 되었는지 알려줄까? 그 자식은 너보다도 계집애 같았어.”

 

 “…….”

 

 “뭐 처음에는 절대로 불지 않을 것처럼 굴었지만 …손가락이 네 개째 날아가자 모든 것을 상세히 고하더군. 하지만 난 멈추지 않았어. 왜? 재밌으니까.”

 

 -덜덜

 

 내 의지와 상관없이 몸이 떨리기 시작했다. 그리고 소년의 살기가 더욱 짙어졌다. 식은땀이 온몸에 흐른다.

 

 “모든 손가락이 날아가고 한쪽 눈을 파내자, 그때는 죽여 달라고 울면서 애원하더군. 크하하핫!”

 

 “…….”

 

 다시 한 번 광소를 터트리는 에반. 그러자 나를 옥죄던 살기도 씻은 듯이 사라졌다. 도무지 종잡을 수가 없는 미친놈이었다. 몸은 어린 남자의 것이었지만 저건 악마나 다름이 없었다.

 

 “만약 네 친구가 오지 않는다면 너를 그 용병과 똑같이 만들어 주마. 맹세컨대 너는 얼마 버티지 못하고 숨기고 있는 것 들을 모조리 토해내게 될 거야.”

 

 “…….”

 

 마지막 협박을 남기고 거리를 벌리는 에반. 그제야 나는 숨을 크게 쉴 수 있었다.

 

 “애한테 무슨 짓이야 에반. ”

 

 “크큭. 나도 어린애인데 뭐 어때서?”

 

 

 나무라는 듯한, 일레인의 말에 에반은 대수롭지 않게 대꾸했다.

 

 “…잠깐. 누가 오는군.”

 

 주변을 살피고 있던 에이든이 인기척을 느끼고 꺼낸 말이었다. 이어서 그는 놀랍다는 듯이 감탄했다.

 

 “호오. 배짱한번 좋군. 진짜로 혼자서 이곳에 올 줄이야.”

 

 에반은 굳어있는 나의 등짝을 치며 말했다.

 

 “좋겠네? 네 친구 왔다.”

 

 “…….”

 

 그렇다. 내 시야에는 한 자루의 검만을 들고 홀연히 나타난 키리얀의 모습이 보였다. 지금 시각에 이곳에 등장했다는 것은 사실상 대회를 포기했다는 말이었다. 이번해가 그가 출전할 수 있는 마지막 기회임에도.

 

 내가 가장 처음 느낀 감정은 안도가 아니라, 미안함과 좌절이었다. 아무리 키리얀이라도 이들을 상대로 승산을 장담할 수 없었다. 게다가 현재 시기의 그는 실전이라고는 드와이넬과 함께 인근 산적을 토벌한 것이 전부인 애송이었다.

 

 원래라면 좀 더 성장한 뒤, 이들의 만남은 이루어져야했지만 나의 경솔한 행동 때문에 그 시기가 훨씬 앞당겨졌다.

 .

 ‘…어떻게야하지. 도무지 방법이 안 보이는군.'

 

 내가 여러 가지 감정들과 상념들로 인해 복잡한 표정으로 고개를 떨 구고 있을 때였다. 울림이 좋은 목소리가 나를 깨웠다.

 

 “노아. 이만 돌아가자”

 

 그곳엔 키리얀이 환하게 웃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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