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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연재 > 판타지/SF
페이크 라이프.
작가 : 빈둥남
작품등록일 : 2017.9.9

인기 장르소설 작가였던 박건호. 소설 속 엑스트라인 금발 미소년 '노아'가 된다. 왜? 하필 주인공도 아닌 엑스트라? 본격 생존을 위해 주인공에게 빌 붙는 엑스트라 이야기. 페이크 라이프!

*표지는 무료 이미지 입니다.

 
episode 6. 대륙의 별
작성일 : 17-10-19 14:53     조회 : 262     추천 : 0     분량 : 53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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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드디어 오늘, 세계적인 소년 검술대회 ‘대륙의 별’ 예선접수를 하는 날이다. 이 대회는 이번 해 제87회가 된다. 즉 ‘대륙의 별‘은 자치주 개국과 함께 지금까지 명성을 이어가고 있었다. 다른 유서 깊은 대회에 비해 역사는 짧다고 하겠으나, 그 인기는 그것들과 비교할 바가 아니었다.

 

 이 선풍적인 인기의 이유 중 하나로 우승자에 대한 막대한 포상을 꼽는 사람도 있었으나, 이렇게 성장할 수 있었던 가장 큰 원동력은 ‘대륙의 별‘이 국가와, 신분을 초월한 기치를 내걸었기 때문이었다. 문자 그대로 12세 이상 17세 이하 소년이면 누구나 대회에 참가할 수 있었다.

 

 나는 지금 예선 접수대에서 팔짱을 끼고 앉아있었다. 물론 이 자리는 시장 아저씨에게 부탁해서 당당히 차지했다. 누가 뭐래도 나는 발데아 진영 소년책사가 아니던가. 이 정도 청탁은 흔쾌히 들어주었다.

 

 다만 옆에 있는 중년의 접수원이 나를 힐끗힐끗 거리며, 불쾌한 티를 숨기지 않았다. 이해는 합니다. 아저씨. 갑자기 난데없이 등장해서 옆자리를 차지했으니까요. 하지만 저도 결코 물러날 수 없는 이유가 있답니다.

 

 접수원은 내가 아무반응도 없이 주변 관찰만 하고 있자, 한숨을 푹 쉬고는 자신의 일을 시작했다.

 

 “이름?”

 

 접수원은 앞에 서있는 초라한 몰골의 소년을 보며 말했다.

 

 “압둘라요”

 

 자치주에서 듣기에는 많이 희귀한 이름. 불길함을 감지한 듯 접수원은 인상을 찡그렸다.

 

 “몇 살?”

 

 “아마도 14살입니다.”

 

 “…어디 사냐.”

 

 “그냥. 남부에 사는 유목민인데요. 풍운의 꿈을 안고 대회에 도전하게 되었습니다!”

 

 “젠장! 그럼 신분패도 없겠군.”

 

 접수원은 소년을 위아래로 훑어보았다. 아무리 봐도 성년의 몸은 아니었다.

 

 “좋아. 접수했다. 넌 참가번호 102번이다 잘 기억하도록. 다음!”

 

 나는 그 모습을 보고 피식 웃었다. 너무나 절차가 간단하고, 허술하게 접수를 통과시켰기 때문이다. 하지만 한편으로는 충분히 고개가 끄덕여지기도 했다. 오늘은 세상 별의별 사람들이 이곳으로 모이는 날이었다. 그 많은 인원을 일일이, 뜯어 볼 순 없는 일이였다.

 

 게다가 단순히 한두 살 속일 수 있다한들 성적을 낼 수 있을 정도로 '대륙의 별'은 만만한 대회가 아니었다.

 

 접수원 앞에 장대한 체격의 사내가 들어왔다. 최소 30대로 보이는데, 저 얼굴로 참가하려는 의도가 있으면 사람도 아니었다. 당장이라도 접수원의 불호령이 떨어지는 줄 알았지만 그는 의외로 정중하게 말했다.

 

 “어디에서 오셨습니까?”

 

 “아르펜 왕국. 크렌시아 백작가의 영식이 이번 대회에 참가할 것입니다.”

 

 장대한 체격의 사내는 접수원에게 신분을 증명하는 물건과 종이를 건넸다. 접수원은 그것을 받아 적고는 입을 열었다.

 

 “다 되었습니다. 영식께는 103번이라고 알려주시길. 자치주에 온 것을 환영합니다.”

 

 “네. 감사합니다.”

 

 접수원은 물건을 돌려주었고, 사내는 그것을 받고 자리를 떠났다. 올. 저런 융통성도 발휘하는군. 어쩌면 당연한 일이였다. 오만한 귀족자제들은 사람들과 부대끼며 줄서 있는 것 자체가 체면이 깎인다고 생각할 것이다.

 

 나는 새삼스러운 눈으로 접수원을 바라보았다. 크으. 역시 짬밥을 무시할 수 없다. 단숨에 상대를 가려내다니!

 

 접수원은 내 눈빛이 부담스러운지 퉁명스럽게 말했다.

 

 “뭘 보냐.”

 

 “…잘생겨서요.”

 

 “크흠!‘

 

 당황한 듯 헛기침을 하는 접수원. 하지만 기뻐 보이는 건 착각이 아닐 것이다. 사실 그는 빈말이라도 잘생긴 얼굴이라고 말하긴 힘들었다. 그런데도 그 어려운 걸 제가 해냅니다. 헤헷.

 

 어쨌든 그이후로 하루 종일 앉아 있었지만, 키리얀은 만나지 못했다. 뭐, 접수는 내일까지 이어지니까. 실망하기에는 이르다.

 

 나는 접수원에게 예의바르게 인사를 하고, 건물을 빠져나왔다. 초조함을 느낄 수도 있는 상황이었지만 자신 있었다. 키리얀은 반드시 내일 올 것이라고.

 

 말이 나왔으니, 그에 대해 이야기해보자. 나는 예전에 키리얀이 제국의 사대가문중 로그위드가와 관련이 있다고 말한 적이 있었다. 그는 제국의 위명 높은 가문의 가주 리치몬드의 사생아였다.

 

 키리얀의 어머니 이사벨은 로그위드 가문의 하녀였다. 그 당시 그녀는 정숙하고 아름다운 숙녀였다. 이미 결혼도 했고 자식도 있는 리치몬드였지만 이사벨에게 달콤한 밀어를 속삭였다.

 

 처음엔 당연히 거부했지만, 계속되는 구애에 이사벨은 마음이 흔들렸다. 그러던 어느 날, 리치몬드가 이사벨을 은밀히 방으로 불러 옷을 찢고 강제로 범했다. 저항하려고 했지만 무의미했다. 그는 가문의 주인이었고 그녀는 일개 하녀에 불과했으니까.

 

 그날 밤 울고 있는 이사벨에게, 리치몬드는 이게 다 너를 사랑해서 저지른 일이라고 말도 안 되는 변명을 지껄였고, 어처구니없게도 그녀는 그 망언을 믿었다. 아니, 그냥 그렇게 믿고 싶었던 것일지도.

 

 그 뒤로 그들의 밀통은 계속되었고 사건은 터졌다. 이사벨의 배가 불러오기 시작한 것이다. 정황을 파악한 안주인은 단매에 이사벨을 때려죽이려 했다. 사실 그녀의 분노는 정당했다. 남편의 외도를 이해할 수 있는 여자가 어디 있겠는가.

 

 이사벨은 그녀의 치맛자락을 잡고 눈물을 흘리며 자비를 구했다. 다시는 이곳에 얼굴을 비치지 않겠다고, 아니면 뱃속의 아이만이라도 살려달라고.

 

 말 그대로 그녀의 자비로 간신히 목숨을 부지한 이사벨은 당장 로그위드를 가를 떠날 수밖에 없었다. 일생을 가문에 헌신했지만, 돌아온 것은 이 부정한 일이 다시 한 번 자신의 귀에 들려 올 시에는 모자 모두 횡액을 면치 못 할 거라는 협박뿐이었다.

 

 이사벨은 그렇게 제국 최 중심에서 있다가, 그곳과 아주 멀리떨어진 인적이 드문 산속으로 거취를 정했다. 그리고 그녀는 약속을 지켰다. 자신의 아들에게도 입을 꾹 다물며, 리치몬드의 명예를 지켜주었다.

 

 키리얀이 철없던 어린 시절 아버지에 대해 물어 봤을 때도 이사벨은 두루뭉수리하게 표현 했을 뿐 단 한 번도 그를 나쁘게 말한 적이 없었다.

 

 그러다 때가 찾아왔다. 이사벨이 병으로 숨을 거두기 직전, 자신의 한을 키리얀에게 이야기 해준 것이었다. 그녀는 자신의 아들에게 반지 하나를 주었다. 그것은 리치몬드가 이사벨에게 사랑을 약속했던 증표였다.

 

 이사벨은 그 반지를 어떻게 할지는 네 스스로 정하라는 말과 함께, 생을 마감했다. 키리얀은 어머니를 좋은 곳에 묻고 생각에 잠겼다.

 

 어떻게 해야, 이사벨의 한을 풀어줄 수 있을까. 마지막 순간까지도 리치몬드를 나쁘게 표현하지 않았던 그녀였지만 키리얀은 바보가 아니었다. 그렇게 대단한 가문의 주인이 마음만 먹었다면 자신들을 찾고도 남았을 것이다. 그리고 어머니가 이렇게 쓸쓸하게 돌아가는 일도 없었을 것이고.

 

 키리얀은 수많은 고민 끝에 결심했다. 복수를 하기로. 그것은 리치몬드를 살해한다거나, 로그위드가를 멸문지화 시켜버리겠다는 뜻이 아니었다. 자신과 어머니를 버린 그에게 그것이 얼마나 잘못된 선택인지 보여주기로 마음먹었다는 말이었다.

 

 

 그 시작이 바로 ‘대륙의 별’ 우승 타이틀이었다. 그리고 훗날 리치몬드를 찾아가 당당히 말한다. 내가 당신이 버린 아들이라고. 이사벨은 당신의 더러운 명예를 지키기 위해 쓸쓸한 최후를 맞이했다고. 그럼에도 그녀는 당신을 그리워했노라고.

 

 이렇게 마지막으로 키리얀은 반지를 리치몬드 면상에 던지고 유유히 돌아서는 것이 오리지널 스토리였다. 그는 올해 17살이었다. 그것은 이번이 대회에 참가할 수 있는 마지막 기회라는 소리. 그러니 그는 반드시 이곳에 올 수 밖에 없었다.

 

 

 

 

 ***

 

 

 밤이 되서 폴튼 저택에 돌아왔다. 그러다 우연히 서재 근처에서 발데아와 측근들 목소리를 듣게 되었다.

 

 “그게 정말인가?”

 

 “사실입니다. 시장님.”

 

 “…그 레비아탄이 궤멸 당하다니.”

 

 나는 경악성이 터져 나오는 걸 간신히 입을 틀어막았다. 자치주 최대최악의 폭력조직인 레비아탄이 궤멸 당했다니.

 

 “그런 대단한일을 성공시킨 자들이 누군가?”

 

 “아직 신원은 파악되지 않습니다. 길드에도 부탁해 조사해보았으나. 범인은 소수인원이라는 것밖에.”

 

 “…….”

 

 발데아는 충격 받은 듯 한동안 말이 없었다.

 

 “소수 인원으로 레비아탄을 궤멸시킬 수가 있나?”

 

 “…리암급 강자가 다섯 이상이면 가능하지 않을까요.”

 

 나는 내심 동의했다. 그때 보았던 곰 선배의 무력은 육대초인을 제외하면 당대 최고를 논할 만한 수준이라고 생각한다.

 

  “허허. 그게 가능하려면 두 곳 중 하나이겠군.”

 

 “…그렇겠지요.”

 

 나는 필요한 정보는 모두 얻었기에, 발소리를 최대한 없애고 빠져나왔다. 그가 말한 두 곳이란 당연히 칸 제국과 아르펜 왕국이었다. 그 두 곳을 제외하면 그런 강자들을 쉽게 움직이진 못하리라.

 

 그리고 나는 본능적으로 범인은 제국일거라고 생각했다. 곧 대회가 열리는 시기에 뜬금없이 레비아탄을 멸할 이유가 있는 것은 그들뿐이니까.

 

 내가 스텔라에게 흘린 정보가, 어떤 경로든지 그들 귀로 흘러들어간 것이 분명했다. 참 상황이 묘하게 돌아간다. 애초에 그들을 견제할 목적으로 정보를 준 것이었다. 그리고 서재에 분위기를 보아 키리얀처럼 일개 지부를 박살낸 게 아니라 정말로 전멸을 시킨 뉘앙스였다.

 

 허탈할 정도로 손쉽게 모두 나의 계략대로 흘러갔다. 레비아탄은 엄청난 문어발 조직이니, 그들이 본래 스토리의 키리얀처럼 착각하고 다리 한두 개만 자르고 끝났을 수도 있었다. 하지만 제국의 정보력을 생각해보면 그런 실수를 할 것이라곤 믿어지지 않는다.

 

 그런데 타이밍이 참. 움직이려면 일찍 좀 하지 내일이면 분명 키리얀을 만날 수 있을 터인데…. 정말 헛웃음이 나온다. 가장 큰 목표였던 레비아탄이 몰락했으니 굳이 그를 만날 필요가 없어졌다.

 

 나는 오랜 시간 움직이지도 않고 고민을 하다, 잡념을 털 듯 고개를 흔들었다. 일단은 보험으로라도 키리얀을 반드시 만나야겠다.

 

 왜냐하면 레비아탄의 진짜 저력은 엄청난 수의 조직원이아니라, 두목이 어렸을 때부터 살인병기로 키워온 암살자들이었다. 이들은 레비아탄의 다섯 뱀이라고 불리었는데, 제국의 보물 ‘카이시아르’를 죽인 범인이었다.

 

 이 다섯 뱀은 키리얀이 노아가 모진 고신을 당해 죽었다는 소식을 듣고, 이번엔 정말로 레비아탄을 와해시켰을 때 본격적으로 등장한다.

 

 그들은 원수인 키리얀을 꾸준히 위기의 구렁텅이로 빠트리는데, 그것은 그가 데모닉의 힘을 얻기 전까지 계속되었다.

 

 저번에 레비아탄에는 주인공조차 버거워하는 실력자들이 있다고 설명한 적이 있다. 그들이 바로 이 ‘다섯 뱀’이란 존재였다. 이들은 지금 원래 스토리대로라면 산속에 틀어박혀 힘을 기르고 있을 때이지만, 나는 이미 너무나 많이 원작과 달리 흘러가는 것을 보았다. 그러니 절대 방심할 순 없었다.

 

 ‘이제 뭐부터 해야 하나.’

 

 일단은 스텔라에게 몸조심하라는 당부의 편지를 써야겠다. 잘못하면 그녀도 위험해질 수 있으니까. 현명한 여인이니, 알아서 잘 대처는 하고 있겠으나 걱정이 되는 건 어쩔 수 없었다.

 

 그리고 다음은 레비아탄이 사대가문의 충성서약서와 살해흉기를 보관하고 있는 ‘뱀의 침묵’이라는 주점이 어찌 되었나 알아볼 생각이었다. 이미 그들이 범인이라고 마음속으로는 결정을 내렸으나, 의심되어지는 것과 확증을 얻는 것은 차원이 다른 문제였다. 그리고 그곳을 조사하는 것이 의문에 대한 가장 빠른 해답이 되어줄 것이다.

 

 ‘좋아, 일단 이렇게 하자.’

 

 나는 마음을 다잡았다. 밤이 깊어가지만, 지금 나에겐 휴식은 사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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