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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연재 > 판타지/SF
페이크 라이프.
작가 : 빈둥남
작품등록일 : 2017.9.9

인기 장르소설 작가였던 박건호. 소설 속 엑스트라인 금발 미소년 '노아'가 된다. 왜? 하필 주인공도 아닌 엑스트라? 본격 생존을 위해 주인공에게 빌 붙는 엑스트라 이야기. 페이크 라이프!

*표지는 무료 이미지 입니다.

 
episode 6. 대륙의 별 #4
작성일 : 17-10-23 13:33     조회 : 241     추천 : 0     분량 : 6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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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 15 17 19 21

 ***

 

 나는 키리얀을 무사히 대회장에 데려다주고 가뿐한 마음으로 관람석에 앉아 있었다. 그리고 이제는 예선 마지막 무대가 시작 되었다.

 

 “와아아아.”

 

 “잘리어 오빠 사랑해요!”

 

 “소공작 영원히 함께하자!”

 

 주변에 있던 아가씨들이 한 소년이 등장하자, 미친 듯이 소리를 지르며 자지러졌다. 왜냐하면 내 전 직장에서 함께 근무했던 호스트들을 뺨칠 만큼, 출중한 외모의 잘리어가 등장했기 때문이었다.

 

 “어머어머. 방금 봤어? 날보고 미소를 지은 게 분명해.”

 

 “조용히 못해? 오라버니는 나와 눈이 마주쳤다고.”

 

 “…….”

 

 땡. 둘 다 틀렸습니다. 잘리어는 날 보고 웃… 크흠. 이게 아니라, 그가 시선을 이쪽으로 아주 잠깐 스쳤다 지나가긴 했지만 지금 싸우는 두 여인을 본 것은 아니라고 확신한다. 게다가 미소는커녕 기분이 별로인지 차디찬 표정을 짓고 있었는데 그것을 저리 해석할 줄이야. 팬심이란 게 정말 무섭구나.

 

 “오빠! 여기 좀 봐요. 꺄악!”

 

 “……”

 

 에이 참. 아까부터 그만 좀 하세요. 누님. 딱 봐도 제조년월일이 잘리어보다 한참은 먼저 세상에 출품 하신 것 같은데.

 

 어쨌든 시합은 시작되었다. 잘리어는 어제처럼 단숨에 상대를 끝내지는 못했지만, 거칠게 상대를 몰아치고 있었다. 나는 그것을 흥미롭게 관찰하고 있었다. 요새 검술에 빠져서 그런지 그의 움직임은 하나같이 훌륭한 지표가 되어주었다.

 

 그야말로 검술의 교범! 그가 취하는 자세는 하나같이 절도가 있고, 힘이 느껴졌다. 그때였다. 잘리어는 상대와 검을 나누다 틈을 발견했는지 앞 발차기를 했다. 그리고 상대가 중심을 잃고 비틀거리자, 맹수처럼 달려들어 승부를 결정지었다.

 

 상대가 제법 버티긴 했으나, 잘리어의 표정은 시합전과 같이 싸늘하기만 했다. 그것은 그의 평정을 깨트릴 만큼 강한 상대는 아니었다는 뜻일 것이다.

 

 이번엔 키리얀의 시합을 관전했다. 어제와 마찬가지로 지도대련을 하려는 듯, 문외한들이 보기에는 팽팽한 접전이 펼쳐지고 있었다. 나는 이번에도 흥미롭게 그 모습을 지켜보았다.

 

 대륙을 곳곳을 누비고 그것을 바탕으로 여러 가지 검술을 접목시킨 드와이넬의 제자라서 그러한지, 키리얀의 검은 좀처럼 종잡을 수가 없었다.

 

 굳이 비유를 하자면 잘리어의 검은 직선이며, 키리얀의 검은 곡선이라고 할 수 있었다. 지금이 순간에도 키리얀은 생각지도 못한 동작으로 상대를 당황시켰다.

 

 지금 저런 기술들이 노출 된다면 본선무대에선 불리하게 작용될지도 모름에도 그런 것 따위는 전혀 고려하지 않고 아낌없이 사용하는 모습이었다. 그것을 가까스로 막고 있는 소년에겐 분명 귀중한 경험이 되리라.

 

 내가 그런 생각을 할 때였다. 키리얀이 상대의 검을 종이 한 장 차이로 피하며, 손잡이 부분으로 복부를 후려쳤다. 이미 많이 지쳤는지, 저항할 생각도 못하며 발라당 뒤로 넘어진 소년.

 

 잠시 후 키리얀은 다가가 손을 내밀었고, 상대도 그것을 잡고 일어났다. 그리고 소년은 정중히 검례를 취하고 장내를 빠져나갔다. 떠나는 그의 뒷모습은 패자 같다는 느낌은 전혀 들지 않았으며, 표정은 평온해 보였다.

 

 -짝짝짝짝

 

 멋진 시합을 보여준 소년들에게 관중들은 뜨거운 박수로 화답했다. 참으로 훈훈한 광경. 그 뒤로도 예선은 계속되었다. 각조마다 눈에 띄는 실력자들이 있었지만 나는 그들에게 시선을 주지 않으려고 애썼다.

 

 지금은 조금이라도 키리얀과 잘리어를 보며 배우고 싶었기 때문이다. 그 이후에도 그들은 나의 기대를 부흥할 만큼 멋진 모습들을 많이 보여주었다.

 

 그렇게 얼마나 시간이 지났을까? 오늘의 대회 일정도 이제는 끝을 고하고 있었다. 그리고 마침내 각조 최후의 승리자들이 정해졌다. 그리고 키리얀과 잘리어는 당연히 16명의 본선 진출자중 하나가 되었다.

 

 대회가 모두 끝나고 사람들이 하나 둘씩, 자리를 비우고 있었다. 나도 이제 그곳을 빠져나와 건물 밖에서 키리얀과 만났다.

 

 

 

 “무난히 본선진출 했으니, 축배를 들어야지. 어때?”

 

 내가 악동 같은 미소를 지으며 말하자, 키리얀은 흠칫 몸을 떨었다.

 

 “…응? 내일이 본선인데 양심이 있으면 오늘은 놓아주지 않을래?”

 

 “그렇게 엄살 피우는 것 치곤 여유가 있어 보이는데?”

 

 “…….”

 

 키리얀은 굳이 부정은 하지 않고 있다가 입을 열었다.

 

 “…그래도 안 돼! 더 이상 너한테 끌려 다니지 않겠어.”

 

 그러면서 빠른 걸음으로 앞으로 나아갔다. 나는 그 모습을 보고 피식 웃으며 말했다. 사실은 더 놀려줄까 했는데 참았다.

 

 “그나저나 어디 가는 건데? 마차는 저쪽에 있다고.”

 

 키리얀이 걸음을 멈추고 뒤를 돌아 나를 바라보았다.

 

 “오늘은 내가 알아서 거처를 정할게.”

 

 “…지금 같은 때에 방 구하기가 쉽지 않을 텐데?”

 

 “그래도 더 이상 폐를 끼칠 순 없어. 내일보자. 노아.”

 

 그 말을 끝으로 그는 홀연히 사라졌고, 나도 더 이상 질척이지 않았다. 집착해봤자 내 매력만 깎아 먹을 테니까. 훗. 사실 이것은 개소리고 나도 따로 생각해 볼 문제가 있어서, 더 이상 신경 써줄 여유가 없었다.

 

 게다가 자치주에서 무력으로 그를 위협할만한 존재는 많지 않을 거라 생각한다. 알아서 잘하겠지 뭐. 애도 아니고.

 

 며칠 전 나는 야심한 밤에 폴튼 저택을 빠져나와 길드를 찾아갔었다. 그리고 거기서 A급 용병을 고용해 레비아탄의 핵심지처인 ‘뱀의 침묵’을 은밀히 조사해달라고 부탁했었다. 워낙 중요막심한 일이니 직접 했으면 좋았겠지만 키리얀과 만나야했기에 어쩔 수 없이 꺼낸 방법이었다.

 

 그리고 지금 즈음이면 나에게 연락이 닿아야했는데, 아직도 깜깜 무소식이었다. 불길함이 온몸을 휘감는다. 어떻게 해야 할까.

 

 나는 검지와 엄지로 볼을 누르며 생각에 잠겼다. 그래 일이 생각보다 늦어 질수야 있겠지. 좋게 생각하자. 아직까진 내가 마지노선으로 정한 기간을 넘어선 건 아니었다. 그래. 딱 하루만 더 기다려보자.

 

 나는 한참을 그곳에 있다가, 자리를 벗어났다.

 

 

 

 ***

 

 다음날 저녁. 본선은 예선과 달리, 밤에 시작되었다. 그리고 나는 지금 루시아와 함께 하늘을 올려다보는 중이였다.

 

 -파파파팟

 

 쉴 새 없이 폭죽이 터지며, 알록달록한 꽃들이 아름답게 밤하늘을 수놓았다. 장내 사람들은 이 놀라운 장관에 연신 감탄을 내뱉었다. 재밌는 점은 모두가 구체적인 말은 하지 않고 ‘오오오’나 ‘우와‘ 같은 짧은 탄성을 낸다는 것이었다.

 

 하긴 감동을 표현하는데 긴말이 뭐에 필요할까. 때로는 대사한마디 없이 표정만으로도 감정을 느끼기에 충분할 수 있었다. 바로 지금의 그녀처럼.

 

 루시아는 아이처럼 무구한 표정과 눈빛으로 고개를 들고 있었다. 그 모습이 다소 귀엽게 느껴졌다는 것은 비밀이다. 나는 왠지 쑥스러움을 느끼고 시선을 옮겼다. 우리는 한참을 그자세로 축제를 즐기고 있었다.

 

 그리고 언제까지고 계속될 것 같았던 하늘의 불꽃들은 아쉬움을 남기고 모두 사라졌다. 사람들이 모두 여운에 잠길 때.

 

 -파팟

 

 천장이 없는 원형 대회장에서 조명들이 켜지며 한 인물을 비추었다. 이번 선거에서 당당히 당선되었던 시장 발데아 폴튼이었다. 연출보소. 그는 귀빈석 앞쪽에 있는 단상을 향해 느릿하게 걸어오고 있었다.

 

 참고로 나와 루시아는 일반 관람석이었다. 시장의 금지옥엽인 그녀라면 당연히 저곳에 앉을 자격이 충분하겠지만 나를 배려해서 이곳에 함께 있는 것이었다.

 

 어쨌든 마침내 발데아가 입을 열었다.

 

 

 “검술을 사랑하는 대륙각국의 여러분. 모두 반갑습니다.”

 

 듣기 좋은 중저음의 목소리가 울려 퍼지고 있었다. 그가 원래 목소리가 좋긴 하지만 지금은 평소보다 훨씬 후까시… 크흠. 정정 목소리를 깔고 있는 상태였다.

 

 

 “아름다운 상업도시인 마크로스 자치주에서 제 87회 ‘대륙의 별’이 이번 해에도 무사히 열리게 된 것을 매우 기쁘게 생각하며 여러분들의 방문을 진심으로 환영합니다.”

 

 그는 잠시 숨을 고르고 말을 이었다.

 

 “이번 ‘대륙의 별‘은 각양각색의 소년들이 펼치는 선의의 경쟁을 통해, 국가간, 종교간, 인종간의 벽을 허물어 세계인을 하나로 묶는 계기가 되기를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발데아가 정중히 허리를 숙이며 축사를 마치자, 사람들은 일제히 박수를 쳐주었다. 그리고 그중에는 나도 있었다. 이렇게 짧고 간결하니 얼마나 좋은가. 보통은 축제와 상관없는 빈부격차. 대립, 갈등 같은 무거운 키워드를 넣거나, 혹은 저명한 학자들의 말을 인용하며 온갖 있는 척을 하기 마련이었다.

 

 나는 여태껏 발데아가 해온 업적(?) 중 이번 것을 가장 칭송하겠다. 그리고 저 대사들을 대신 써준 참모도 앞으로 나와! 친히 ‘좋아요’를 눌러주마.

 

 어쨌든 발데아가 사라지자, 이번엔 진행자가 한명을 소개했다. 이번에 조명을 비춘 사람은 여성으로 장담컨대, 좀 전과 비교도 안 되는 환호와 갈채가 터져 나왔다. 특히 남성들은 알 수 없는 괴성들을 마구 질러대서 나를 당황케 했다.

 

 

 “자 소개합니다. 아틀리에 연극단의 신성! 아그네스양입니다!”

 

 오오! 지금 내 시야에 들어오는 여성은 대륙최고의 극단이자 자치주의 자랑인 아틀리에의 신인 배우라고 들은 적이 있다. 과연, 키는 작은 편에 속했지만 비율이 좋았다. 자랑은 아니지만 호스트를 하면서 수많은 여성을 봐온 내가 보기에도 돋보이는 미녀랄까.

 

 아직 공연을 본적을 없으니 아그네스의 연기력을 논할 바는 못 되지만, 지금의 인기는 그녀의 빛나는 미모가 한 몫 하지 않았을까 짐작된다.

 

 내가 그런 생각을 할 때었다. 루시아가 지나가는 투로 말했다.

 

 “참 예쁘다 그지?”

 

 “응 정말 예쁜…가? 무엇보다도 여자는 마음이 예뻐야지!”

 

 정말 별 생각 없이 솔직하게 말하려다가, 루시아의 표정이 심상치 않음을 깨닫고 급히 선회했다.

 

 “정말? 그렇게 생각해?”

 

 “그럼.”

 

 “그런데 마음까지 예쁠 수 있잖아?”

 

 “그럴 리 없어. 사람이 그렇게 완벽할 수 있을 리가 없잖아?”

 

 …마치 너처럼. 재력과 미모를 겸비했지만 신께서는 너에게 인성을 앗아가셨지. 하지만 이 말은 마음속으로만 간직하고 결코 입 밖으로 나오는 일은 없을 것이다. 내가 자살을 생각할 때가 아니라면.

 

 “뭐. 그래. 재가 예뻐 내가 예뻐?”

 

 “…….”

 

 상냥한 투로 물어보긴 했지만, 붉은 눈동자에 비친 싸늘함을 나는 잡아냈다. 모태솔로지만 알겠다. 지금이 백천간두의 상황임을. 대답여하에 따라서 오늘 하루의 피로도가 결정된다.

 

 “…예쁘긴 한데 키가 작아서 내 취향은 아니야.”

 

 “…….”

 

 사실대로 고하자면 아그네스 같은 미인이라면 키 따위는 아무 상관없었지만, 이것 또한 비밀이다! 나는 힐끗 옆을 바라보았다. 루시아는 아무 말 없이 정면을 바라보고 있었다. 휴. 내 옆구리가 꼬집히지 않고 무사한 걸로 보아선, 커트라인은 넘긴 대답인 것 같았다.

 

 어쨌든 아그네스는 지금 투명한 상자 안에서 선수들 이름이 적힌 종이를 꺼내어, 토너먼트 대진표를 짜고 있었다. 참 준비도 많이 했다. 폭죽도 그렇고 인기인을 불러서 추첨하는 것도 재밌는 볼거리 중 하나였다.

 

 실제로 이곳에 모인 사람들은 즐거워하고, 흥미로워 하는 것이 몸소 느껴졌다. 그리고 마침내 대진표가 완성되었다. 그러나 열여섯 명이나 되는 본선진출자를 일일이 설명하기는 귀찮고, 힘든 일이다. 게다가 어차피 자연스레 알게 될 터니 나중 즐거움을 위해 아껴두도록 하고 핵심만 말하겠다.

 

 잘리어는 B조로 배정 받았고, 키리얀은 주인공 보정을 받았는지 이번에도 마지막 H조였다. 즉 두 사람은 오리지널 스토리대로 결승무대에서 맞붙게 될 것이다. 오늘은 16강과 8강까지 진행되며 내일은 4강과 결승전이 예정되어져 있었다.

 

 이어서 진행자는 두 명의 사내를 소개시켜주었다.

 

 “이번 대회를 빛내주시기 위해 자치주 치안의 중심 용병길드에서 두 분을 보내주셨습니다. 차근차근 한분씩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먼저 두 자루의 검을 자유자재로 쓰는 걸로 위명을 떨친 A급 용병. 쌍검의 바츠님 입니다!”

 

 이명에 맞게 두 자루의 검을 등 뒤에 메고 있는 삼십대 중반으로 보이는 사내가 등장했다. 조명이 그에게로 쏠리자 그가 입을 열었다.

 

 “쌍검의 바츠입니다. 이번 대회의 해설을 맡게 되었습니다. 이런 세계적인 축제의 참여할 수 있어서 무척이나 영광이라고 생각합니다. 감사합니다.”

 

 

 -짝짝짝짝

 

 바츠가 정중히 인사하자, 관중들이 뜨거운 박수를 보내주었다. 그 소리가 점점 줄어들 때, 진행자가 고조시키는 목소리로 말했다.

 

 “이어서 소개합니다! 용병 중 가장 몸놀림이 빠른 걸로 알려진 분입니다. 눈치가 있는 분은 벌써 짐작하고 계시겠죠? 마찬가지로 A급 용병. 신속의 안델로프씨입니다!”

 

 안델로프는 얼굴이 희멀겋고 체격이 여성처럼 가냘프게 보이는 젊은 남자였다.

 

 “저 역시 해설을 맡게 되었으며, 함께할 수 있어서 영광이라고 생각합니다. 감사합니다.”

 

 그는 간단히 소감을 밝히고 자리에서 물러났다. 사람들은 기꺼운 마음으로 갈채를 보냈다.

 

 짝짝짝짝-

 

 나는 그 모습을 보면서 웃음을 터트릴 수밖에 없었다. 해설은 원작자인 나도 생각지도 못한 수였기 때문이었다. 어쩐지 재밌을것 같은 저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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