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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연재 > 판타지/SF
혼돈을 찾는자.
작가 : 리샤이
작품등록일 : 2017.7.19

각자만의 능력을 사용할 수 있는 이상적인 세계가 열린 세상. 그런 세상에서 살던 어느 두 남녀는 갑작스런 폭발로 인해 행방불명이 되는데. 두 남녀는 다른 세계로 떨어졌고 그 세계에서의 새론운 삶을 찾게 되는데. 그 중 남자의 새로운 삶을 그린 이야기이다.

 
<20화> - [공유.]
작성일 : 17-07-31 16:08     조회 : 339     추천 : 0     분량 : 4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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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 둘 뿐이 아니라니?”

 

 “그건 보시면 알겠죠. 문 바깥쪽에 있으신 분 들어오시죠. 어쩌다 들은 것 같지만요.”

 

 “어? 문밖……?”

 

 끼이익-.

 블리자드의 말과 함께 방의 문이 열렸다. 문이 열리고 방에 들어 온 사람은 아코였다.

 

 “하, 하하……. 엿들으려던 건 아닌데. 하하.”

 

 “아코씨?”

 

 “아코? 그녀의 이름이 아코인가요? 예쁜 이름이군요.”

 

 “하하, 고마워. 근데 검이 말을 한다니 신기하다. 얀, 내가 잘 못 듣고 있는 건 아니지?”

 

 “어, 어.”

 

 “하하. 놀라기는커녕 오히려 신기해하다니 하하. 아코씨는 유쾌하시군요.”

 

 “아 그래? 하하. 고마워.”

 

 “그런데 블리자드. 네가 했었던 그 말은 무엇이지.”

 

 “얀, 그대가 왜 쓰러졌는지 아십니까?”

 

 “아니.”

 

 “그, 저주라는 것 때문입니다.”

 

 “……?”

 

 “그게 무슨 말이야. 블리자드?”

 

 “아코씨도 오늘 아침에 주인이 쓰러져 있는 것을 보셨지요?”

 

 “응.”

 

 “그게 저주의 영향입니다.”

 

 “저주? 내가 저주에 걸려 있다는 말이야?”

 

 “네, 그리고 얀. 당신에게는 기억이 존재하지 않습니다. 당신은 기억을 잃은 것이 아니라 애초에 존재 하지 않는 다는 것입니다.”

 

 “그, 그게 뭔 소리야……!”

 

 “어? 얀은 기억을 잃은 게 아니었어?”

 

 “네, 애초에 과거가 존재 하지 않습니다.”

 

 “…….”

 

 “그리고 아코씨. 부탁이 하나 있습니다.”

 

 “뭔데 블리자드?”

 

 “주인에 대한 이런 비밀들을 동료분들게 알리지 않았으면 합니다. 아직 주인님도 인지 할 수 없는 문제인데 다른 사람이 알게 된다면 아마 주인님께서도 힘들어 지실 겁니다.”

 

 “블리자드. 나한테 과거가 없다니 무슨 말이야.”

 

 “주인께서는 아직 감당하기 힘든 문제입니다. 어제도 쓰러지지 않으셨습니까.”

 

 “그게 무슨 상관이야.”

 

 “그게 저주의 영향이기 때문입니다. 아마 또 한 가지를 아는 순간 당신은 위기에 빠질 겁니다.”

 

 블리자드의 말에 방안은 침묵에 잠겼다.

 

 “얀, 하지만 그대는 좋은 사람입니다. 10일간 당신을 지켜보며 느낌 것은 당신은 아주 좋은 사람이란 겁니다. 비록 검이고 정령의 영혼이지만 인간에게 반한 것은 이게 처음입니다. 얀, 당신이 저의 주인이 되시죠. 그리고 제가 옆에서 당신을 돕겠습니다.”

 

 “…….”

 

 얀은 블리자드의 말에 의문을 품었다.

 

 “블리자드. 너는 어떤 정령왕의 일부라고 했지?”

 

 “초대 물의 정령왕의 힘으로 만들어진 정령검. 저는 당신이 맘에 들었습니다. 저는 당신과 계약을 맺고 싶습니다.”

 

 “나와 계약을 한다면 내 옆에서 날 도우겠다고 했지? 맞아?”

 

 “네, 맞습니다.”

 

 “그럼 그 계약 받아들이지.”

 

 “알겠습니다.”

 

 블리자드는 대답과 동시에 무엇보다 강하고 푸른빛이 뿜어져 나왔다. 그리고 블리자드의 검신 주위에 물 아우라가 나타났다.

 

 “나는 물의 정령검 블리자드. 그대는 나와 계약함으로서 나와 모든 것을 공유하게 된다. 감정, 기억, 생각, 고통. 그 외 모든 것을 나와 공유하게 되며. 물에 정령의 힘을 다룰 수 있게 된다. 또 한 자네는 나의 주인이 된다. 나와 계약을 하겠는가.”

 

 “네.”

 

 “그럼 자네의 이름을 말해보게.”

 

 “가느 무 얀. 이게 제 이름입니다.”

 

 “알아들었다. 그럼 나를.”

 

 블리자드는 막대기의 형태로 돌아갔다. 칼집에 자신을 가둔 것이다.

 

 “이 칼집에서 뽑아내보아라.”

 

 “…….”

 

 얀은 아무 말 없이 칼집에 갇혀 막대기의 형태인 블리자드를 집어 들었다.

 

 “우와-.”

 

 아코는 그저 옆에서 얀과 블리자드가 계약하는 모습을 보고 감탄만 했다. 얀은 막대기를 허리춤에 차고 오른손으로 손잡이 부분을 잡은 채 왼손으로 검신부분을 부여잡고 천천히 뽑아드는 시늉을 했다. 그러자 막대기는 점점 검의 형태로 변해가며 마치 칼집에서 검이 뽑히는 듯한 장면을 연출했다. 뽑아드는 내내 푸른색의 빛 가루가 휘날렸고 모두 뽑아내자. 방안의 공간은 검의 형태로 바뀐 블리자드에서 물 소용돌이가 일어나자 물로 가득 차게 되었다. 그리고 블리자드는 얀의 손에 벋어나 공중에 떠서 말을했다.

 

 “얀, 그대는 이제부터 나의 주인이다. 그리고 나는 그대를 따르는 검이다. 자네의 손등을 보아라.”

 

 얀은 블리자드의 말에 자신의 오른쪽 손등을 보았다. 그랬더니 손등에는 동그라미 속에 검에 물 소용돌이가 감싸져 있는 아주 맑고 푸른색의 문양이 새겨져 있었다.

 

 “이로서 계약은 끝났다. 그대는 물의 정령왕의 가호로 무엇보다 강한 치유력과 재생력을 얻었다.”

 

 블리자드는 말을 끝냄과 동시에 공간을 가득 채웠던 물을 다시 한 번 빨아 들였다. 그리고 바닥에 떨어졌다.

 챙-.

 

 “우와-. 얀! 방금 그건 뭐야?”

 

 “……. 나도 잘은, 아. 블리자드.”

 

 얀은 블리자드를 다시 집어 들었다.

 

 “주인님. 앞으로 잘 부탁드립니다.”

 

 “와-. 꿈이 아니구나. 하하. 잘 부탁해 블리자드!”

 

 * * * * *

 

 “오-. 그러니까 블리자드 너는 알 고보니 정령검 이었고 얀은 너에게 이끌려서 너를 상인에게서 사왔고. 너는 얀이 맘에 들어서 주인으로 삼았다는 거지?”

 

 “네, 맞습니다.”

 

 아코는 블리자드와 얀에게 지금까지 있었던 일에 대한 설명을 들었다.

 

 “우와-. 근데 블리자드 너 진짜 목소리 예쁘다. 검만 봤을 때는 예쁘다고 생각하기는 했는데 목소리까지 예쁘니 우와.”

 

 “하하, 감사합니다. 아코씨.”

 

 “아코씨 근데 어쩐 일로 여기 오셨던 거예요?”

 

 “아, 얀이 갑자기 방으로 가기에 또 아픈가하고 왔더니 이상한 소리가 들려서 못 들어오고 있었지. 하하.”

 

 “아, 그렇군요.”

 

 “근데 애들한테는 블리자드를 어떻게 설명하지?”

 

 “그냥 그대로 얘기하면 되지 않을까요?”

 

 “음. 블리자드.”

 

 “네? 왜 그러시죠. 아코씨.”

 

 “너 애칭하나 만들자.”

 

 “애칭? 오, 그거 좋다. 블리자드 애칭하나 만들래?”

 

 “저는 상관없습니다. 오히려 애칭이 있다면 기쁠 것 같아요.”

 

 “음. 그러면 애칭은 얀이 지어줘. 얀이 주인이잖아.”

 

 “아, 그런가. 음…….”

 

 얀은 블리자드의 애칭을 지어주려고 어울리는 것을 고민해보았다.

 

 “그래, 이스. 이스 어때 블리자드?”

 

 “네, 아주 마음에 들어요.”

 

 “오, 괜찮다. 예쁜 목소리에 어울리는 이름인거 같아.”

 

 “그럼 앞으로 이스라고 부를게.”

 

 “네.”

 

 얀은 블리자드에게 이스라는 이름을 붙여주었다. 이스는 자신의 새로운 이름에 아주 만족하는 듯한 대답을 했다.

 

 * * * * *

 

 “오-. 그렇게 된거였군.”

 

 다음날 아침 얀은 이스를 동료들에게 소개 했고 지금까지 있었던 일을 짧게 설명했다.

 

 “음. 그러면 내가 얀한테 사줬던 이검이 이름이 블리자드인 정령검이고 어젯밤에 얀이랑 계약을 했고 그리고 애칭으로 이스라는 이름을 붙여줬다는 거야?”

 

 “네, 맞아요. 한.”

 

 “5실버에 산 검이 정령 검이었을 줄이야. 누가 알았겠어? 그치 론.”

 

 “네. 뭐 처음부터 평범한 검은 아닐 거라고 생각은 했지만 정령검일 줄 누가 알았겠어요.”

 

 동료들은 이스를 신기하단 시선으로 바라보았다.

 

 “음, 얀형. 그러면 앞으로 이스라고 부르면 되?”

 

 “네, 그래주시면 됩니다.”

 

 대답을 한 것은 이스였다.

 

 “자, 의뢰인이 기다리겠다. 이제 슬슬 출발해야지.”

 

 “아, 그렇긴 하겠네.”

 

 “근데 그 아저씨는 나한테 마검인줄 알고 5실버에 판 건데. 음 정령검인거를 알면 어떤 생각을 할까?”

 

 “허허허, 이미 알고 있었다네.”

 

 “…….”

 

 한의 말에 갑자기 누군가 대답을 했다. 목소리의 주인은 다름아닌 의뢰주였다.

 

 “아저씨?”

 

 “의뢰주가 무슨 일로 이곳에…….”

 

 “허허허, 너무 안 오기에 직접 와봤다네. 흠. 드디어 계약을 했나보군. 허허허.”

 

 “아저씨 그걸 어떻게 알았어요?”

 

 “허허. 내가 팔은 검인데 내가 몰랐을까.”

 

 “저기, 상인씨 제가 정령검인걸 알고 계셨다는 건가요?”

 

 “허허허. 안녕하십니까. 블리자드여.”

 

 “이름도 이미 알고 계셨군요. 그렇다면 당신은 어떻게 저를 데리고 온 것이죠.”

 

 “데려왔다니?”

 

 “저는 원래 바다 한가운데에 아주 깊은 곳에 있는 동굴에 봉인 되어있었습니다.”

 

 “……!”

 

 이스의 말에 모두의 시선은 의뢰주로 향했다.

 

 “허허. 이거 체류하는 시간이 더 늘어나겠군요. 허허허.”

 

 * * * * *

 

 “제가 있던 곳은 바다 한가운데 아주 깊은 곳에 숨겨진 동굴이에요. 거기는 물의 정령사가 아닌 이상 접근 못하게 되어있죠. 만약 접근을 했다면 블루 드래곤이거나 정령왕 또는 신이 아닌 이상 접근하지 못합니다.”

 

 “허허허. 당연히 그렇지.”

 

 “그럼 당신은 어떻게 저를 데리고 온 거죠.”

 

 “허허허. 구지내가 데리고 왔다고 생각하는 겐가?”

 

 “그러면 당신이 데리고 온 것이 아니라는 말인가요?”

 

 “음, 그건 아니네. 내가 데리고 온 것은 맞아 하지만 내가 아닌 다른 누군가가 데리고 왔을 수 있지 않나? 허허허.”

 

 “빙빙 돌리지 말고 제대로 말씀 하시죠.”

 

 “허허허. 알겠네. 우선 하나 말하자면 나는 정령사도 드래곤도 아니네. 그렇다고 신도 아니며 정령왕도 아니야. 허허.”

 

 “그럼 그냥 평범한 인간이라는 거예요?”

 

 질문을 한사람은 다름 아닌 얀이었다.

 

 “허허. 그렇지 나는 인간에 불과해 그리고 저는 당신의 봉인도 풀지 않았습니다. 제가 데리고 오지도 않았고요. 허허.”

 

 “그 말을 어떻게 믿으라는 겁니까.”

 

 “애초에 당신도 누가 당신을 데리고 왔는지 알 수 없지 않으십니까. 허허허.”

 

 “그건…….”

 

 “저도 몇 십 년 검을 팔아봐서 알지만 마검인지 일반 검인지 다 압니다. 물론 정령검이라는 건 예상 못했습니다. 옆에 있는 청년이 당신을 데려가기 전까지는 정령검이라는 것을 깨 닳지 못했죠. 하지만 그 옆의 청년이 검에 관심을 보이고 그가 당신을 들어 올리자 당신의 기운과 그의 기운이 공유되는 것을 알아챘습니다. 그리고 정령검이라는 것을 눈치 챗지요. 허허허.”

 

 “그럼 누가 저의 봉인을 풀고 당신에게 갔다 줬는지는 모른다는 겁니까?”

 

 “허허허. 이 분들을 만나기 전에 어느 검은 후드를 뒤집어 쓴 남자가 찾아 왔습니다. 꽤 말라 보이는 체형이었죠. 그자는 저에게 당신을 건네어 주고 곧 있으면 이검의 주인을 만나게 될 것이라는 말만하고는 사라졌습니다. 처음에는 이상한 사람이네 하고 당신을 그 곳에 두고 가려 했는데 이상하게 버리지 못하겠어서 가지고 그냥 데려왔습니다. 그랬는데 그 수상한 남자의 말대로 저분들이 나타났지요. 허허허. 참 신기했습니다. 허허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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