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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연재 > 판타지/SF
혼돈을 찾는자.
작가 : 리샤이
작품등록일 : 2017.7.19

각자만의 능력을 사용할 수 있는 이상적인 세계가 열린 세상. 그런 세상에서 살던 어느 두 남녀는 갑작스런 폭발로 인해 행방불명이 되는데. 두 남녀는 다른 세계로 떨어졌고 그 세계에서의 새론운 삶을 찾게 되는데. 그 중 남자의 새로운 삶을 그린 이야기이다.

 
<12화> - [시험.]
작성일 : 17-07-27 23:06     조회 : 346     추천 : 0     분량 : 4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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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호오. 진짜군.”

 

 “흐흐흐. 애들 장난도 아니고 공격이 이게 뭐야? 흐흐.”

 

 칸은 아코의 부탁으로 아코 때와 똑같이 왼쪽 옆구리를 공격했다. 그리고 얀은 똑같이 왼쪽 허벅지로 칼등을 받치고서는 칸의 공격을 막아냈다.

 

 “정말 자세가 완벽하군. 대단해. 하하.”

 

 “…….”

 

 방금 전 까지만 해도 어설프던 자세가 순식간에 바로잡히며 칸의 공격을 막아낸 얀을 보고서는 크레센트의 동료들은 경악을 안 할 수 없었다.

 

 “저게 말이되?”

 

 “방금 전 까지 그 어설프던 모습은 어디가고 아예 분위기가 달라졌어.”

 

 “게다가 자세도 정확해.”

 

 “내가 말했잖아. 보면 안다고.”

 

 아코를 제외한 구경꾼 3명은 그저 멍하니 바라만 보고 있었다.

 

 “슬슬 해볼까…….”

 

 그때 얀이 혼잣말로 중얼거렸다.

 

 “어? 뭐라고 했나? 어……!”

 

 칸이 말을 걸자 얀은 칸의 검을 받아 치고 있던 검을 치워내면서 뒤로 빠졌다. 그러자 강하게 힘으로 누르고 있던 칸의 균형이 앞으로 쏠리며 무너졌다.

 

 “으읏……!”

 

 칸은 순간에 균형을 바로잡고 앞을 보았다 하지만 아코 때와 같이 얀은 없었다.

 탁-!

 

 “하하. 나에겐 안 통한다네.”

 

 “칫-.”

 

 칸은 뒤에서 온 얀의 공격을 바로 막아 냈다.

 

 “이거 구지 약하게 할 필요 없겠군. 하하하.”

 

 “…….”

 

 칸은 얀을 밀쳐내고 뒤로 빠졌다. 그것을 본 구경꾼들은 그저 칸이 뒤로 빠졌다는 것에 신기해했다.

 

 “아코!”

 

 “어? 왜.”

 

 “구지 약하게 안 해도 될 것 같지?”

 

 “알아서 해봐.”

 

 “알았으.”

 

 칸과 아코의 알 수 없는 대화에 나머지 3명은 어리둥절했다.

 

 “흐아아-.”

 

 칸은 갑자기 기운을 모으기 시작했다.

 

 “……!”

 

 “얀, 준비 됐나?”

 

 “하. 당연히.”

 

 얀은 대답과 동시에 조용히 눈을 감았다 떴다. 그러자 얀에게서 알 수 없는 기운이 느껴졌다.

 

 “오~. 허허. 이거 재미있군.”

 

 “……. 하.”

 

 이번에는 아코도 당황했다. 아코는 다급한 목소리로 동료들에게 소리쳤다.

 

 “빨리 뒤로 빠져!”

 

 그러자 신호라도 준 듯이 칸과 얀은 서로 돌진했다.

 탁-! 콰직-!

 그 뒤로는 목검이 부러지는 소리뿐이었다.

 

 * * * * *

 

 “으으…….”

 

 “정신이 좀 들어?”

 

 “이번에도 아이 아니라 위인가보네.”

 

 “어? 또, 뭔 소리야?”

 

 “으으-. 아니에요. 겉보다 여긴 어디죠.”

 

 “여기 길드 숙소야.”

 

 “아, 그렇군요. 음?”

 

 “왜? 뭐 붕대?”

 

 “네. 뭐죠?”

 

 “너 아까 칸이랑 겨루다가 진짜 다칠 뻔했어.”

 

 “네? 무슨 말이에요?”

 

 * * * * *

 

 콰지직-!

 

 “이런.”

 

 칸과 얀의 충돌에서 부러진 목검은 칸의 목검이었다.

 

 “휴, 뭐야. 얀, 제 진짜 쌔네.”

 

 “그러게 칸하고 저 정도라니.”

 

 아코와 나머지 3명은 원래 있던 곳보다 더욱 떨어진 곳에서 지켜보기 시작했다.

 

 “흐흐. 이제 검이 없어서 어떻게 하나?”

 

 “허허. 대단하구만. 얀, 자네 실력이 상당한데?”

 

 “별 말씀을 이제 슬슬 끝내지.”

 

 타닷-.

 얀은 말이 끝나기 무섭게 칸에게 달려들었다.

 

 “끝이다!”

 

 “…….”

 

 얀은 칸의 머리 쪽을 노렸다. 하지만.

 콰직-! 퍽-!

 

 “크헉-!”

 

 칸은 얀의 목검을 부러뜨리고 복부에 주먹을 날렸다. 그걸 맞은 얀은 신음으로 터트리며 뒤쪽으로 나가 떨어졌다.

 

 “휴, 이거 거물이 한명 들어왔네. 아코.”

 

 숨죽이고 지켜보던 구경꾼들 중 아코한테 칸이 말을 걸었다.

 

 “어? 왜?”

 

 “팀원 챙겨야지. 하하.”

 

 “어, 어!”

 

 * * * * *

 

 “그렇게 된 거야.”

 

 아코는 얀에게 있었던 일을 알려주었다.

 

 “아, 그렇군요.”

 

 얀은 아코에게 상황설명을 들은 뒤 풀죽어 있었다. 그런 얀이 신경 쓰였는지 아코는 아주 밝은 목소리로 분위기를 전환 시켰다.

 

 “그리고! 얀, 들어봐.”

 

 “네?”

 

 “짜란~.”

 

 짤랑-.

 아코의 손에는 초승달 모양이 각인 돼 있고 푸른빛이 감도는 투명한 구슬이 박힌 반지가 체인 줄에 걸려있었다.

 

 “그리고.”

 

 아코가 내민 반대쪽 손에는 같은 문양 같은 빛의 구슬이 금색 나뭇잎에 얹힌 모양이 중앙에 박힌 두건이 있었다.

 

 “이게 뭐에요?”

 

 “길드 증표야.”

 

 “길드 증표?”

 

 “응, 우리 길드를 상징하는 보석이야.”

 

 “보석? 이게 보석이에요?”

 

 “하하. 우리 길드 이름이 블루 문 인거는 알고 있지?”

 

 “네.”

 

 “이건 문스톤이라는 보석인데 그중에 푸른빛을 뛰는 블루 문스톤이야. 그리고 블루 문스톤에 우리 용병단을 상징하는 초승달문양이 각인 되어 있는 거야.”

 

 “아, 그렇구나. 그런데 아코씨는 왜 아무것도 없어요?”

 

 “어? 아~. 아니야, 나도 있어.”

 

 아코는 조용히 셔츠 안쪽에서 줄을 끓어 올렸다.

 

 “여기. 품속에 넣어 둬서 안보인거지 있기는 있어. 하하하.”

 

 “콜록-콜록-.”

 

 같은 줄에 걸려있는 반지 목걸이를 보자 얀은 헛기침을 했다.

 

 “아~. 얀, 너 이게 어디서 나왔지 하고 생각했다가 이상한 생각했지.”

 

 “콜록-! 아, 아뇨. 콜록-.”

 

 “에~? 얼굴은 엄청 붉어져 있는데? 정말 아니야?”

 

 “아, 아닙니다. 그냥 갑자기 헛기침이 나온 거예요.”

 

 “흠. 뭐 아니라는데 믿어 주지. 근데.”

 

 “네?”

 

 장난 끼가 섞여 있던 목소리는 온데간데없이 순간 사라지고 표정은 진지해졌다.

 

 “왜 계속 존댓말을 하는 거야?”

 

 “네?”

 

 “아니, 애초에 나랑 동갑인 것도 알았으면서 구지 존댓말을 쓰는 이유가 뭐야? 처음부터 나한테 누나라고 부르던 론한테도 존댓말 쓰고 그런데 론이 us하게 말해도 된다니깐 바로 말 놓으면서 왜 나한테는 안 놓는 거야?”

 

 “예?”

 

 ‘지, 질투인가?’

 

 “그게, 처음부터 계속 존댓말로 얘기하다가 갑자기 바꾸기도 힘든데요. 하하. 론 씨야 처음부터 편하게 부르라고 해서 그랬지만요.”

 

 아코는 어쩔 수 없다는 듯이 한숨을 내쉬곤 말했다.

 

 “뭐, 그렇다면야. 그냥 나한테도 구지 존댓말 쓰는 게 궁금했어.”

 

 “아, 그렇군요. 저, 불편하다면 고쳐보도록 할게요.”

 

 “그럼 나야 좋고. 하하.”

 

 “네.”

 

 “아, 근데 얀. 네 등급 있잖아.”

 

 “네?”

 

 * * * * *

 

 “중급이요?”

 

 얀과 아코는 바로 옆 길드 건물로 와서 칸에게 결과를 듣자 얀은 경악을 했다. 반면 아코는 이의를 제기했다.

 

 “왜? 상급은 나올 줄 알았는데?”

 

 “에? 상급? 하급이 아니라서가 아니라 상급이 아니라서 의문인 거예요?”

 

 “응. 너 칸을 거의 몰아붙인다는 듯이 했어.”

 

 “네? 제가요?”

 

 “역시나.”

 

 얀과 아코의 대화중 칸이 갑자기 말을 꺼냈다. 거기에 질문을 한 것은 아코였다.

 

 “역시나 라니?”

 

 “얀은 싸울 때 이성을 놓게 돼 정확히는 순간적으로 달라지는 자신의 모습에 이성을 놓치게 되는 거지. 원래의 자신의 행동이 아니라는 생각에 머릿속에서 과부하가 오는 거야. 그러다보니 제어 능력이 떨어지고.”

 

 “그래서 중급?”

 

 “아니, 정확히 그것만 따지면 기억이 없다는 이유로도 충분히 넘기고 상급을 줄 수 있어.”

 

 “그럼 뭔데?”

 

 “뭐기는 싸울 때가 문제야.”

 

 “무슨 말이야?”

 

 “제가 뭐 문제가 있었나요?”

 

 “싸울 때 계속 확인 했는데 분위기뿐만이 달라지는 게 아니야.”

 

 “그럼?”

 

 “몸에서 흐르는 기운이랑 눈동자 색 그리고 살기까지 생겨.”

 

 “살기?”

 

 “살기 라고요?”

 

 “그래. 아코 처음에 너랑 겨뤘을 때 네가 기절 했다고 했지?”

 

 “어, 그치.”

 

 “그때 어떤 느낌이 들면서 기절했는지 기억해?”

 

 “어……. 잘 모르겠는데 말이야. 그때 아마, 검이 목 근처에 왔을 뿐인데. 이제 죽었다 하는 생각이랑 등줄기를 타고 올라오는 듯한 서늘한 느낌과 함께 기절했던 거 같아.”

 

 “그래. 그게 살기야. 얀은 싸울 때가 되면 검 자체에 살기를 담아. 아무리 뭉툭한 검을 사용해도 진검처럼 베어 낼 수 있지.”

 

 “잠만. 그거 소드 마스터들이 사용하는 기술을 얘기하는 거야?”

 

 “그렇지, 아코 넌 아직 몰랐겠지만 난 사용자니깐 알 수 있지. 하하. 아, 얀. 나 이래봬도 소드 마스터 출신이야. 은퇴했지만. 하하하.”

 

 “잠깐만! 만약 진짜 그렇다면 상급은 저리가고 최상급은 돼야 되는 거 아니야?”

 

 “아니, 그 반대야. 기억도 없고 초반에 불안정한 자세 결론 적으로는 아무리 그런 힘이 있더라도 현재처럼 불안정한 상태로 사용하면 그건 오히려 위험요소야. 그러니깐 중급인거지. 등급은 B등급.”

 

 “…….”

 

 “뭐, 칸이 그렇다면 어쩔 수 없기는 한데.”

 

 설명을 듣는 내내 침묵에 잠긴 얀에게 두 사람은 시선이 쏠렸다.

 

 “저기 얀.”

 

 “…….”

 

 고개를 숙인 채 미동조차 없는 얀을 보자 아코는 불안한 듯이 소리쳤다.

 

 “얀!”

 

 “……!”

 

 아코가 소리를 지르자 놀랐는지 얀은 천천히 고개를 들었다.

 

 “얀? 좀 괜찮아?”

 

 “네? 아, 아뇨. 괘, 괜찮아요.”

 

 “괜찮다는 거야 아니면 아니라는 거야. 제대로 말해봐.”

 

 아코의 질문에 얀은 횡성수설을 했다. 그러자 칸이 얀에게 한 가지 제안을 해왔다.

 

 “얀?”

 

 “네, 네?”

 

 “얀. 현재 자네는 그저 불안정한 상태일 뿐이야. 하지만 재능은 있지.”

 

 “무슨…….”

 

 “말 그대로야. 재능은 있으나 현재 정신상태가 불안정하기에 그 재능을 활용을 못하는 것이지.”

 

 “…….”

 

 “얀. 나랑 1달간 단련을 해보지 않겠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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