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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연재 > 판타지/SF
혼돈을 찾는자.
작가 : 리샤이
작품등록일 : 2017.7.19

각자만의 능력을 사용할 수 있는 이상적인 세계가 열린 세상. 그런 세상에서 살던 어느 두 남녀는 갑작스런 폭발로 인해 행방불명이 되는데. 두 남녀는 다른 세계로 떨어졌고 그 세계에서의 새론운 삶을 찾게 되는데. 그 중 남자의 새로운 삶을 그린 이야기이다.

 
<1화> - [경기, 시작!]
작성일 : 17-07-19 09:50     조회 : 566     추천 : 0     분량 : 4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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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삐-익!

 

 “네~! 경기 시작했습니다!”

 

 경기 시작을 알리는 호루라기 소리와 함께 칼끼리 부딪혔을 때 나는 마찰음이 일어났다.

 챙!

 

 “네~! 시작하자마자 아주 대단한 모습을 보여주는 두 선수, 아주 대단합니다!”

 

 서로 자신이 좋아하는 사람을 응원하기 바쁜 관객들의 환호가 들린다. 그 환호에 응답하듯이 서로간의 거리를 벌린 두 선수. 서로 조용히 대치하고서는 기운을 모은다.

 휘이잉-

 우웅-

 

 “네! 두 선수 각자의 필살기를 사용하려나본데요! 아~! 두 기술이 충돌한다면 어떤 일이 벌어질지 정말로 흥미진지하군요!”

 

 끼이잉-

 각자의 기운으로 형성된 검기가 둘러진 검신들이 강력하게 부딪히며 나는 마찰음은 초음파에 가까운 수준이었다.

 

 “으아-. 소리가 아주 대단하군요! 관객 분들은 귀를 막아 주시는 것을 추천하겠습니다.”

 

 치지징. 쿠구궁.

 

 “어-? 무슨 일이 일어나는 겁니까!”

 

 굉음과 함께 자욱이 깔린 안개 속에서는 인기척 하나 느낄 수가 없었다. 다행히도 관객석 쪽에는 자동식 방어막이 있기에 안전 했으나. 경기장 내는 안전하지 못 한가 보다.

 

 “안개 속에서는 아무런 움직임이 없는 데요. 사람의 인기척조차 느낄 수가 없습니다. 우선 점점 안개가 걷히고 있기는 한데요. 서, 서있는 그림자 하나 보이지가 않네요.”

 

 안개가 거의 다 사라졌을 때. 폭발과 함께 고열을 내고 있는 경기장 안에는 근처만 가도 땀이 폭포수처럼 흘러내릴 정도로 뜨거운 바닥에 쓰러져 있는 사람은 단 한명 뿐이었다. 쓰러져 있는 사람은 숨을 간신히 쉬고 있었고 몸은 화상 자국투성이에 양쪽 팔은 이미 부패되어 있었다. 칼은 다 녹아내려 있었고 주위에는 피바다가 되어 있었다. 이미 과다 출혈로 사망하고도 남았을 정도의 양이였다. 즉, 이미 살릴 수가 없었다. 그리고 또 하나의 존재의 행방은 찾을 수가 없었다. 한명의 선수는 처참한 상태로 죽었고 나머지 한명은 존재 여부조차 알 수가 없었다. 피 한 방울조차 찾을 수가 없었다.

 

 * * * * *

 

 여긴 어디인가. 알 수 있는 것이라고는 내가 살던 원래 세계는 아닌 것 같다.

 

 “쿨럭-. 이제는 한계야.”

 

 털썩.

 나는 경기장에서 경기를 하던 중 폭발음과 함께 의식을 잃었다. 그런데 의식을 차리고 난 후 나는 어딘지 모르겠는 들판에 쓰러져있었다. 옷은 처음 보는 수준 까지는 아니지만 한국에서는 볼 수 없는 디자인, 아니 세계 어딜 가도 일방적으로는 볼 수 없는 디자인의 옷을 입고 있었다. 누가 갈아 입혔다고 하기에는 주위에 인기척도 사람이 있었다는 흔적도 찾아 볼 수 없었다. 그리고 주위를 둘러보던 도중 보인 것이라곤 칼 한 자루 뿐이었다. 우선 어딘지도 모르는 곳에 와있으니 안전하게 무기 하나는 있어야 된다 생각해서 집어 들고 오기는 했다. 그러나 이곳에 떨어지기 전 폭발에 휘말렸을 때의 후유증이 있는 것 같다. 근육이 모두 꼬인 듯한 느낌의 고통이 일었고 숨조차 쉬기 힘들었다. 어딘지 모르겠는 폐허에 도착하고서는 의식을 잃었었는지 눈을 다시 떴을 때에는 나무로 지어져있는 낡은 건물 안 이었다.

 

 “붕대?”

 

 일어났을 때는 상체 전체에 붕대가 휘감겨 있었다. 누군가 나를 이곳에 데려왔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끼익-.

 그때 누군가가 들어오는 소리가 들렸다.

 

 “어? 드디어 일어났네. 넌 여기가 어딘지 알 수 있어?”

 

 “……!”

 

 느긋하게 들어와선 아무렇지도 않다는 듯이 말을 걸어온 사람은 누구인지 모를 수 없는 사람이었다. 나는 그녀가 이곳에 있다는 것에 한번 충격을 받았다. 그리고…….

 

 “아, 그 붕대 내가 감은 거야. 위에만 봤으니 걱정하지는 마.”

 

 또 한 번 충격을 받았다. 나는 놀란 감정을 추스르고 차분히 질문을 했다.

 

 “큼, 어, 고마워 근데 너도 여기에 와있던 거야? 차림을 보니 좀 지난 거 같은데.”

 

 “역시, 너도 여기가 어디고 뭐하는 곳인지는 모르나 보네.”

 

 “너도 모른다는 말이군. 그럼 다른 사람은 못 봤어? 나는 정신 차렸을 때 들판에 혼자 있었는데.”

 

 그녀는 어색하게 웃으며 질문을 거부했다. 그 의미는 쉽게 알 수 있었다. ‘나도 보지 못했어.’라는 답일 것이다. 그리고 이 상황에서 유추 할 수 있는 건 이곳은 모두가 소설이나 만화만으로 듣고 볼 수 있었고 모두가 바래왔던 이세계라는 것뿐이다.

 

 * * * * *

 

 그녀는 나에게 자신이 보았던 것을 모두 설명해 주었다. 경기를 보던 중 나와 상대 선수의 충돌과 동시에 엄청난 마찰음이 들렸었고 그 뒤에 엄청난 빛과 함께 폭발 같은 것이 일어났었다고 그리고는 눈을 다시 뗬을 때에는 나처럼 전혀 다른 곳에 옷까지 바뀌어 있었다고 한다.

 

 “결론은 너도 그 뒤의 일은 너도 모른다는 거구나.”

 

 “그렇지 뭐…….”

 

 결국 들은 것은 나도 알고 있는 것이기 때문에 이득은 없는 대화였다.

 

 “그, 그런데 이제 어떻게 해야 될까?”

 

 “우선 내가 이곳에 온건 네가 대려와 줘서이긴 한데 그전에는 여기로 오는 도중에 얻은 정보는 이곳에는 그 ‘몬스터’라는 존재가 있다는 거야.”

 

 “……! 설마 했는데 있구나. 그러면 너는 오는 도중에 마주쳤다는 거네?”

 

 “어? 어, 그렇지 뭐.”

 

 “죽인……. 거야?”

 

 “응…….”

 

 그녀는 살생하는 것을 싫어했다. 원래 있던 한국에서는 몬스터란 존재는 없었지만 사냥의 계념은 있었다. 인간 사냥.

 

 * * * * *

 

 인간사냥. 그것은 말 그대로 인간을 사냥하는 일이나 물론 아무 죄 없는 사람을 사냥 하는 것은 아니다. 범죄를 저지르고 도주를 한 현상금이 걸린 수배자들만 사냥하는 것이다.

 2069년 2월 29일 한국에 엄청난 혁명이 일어났다. 어느 판타지 세상에 빠져있던 생물 분야의 박사가 10년 이라는 시간에 ‘육체 각성제’를 개발에 성공을 하였다. 판타지 소설과 만화 같은데서 나오는 평범하고 전혀 거리가 먼 강력한 육체와 각자의 능력을 가질 수 있는 세상이 열린 것이다. 그런 세상에서 누구나 원하는 일일 것이다. 현실처럼 지식 만으로만 월등하고 존중받으며 인간 대접을 받을 수 있는 세상이 아닌 진정 노력만으로도 존중받을 수 있는 세상 비록 그걸로 인하여 초반에는 범죄가 많이 생겼었다. 돈만 있는 자들이 각성제를 얻을 수 있었으니 말이다. 그런 사회 악화현상을 일으킨 것을 본 정부에서는 하나의 조치를 하였다. 육체 각성제를 모든 사람에게 부여되고 현대 사회를 파생하여 용병과 여행이 가능하도록 하겠다고 당연히 거기에 반발을 했을 박사에게는 정부에서 모든 지원을 다했다고 한다. 그 뒤 2078년 한국은 완전히 변화하였다. 용병이 존재하고 여행이 자유로워지며 길드라는 공식 단체가 생성되었다. 그 뒤 2082년 각자의 능력을 토대로 사용할 수 있는 무기가 발명되었다. 그것을 살생으로 사용하게 둘 수 없는 정부는 그것을 이용하여 한가지의 대회를 만들어 냈다. 성검제. 별들의 전투라는 형식의 이름이다. 이 경기에서는 각자만의 무기, ‘블레이드’를 사용하여 가상 전투를 하였다. 경기장 안에서는 살생까지 가는 전투를 할 수 없도록 각자의 블레이드에 안전장치를 해둔다. 그 장치를 해둔다면 상처는 나더라도 생명에 위협을 줄 정도로는 사용할 수가 없다. 그리고 그런 성검제와 인간사냥꾼으로 제일 유명하던 사람이 한명 있었다.

 2117년 6월 9일.

 

 “네. 요번에는 아주 대단한 친구를 한명 만나 볼 건데요. 친구 분, 자기소개 해주시죠.”

 

 “아, 네. 아, 안녕하세요. 올해로 17살인 박강진 이라고 합니다.”

 

 “네, 강진군은 어떻게 블레이더와 용병이라는 직업을 진로로 선택하게 되었나요?”

 

 “저는 원래 고아였습니다. 그런데 7살이 되는 해에 현재의 양부모님이 저를 입양 하셨어요. 그리고 저는 그때 블레이더라는 것과 용병이라는 직업을 알게 됐습니다.”

 

 “그럼 그 전에는 전혀 모르고 있었다는 건가요?”

 

 “아뇨. 그런 건 아니고 블레이더라는 것은 보육시설에 있을 때부터 알고 있었지만 블레이더가 무엇을 하는지는 몰랐거든요.”

 

 “그러면 용병은 모르고 있었다는 거네요?”

 

 “용병은 원래 알고 있지는 않았고 용병을 진로로 한 것은 여행을 하면서도 여러 가지 일을 할 수 있다는 것에 깊게 관심이 쏠렸습니다.”

 

 나는 고아였고 7살에 입양되었다. 8살 때부터 블레이더와 용병의 길을 걸었고 11살 때 최연소의 블레이드를 다루는 존재로 세상에 알려졌다.

 

 “저, 그러면 요번 11월 달에 열리는 성검제에는 출전 할 것인가요?”

 

 “예, 저도 이제 17살이니 출전권이 생겼으니 당연히 출전해봐야죠.”

 

 “오. 정말 대단한 도전정신이군요.”

 

 그렇게 나는 당당히 출전 선언을 했다.

 2117년 11월 8일 예선전.

 

 “박강진, 예선 통과.”

 

 2117년 11월 12일 32강전.

 

 “박강진, 승리.”

 

 2117년 11월 19일 16강전.

 

 “박강진, 승리.”

 

 2117년 11월 26일 8강전.

 

 “박강진, 승리. 준결승 진출!”

 

 2117년 12월 3일 준결승전.

 

 “박강진, 승리. 결승 진출!”

 

 2117년 12월 10일 결승전.

 

 “네! 오늘 아주 기대되는 경기인데요? 과연 누가 이길 까요! 네, 두 선수는 현재 대기실에서 준비 중인데요. 과연 오늘은 어떤 경기를 보여줄…….”

 

 툭두둑-. 지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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