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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연재 > 판타지/SF
혼돈을 찾는자.
작가 : 리샤이
작품등록일 : 2017.7.19

각자만의 능력을 사용할 수 있는 이상적인 세계가 열린 세상. 그런 세상에서 살던 어느 두 남녀는 갑작스런 폭발로 인해 행방불명이 되는데. 두 남녀는 다른 세계로 떨어졌고 그 세계에서의 새론운 삶을 찾게 되는데. 그 중 남자의 새로운 삶을 그린 이야기이다.

 
<17화> - [휴식.]
작성일 : 17-07-30 13:03     조회 : 303     추천 : 0     분량 : 4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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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 15 17 19 21

 “얀! 이리 와봐!”

 

 “네?”

 

 우리는 앞으로 있을 여행에 대비하여 물건을 사기로 했다. 그래봤자 나만 물건이 없어서 내게 필요한 물건을 사는 것이지만 말이다.

 

 “이거 있으면 편할 것 같지 않아?”

 

 “이게 뭔데요?”

 

 “통신석.”

 

 “통신석?”

 

 “응. 통신 석은 말 그대로 통신하는 목적으로 돼 있는 물건이야. 만약에 동료들이랑 떨어졌을 때 급하게 연락할 수 있도록 말이야.”

 

 “오, 괜찮네요.”

 

 “야! 이리와봐!”

 

 그때, 갑자기 한이 부르는 소리가 들렸다. 얀과 아코는 다른 동료들이 있는 곳으로 갔다.

 

 “왜요. 한?”

 

 “얀, 너는 어떤 검을 쓸래?”

 

 “우와-.”

 

 한이 불러서 간 곳에는 여러 종류의 무기들이 가득했다.

 

 “이야, 한 근데 무기 살 돈은 있어?”

 

 “그치 우리는 무기 살돈이 없지. 그래서 이 몸이! 특별히 돈을 구해 왔다는 말씀.”

 

 “뭔소리야?”

 

 “후후. 칸에게서 돈 받아왔어. 하하하.”

 

 “에? 어떻게?”

 

 “얀에게 무기사주고 싶다니까. 하하하. 그래? 그러면 이 돈으로 사줘. 그러면서 돈 주던데?”

 

 “정말?”

 

 “응, 하하하. 간만에 재미 보게 해준 친구니까. 이 정도는 아무 것도 아니지. 하하하. 그러면서 말이야.”

 

 “오. 그렇구나. 그러면 결론적으로는 돈이 생겼다는 거네?”

 

 “그렇지. 그러니 얀?”

 

 “네?”

 

 “골라봐.”

 

 “아, 네.”

 

 얀은 조용히 여러 가지 형태의 검들을 구경하기 시작했다.

 

 “저기요. 아저씨 이거는 무슨 검이에요?”

 

 “허허. 청년이 보는 눈이 있구먼. 이검은 마검이네.”

 

 “마검이요?”

 

 “그래, 물의 힘을 가지고 있는 마검이지. 허허. 청년에게 어울리는 것 같으니 특별히 싸게 해주겠네. 허허허.”

 

 상인이 마검이라고 설명한 검은 매우 길고 날렵한 모양이었다. 다른 검들처럼 양날의 대검이 아닌 한쪽에만 날이 서있고. 대검처럼 매우 길었다. 그리고 검신자체가 얇은 현태였고 들었을 때의 무게감은 아주 가벼운 편이었다.

 

 “우와-. 한씨 저 이거 사면 안돼요?”

 

 “마검은 엄청 비쌀 텐데…….”

 

 “이거 사면 안돼요……?”

 

 “으윽-.”

 

 얀은 한에게 사달라는 듯이 뻔히 쳐다보기만 했다.

 

 “으으-. 알았어. 저기요, 이검 얼마죠?”

 

 “원래 1골드이네. 허허.”

 

 “네-? 1골드요?”

 

 “허허허.”

 

 “1골드가 그렇게 비싼 돈이에요?”

 

 “뭐? 당연하지! 골드가 가장 높은 화폐인데 당연한거지.”

 

 “아, 진짜요?”

 

 “허허허. 청년 참 순진하군. 허허허. 그러면 깎아 준다고 했으니 순진한 청년을 봐서 시원시원하게 깎아주겠네. 허허.”

 

 “아, 정말요? 감사합니다.”

 

 “허허. 그래서 그 옆에 청년은 얼마를 가지고 있나?”

 

 “저요? 어 우선 5실버 있습니다.”

 

 “흠. 확실히 그 이상으로 깎아 주기는 힘든데. 5실버여도 상관없나? 허허허.”

 

 “5, 5실……!”

 

 “사준다고 했죠-? 그죠? 한 씨는 거짓말 안 할 거죠.”

 

 “윽. 으으-. 알았어. 여, 여기요. 아저씨.”

 

 “허허허. 동생 쪽이 참 어리광이 많구먼. 허허.”

 

 “와아-. 감사합니다!”

 

 얀은 원하던 검을 구매해서 매우 기뻐하자. 옆에 있던 야아가 다가와서 말을 걸었다.

 

 “얀 좋겠네? 후후. 반면 옆에 사람은 빈털터리가 됐네?”

 

 “흐윽-. 내 돈…….”

 

 놀리려고 말을 건 모양이다.

 

 “아, 근데요. 아저씨.”

 

 “왜 그러나? 허허.”

 

 “이 검 칼집은 없나요?”

 

 “음? 칼집? 허허. 그건 말이지. 그 검의 칼등 부분을 손잡이 쪽부터 끝부분까지 쭉하고 손가락으로 문질러 보게.”

 

 “이, 이렇게요? 어……!”

 

 상인의 말대로 칼등을 문지르자 검신에서 빛이 나기 시작했다. 파도 문양이 그려져 있던 검신은 푸른빛으로 된 아지랑이 문양이 그려진 칼집에 점점 가려지기 시작했다. 검집이 모두 채워지자. 소용돌이 형태의 검 받침이 칼집에 점점 휘감아져 아름다운 문양이 새겨진 막대기처럼 변했다.

 

 “우와-.”

 

 “허허허. 아주 신기해하는구먼. 허허. 자네에게 참 잘 어울리는 거 같군. 그 검도 자네를 맘에 들어 할께야.”

 

 “하하하. 네, 감사합니다!”

 

 얀은 자신의 검이 생겼다는 것이 매우 행복했다.

 

 * * * * *

 

 우리는 모두 숙소에 들어왔다.

 

 “으아-. 지친다.”

 

 “엄살 부리지마. 어차피 돈 없어서 장보기도 못했으면서 뭐가 피곤해.”

 

 “그러니까 피곤하다는 거야. 나는 구매도 못하는데 계속 끌려 다녔다고. 이거 은근 피곤해.”

 

 “윽…….”

 

 야아와 한의 대화에 괜히 찔리는 사람은 거금의 마검을 사들인 얀이었다.

 

 “얀, 그런데 그 막대기는 뭐야?”

 

 “어? 아, 아코는 못 봤었구나.”

 

 “어? 먼말이야?”

 

 “아, 이게 한의 전 재산을 탕진한 원인이야.”

 

 “야아씨…….”

 

 “호호. 그래도 맞는 말이잖아.”

 

 “그래도…….”

 

 “괜찮아. 원망은 안 해. 어차피 내가 사준다고 한건데 뭐.”

 

 “네…….”

 

 “어? 전 재산을 탕진하다니 그게 무슨 소리야?”

 

 “아, 이거 검이에요.”

 

 “이게 검이라고?”

 

 “네.”

 

 얀은 대답과 동시에 칼집을 씌울 때와 같이 같은 행동을 했다. 그러자 깔끔하게 씌어져 있던 칼집이 소용돌이가 점점 입체화 되면서 맑고 푸른빛이 나면서 무늬가 옅어지고 칼집이 사라지며 검신에 파도무늬가 나타났다.

 

 “우와-.”

 

 구경 중이던 동료들은 얀과 똑같이 감탄만 할 뿐 아무 말도 하지 못했다.

 

 “하하하! 대단하군. 내가 준 돈으로 그런걸 사오다니. 흥정이라도 했나? 하하하.”

 

 갑자기 문 쪽에서 웃음소리가 들려왔다 웃음소리의 주인은 칸이었다.

 

 “우와-.”

 

 그 옆에서 론은 멍하니 서있었다.

 

 “하하하. 이거 설마 얀, 자네가 직접 고른 건가?”

 

 “네, 네. 제가 직접 고른 건데요?”

 

 “하하하! 대단한 안목이군. 그거 그냥 마검이 아니야.”

 

 “네? 그게 무슨 말이죠?”

 

 “하하. 그건 곳 알게 될 거야. 하하. 직접 알아내는 재미도 있지. 하하하.”

 

 “아, 그런가요.”

 

 론과 칸은 식량을 장보기로 했었다.

 

 “우와, 얀형 그 검은 뭐에요?”

 

 “아, 이거 내 검이야. 한씨가 사달라니까 사주셨어.”

 

 “오-. 한형은 소문난 구두쇠인데?”

 

 “에? 구두쇠라니? 난 구두쇠가 아니야! 내가 씀씀이가 얼마나 좋은데.”

 

 “그래서 저건 얼마인데?”

 

 “무려, 5실버…….”

 

 “뭐? 5실버! 방금 5실버라고 했어?”

 

 “허허허. 내가 준돈이 3실버인데 5실버면 한의 전 재산이 털리고도 남았겠군. 허허.”

 

 “네…….”

 

 “하하하…….”

 

 * * * * *

 

 “내일부터는 전에 말했듯이 의뢰주와 함께 여행을 하러 가니까. 왕창 먹고 푹 자고 출발하자고!”

 

 “와아-!”

 

 우리는 모두 모여서 다음날의 여행을 위해서 회식자리를 마련했다.

 

 “어? 아코씨 술 마셔요?”

 

 “어, 어? 어, 하하. 나 술 마시는데? 왜?”

 

 “아. 그냥 신기해서요.”

 

 “음? 그래?”

 

 “아, 그러고 보니 얀은 아코 술버릇 모르겠구나.”

 

 얘기에 끼어든 것은 한이었다.

 

 “네? 술버릇이요?”

 

 “하하. 그치 아코만 여기서 유일하게 술버릇 있지. 하하.”

 

 “야아, 무슨 말이에요?”

 

 “아-. 론은 어차피 술을 안 마셔서 모르는데. 얀은 여기서 유일하게 술버릇이 있거든”

 

 “야아-! 난 술버릇 없거든!”

 

 “어머? 과연 그럴까? 일단 마셔보면 알겠지. 후후.”

 

 “흐흐흐. 내가 술버릇이 없다는 것을 증명하겠어.”

 

 * * * * *

 

 아코는 야아의 도발에 술을 엄청나게 마시기 시작했다. 그렇게 약 1시간이 지났다.

 

 “나 술버릇어어!”

 

 ‘이미 발음이 풀렸다.’

 

 “하하. 네 없네요.”

 

 “얀, 너무 착한 거 아니야? 그러면 아코는 진짜 자기가 술버릇 없는 줄 안다니까?”

 

 “한! 나 술버릇 없대자아. 왜 그르느데.”

 

 “하하하! 이미 혀가 풀렸으면서 무슨. 하하하!”

 

 “으으-. 야이마!”

 

 “하하하.”

 

 ‘정말 혀가 풀렸네…….’

 

 아코는 완전히 풀린 발음으로 때를 썼다. 때를 쓰는 것이 그녀의 술버릇인가 보다.

 

 “얀-얀-.”

 

 아코는 얀의 옷자락끝을 잡고 흔들었다.

 

 “네?”

 

 “얀은, 나 싫어? 왜 나느 동갑인데 왜 존댓말서여?”

 

 “네? 하하…….”

 

 얀은 발음이 풀려버린 아코가 매우 당황스러웠다. 발음은 그렇다 하지만 행동자체가 어린애처럼 되어 버렸으니 말이다.

 

 “하하하. 아코 그만해 얀이 난처해하잖아. 하하하.”

 

 말을 한 사람은 야아였다.

 

 “얀, 난감해?”

 

 ‘네, 매우요.’

 

 “아, 아뇨. 하하.”

 

 그렇게 길드에서의 여러 가지로 피곤한 마지막 하루가 끝났다.

 

 * * * * *

 

 “흐아암.”

 

 제일 먼저 일어난 사람은 얀이었다.

 

 “흐아암. 음, 역시 내가 일어나는 시간이 빠른 건가.”

 

 일어나 있는 사람은 얀뿐이었다. 그리고 여자 방에서는.

 

 “흐암-. 으으-. 머리야.”

 

 아코만 일어나 있었다. 각방에서 혼자 일어난 얀과 아코는 출발하기 전 짐을 싸고 다른 동료들이 일어나길 기다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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