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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연재 > 판타지/SF
혼돈을 찾는자.
작가 : 리샤이
작품등록일 : 2017.7.19

각자만의 능력을 사용할 수 있는 이상적인 세계가 열린 세상. 그런 세상에서 살던 어느 두 남녀는 갑작스런 폭발로 인해 행방불명이 되는데. 두 남녀는 다른 세계로 떨어졌고 그 세계에서의 새론운 삶을 찾게 되는데. 그 중 남자의 새로운 삶을 그린 이야기이다.

 
<6화> - [나는.]
작성일 : 17-07-19 10:02     조회 : 304     추천 : 0     분량 : 4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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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네, 네? 저, 다, 다이아드씨 우선 일어나 봐요. 갑자기 그러면 제가 뭐라고 해요.”

 

 “당신은 최상급신의 영혼. 비록 신계에서는 그저 최상급신에 불과 할지라도 태생이 최상급신이라는 것을 알고 있는 저는 당신을 평범한 최상급신으로 여길 수가 없습니다.”

 

 “그러니깐, 제가 최상급신이라는 거에요. 지금?”

 

 “예, 맞습니다. 곧 자신이 어떤 신인지 자각이 들 겁니다.”

 

 “아무리 그렇게 말해도 전혀 떠오르거나 하는 게 없는…….”

 

 그러자 봄이의 목소리가 흐려졌다. 봄이의 목소리가 흐려지자 봄이한테서 이상한 일이 생겼다.

 

 “자각하실 때입니다.”

 

 다이아드의 말과 함께 봄이의 몸에 빛이 뿜어져 나오더니 그녀를 감쌌다. 그리고 한참 뒤에 빛이 그녀의 몸속에 스며들고 모습은 내가 알던 봄이의 모습이 아니었다.

 

 “이제 말해보시죠. 당신은 누구십니까.”

 

 “저, 저는…….”

 

 “말하셔도 됩니다. 부담감 가지실 필요 없습니다. 그 모습이 본래의 당신이니까요.”

 

 나는 순간 두려웠다. 내가 아는 봄이는 사라질까봐.

 

 “나, 아니 저는 치, 치유의 신 자하리 가르토 이리야 입니다.”

 

 “고귀한 치유의 신의 영혼을 뵙습니다. 대단한 운명을 타고 나셨군요. 영혼 자체가 치유의 신이라니…….”

 

 “제, 제가 최상급신이라는 운명을 받아도 되는 걸까요.”

 

 “네, 문제없습니다. 현재 치유의 신의 탄생이 불명 이였습니다. 다른 세계로 가계셨군요.”

 

 “음, 많이 난감하네요. 제가 신이라니. 아, 강진아. 너도……. 야, 왜 그래?”

 

 강진은 조용히 서서 눈물을 흘리고 있었다. 봄이 아니 이리야가 소리를 지르기 전까지 자신도 깨 닳지 못하고 있었다. 그제야 자신이 운다는 것을 인지한 강진은 급하게 눈물을 닦으며 웃어보였다.

 

 “다, 다행이네. 치유의 신이면 다른 사람 도움 없이도 도호 할 수 있을 테니깐. 이제 내가 지켜줄 필요가 없네. 하하.”

 

 강진은 지금까지 지켜주던 그녀가 자신을 떠나간다는 것에 상심이 컸다. 그는 오로지 그녀를 지키기 위해 성장했기 때문이다. 그는 지금 이순간 자신의 가장 큰 의미가 사라진 것과 다름없었다. 강진은 아무렇지 않다는 듯이 웃어보였고 또 혼자 속으로 삭힌다는 것을 아는 이리야는 그가 안타까웠다.

 

 “왜 표정이 그래? 치유의 신이면 남들이 다쳐도 도와줄 수 있는 거잖아. 네가 가장 하고 싶은 일이잖아……. 그러니 난 괜찮아.”

 

 그의 말에 이리야는 순간 울컥했다.

 촥-!

 

 “왜, 왜 그래? 아프잖아, 하하. 치유의 신이 아프게 하면 안 돼지. 하하하.”

 

 “가식 떨지 마…….”

 

 “……! 왜, 왜 우는 거야?”

 

 이리야는 강진의 뺨을 강하게 때렸다. 맞은 강진이 이리야를 바라봤을 때는 이리야도 화가 나서 잔뜩 일그러진 얼굴로 눈물을 흘리고 있었다. 그것에 당황한 강진은 어쩔 줄 모르고 가만히 서 있을 수밖에 없었다.

 

 “가식 부리지 말라고!”

 

 “뭐, 뭔 소리야. 기껏 축하 해줬는데 너무하네. 화나 내고. 하하……!”

 

 “내 앞에서는 괜찮은 척하지 말라고 몇 번을 말해!”

 

 강진은 순간 멍해진 정신을 차렸을 때에는 이미 이리야의 품에 안겨 있었다. 그는 조용히 있다가 자신을 안아주고 있는 이리야를 보고서는 숨기던 감정이 벅차올라 끝내 눈물을 흘렸다.

 

 “흑, 흐읍……. 미안, 미안해……. 그냥, 네가 사라진 거 같아서 괜히 심술 부렸어, 미안.”

 

 “괜찮아. 이제는 내가 지켜줄게.”

 

 그저 눈물을 참던 강진은 이리야가 따뜻하게 감싸준 것에 끝내 울음을 터뜨렸다. 그 뒤로 는 울음소리밖에 안 울렸다.

 

 * * * * *

 

 긴 시간이 지난 뒤 제일먼저 입을 연 사람은 다이아드였다.

 

 “이제 괜찮으신지요.”

 

 “……!”

 

 “이제 슬슬 정하셔야죠.”

 

 강진은 부드럽게 웃고 있는 다이아드를 보고서는 순간 적으로 얼굴이 붉게 달아올랐다.

 

 “아, 미, 미안. 험한 꼴 보였네.”

 

 “이리야님의 품이 그렇게 따뜻했나요? 하하하.”

 

 “그건……! 크흠, 아니라고 할 수는 없겠네.”

 

 “에~? 내 가슴이 그렇게 따뜻했어? 어머, 그렇게 음탕할 줄은 몰랐네.”

 

 이리야는 손으로 가슴 쪽을 가리며 장난스럽게 말했다.

 

 “그런 뜻이 아니라……! 미, 미안. 하지만 진짜 그런 뜻은 아니야…….”

 

 “푸흡. 크큭. 이러니깐 놀리는 재미가 있는 거야. 하하. 뭐 그럴 수도 있지 모습이 변하고선 가슴이 더 커졌으니깐. 이해 해 줄게. 하하.”

 

 “너 나 놀리는 거지! 내가 신 됐다고 봐줄 것 같아?”

 

 “응.”

 

 “윽…….”

 

 강진은 말을 잊지 못했다. 그것을 본 이리야랑 다이아드는 박장대소를 했다.

 

 “아~! 몰라. 다이아드씨 저도 빨리 하죠.”

 

 “드디어 할 생각이 드셨나 보군요. 하하. 내 준비 드릴게요.”

 

 다이아드의 놀리는 듯한 말에 강진은 주먹을 쥐었다. ‘저걸 쥐어박아, 말아.’속에서 끓어오르는 얄미움은 정작 겉으로 나타낼 수는 없었다. 다이아드는 아까 전과 똑같이 카드를 상에 깔았다.

 

 “자 앉으시죠. 이리야님은 잠깐 나와 주시고요.”

 

 “네.”

 

 이리야는 아까 전의 강진과 같이 자리를 비켜주었다. 강진은 자리에 앉아서 카드를 바라보고 있었다.

 

 “그냥 끌어당기는 느낌이 드는 것을 고르시면 됩니다.”

 

 그게 말이야 쉽지. 솔직히 지금 강진은 모든 것에서 기운이 느껴졌다. 왠지는 알 수가 없었다. 다만 확실한 것은 이리야가 카드를 정할 때는 전혀 이런 느낌이 없었다. 다이아드도 이상함을 느꼈는지 약간 의문에 찬 표정으로 말을 걸었다.

 

 “왜 그러시죠? 혹시 강진군도 기운이 안 느껴지나요?”

 

 “아, 아뇨. 그게 아니라 모든 카드에서 기운이 느껴져서요.”

 

 “네? 그런 일이 있을 리가 없는데요.”

 

 “아냐 진짜로 모든 카드에서 기운이 느껴져요.”

 

 “음. 혹시 모르니 기운을 강화시켜보죠.”

 

 다이아드는 이리야 때와 같이 카드위에 손을 올려 기운을 불어넣었다.

 

 “자, 한번 봐 보시죠.”

 

 아무리 그래도 똑같이 기운이 느껴진다. 모두 동일하게 강화된 힘이 느껴진다.

 

 “아까랑 똑같아요.”

 

 “음. 이상하네요. 그런 경우는 없었는데.”

 

 “설마…….”

 

 “네? 왜 그러시죠?”

 

 나는 순간 생각했다. 모두 동일한 기운. 강화를 해도 동일하게 강화된 기운이 느껴진다. 그렇다면 답은 하나다.

 촤락-.

 

 “뭐하시는……! 말도 안 돼.”

 

 “역시.”

 

 나는 모든 카드를 한 번에 뒤집었다. 7장의 카드는 똑같은 현상을 일으키고 있었다.

 

 “이게 어떻게 된 거죠?”

 

 “저, 저도 잘 모르겠습니다.”

 

 7장의 카드는 모두 가운데의 검은 별에서부터 6가지의 빛들이 나타났다. 처음은 흰색, 다음은 파란색, 그다음은 빨간색, 그다음은 초록색, 그다음은 보라색, 그다음은 금색. 계속 번갈아가며 나는 색상의 의미는 나로선 알 수 없었다. 그래서 다이아드에게 물었으나 다이아드도 전혀 모르는 눈치였다.

 

 “다이아드, 다이아드!”

 

 “……! 네! 저, 저도 처음 겪는 일이라 많이 당황스럽네요.”

 

 “처음 겪는 일이라고요?”

 

 “네, 이거는 저로서는 어찌 할 수 없습니다. 잠시만 기다려주십시오.”

 

 다이아드는 충격이 큰지 몸도 가누기 힘들어 보였다. 그는 방을 나가 한참동안 소식이 없었다.

 

 “많이 늦네.”

 

 “그러게.”

 

 “괜찮아, 넌 애초에도 특이한 일이 많았잖아.”

 

 “하하. 걱정 안 해. 그냥 안 오기에 해본소리야.”

 

 “…….”

 

 “아!”

 

 가만히 앉아있는 강진의 머리에 이리야는 꿀밤을 날렸다.

 

 “내 앞에서는 괜찮은 척 하지 말랬지.”

 

 “아니 그래도 너무 자주 때리는 거 아니야?”

 

 “넌 맞아도 싸.”

 

 “헐, 너무하네.”

 

 끼이익-.

 강진과 이리야가 떠들던 중에 갑자기 문이 열리는 소리가 들렸다. 다이아드가 돌아온 것이다.

 

 “다이아드 왔군요.”

 

 “다이아드 어서……. 옆에는 누구시죠?”

 

 다이아드의 옆에는 또 다른 한명의 남자가 서 있었다.

 

 “안녕하십니까. 처음 뵙겠습니다. 저는 운명의 신 크리노 사안 우네아입니다. 우네아라고 부르십쇼.”

 

 그는 운명의 신 크리노 사안 우네아 현재의 2대 운명의 신이다.

 

 “안녕하십니까. 이리야님. 고귀한 최상급신 의 영혼 치유의 신 이리야님을 뵙습니다.”

 

 “아, 아예 반가워요. 하하.”

 

 “네, 감사합니다. 그리고…….”

 

 우네아는 말끝을 흐리고는 강진이 있는 쪽으로 고개를 돌려 천천히 다가갔다.

 

 “왜, 왜그러시죠?”

 

 강진은 근엄하게 다가오는 우네아에게 당황했다. 하지만 우네아는 그런 건 신경 쓰지 않고 정중하게 인사를 건네왔다. 의미심장한 말과 함께.

 

 “만나서 반갑습니다. 고귀한 암흑의 인간이시여.”

 

 “네?”

 

 암흑의 인간이라니 무슨 중2병 같은 명칭인가. 라고 강진은 생각했다. 순간에 일어나 이 청천벽력 같은 일은 그 곳에 있는 모든 이들을 당황스럽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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