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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연재 > 로맨스
기다림
작가 : joinB
작품등록일 : 2020.9.21

그가 사랑했던 조선의 푸른 하늘과 땅과 바람은 여전했다.
널 잃었던 그날로부터 난 멈춰있다.

이른 걸음을 걸어가버릴 수밖에 없던 나는 아직도 여전했다.
널 떠났던 그날로부터 난 멈춰있다.

세상은 우리의 사랑을 항상 다른 이름으로 가로막았다.
널 위한 것이라고 했다.
더하지도 덜하지도 않았다.
딱, 그만큼만 나는 너에게 상처주지 않으려 했다.
세상과 멀어진 지금, 멀어지려 하는 지금, 이제야 깨닫는다.
그게, 상처라는 걸.
너를 외롭게 했다는 것을...

나도 너도 기다린다.
사랑에 빠졌던 그 날의 사랑으로부터...

 
58. 과인은 정훈세자의 아들이다
작성일 : 22-01-27 13:32     조회 : 28     추천 : 0     분량 : 537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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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즉위식 전날 저녁. 성은 청의 빈전 앞에 엎드려 곡을 했다. 하염없이 울고 또 울어야 했다. 영의정으로 복귀한 채우겸이 성의 뒤로 와 인사했다.

 

 “전하.”

 

 성은 답하지 않았고, 계속 곡을 할 뿐이었다.

 

 “옥체를 보전하셔야 하옵니다. 하다못해 물이라도 드소서.”

 

 성은 그저 엎드리다 잠시 일어났지만 몸도 제대로 가누지 못해 휘청거렸다.

 

 “전하!”

 

 우겸과 봉수가 급히 성에게 다가와 부축했다.

 

 “전하.”

 “괜찮다...”

 

 성은 매우 슬퍼보였다. 그에게 남은 기운은 조금도 없어보였다.

 

 “미음이라도 드소서.”

 “무슨 일입니까?”

 “왕위를 이어받으소서.”

 “상중입니다.”

 “전하.”

 “호칭을 바로하세요.”

 “어찌 이러십니까?”

 “난 이곳이 싫습니다. 내 모든 것을 앗아간 이곳에서 살아가야한다니요.”

 “저하답지 않으십니다. 어찌 그런 말씀을 하시옵니까?”

 “물러가세요.”

 

 우겸은 할 말이 더 남았으나, 말을 차마 잇지 못하고 물러났다. 성은 또 다시 곡을 하기 시작했다. 우는 모습이 너무도 처량하여 아무도 건들 수 없었다. 봉수도 마찬가지였다. 봉수는 알았다. 그가 지금 흘리는 눈물이 정훈세자에게도 향함을. 궐에서는 절대 눈물을 보이지 않는 그가 유일하게 서글피 울 수 있는 기회는 지금 뿐임을 알았기에 말릴 수 없었다.

 

 우겸은 그 길로 동궁전으로 향했다. 유아는 충격에 물 한 모금도 넘기지 못하고 있었다.

 

 “우욱!”

 “마마!”

 

 미지근한 물 한 사발 마셨을 뿐임에도 유아는 그조차 넘기지 못했다. 연실은 유아가 고통스러워하는 모습을 보면서도 어찌 할 수 없는 것이 답답했다.

 

 “밖에 있느냐?”

 

 연실의 부름에 어린 나인이 들어왔다.

 

 “예, 마마님.”

 “어의를 불러라. 어서!”

 “예!”

 “아니다.”

 “마마.”

 

 유아는 연실의 팔을 잡았다. 그리고는 어린 나인을 향해 말했다.

 

 “아니다. 아무 말도 말고, 비밀로... 저하껜 아무 말도 말라.”

 “마마!”

 

 어린 나인은 걱정스런 표정으로 유아를 보았다. 유아의 낯빛은 회색빛이었다. 마치 곧 죽을 사람처럼 점점 어두워져 갔다. 어린 나인은 연실을 보았다.

 

 “어의를 불러.”

 “감히! 웃전의 명을 어길 셈이냐?”

 “이러다 죽습니다. 물 한 모금도 넘기질 못하지 않습니까?”

 “조용히 하라니까.”

 

 유아는 숨을 쉬는 것도 힘겨워보였다.

 

 “이것 보십시오. 이래도 어의를- 아!... 너, 궐 밖에 나가서 김만영상단으로 가. 양놈 하나 있을 거야. 데려와.”

 “예? 양인이요?”

 

 나인은 겁을 먹은 듯 보였다. 최근부터 항구를 통해 양인이 많이 보이자, 양인이 사람을 잡아먹는다는 소문이 돌고 있었다.

 

 “의원이야. 아주 용한. 마마를 죽일 셈이야?”

 “예! 예, 알겠습니다.”

 

 나인이 급히 방을 나섰다. 유아는 가슴을 부여잡았다. 아주 고통스러운 듯 보였다.

 

 “아...아악!”

 “마마! 마마!”

 

 유아는 고통에 혼절해버렸다. 연실의 외침이 동궁전 앞에 서 있던 우겸에게 들렸다.

 

 “이런... 부부가 쌍으로 효자이니, 난 누구랑 얘길 하나...”

 

 우겸은 입맛을 다시며 걸음을 돌렸다.

 

 ***

 

 대비전. 성희는 복귀한 구준과 마주했다. 구준은 홍문관 대제학으로 복위하게 되었다. 청이 마지막으로 임명한 관리였으며, 그 자리는 요직이었다. 그가 그 자리를 얻기 위해서 청과 어떤 거래를 했는지는 이제 구준만이 알 뿐이었다.

 

 “듣던 중 반가운 소리입니다.”

 

 성희는 홍문관 대제학이 된 구준을 보며 흐뭇해했다.

 

 “비록 삼정승은 아니더라도, 주상이 마지막엔 괜찮은 일 했네요.”

 “세자가 몸을 가누지 못할 정도로 곡을 한답니다.”

 “예. 들었습니다.”

 “미음이라도 가져다주시지요.”“내가요?”

 “빈궁이 혼절을 했다지 않습니까?”

 “그럴 만하지.”

 “부원군은 어째서... 갑자기 죽었을까요?”

 “그러게요.”

 

 구준은 성희를 빤히 보았다. 분명, 무언가 숨기고 있음이 분명했다.

 

 “부원군과 무슨 거래를 하신 겁니까?”

 “거래? 내가? 그런 자와?”

 

 역시. 부정적인 감정. 무언가 있음이 분명했다.

 

 “이제 중궁이 될 분의 아비입니다. 영원히 숨겨질 일이 어디에-”

 “지금 무슨 소릴 하십니까?! 내가 죽였단 말 이예요?”

 “마마께서 뭘 하셨습니까? 저는 그저 중궁의 아비이니, 범인이 곧 밝혀질 것이라 했을 뿐인데요.”

 

 ‘역시... 아우, 너란 말이냐...’

 

 “말투가 그렇잖습니까? 피곤합니다. 물러가세요!”

 “그러신 것 같네요. 이젠 자주 찾아뵙겠습니다.”

 

 성희는 과하게 반응했고, 매우 화가 나 보였다. 그렇게 구준은 성희가 김청원의 죽음과 연관이 있다는 것을 알아차린 채 돌아갔다. 유아의 혼절 소식이 곧 성에게 전해졌다.

 

 “뭐?!”

 

 성은 자리에서 벌떡 일어났다.

 

 “김상궁이 궐 밖에서 어의를 들였다 합니다.”

 “페데르...”

 “잠시 들르시겠습니까?”

 “아니다. 유능한 의원이다. 곧 깨어날 것이다.”

 

 성은 다시 자리에 엎드렸다. 봉수는 성을 안타깝게 바라보았다. 그렇게 또 하루가 흘렀다. 다음날 아침. 성은 아침 미음 몇 숟갈을 뜨고는 곧 물렸다.

 

 “저하. 이러다 정말 큰일 납니다. 더 드셔야 합니다.”

 “됐다.”

 

 우겸은 아침부터 삼정승을 이끌고 성에게 왔다.

 

 “저하. 더 미룰 수 없나이다. 왕위를 이으소서.”

 “대신들의 간곡한 청이 이어지니, 내 더는 거부할 수는 없겠지. 허나, 예복을 입고 식을 거행하기엔 내 마음이 더욱 두렵다. 상복을 벗고 예복을 입는 것이 맞겠는가?”

 

 우겸이 말했다.

 

 “옛적의 예법에 따르면, 비록 그렇다 하더라도 예복을 입고 즉위식을 거행하는 것이 맞습니다.”

 

 다른 대신들도 말했다.

 

 “국조의 법에도 예복을 입고 즉위식을 거해야 한다 하였나이다. 그리하심이 옳은 줄 아뢰옵니다.”

 “그리들 말하니. 어쩔 수 없군. 그리하겠소.”

 

 그리고 점심도 거른 성의 앞에 스무 명에 달하는 대신들이 몰려왔다. 도승지의 손에는 어보가 든 상자가 있었다. 우겸이 엎드려 청했다.

 

 “전하. 부디 어보를 받으시고 왕위를 이으소서.”

 “이보세요, 영상. 어찌 그리 급하십니까?”

 “전하. 서둘러 종묘사직을 잇는 것이 중하옵니다.”

 “영상.”

 “효를 다하는 것도 중요하나, 전하껜 종묘사직을 지켜가야 하는 숙명이 주어졌나이다. 이를 지키지 않는다면, 효도 다 할 수 없나이다. 부디 왕위를 이어달라는 선왕전하의 당부를 거역하지 마소서.”

 

 성은 그제야 봉수의 부축을 받고 의식을 거행했다. 성은 옥새를 향해 네 번 절하기 시작했다. 한 번. 두 번. 세 번. 비틀거리며 겨우 절을 하는 성을 보는 모든 이들이 위태로웠다. 그만큼 성의 몸은 많이 야위어 있었다. 어쩜 저렇게 하나 싶을 정도였다. 그리고 마지막 절을 하려 엎드린 성은 좀처럼 일어나지 못했다.

 

 “흑...”

 

 성의 흐느낌이 서서히 들리기 시작했다. 조용하던 빈전에 성의 울음소리가 울렸다. 대신들은 숙연해졌다. 그저 효심을 다하는 척 연기하는 것이라 여겼던 사람들도 이 모습에 마음을 고쳐먹었다. 그의 눈물은 진짜였다.

 

 ‘제가 이 업을 해낼 수 있을까요? 정녕, 제가 왕의 재목입니까? 제가... 왕이 될 수 있는 겁니까? 아버지. 숙부님. 할바마마...’

 

 봉수의 부축에 겨우 일어난 성은 옥새를 받아들었다. 이제 그는 왕이었다.

 

 ***

 

 유아는 페데르가 만든 탕약을 먹고 겨우 몸을 추슬렀다. 페데르는 고개를 내저었다.

 

 “아무래도 안 되겠어. 두 식경(*한 시간) 겨우 버틸 거라고.”

 “그 정도면 충분해. 혹시나 모르니까 탕약 하나 더 만들어줘.”

 “유아. 이건, 마약이야... 아편이랑 다를 바 없다고.”

 “그렇게라도 버터야 해. 그 사람을 위해서. 아주 중요한 날이라고.”

 “안 돼. 또 만들 수는 없어. 지금이라도-”

 “고마워, 페데르.”

 “유아...”

 “난 그 사람을 사랑해. 그래서 버텨야 해. 짐이 될 수 없어. 그 사람도 지금 충분히 힘들거든.”

 

 유아는 그렇게 예복을 꾸역꾸역 입기 시작했다.

 

 ***

 

 성은 어가에 올랐다. 경희궁 뜰에 도착해 어가에서 내린 성과 유아. 유아는 뒤에서 성을 바라보았다. 유아가 성에게 다가갔다.

 

 “궐 밖에서 뛰어 놀던 어린 왕자님이, 왕이 되는 순간이네.”

 “고마워. 그때도 지금도 곁에 있어줘서.”

 “영원히 곁에 있을 거예요. 당신도 그래 줄 거죠?”

 “그럼. 그럴게. 사랑해, 유아야.”

 “나도, 사랑해요.”

 

 성은 걸음을 옮겼다. 문무백관들이 동서로 나뉘어 뜰에서 성을 기다리고 있었다. 성은 계단을 올랐다. 그리고 어좌에 앉기를 주저했다. 봉수가 곁에서 말했다.

 

 “전하. 어좌에 앉으소서.”

 

 성은 한참을 어좌를 바라만 보았다. 문무백관들이 고개를 갸웃거리며 성을 바라보았다.

 

 “전하.”

 

 우겸이 성에게 말했다.

 

 “전하. 어좌에 앉으소서.”

 

 그럼에도 성은 어좌를 바라만 볼 뿐이었다.

 

 “이 어좌는 선왕이 앉으시던 어좌다. 내가 오늘, 이 시점에 어좌를 마주할 줄 알았겠는가? 너무 이르지 않은가...”

 “전하. 해가 저물고 있나이다.”

 

 대신들이 성에게 외쳤다.

 

 “전하. 어좌에 오르소서.”

 

 함께 어좌를 바라보던 유아가 성에게 다가갔다.

 

 “전하. 과한 것은 덜 하느니 못하옵니다. 어좌에 앉으소서. 다들 다리가 아플겁니다.”

 

 성은 그제야 어좌에 앉았다. 문무백관들의 천세 소리를 들으며 그렇게 성은 왕이 되었다. 그리고 그는 외쳤다.

 

 “과인은 정훈세자의 아들이다. 호조대왕께서 왕가의 혈통을 중히 여기시어 나에게 선대왕을 이어받도록 명하셨고, 근본을 둘로 하지 않겠다 호조대왕께 나의 뜻을 올린 바도 있다. 그 예를 엄격히 해야 함에 되돌릴 수는 없는 일이다.”

 

 성의 말에 긴장하는 무리들이 있었다. 구준은 순간 철렁했다. 그와 관련한 대신들 모두가 긴장하고 있었다.

 

 “이런 분부를 내리고 나서 불경한 무리들이 이를 빙자해 추숭하자는 제안은 말라. 선대왕의 유언도 있으니 이는 마땅히 형으로 다스릴 것이다.”

 

 대신들은 갸웃했다. 정말 이대로 끝나는 것인가? 이렇게 평화롭게 용서를 하고 일을 묻어두는 것인가? 성은 그 말을 남기고는 다시 상복을 갈아입기 위해 자리를 옮겼다. 그때, 저 멀리서 연실의 절규가 들려왔다.

 

 “마마-아!!!”

 

 어가에 오르려던 유아는 가슴에서부터 뜨거운 무언가가 치밀어 오르기 시작해 급히 담장 뒤로 몸을 숨겼다. 그때, 목구멍을 타고 뜨거운 피가 터져 나온 것이었다.

 

 “조용. 조용...”

 

 곁에 있던 영목이 담장 뒤로 넘어가 이 모습을 목격했다. 영목은 매우 놀란 듯 보였다.

 

 “마마.”

 

 곁에 있던 페데르가 유아의 상태를 살폈다.

 

 “거 봐. 이 상태로 독을 견딜 수 없다고.”

 “쉿!...”

 

 페데르의 말에 영목은 더 놀랐다. 그리고 뒷걸음질 쳐서 자리를 떴다. 영목이 도망치며 자리를 뜨는 것과 동시에 성이 유아에게 달려왔다.

 

 “이게 대체...”

 

 ***

 

 “아이를 가지기 힘드실 겁니다.”

 

 온갖 주술 물건들이 즐비한 방. 무당의 방울소리. 무서운 장군상이 내려다보는 공간. 간절히 비는 손. 그 손은 영목의 하나 뿐인 동생, 홍미령의 것이었다. 미령은 간절히 빌고 또 빌었다.

 

 “비나이다. 비나이다.”

 “어허~ 온다~ 온다!!!”

 “비나이다. 천지신명이시어. 부디, 그 분을 제게 불러주세요.”

 “어허~ 기운이 몰려온다~!!!!”

 “그 여자를 죽여주세요. 내가 그 자리에 있게 해주세요. 비나이다.”

 “죽는다. 명이 줄어든다!! 천지신명이시어!”

 

 ***

 

 “우웁!”

 

 유아는 시뻘건 피를 토해냈고, 유아의 피가 마당의 흙 위로 흘뿌려졌다.

 

 “부인!”

 

 ***

 

 미령은 간절히 빌고 또 빌었다. 방울소리는 점점 커졌고, 무당의 뜀박질은 점점 높아져갔다. 그녀의 눈이 거의 반쯤 돌아간 듯 보였다.

 

 “그 사람의 곁으로 가게 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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