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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연재 > 로맨스
기다림
작가 : joinB
작품등록일 : 2020.9.21

그가 사랑했던 조선의 푸른 하늘과 땅과 바람은 여전했다.
널 잃었던 그날로부터 난 멈춰있다.

이른 걸음을 걸어가버릴 수밖에 없던 나는 아직도 여전했다.
널 떠났던 그날로부터 난 멈춰있다.

세상은 우리의 사랑을 항상 다른 이름으로 가로막았다.
널 위한 것이라고 했다.
더하지도 덜하지도 않았다.
딱, 그만큼만 나는 너에게 상처주지 않으려 했다.
세상과 멀어진 지금, 멀어지려 하는 지금, 이제야 깨닫는다.
그게, 상처라는 걸.
너를 외롭게 했다는 것을...

나도 너도 기다린다.
사랑에 빠졌던 그 날의 사랑으로부터...

 
30. 계획
작성일 : 22-01-27 13:18     조회 : 32     추천 : 0     분량 : 5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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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 15 17 19 21

 김척론자 수장의 비밀 동굴. 컴컴한 어둠 속에 환한 불빛이 켜진 곳. 그곳에서 소리가 들려왔다.

 

 “자! 집중하십시오. 이 부분이 가장~ 중요합니다.”

 

 봉수의 목소리였다. 어디서 구해온 긴 나무막대와 벽에 걸린 종이. 사람의 그림과 사람 사이 이어진 선들. 그 그림을 보고 있는 남자들. 세자, 청과 세손, 성. 그들의 호위무사 수였다. 성은 봉수의 그림이 못마땅한 듯 표정을 지었다.

 

 “설마, 저게 나야?”

 “그게 중요합니까?”

 “당연하지. 설마, 저게 숙부?”

 “아~ 진짜. 집중하십시오. 혼례 안 하실 겁니까?”

 “에헴! 계속 해.”

 

 봉수는 그림을 가리키며 설명하기 시작했다.

 

 “우선, 세자저하 아니, 수장의 움직임이 가장 중요합니다.”

 

 듣고 있던 청이 갸웃했다.

 

 “성이의 혼사에, 내가?”

 “김척론자들을 움직여서, 유아 아가씨를 입소문내시라 이거지요. 세자저하의 신분으로 도우시는 건 좀 이상하지 않겠습니까?”

 “음... 경대는 아까운 인재이긴 하지. 그 아이가 만든 지부가 여럿이니.”

 

 성은 청을 쳐다보았다.

 

 “경대가 아니라, 유아입니다. 김유아.”

 “우린 서로의 암호가 있다.”

 “그럼, 저는 뭔데요?”

 “곧 만들어야지.”

 

 봉수는 살짝 짜증이 몰려왔다,

 

 “집중 안하십니까?”

 

 봉수의 말에 청과 성은 다시 집중했다. 그때, 심각하게 집중하던 수가 손을 번쩍 들었다.

 

 “저 시커먼 것은 뭡니까?”

 “제대로 듣는 이가 있긴 하군. 보다시피 그림자입니다.”

 “그림자라면...?”

 “아직 정체를 알 수 없는 존재이지요. 허나, 곧 드러날 존재.”

 

 성은 끄덕이며 말했다.

 

 “저에게 비밀서찰이 왔습니다. 곧 정체를 드러내겠다고요.”

 

 청과 수가 놀라 성을 바라보았다. 그리고 봉수의 설명은 계속되었다.

 

 “그림자의 정체를 대강 수렴을 해보았습니다만, 그것은 일단락하고-”

 

 ‘댕~ 대대댕~’

 

 지하 동굴에는 종이 하나 있었다. 이 종은 외부에서 연결이 되었다. 하나는 세자의 처소 비밀 문이었고, 다른 하나는 밖으로 통하는 입구에 있었다. 지금의 종은 밖으로 통하는 입구에서 울리는 종이었다. 그 소리에 수가 급히 밖으로 통하는 입구로 향했다. 성과 봉수는 처음 듣는 종소리였다.

 

 “무슨 일입니까, 숙부님?”

 “급한 일이 있나보구나.”

 

 수가 입구로 나가자, 그 앞에는 백선생이 서 있었다.

 

 “운종가대장이 아닙니까? 무슨?”

 “아직 듣지 못하셨습니까?”

 “예?”

 

 그때, 지하 동굴에는 다른 종이 또 울렸다. 이번에는 세자의 방에서 울리는 소리였다. 청은 자리에서 일어나 자신의 처소의 비밀 통로 입구로 향했다. 익위사 하나가 서 있었다.

 

 “무슨 일이냐?”

 “저하. 들으셨습니까?”

 “무엇을?“

 “김씨와 홍씨 외척이 손을 잡았습니다.”

 “뭐?”

 “세손저하께서 입궐하기 위해 손을 잡았다합니다.”

 

 외부 입구에서도 수는 같은 이야기를 듣고 있었다. 백선생은 꽤나 심각한 얼굴이었다.

 

 “계획에 차질이 생기는 것 아닙니까? 홍씨 일가까지 가세를 한다면, 그 분을 지원하는 데도 문제가 생깁니다. 또한, 경대도 위험해지지요.”

 “그렇겠군요.”

 “혹, 제가 수장을 만나 뵐 수는 없겠습니까?”

 “수장을 만나는 것은 불가합니다.”

 “그럼, 이것 하나만 여쭤보아 주십시오. 경대의 처분은 아직 그대로이신건지.”

 “그건 굳이 여쭙지 않아도 됩니다. 수장께선 경대를 아끼시지요. 염려 마세요. 구명할 길은 아직 충분하니.”

 “어찌...?”

 “알지 않습니까? 경대의 스승이니.”

 

 백선생은 크게 숨을 내쉬고 말했다.

 

 “그래서 문제라는 겁니다. 만약 그분께서 경대를 아내로 맞이하신다면, 나중을 도모하는 데 어쩌면 가장 큰 걸림돌이 될 수 있습니다. 우린 외척을 배척합니다. 경대를 외척으로 만든다면, 이 같은 혼란이 어디 있겠습니까? 신중히 선택하셔야합니다. 만약, 수장께서도 그런 생각이시라면 실망입니다.”

 

 실망이라는 말에 무표정이던 수의 눈썹이 살짝 움찔거렸다.

 

 “대장의 의견은 알겠습니다. 수장께도 그렇게 전하지요. 그럼.”

 

 수는 그렇게 답하고 사라졌다. 물론, 강제로라도 뒤따라 들어갈 수 있었겠으나, 백선생은 그러지 않았다. 아주 잠시 머물렀다 자리를 뜰 뿐이었다. 수가 다시 동굴로 돌아왔다. 이미 먼저 돌아온 청은 고민 중이었다.

 

 “같은 이야기를 들은 것이겠지?”

 “예. 두 외척이 오늘 밤 손을 잡았다합니다.”

 “그래. 천만다행인 것은, 전하께서 채우겸을 부르셨다는 것이다.”

 

 채우겸이라는 이름에 성이 놀랐다.

 

 “스승님을요?”

 “그래. 앞으로 채 박사가 너의 칼이 될 것이다.”

 “에이~ 스승님께서 그러실 리가- 혹, 그림자가?”

 “배제할 수는 없지.”

 “만약 그렇다면, 관직에 나서실 수도 있지요.”

 “그림자가 채 박사라... 가능성이 있겠는데?”

 

 성과 유아의 혼사문제로 시작했으나 갑자기 발생한 변수로 인해 머리만 복잡해진 회합이었다. 그리고 각자의 위치로 돌아갔다. 성은 유아와 간밤에 만나 화원으로 갔다. 청은 다시 골골거리는 세자로 돌아갔고, 수는 성의 호위무사로 움직였다. 물론 그때까지 성은 자신의 입궐 사실을 알지 못했다. 유아와 한창 즐거운 시간을 보낸 이후 봉수에게서 들은 시간은 다음날 해가 중천을 넘어가던 시간이었다.

 

 성은 자신의 방으로 돌아와 빈 종이를 펼쳤다. 종이를 깔끔하게 펴서는 먹을 갈기 시작했다. 봉수는 의아한 듯 성을 쳐다보았다.

 

 “저하. 무엇을 하시려고요?”

 “서찰.”

 “누구한테요?”

 “그림자.”

 “뭐라고요?”

 “내가 너에게 그걸 보고 해야 하느냐?”

 “그건 아니지만...”

 

 성은 붓을 들고 글을 쓰기 시작했다. 몇 자 쓰지도 않았는데, 글은 이미 끝이 났다.

 

 “헌데, 그림자에게 서신을 어찌 보내시려고요?”

 “내 자리에 두려고.”

 “예?”

 “내 자리에 항상 그의 서찰이 있다는 건, 어찌 되었든 이 공간에 온다는 의미이고. 이걸 본다면, 가져가겠지.”

 “그럴까요?”

 “아님 말고.”

 “누가 보기라도 하면 어쩌시려고요.”

 “그럼 더 좋고. 그게 어머니면 더더욱 좋고.”

 “대체 무슨 내용이기에-”

 “어허! 감히.”

 

 봉수는 입을 쭉 내밀고 뾰로통해졌다. 성은 급히 종이를 접어 봉투에 넣었다. 그리고 봉투에 적었다. 그림자 보라라고.

 

 ***

 

 유아는 집으로 돌아와 콧노래를 부르기 시작했다. 괜히 예쁜 댕기들도 골라놓고, 분들도 정리하고, 장신구도 이것 저것 거울 앞에서 대보았다. 연실은 팔짱을 끼고 앉아 이 광경을 바라보았다.

 

 “배는 안 고프십니까?”

 “응. 안 먹어도 배불러.”

 “어떻게 그러지?”

 “넌 이해 못하지. 신씨 아저씨를 만나도 넌 항상 먹잖아.”

 “그러니까, 먹으러 좀 나가요. 나도 그 연정이라는 거 해보게.”

 “혼자 나가.”

 “제가 어떻게 나가요. 아가씨 혼자 두면 또 무슨 사단을 낼 줄 알고.”

 “괜찮아. 나가봐.”

 “진짜죠? 사고 안 칠거죠? 나 갔다올 때까지 아무데도 안 갈 거죠?”

 “아마도?”

 “그건 무슨 방구같은 소리에요.”

 “바, 방구? 드럽게.”

 “아가씨도 참 드럽게 말 안 듣네요.”

 “내가 방구란 소리야?”

 “에휴. 저, 나가요.”

 “야, 말 하다 말고 어디가?”

 “기운 없어요.”

 

 유아는 장신구를 내려놓고 자리에서 일어났다.

 

 “알았어, 간다 가!”

 

 그 말에 연실의 얼굴이 활짝 피었다. 그리고 유아는 백씨네 책방으로 향했다.

 

 ***

 

 대전, 대왕은 화가 많이 나 있었다. 그 앞에는 도승지 김구준이 있었다.

 

 “당장 세손을 입궐시키라 했다.”

 “전하. 법도가 있사옵니다.”

 “과인보다 그대가 왕실의 법도를 더 잘 안다는 건가?”

 “그것이 아니오라-”

 “당장! 세손을 데려오라.”

 “전하.”

 

 대왕은 자리에서 일어나 구준의 앞으로 걸어갔다. 단 몇 뼘 차이의 거리에서 얼굴을 마주한 대왕은 구준을 아주 매섭게 노려보고 말했다. 그의 말은 오로지 구준에게만 들릴 정도로 작은 소리였다.

 

 “알량한 집안 하나 지키겠다고, 과인의 장남을 죽게 하고, 처녀도 아닌 계집을 중전으로 만들고, 세손빈까지 석녀를 만들고도 너의 목숨이 남아 있는 것은. 너의 능력과 충성심이 그런 계집들을 들이는 것보다는 훨씬 값어치가 있었기 때문이야.”

 

 대왕은 그 말만 던지고 다시 자리에 앉았다. 구준은 그저 고개만 숙였다.

 

 “지금 연(*왕과 왕비가 타는 가마)을 보내 세손을 데려오라.”

 “예, 전하.”

 

 구준은 대왕의 명으로 결국 연을 이끌고 성의 사가로 향했다. 성이 입궐을 한다는 소식을 전하기 위해 다른 승지가 먼저 사가에 도착했다. 윤희는 급히 마당으로 나와 승지를 만났다.

 

 “지금 말인가?”

 “예, 마마.”

 “세손만?”

 “우선은 그 명만 내리셨나이다.”

 “... 알겠네. 봉수는 어딜 간 것이냐?”

 

 윤희가 봉수를 찾았고, 봉수는 급히 윤희에게 달려왔다.

 

 “예, 마마.”

 “세손이 지금 입궐을 하셔야하니, 대강의 짐을 꾸리 거라.”

 “예?”

 “주상전하의 명이다.”

 “지, 지금이요?”

 “무슨 일 있느냐? 혹, 병증이 다시 도진 것이냐?”

 “그것은 아니옵니다.”“허면, 뭐가 문제야. 어서 준비해. 곧 도승지가 당도할 것이다.”

 “예, 마마...”

 

 봉수는 성에게 달려갔다.

 

 “저하! 저하! 큰일입니다.”

 “또, 왜?”

 “지금 입궐하시랍니다.”

 “뭐?”

 “어쩝니까?”

 “잠시겠지?”

 “아닌 것 같은데요.”

 “아예?”

 “승지가 온 것을 보니...”

 “그럼 너는 나랑 같이 가는 척 하다가, 중간에 빠져. 네가 직접 유아한테 가. 내가 꼭 데리러 온다고. 그러니까 혼례만 약속해달라고.”

 “예. 알겠습니다.”

 

 ***

 

 백씨네 책방. 신씨를 만난 연실은 천생 여인으로 돌변했다. 유아는 간만에 서책을 읽으며 시간을 보냈다. 요즘은 무엇을 해도 기분이 좋아 책을 읽으면서도 저절로 콧노래가 흘러나왔다. 이를 본 백씨는 아슬아슬했다, 청씨는 안쓰러워했다. 왠지 살얼음판을 걷는 듯한 느낌인데도 유아는 그저 행복할 따름이었다. 그때였다. 운종가가 더욱 어수선해지는 순간이 있었다. 좌판에 앉아있던 청씨는 자리에서 일어나 주위를 훑어보았다. 그리고 건너편의 어물전 상인에게 물었다.

 

 “무슨 일 났어?”

 “연이 지나간다는구먼.”

 “연?”

 “임금님이 나오시려나?”

 “무슨 일로?”

 “그러게.”

 

 지나가던 짚신장수가 청씨에게 말했다.

 

 “임금님이 아니라, 그 손자라고 합디다. 정훈세자마마 아들이요. 다시 입궐하신다고요.”

 “뭐?! 확실 한가?”

 “중전 오라비 거 이름이 뭐더라, 김구준! 그 대감도 봤는걸요?”

 

 청씨와 짚신장수의 대화를 듣고 있던 백씨도 혼이 빠졌고, 유아는 그 자리에서 굳어버렸다. 유아는 책도 떨어뜨리고 그 즉시 집을 향해 뛰어갔다. 성의 사가였다. 성을 데려갈 가마보다 더 먼저 도착하기 위해, 기를 쓰고 달려갔다.

 

 “아가씨! 아가씨!”

 

 연실이 유아를 잡으려 자리에서 일어나자, 청씨가 연실을 잡았다.

 

 “가시게 두게.”

 “어딜 가시는데요?”

 

 그 말에 청씨는 한숨을 쉬었다. 백씨는 떨어진 책을 덤덤히 주워 올릴 뿐이었다.

 

 유아는 힘껏 내달렸다. 풍경은 빠른 속도로 스쳐지나갔다.

 

 “헉!... 헉!... 성아...”

 

 다행히 연 보다 일찍 성의 사가 앞에 도착했다. 유아는 대문을 두드렸다.

 

 “성아! 이 성!”

 

 대문 두드리는 소리와 함께 유아의 목소리가 들리자, 성의 눈은 휘둥그레졌다. 그리고는 벌떡 일어나 밖으로 달려갔다. 성이 직접 대문을 열었고, 그 앞에는 가빠오는 숨을 헐떡이는 유아가 서 있었다.

 

 “유아야!”

 “성아...”

 

 유아는 금방이라도 눈물을 터트릴 듯한 눈빛으로 성을 바라보았다.

 

 “성아...”

 

 성은 심장이 터질 것 같았다. 분명, 심장이 터질 듯 뛰어온 것은 유아일 텐데, 성도 함께 숨이 가빠오는 것 같았다. 그리고 유아에게 다가가 와락 끌어안았다. 뛰는 두 개의 심장이 하나로 합쳐진 듯한 느낌이었다. 둘 모두 가빠오는 숨을 몰아쉬었다. 성은 유아를 있는 힘껏 끌어안았다.

 

 “다시 볼 수 있어. 내가 이제 널 데려갈 수 있어. 내가 꼭 데리러 올 거야.”

 “... 사랑해, 성아.”

 “나도. 사랑해. 진짜, 사랑해. 김유아.”

 

 그리고 저 멀리, 연이 보이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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