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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연재 > 로맨스
첫사랑의 향수
작가 : 마카롱파르페
작품등록일 : 2021.12.27

대학생인 서윤서는 향수를 뿌리고 뮤지컬을 보러 갔다가 정현과 마주친다.

현은 어머니가 제조하신 향수인 걸 눈치채고 윤서를 잡으려고 하지만 윤서는 사이비인 줄 알고 도망간다.

결국 현은 윤서를 놓치고 시간이 흘러 봄이 되자 대학교 캠퍼스에서 다시 윤서와 마주친다.

윤서는 도망갔지만 자전거를 탄 현에게 잡혀 사정을 듣게 되고 이상한 사람이 아닌 걸 알게 된다.

그래서 윤서는 교환학생으로 온 정현에게 대학교를 소개해 주는데, 향수 때문인지 그의 매력 때문인지 현은 어느 순간 윤서를 사랑하게 된다.

하지만 윤서는 첫사랑을 잊지 못해서 현과 추억을 쌓을 때마다 과거의 기억이 계속해서 떠오르는데...

 
윤서를 닮은 향초, 현을 닮은 향초
작성일 : 22-01-20 23:56     조회 : 80     추천 : 0     분량 : 5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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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동아리 홍보 기간이 끝나고 플리 마켓이 열렸다. 하지만 나는 캠퍼스의 활력을 느끼지 못하고 기가 빨려갔다. 왜냐하면 3월은 또한 과제가 넘쳐나는 기간이라서 과제 때문에 밤을 새우고 정신없는 채로 강의를 들어서 제정신이 아니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민서는 아니었나 보다. 아기자기한 것을 좋아하는 민서는 몸과 정신이 힘들더라도 플리마켓은 꼭 들러야 했다.

 

  "으아아 꼭 가야 하는 거야?"

  "왜애, 그냥 둘러보는 거잖아. 기분전환을 위해서."

  "죽겠다, 죽겠어. 그러면 나 좀 끌고 가줘라."

 

  나는 민서의 어깨를 잡고 매달렸다. 하지만 장난인지라 앞으로 나가는 민서 뒤에 붙어 있다가 다시 옆으로 갔다. 피곤하긴 하지만 그렇다고 친구를 말 대용으로 쓸 정도로 나는 악하진 않다. 민서는 내 주장에 공감하지 않았지만. 그는 마켓을 둘러보다가 다이어리 꾸미기 용도로 쓸 스티커를 고르고 나는 옆에서 구경했다. 사람들이 직접 만들어서 파는 것 같은데 가격이 은근히 나갔다.

 

  '근데 이거 저작권 위배되는 거 아냐?'

 

  개인이 직접 그린 그림 같으면 상관하지 않겠지만 누구라도 알법한 만화 캐릭터를 상품으로 만들어 팔고 있었다.

 

  '허가라도 받았나. 아니면 물건 떼와서 파는 건가.'

 

  의심스러웠지만 무엇이든 내가 상관할 바 아니었다. 살 것도 아니고 신고할 만큼 정의롭지도 않고 귀찮음을 감수하기도 싫으니까. 옆으로 눈길을 돌리자 다양한 모양의 양초들이 줄지어서 올려져 있었다. 튤립 모양, 장미꽃 모양인 꽃을 형상화한 양초들부터 시작해서 돌고래, 사슴 등 귀엽고 아기자기한 동물 모형까지 있었다. 내 시선이 양초에 꽂혔나 보다. 파는 사람은 이건 향이 난다고 무슨 모양에 어떤 향이 나는지 일일이 설명했다.

 

  "아하, 네."

 

  나는 향초를 살 생각이 없어서 조그맣게 웃으며 민서 옆으로 슬금슬금 자리를 옮겼다. 아니 그랬어야만 했다.

 

  "안녕하세요. 윤서야. 뭐해?"

 

  활짝 웃는 낯으로 민서와 나 사이에 끼어든 현은 내게 보낸 시선을 아까까지 내가 보던 양초로 옮겼다.

 

  "캔들 살려고?"

  "아니. 예쁘기는 하지만 필요 없을 것 같아. 내가 이런 거 쓰는 사람도 아니고."

  "에이~ 아니에요. 이건 그냥 놔둬도 향이 잘 퍼지기 때문에 굳이 피우지 않아도 돼요. 분위기 환기도 되고 좋을걸요?"

 

  속사포처럼 쏟아내는 판매자의 말에 나는 도망가려다가 잠자코 들었다. 도저히 빈틈을 주지 않아서 살 마음 없다고 말할 타이밍을 놓치는 바람에 판매자의 말이 말 같지 않고 시끄러운 바람 소리 같았다.

 

  "그렇군요. 그럼 잠시 맡아봐도 되나요?"

  "물론이죠! 여자친구분께 드리려면 이것도 나쁘지 않아요."

 

  현은 향초에 관심을 보였고 판매자는 그걸 놓치지 않았다. 또한 멍하게 있는 내가 여자친구라고 생각했나 보다. 여자친구라는 말에 나는 사레가 들려 캑캑거렸고 옆에서 스티커를 구매하던 민서는 푸핫, 웃음을 터트렸다.

 

  "거봐! 이게 사귀는 사이가 아니면 뭐야?"

  "아닙니다. 사람 잘못 보셨습니다. 여기 있는 사람은 그냥 친구예요."

 

  현과 내가 가까이 붙어 있어서 그래 보였을지 모른다. 그래서 향초와도, 현과도 멀리 떨어져 민서에게 찰싹 붙었다. 하지만 현은 떨어지기 싫었나 보다.

 

  "이리 와. 향초 사야지."

  "아니. 안 살 건데. 필요 없어."

  "내가 사줄게. 그러니까 와서 골라봐."

  "안 사줘도 돼. 돈이 부족한 것도 아니고 뭐..."

 

  현은 당근을 먹고 있는 귀 쳐진 토끼 모양의 향초를 들고 맡아보라며 내게로 팔을 쭉 뻗었다. 향초는 굳이 코를 가까이 대지 않아도 은은하고 좋은 냄새로 내 코를 감쌌다. 토끼 모양이라서 토끼 냄새일거라고 생각했는데 꽃집에 가면 느낄 수 있는 향이었다.

 

  "오..?"

  "괜찮지?"

 

  그렇게 인공적인 향도 아니고 방에 두면 나름대로 봄 향기를 느낄만할 정도였다. 그러고 보니 벌써 3월의 끝을 향해 달려가고 있었다. 당근을 야무지게 먹고 있는 토끼 모양의 향초는 봄 한가운데 앉아 이 순간을 즐기고 있는 것 같이 보였다.

 

  '무슨 생각을 하는 거람.'

 

  어떻게 보면 축 처진 귀에 깨물어주고 싶을 만큼 귀엽게 생겨서 꼭 현을 닮기도 했다.

 

  "이 토끼 너 닮았어!"

 

  현은 그리 말하고 생글생글 웃으며 내 얼굴 옆에 토끼를 가져다 두었다.

 

  "뭔 소리야? 어이가 없네, 참."

 

  하지만 입가는 이미 봄이 왔나 보다. 토끼가 지닌 봄 내음이 여기까지 퍼졌나 보다. 나는 투덜거리면서도 웃지 않으려고 입술을 잘근잘근 깨물었다.

 

  "그거, 귀엽네. 향도 좋고. 그리고 나보다 너 닮았어."

 

  마지막 말은 안 하는 게 좋았다. 속에 있는 말을 무심코 뱉고 나니 부끄러움과 창피함이 한꺼번에 나를 덮쳐왔다. 두 감정이 가지고 온 것은 붉디붉은 두꺼운 이불이라서 얼굴이 금세 뜨거워졌다.

 

  "아무튼! 나도 사줄게. 너랑 닮은 동물로. 아니, 꽃이 좋을까?"

 

  나는 얼른 화제를 돌리고 싶어서 아무 말이나 하며 이것저것 골랐다. 향을 계속 맡으니 이것이 저것 같고 저것이 이것 같아서 향과 상관없이 현과 가장 어울리는 동물로 골랐다.

 

  "야, 이거 완전 너 같다. 망충하게 생겼지만 볼수록 매력적이야. 그리고 여기에 붉은 튤립이 있으면 딱이겠네. 이거 살게요. 계산해주세요."

 

  현은 카드를 내밀려는 나를 막았다. 정확히는 다급하게 내 손목을 잡았지만. 나는 놀라서 눈이 커졌고 현도 당황해서 얼른 손을 놨다.

 

  "앗, 미안해."

 

  하지만 그는 어느새 내가 사려던 향초처럼 웃으면서 미안하니까 자신이 다 사겠다고 판매자에게 카드를 내밀었다.

 

  "게다가 내가 사기로 했잖아. 너도 내걸 사주면 선물해주는 의미가 없으니까."

  "같이 선물하면 되지. 나도 향초 선물해주고 싶은데."

  "그럼 다음에 사줘. 그때는 감사히 받을게."

 

  큰 그림인가. 내게 선물을 받아내려는. 하지만 알고 있다. 현은 나처럼 머리를 굴리면서 사는 사람도 아니고 말속에 뼈가 있는 것도 아니다. 판매자는 어딘가 현타 온 얼굴로 우리를 보고 있다가 서비스업 종사자들이 흔히 보이는 웃음을 머금고 향초를 계산했다.

 

  "감사합니다. 또 오세요~"

 

  볼일이 끝났으니 천막 밖으로 나가려고 하다가 같이 온 민서가 생각났다. 그랬다. 우리는 말다툼을 하느라 민서가 있다는 사실을 까맣게 잊고야 말았다. 황급히 옆을 봤는데 민서는 이미 다 샀는지 해탈한 얼굴로 우리를 계속 보고 있었고 우리는 줄곧 눈치채지 못했다.

 

  "... 커플 다 죽었으면."

  "?"

  "아무것도 아니야. 가자."

 

  똑똑히 들렸다. 커.플.다.죽.었.으.면. 이라고. 우리가 너무 우리들만의 세계에 빠져 있었나 보다. 아니, 그 전에 우리는 커플이 아닌데 무언가 단단히 오해하고 있음이 틀림없다. 나는 민서에게 아니라고 부인하고 싶었지만, 그전에 나와 현이 했던 행동을 곰곰이 되짚어봤다.

 

  "......"

 

  그냥 가만히 있는 게 좋을 것 같았다. 다시 현과 내가 나눈 말들을 기억하려고 하니까 눈앞이 팽글팽글 돌아갔다. 지금은 꺼내고 싶지 않았다.

 

  "민서야. 이 친구는 종종 봤지? A 대학에서 온 교환학생이야."

 

  길을 걸으면서 나는 현에게 민서를 소개했다. 민서와 현은 서로의 이름만 모를 뿐이지 얼굴은 알고 있었다. 왜냐하면 현은 시간만 되면 나와 함께 밥을 먹고 항상 시간 맞춰서 나를 강의실까지 데려다줬기 때문이다. 현은 시간만 되면 나와 함께 밥을 먹고 항상 시간 맞춰서 나를 강의실까지 데려다줬다. 물론 나도 가끔 데려다주긴 했지만, 현이 데려다주는 일이 더 많았다. 그래서 학과 동기 중에서 늘 나와 다니는 민서는 현과 대화하지 않았어도 안면이 있었다. 사실 굳이 몇 번 만나지 않더라도 현의 얼굴은 쉬이 잊히기 어려운 얼굴이긴 하지만.

 

  "안녕하세요, 기계공학과 정현이라고 합니다."

  "우와! 만나서 반가워요. A 대학교 기계공학과라니! 공부 잘하셨나 봐요."

 

  A 대학교라는 말에 민서는 토끼처럼 눈을 동그랗게 뜨고 탄성을 뱉었다. 아까까지는 구름에 가려진 눈을 하고 있었지만, 지금은 초롱초롱한 눈으로 변했다.

 

  "그런데 교환학생을 굳이 왜 여기로..."

  "그냥 오고 싶었거든요."

 

  현은 더는 말하기 곤란하다는 듯한 얼굴로 민서를 보고 싱긋 웃었다. 하지만 눈은 웃고 있지 않아 진심으로 웃는 게 아니었다.

 

  "윤서는 나보고 양민학살 하러 왔냐고 묻던데 노파심에서 하는 말이지만 절대 아닙니다."

  "저도 그 생각 하고 있었는데. 역시 윤서네요. 사람 면전에 대놓고 말하는 저 패기!"

  "뭔 패기. 그냥 농담이었어."

 

  정말 농담이었다. 집도 서울에 있던데 학점 잘 따려고 기숙사에 돈 쓰고 식비나 기타 등등에 돈 쓰면서 이곳에 오는 건 수지타산에 맞지 않았다. 차라리 그 돈으로 다른 거나 하지.

 

  "반은 진담 아니고? 패기 맞지. 누가 그렇게 말해? 말할 수 있는 사람은 교수님 앞에서도 당당히 말하는 너 밖에 없을 거야."

  "말 잘하시네요. 패기 맞아요. 저를 처음 봤을 때도 눈빛이 매우... 사나웠거든요."

 

  이놈들이 진짜. 나를 놀리는 게 재밌나보다. 하지만 귀찮아서 대꾸하지 않았다. 아무 말 하지 않자 현은 내 마음을 눈치챘는지 지금 어디 가는 길이냐고 화제를 돌렸다.

 

  "저기 핫도그 가게에서 핫도그 사 먹고 동노가려고 했어요."

  "동노요?"

  "네. 동전 노래방요."

  "아하."

 

  그렇다. 위쪽 지방 사람들은 우리와 다르게 동전 노래방을 코인 노래방이라 부르고 줄여서 코노라고 불렀다. 우리는 동전 노래방이라 부르지만.

 

  "여기서는 동노라고 불러. 간판도 동전 노래방이라 적혀있고."

 

  내 말이 끝나자마자 우리는 갓 튀긴 튀김 냄새를 가득 풍기는 핫도그 가게에 도착했고 감자 핫도그 세 개를 주문했다.

 

  "여기는 감자 핫도그가 맛있어. 와플도 나중에 먹어봐. 나는 아직 안 먹어봤는데 맛있대."

  "그래? 그러면 나중에 또 와야겠네."

 

  보글보글 기름방울이 올라오면서 잘 튀겨지는 감자 핫도그를 보고 나는 침을 꼴깍 삼켰다. 다른 핫도그에 비해 가격이 500원 비싸지만 그 값은 충분히 했다. 네모난 감자 알갱이가 콕콕 박혀있고 안에 든 소시지는 값싼 붉은 소시지가 아니라 수제로 만들었을 법한 모양새로 상당히 맛이 좋았기 때문이다.

  핫도그는 튀김 향을 풍기고 튀김 소리를 보글보글 내면서 잘 튀겨졌다. 여기에 아주머니는 설탕을 도르르 묻히고 내게 건넸다. 나는 앞에 놓인 양념들을 입맛대로 뿌려 달콤하고 매콤한 장식을 줬다. 마지막에 파마산 가루를 뿌렸는데 그 모양새가 케이크 마지막에 올라가는 초콜릿 장식 같았다.

  민서와 현의 핫도그가 하나씩 나올동안 나는 핫도그를 작게 와앙 베어 물었다. 통통하고 포슬포슬한 소시지는 아직 감자와 튀김 껍질에 덮여서 보이지 않았지만, 충분히 맛있었다.

 

  "으음~"

 

  원래라면 후다닥 먹고 동노에 갔을 테지만 오늘은 아니었다. 크게 와구와구 먹는 모습을 보여주고 싶지 않아서가 아니라 현의 속도에 맞춰주기 위함이었다.

 

  "이제 갈까?"

 

  핫도그를 먹으니 피로도 지친 마음도 회복된 것만 같았다. 연강에 지치고 허기진 나와 민서는 감자 핫도그가 최고의 선택이자 최고의 디저트였는데 현도 그랬을까. 아마 그랬나 보다. 맛있다면서 아까 산 귀여운 동물같이 해맑게 웃으며 먹는 모습에 괜히 뿌듯해졌다.

  원래는 겸사겸사 감자 핫도그를 사주려고 했는데 아쉽게도 현이 거절했다. 내가 향초를 받은 답례로 사준다고 착각했나 보다. 그런 거 아니고 그냥 사주고 싶었는데. 하지만 착각하는 현의 모습이 귀여워서 그냥 두기로 했다.

 

  '저거 저, 양념이 묻었잖아.'

 

  그의 입가에 조그맣게 붉은 양념이 묻은 걸 보고 제 입가를 톡톡 두드리며 신호를 보냈다. 현은 내 신호를 찰떡같이 받아 핫도그 가게에 있는 휴지로 제 입가를 닦았다. 그리고 뿌듯한지 아까 산 동물 향초만큼 맑게 웃었다. 그의 웃음을 자연에 비유한다면 새벽에 잎사귀에 맺힌 이슬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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