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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연재 > 현대물
남북통일 후 한반도사람들 일기 (근미래 실화임)
작가 : 미스테리
작품등록일 : 2020.8.29

싫어도 머잖아 북한붕괴되면 자동적으로 될 남북통일!!

그런데 이게 과거 잘못된 편향 역사왜곡(하긴 1980년대초까지만 해도 거짓은 아니겠지만)대로 절대로 반가울 일이 아니란 사실이다.

겁나게 무식무능하고 손버릇 나쁜 2천만 인구가 편입되어봐야 국가 밎 사회에 도움은 전혀 안되고 끔찍한 피해만 올 것이 거의 확실하다는 것이다.

나는 그래서 [비판론적 관점(통일반대 시점)에서 이 작품을 집필] 하기로 한다.

부정적인 게 꽤 나오겠지만, 절대로 필자의 개인 사견이 아니고 현재 거의 모든 지식인들과 남북통일과 이해관계가 없는 정치인 밎 학자들도 다 인정하는 사실임을 알려둔다.

지금 현재 '국가의 사생활' '우리의 소원은 전쟁' 등도 필자의 작품과 맥락을 같이 한다. 통일하면 우리 남한사람들은 다 죽거나 끔찍한 피해를 입는다는 사실을 주제로 작품을 썼다.

필자 역시도 그런 작품 중 하나라는 것을 미리 알려둔다. 자, 그럼 근미래 한반도로 가볼까??~

 
54. 어느 여자아이의 자동차 관련 이야기.
작성일 : 22-01-05 14:03     조회 : 289     추천 : 0     분량 : 17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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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는 평안남도 외곽 시골에 살던 김경숙이란 여자아이다.

 

 

 내가 소학교(초등학교) 4학년때 갑자기 통일이 되었는데, 통일 후 우리 마을에 변한 획기적인 일이란 바로 '자동차' 에 관한 일이었다.

 

 통일 전, 우리 마을엔 승용차가 단 두 대 뿐이었다. 그나마 도난이나 파손을 염려하여 격납고에 넣어둬서 보통 사람들은 구경도 하지 못하였다.

 

 당서기와 지배인 집에만 있는 러시아제 볼가와 중국제 홍흥이란 차들이었다. 그들이 출근할 때만 보았는데, 우리 아버진 그래도 오토바이를 갖고 계셔서 학교까지 태워주시긴 했었다. 가끔 그 승용차들이 달리는 걸 보고 우리 아버지도 저런 걸 가졌으면 얼마나 좋을까 했다.

 

 하지만, 이 승용차들도 그렇게 멋있고 외관이 잘 빠진 차는 아닌 그저그런 투박하게 생긴 차들일 뿐이었다.

 

 가끔 평양에서 무슨 일인지 차가 내려오기도 했는데, 그 차는 외관도 색상도 멋지고 속도도 매우 빨라 차원이 다른 자동차였다.

 

 듣자 하니, 그 차는 남조선 부품을 들여다 조립한 평화자동차의 뻐꾸기란 차였다고 한다. 원래 부품은 다 현대자동차라나??~

 

 그런데, 통일 후엔 남측 국경선인 휴전선을 넘어 급격히 수많은 자동차가 떼거리로 넘어왔다. 일전 보고 부러워했던 도당서기의 볼가 승용차 따위와는 아예 차원 자체가 달랐다. 외관도 성능도...!! 진짜배기 현대자동차도 그때 볼 수 있게 되었다.

 

 그런데, 더욱 놀란 것은 이 자동차들이 모두 국가나 단체의 소유가 아니고 이걸 몰고 온 사람들 개인의 소유란 점이었다.

 

 "이거 아저씨 차예요?? 국가나 직장 차가 아니고요??~"

 "그래~ 내가 돈주고 샀으니까 내 개인 소유지."

 

 세상에... 도당서기나 비서가 쓴 자동차는 퇴직하면 직장에 반환하고 가야 했는데, 남조선에선 그것보다 훨씬 뛰어나고 성능도 좋은 차를 개인이 막 소유할 수 있다니 너무나 놀랐다.

 

 더욱이 놀란 일은 어느 날...!!

 

 글쎄 내가 학교 다녀왔더니, 우리 집 앞에 아주 근사한 차 한대가 와서 서 있었다. 보라색의 아담한 작은 차 한대가...!!

 

 "얘, 인사드리렴. 장차 네 형부 될지도 모르는 분야."

 "응?~"

 

 머리는 그래도 아주 좋아 80킬로쯤 떨어진 우리 북조선 수도인 평양에서 대학(비록 김일성대 지금은 평양대는 아니지만)을 다니던 우리 큰 언니가 글쎄 거기 전근온(말이 좋아 이렇지 실제론 강제징용온) 남조선 분을 모시고 온 것이다. 우리는 1남 3녀인데, 위로 이 큰언니와 고등학교 다니는 작은언니, 내년 고등학교 갈 중학생 오빠가 있고 올해 소학교 6년생인 내가 젤 막내다!~

 

 아버진 통일 직전 몇 달 전에 급환으로 돌아가시고, 엄마만 남아계셨다. 하지만 애초 아버진 북조선 시대에 돈을 벌어오는 분이 아니셔서 돌아가셨대도 경제적 피해는 별로였다. 앞에 설명한 아버지의 오토바이도 장사 잘하는 엄마가 사주신 거였으니까...!

 

 앞에 내가 본 그 자동차는 그 분의 차였다.

 

 그 남조선 분은 엄마에게 인사하고, 어쩜 댁의 따님과 결혼하면 남조선엔 못 가겠지만 개성쯤에서 살게 될지 모른다고 설명하셨다.

 

 엄만 매우 흡족해하며, 마침 그 남조선 오빠가 끌고 온 자동차를 한번 타보고 싶다고 하셨다. 물론 그 오빤 나하고 엄말 뒷좌석에 태우고 평양까지 드라이브를 하였다. 돌아가는 언니를 평양에 있는 대학까지 실어다줄 겸해서...!!

 

 돌아오는 길에, 나는 지쳐 뒷좌석에 기댄채로 잠이 들었다.

 

 엄만 그 오빠로부터, 생각보다 이런 자동차 가격이 싸다는 사실과 한번 어머니도 운전 배워보지 않겠냐는 제안을 하는 것을 달리면서 어렴풋이 들었다.

 

 엄마가 집에 돌아와, 장사를 계속하려면 앞으론 트럭을 사서 끌어볼까 하는 이야길 듣고 우리같은 사람들도 자동차를 소유할 수 있게 되었다는 사실에 크게 환희를 느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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