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ading...
1일간 안보이기 닫기
모바일페이지 바로가기 > 로그인  |  ID / PW찾기  |  회원가입  |  소셜로그인 
스토리야 로고
작품명 작가명
이미지로보기 한줄로보기
 1  2  3  4  5  6  7  8  9  10  >  >>
 1  2  3  4  5  6  7  8  9  10  >  >>
 
자유연재 > 현대물
남북통일 후 한반도사람들 일기 (근미래 실화임)
작가 : 미스테리
작품등록일 : 2020.8.29

싫어도 머잖아 북한붕괴되면 자동적으로 될 남북통일!!

그런데 이게 과거 잘못된 편향 역사왜곡(하긴 1980년대초까지만 해도 거짓은 아니겠지만)대로 절대로 반가울 일이 아니란 사실이다.

겁나게 무식무능하고 손버릇 나쁜 2천만 인구가 편입되어봐야 국가 밎 사회에 도움은 전혀 안되고 끔찍한 피해만 올 것이 거의 확실하다는 것이다.

나는 그래서 [비판론적 관점(통일반대 시점)에서 이 작품을 집필] 하기로 한다.

부정적인 게 꽤 나오겠지만, 절대로 필자의 개인 사견이 아니고 현재 거의 모든 지식인들과 남북통일과 이해관계가 없는 정치인 밎 학자들도 다 인정하는 사실임을 알려둔다.

지금 현재 '국가의 사생활' '우리의 소원은 전쟁' 등도 필자의 작품과 맥락을 같이 한다. 통일하면 우리 남한사람들은 다 죽거나 끔찍한 피해를 입는다는 사실을 주제로 작품을 썼다.

필자 역시도 그런 작품 중 하나라는 것을 미리 알려둔다. 자, 그럼 근미래 한반도로 가볼까??~

 
52. 탄광촌에서의 직업전환 에피소드.
작성일 : 21-12-29 00:56     조회 : 292     추천 : 0     분량 : 1512
뷰어설정 열기
뷰어 기본값으로 현재 설정 저장 (로그인시에만 가능)
글자체
글자크기
배경색
글자색
맑은고딕 나눔고딕 돋움 굴림 궁서 바탕
13 15 17 19 21

 나는 리한수라는 한 십대 소년이다.

 

 

 나는 아오지 인근 탄광촌에서 나서 여태 자라왔다.

 

 우리 마을은 희뿌연 연기와 온통 시커먼 석탄물이 흐르는 보기조차 흉한 마을로서, 기억을 해보건대 내가 어릴 때부터 줄곧 그런 풍경이었던 듯 싶다.

 

 하지만 겨울이 되면 한발이 넘게 쌓이는 눈이 이 모든 검고 더러운 풍경을 모조리 덮어버리는 곳으로서, 일년의 반은 온통 두꺼운 눈에 덮여있는 곳이었다.

 

 우리 마을 앞에는 산 아닌 산이 두세 개나 수백미터 높이로 높이 쌓여있는데, 그건 [버럭산] 이라는 것이었다.

 

 버럭이란, 탄광이나 광산에서 채굴할 때 나오는 돌맹이와 암석으로서 석탄이나 광석에 섞여 나오므로 어쩔 수 없이 같이 파내 외부에 버리거나 마을 앞에 쌓는 것이라고 한다.

 

 남조선 같은 데선 이 버럭을 간척사업(바달 메꾸는 산업) 같은데 보내 재활용하므로 버럭이 쌓이지 않는다고 하지만, 간척을 하는 데도 마땅치 않는 이 북조선에선 그냥 마을 앞에 두고두고 수십 년간 쌓아두다 보니 이렇게 수백미터짜리 산처럼 모인 것이라고 하였다.

 

 통일 되기 전의 북조선 시절에선 이 아오지에서 나오는 석탄으로 전기발전도 하고, 거의 모든 북조선 인민들이 겨울에 불을 때는 난방을 하면서 살아왔다.

 

 그러나?? 갑자기 통일이 되자?~

 

 글쎄 우리 아오지 탄광은 하루아침에 문을 닫게 되고야 만 것이다.

 

 그 이유인즉, 캐내는 석탄이 역청탄이나 코크스탄 같은 것은 나지도 않는 저질탄들이고 무연탄은 새로운 시대에 시장성이 전혀 없었기 때문이었다.

 

 남조선에서 필요한 석탄은 해외서만 나는 발전용 역청탄이나 제철용의 코크스탄이고 여기서 나는 갈탄이나 무연탄은 한마디로 필요가 없었다 그 말이다.

 

 결국, 대부분의 여기서 살던 사람들은 남쪽으로 이주하여 탄광이 아닌 함경도 남단 등지의 구리나 금 광산으로 직업을 옮기게 되었고 여기 아오지는 하루가 다르게 무인지대로 변해갔다.

 

 우리 아버지는 그래도 무슨 생각인지 여기 아오지에 그대로 남으셨는데, 나중에 알게 된 사실이지만 러시아 접경인 이 곳에서 중계무역을 하시려는 의도였단다.

 

 여기 한반도 최북단이자 로시야 접경이 멀지 않은 지역인 아오지는 통일 한국의 새로운 적군인 공산반군들 [레드스타]의 점령지가 멀지 않은 곳에 위치해있고, 레드스타들은 남조선 즉 한국과 일본은 물론 로시야와도 적임을 선언하고 전쟁을 하고 있었기에 러시아의 군수품을 남측으로 실어나르는 일을 해주고 돈을 버는 직업으로 바꾸셨던 것이다.

 

 요새 우리 아버진 멀잖은 청진항에서 배로 온 남조선의 군수물품을 러시아 접경에 트럭으로 실어다 주시고, 역시 러시아의 물자와 자원을 거기까지 실어나르는 이중중계 운송사업을 하고 계신다.

 

 요새 아오지에 살던 탄부들 중에, 운전면허를 갖고 있던 석탄운반트럭을 몰던 사람들은 다 이런 러시아와의 운송을 하는 육지 무역 직업으로 전환한 듯 싶다.

 

 그러고 보면, 내 나이도 올해 18세...!!

 

 아버진 내년부턴 나도 같이 일을 해야 하니 운전을 배워놓으라고 말씀하신다. 고등학교 마치는 올해 지나면, 나도 아버지처럼 트럭을 몰고 위험한 해안가 도로를 따라 러시아와 남조선 사이를 왔다갔다 해야만 하는 것일까...?!

 

 

 

 

 
 

NO 제목 날짜 조회 추천 글자
공지 통일은 절대 좋은 일 아니다!! 특히 우… 2020 / 8 / 29 883 0 -
73 64. 탈북민이 돌아가 본 고향!~ 하지만 외계인… 2022 / 6 / 6 236 0 3409   
72 63. 강원도 세포에서의 한 목축업자 에피소드. 2022 / 2 / 22 260 0 1638   
71 62. 북한사람들 겨울간식 이야기 에피소드들!! 2022 / 2 / 19 281 0 1742   
70 61. 한 북한소녀의 겨울나기~ 2022 / 2 / 11 283 0 2942   
69 60. 농업노동자로 전락한 북한사람들~ 농촌봉… 2022 / 1 / 26 267 0 1903   
68 59. 평양에 살고 싶던 한 여성의 이야기. 2022 / 1 / 20 280 0 5106   
67 58. 먹거리의 질이 달라진 세상이 되다!!~ 2022 / 1 / 17 281 0 1643   
66 57. 깡통집, 컨테이너 박스로 우리는 모두 밀… 2022 / 1 / 16 293 0 1206   
65 56. 통일 후에 새로 생긴 겨울스포츠들. 2022 / 1 / 15 277 0 1591   
64 55. 한 북한여군의 남한관광기~ 타임머신 타고… 2022 / 1 / 10 301 0 3071   
63 54. 어느 여자아이의 자동차 관련 이야기. 2022 / 1 / 5 288 0 1790   
62 53. 공짜는 절대 없다! 한 북송교포의 인생역… 2022 / 1 / 1 288 0 3717   
61 52. 탄광촌에서의 직업전환 에피소드. 2021 / 12 / 29 293 0 1512   
60 51. 한 북한 국대 여자 운동선수의 고백. 2021 / 12 / 27 333 0 2077   
59 50. 북한땅에서 첨 맞은 북한 소녀의 성탄절!! … 2021 / 12 / 26 318 0 1768   
58 49.통일 후 유일하게 좋아진 점을 밝히는 한 … 2021 / 12 / 23 322 0 1851   
57 48. 궁티가 나는 일본군!!~ 이제 아시아 최고국… 2021 / 12 / 21 334 0 2615   
56 47. 볏짚마저 대거 모자랐던 북조선 시절~ 2021 / 12 / 19 314 0 1776   
55 46. 한 북한 공군 조종사의 인생역정~ 2021 / 12 / 18 319 0 3155   
54 45. 한국 공군을 본 어떤 소년의 경악심!~ 남조… 2021 / 12 / 13 320 0 1824   
53 44. 북한 산간마을의 한 가족 이야기. 2021 / 12 / 10 339 0 1933   
52 # 속스런 사람들의 손쉬운 인생역전, '결… 2021 / 12 / 6 331 0 3062   
51 43. 한 여성 제대군인의 통일 후 이야기. 2021 / 12 / 2 335 0 1595   
50 42. 겨울이 다가오자 생긴 일들. 2021 / 11 / 30 351 0 4282   
49 41. 청진, 새롭게 건설되기 시작한 아시아 최… 2021 / 11 / 14 361 0 1748   
48 40. 통일 후 개통할 북한지역 열차~ 애물단지… 2021 / 11 / 8 390 0 3435   
47 39. 남한의 쓰레기장으로 전락한 북한 함경도 … 2021 / 10 / 27 384 0 1767   
46 38. 남북한의 어업 차이. 물고기가 다르다~!! … 2021 / 10 / 25 407 0 1716   
45 37. 공장에서 일하며 세탁기를 쓸 줄 모르는 … 2021 / 10 / 7 396 0 1911   
44 36. 한 북한 여조종사의 통일 후 이야기. 2021 / 10 / 4 434 0 1708   
 1  2  3  
이 작가의 다른 연재 작품
壬辰倭亂
미스테리
명탐정 이원희의
미스테리
戰爭과 사랑 (소
미스테리
     

    이용약관   |   개인정보취급방침   |   이메일주소 무단수집거부   |   신고/의견    
※ 스토리야에 등록된 모든 작품은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습니다.
※ 본사이트는 구글 크롬 / 익스플로러 10이상에 최적화 되어 있습니다.
(주)스토리야 | 대표이사: 성인규 | 사업자번호: 304-87-00261 | 대표전화 : 02-2615-0406 | FAX : 02-2615-0066
주소 : 서울 구로구 부일로 1길 26-13 (온수동) 2F
Copyright 2016. (사)한국창작스토리작가협회 All Right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