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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연재 > 판타지/SF
유란만장 인생
작가 : Q현
작품등록일 : 2020.3.4

이계의 힘으로 성장한 도시
그 도시를 노리는 테러리스트를 잡아라.
멸망할 것인가 아님 멸망시킬 것인가?

*본 작품의 등장인물, 배경, 사건, 소재는 허구입니다. 만약 현실에 일치한다면 그것은 우연입니다.

 
귀환 (상)
작성일 : 20-04-24 22:54     조회 : 187     추천 : 0     분량 : 5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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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 15 17 19 21

 공허의 어느 틈새.

 

 여기서는 모든 게 물 속에 있는 것처럼 움직였다. 별의 별 이상한 물체들이 떠 다녔다.

 

 처음엔 성역에서 버려진 것만 왔지만, 언제부터 인간 영역에 버려진 것도 모여들었다.

 

 연보라색 빛이 번쩍이더니 시커먼 물보라와 함께 이물이 쏟아졌다.

 

 살점과 뼛조각, 모든 죽은 것이 공허를 어지럽혔다.

 

 “끔찍하구나.”

 

 성자 부드는 고개를 저었다. 그 거대한 바다괴물은 이물을 헤쳐 흩어지게 하려 했다.

 

 그 때 뭔가 성자의 눈을 자극했다. 파편들 사이 숨겨졌던 빛이 여리게 솟아난 것이다.

 

 “성자의 일부… 이게 여기에?”

 

 믿을 수 없는 일이었다. 부드는 그 빛을 앞발로 이리 저리 움직여 봤다.

 

 그러다가 그 빛에 말을 걸었다.

 

 “너는… 어디서 왔느냐?”

 

 “나는… 무엇입니까?”

 

 부드는 탄식했다. 수많은 공기방울이 쏟아졌다.

 

 “아까 이물을 죄다 흩어버리는 바람에 네 것도 흩어져 버렸구나. 찾을 수 있느냐?”

 

 “저기에...”

 

 부드는 빛이 가리킨 곳으로 갔다. 인간 여자의 머리장식용 천 조각이 잡혔다.

 

 “이름 없는 계약자야, 무엇을 봤느냐?”

 

 천 조각을 본 빛은 깜박였다.

 

 

 -----

 

 그 천조각은 원래 빛의 양갈래 머리 끝에 있었다.

 빛은 <소녀>라고 불렸다.

 

 그녀의 마을 친구들은 언제부터 소녀를 이상하게 봤다.

 

 “뱀, 저리가!”

 

 “너 때문에 우리 동생이 아프단 말야!”

 

 친구의 가족들도 소녀를 미워했다. 그녀는 점점 혼자가 됐다.

 

 밤이면 그녀 집에 돌이 날아왔다.

 

 “재수없는 뱀, 죽어라!”

 

 참다 못한 소녀는 창문을 열고 나와 소리쳤다.

 

 “난 뱀 아니야!”

 

 그녀도 돌을 집어 던졌다. 누가 그걸 맞고 소리지르며 도망갔다.

 

 빛에서 목소리가 났다.

 

 “듣기 싫은 별명이 있었습니다.”

 

 부드가 말했다.

 

 “알겠다… 다른 칭호도 들어야겠구나.”

 

 

 -----

 

 “굉장한데, 칼잡이?”

 

 마을을 떠나자, 소녀는 칭찬받았다.

 

 그녀는 전보다 더 자랐다. 인간들은 여자, 여성이라고 부를 나이였다.

 

 그리고 누구보다 빠르고 강하게 단검을 던졌다. 안 쓰러지는 것이 없었다.

 

 여자의 도움으로 길을 가던 사람들은 무장 강도로부터 살아남았다.

 

 “이봐, 당신 힘이 아까운데… 군에 들어가는 게 어때?”

 

 “이 근처에 군대 있는 나라가 있나요?”

 

 “저 멀리 연방에 있어. 거기 외인부대는 어떤 사람도 받아들이지.”

 

 여성은 그대로 산 넘고 강 건너 국경을 넘었다. 과연 사람들이 말하던 군대가 있었다.

 

 “딴 건 모르겠고 칼 던지기 하나 확실하다?”

 

 대답 대신 그녀는 면접관 앞에서 갑자기 단검을 던졌다. 칼 맞은 쥐가 천장에서 떨어졌다.

 

 연방군 면접관들은 찡그리다가 그녀의 서류에 녹색 도장을 찍었다.

 

 “37식 비도라고 제식 무기가 있다. 그게 자네에게 최적합이군... 외인부대에 온 걸 환영한다.”

 

 여자는 난생 처음 남과 똑같은 옷을 입었다. 연병장에 모이자, 작은 체구의 남자가 큰소리쳤다.

 

 “나는 창 라센 대대장이다. 너희 손발이 굴리고 닳아져야 국민이 행복해진다, 알겠냐!”

 

 “넷!”

 

 훈련은 늘 무지막지했다. 그러나 여성은 연방군 비도 하나로 모든 걸 버텨냈다.

 

 “칼잡이 여자, 네 소대가 평가가 제일 좋아. 기량과 생존률 모두 높거든.”

 

 훈련 평가하던 교관이 혀를 내둘렀다. 그 혹독하던 창 장군은 수료식에 그녀와 악수하며 말했다.

 

 “다 좋은데, 네 동기란 것들이 위험하면 너만 찾는다.”

 

 “그럼 제가 따로 부대를 세워야겠습니다.”

 

 “얼씨구.”

 

 빛이 깜박거렸다.

 

 “절 받아준 곳이 있습니다.”

 

 부드는 여러 개의 눈을 굴리며 끄덕였다.

 

 “그리고 더 멀리 흘러가는 구나.”

 

 

 -----

 

 여자는 소대장이 됐다.

 그녀 부대는 외우주로 파병 갔다. 매일 전투로 군인이 죽어 나갔다.

 

 어느 날, 사령부에 한 키다리 남자가 문을 차고 들어왔다.

 

 “가스통?”

 

 “하. 입대 동기를 여기서 보는 구나. 난 망했어.”

 

 가스통은 돌격대 소대장이었다. 그러나 이제 그의 소대는 전멸하고 없었다.

 

 “나와 관측병… 둘만 살아 남았어. 그런데 지휘부는 왜 요새를 점령 안 했냐며 재판에 넘기더라!”

 

 “결과는?”

 

 “21연대로 차출한대. 거기는 살아 돌아온 동기가 없다는데…”

 

 여성은 팔짱 끼고 듣기만 했다. 다음 날, 그녀는 사령부에 진정을 올렸다.

 

 “가스통과 엔리를 자네 정찰대로? 사령부 권한으로 징계자를 맘대로 쓰겠다는 건가?”

 

 “여기 늘 인원이 모자랍니다. 매번 요청했지만…”

 

 “좋을 대로 해. 하지만 부대장에게 찍히지나 마.”

 

 징계가 뒤바뀐 가스통은 펄펄 뛰었다.

 

 “내가 고마워할 거 같아? 너 바보 아냐? 그거 잘못하다간…”

 

 “알아. 하극상이니 진급은 물 건너갔지. 근데 너나 관측병은 죽는 게 안 억울해?”

 

 여성의 말에 가스통이 주저앉았다.

 

 “난 몰라도 엔리는 고향에 먹여 살릴 동생들이 있어. 그 녀석만은 죽게 하기 싫어.”

 

 “그 녀석은 내 비서관으로 삼지 뭐.”

 

 다음날 정찰소대에 두 사람이 왔다. 엔리가 불안해서 물었다.

 

 “여기 사람 적은 게… 역시 전방이라서 그런 겁니까?”

 

 “생존률이 높은 게 탈이야. 살아남은 인원을 늘 타부서에 빼앗긴다니까.”

 

 가스통은 소총창을 매고는 여자에게 대충 경례했다.

 

 “우린 여기서 뼈 묻을 거니 잘 해라, 대장!”

 

 그녀가 <대장>으로 불린 이후부터 정말 이상하게 문제가 없었다.

 

 1년이 지나자, 후임 두 사람이 찾아왔다. 이번엔 가스통이 알아봤다.

 

 “넌 저기 그 인사과에 있던… 티나였나?”

 

 티나가 방패를 내던지며 울화통을 터뜨렸다.

 

 “그랬죠. 그런데 하… 망할 대대장 놈의 청탁을 거부했다고 절 돌격병으로 내쳤습니다! 어휴 씨…”

 

 “그 새끼 악질이네, 그런데 복서 넌 왜?”

 

 복서가 허탈하게 말했다.

 

 “아, 전 그 대대장의 비리가 있는지 보려고 금고에 폭약을…”

 

 “무서운 것들. 걱정마라. 여기 온 이상 우린 다 안 죽어.”

 

 가스통의 말에 후임들이 이상하게 여겼다. 대장인 그녀가 말했다.

 

 “왜 그런 지는 여기 있으면 알 거야…”

 

 복서가 살짝 겁먹고 말했다.

 

 “저… 정찰대대는 선봉에게 사실대로 말 안 하는 거죠? 아님 약을 한다거나…”

 

 “안 해 이 자식아!”

 

 모두가 잠깐이나마 웃었다.

 

 

 빛은 커졌다. 두루뭉술한 형체를 가졌다.

 

 “저를 알아보는 동료가 있었습니다.”

 

 부드는 나직이 말했다.

 

 “그리고 일이 생겼나 보구나.”

 

 

 -----

 

 외인부대는 어느 날 갑자기 연방에 돌아왔다.

 

 이유는 창 장군이 지휘관 비밀회의에서 말했다.

 

 “7근위사단이 속령에서 반란을 일으켰다. 사단장이 가르 교단에 가담했다.”

 

 엄청난 충격이었다. 근위사단은 연방 정예부대고, 가르 교단은 정신 조종과 폭력으로 악명높은 사이비 종교였다.

 

 “그들이 수도로 진격할 거란 말을 남겼다. 군부의 명령으로 그 전에 우리가 진압한다.”

 

 항복없이 전원 사살. 모두가 무겁게 임무에 따랐다.

 

 정찰부대가 가장 먼저 움직였다. 그들은 근위사단의 무기고에 침투했다.

 

 순식간에 방어군을 제압하고 신호를 보냈다.

 

 쾅!

 얼마 뒤 신호 위치로 포병대가 공격했다. 무기와 탄약을 상실하자, 근위사단이 퇴각했다.

 

 그러나 그녀의 소대는 그 퇴각지점에도 포격 신호를 쏘아 올렸다.

 

 쾅!

 남은 건 잔당을 제거하는 일이었다. 그건 동료 외인부대의 몫이었다.

 

 쾅!

 그런데… 외인부대가 있는 곳에도 포탄이 떨어졌다.

 

 국방 전산망을 확인하던 엔리가 충격 받았다.

 

 “외인부대가 가르 교단에 붙었다고 포격한대!”

 

 포탄이 이리저리 날아왔다. 창 장군이 비상 교신을 보냈다.

 

 “여기 사령관이다! 놈들이 정보를 교란해서 포격을 유도했다! 흩어져!”

 

 결국 포격은 그쳤지만, 이번엔 근위사단이 기습했다. 그들은 섬뜩한 소리를 지르며 덤볐다.

 

 “가르 교단의 광신도가 다 됐군. 저 놈들이 수도로 가게해선 안돼!”

 

 정찰대는 죽어라 싸웠다. 그러나 광기에 찬 근위병을 막기 벅찼다.

 

 “젠장, 너무 많아! 숲으로 유인한다!”

 

 

 그러나 근위사단 병력은 이미 숲에도 있었다.

 그 광신도들은 인신공양 제물 구하듯 정찰대를 찾았다.

 

 “하 우리 부대 구호 대로 됐네. <포위를 즐겨라.>”

 

 모두가 탄식하는데 대장은 주어 온 기다란 나뭇가지 무더기를 내려놨다.

 

 “그런데 즐기는 표정은 아니잖아? 다들 표정 펴.”

 

 그녀는 전투복 상의를 벗었다. 그러자 대원들은 무슨 행동인지 알아차렸다.

 

 산에 갑자기 불이 나기 시작했다. 근위병 광신도들이 이상한 걸 깨닫고 접근했다.

 

 그 때 정찰대가 불쑥 총을 내밀었다. 광신도는 괴성을 지르며 그를 쓰러뜨렸다.

 

 그러나 그건 나뭇가지를 들고 있던 외인부대 전투복이었다.

 

 탕!

 그 때 가스통이 저격으로 근위병을 쓰러뜨렸다. 놀란 광신도들은 반격했다.

 

 쾅!

 복서의 부비 트랩이 곳곳에서 터졌다. 야간 탐지장비가 손상되자 근위대가 혼란에 빠졌다.

 

 그 틈에 정찰대는 포위망을 한 명씩 벗어났다. 나무 위로, 개울가로 죽어라 기었다.

 

 그녀는 포격 위치 신호기를 켠 채 숲에 버렸다. 포격까지 남은 시간은 3분이었다.

 

 정찰대원들은 버려진 터널에 합류했다. 마지막으로 티나가 방패를 들고 헐떡이며 왔다.

 

 “대장은?”

 

 “놈들을… 유인하겠다고 갔어. 가호에 맡긴다는데?”

 

 “가호?”

 

 대장은 비도를 이리저리 던졌다. 광신도들이 터널에 신경도 쓰지 못하게 했다.

 

 얼마나 멀어졌는지, 기계 전투화로 내달려도 터널까지는 어려워 보였다.

 

 쾅!

 포격이 다시 시작됐다. 사방이 환해진 순간, 정찰대는 터널 안에서 여성의 외침을 들었다.

 

 “까라-압특이여, 내게 모든 힘을!”

 

 말이 끝나기 무섭게 대장이 후폭풍과 함께 터널 안으로 튕겨 들어왔다. 그렇게 밤이 지났다.

 

 

 이후 근위대 반란은 진압됐다. 하지만 외인부대는 비밀 유지를 위해 해체됐다.

 

 해단식 날, 정찰대원들은 대장을 찾았다.

 

 “모두가 대장에게 고마워하러 왔어.”

 

 그녀는 말없이 미소만 지었다. 대원들은 할말이 넘쳤다.

 

 “우린 봤어. 대장이… 바람과 함께 나타난 형체를 타고 있던 걸.”

 

 “까라-압특… 대장이 그렇게 말했어. 그게… 가호야?”

 

 그녀는 손가락을 입에 대며 말했다.

 

 “그 이름 함부로 부르면 안 돼. 하지만… 내 가호인 건 맞아.”

 

 티나가 말했다.

 

 “어차피 불명예 전역이라 돌아다니기 쉽지 않은데… 대장을 따라다녀도 될까?”

 

 “좋을 대로 해. 내 가호이자 동반자도… 좋아하겠지.“

 

 

 -----

 

 성자 부드가 귀를 막고 빛에게 말했다.

 

 “나도 모르게 네 성자의 이름을 가져 버렸구나... 이제 기다릴 수 밖에.”

 

 얼마 뒤, 물살 가르는 소리와 함께 무언가 빠르게 다가왔다.

 

 까라-압특이었다. 부드가 말했다.

 

 “나를 보았구나. 이제… 싸워야 한다면 그리 하겠다.”

 

 “규약대로 해야 하지만… 너가 가진 것에 내 운명이 걸렸다. 그리고 싸울 상대는 이미 점지했다.”

 

 “그럴 수 밖에… 나중에 반드시 피를 볼 것을 기약하지.”

 

 둘은 소경이 서로를 더듬듯이 그 빛을 보내고 받았다.

 

 바다괴물이 사라지자, 이무기는 툴툴거렸다.

 

 “나를 괴롭히는 시간이 즐거웠느냐, 루만?”

 

 “절 여기 두고 오신 분이 참…”

 

 말은 그랬지만 까라-압특은 그 빛을 소중하게 담았다.

 

 “선택의 시간이다. 너가 계약 중에 변을 당하면 미래를 바꿀 기회가 있다. 계약을 갱신할 건지, 아님 청산할 것인지.”

 

 루만의 빛은 웃었다.

 

 “당연히 우리 애들에게 돌아가야죠.”

 

 “난 반대를 예상했는데... 네 마음 속의 감정에 솔직하지 못하구나.”

 

 “그래요. 당신과 갑자기 계약한 뒤로… 제 삶이 이게 맞나 늘 화가 났었죠. 결국 다 포기했지만.”

 

 까라-압특은 여러 개의 눈을 떴다가 감았다.

 

 “그래서 넌 툭하면 목숨을 내던지며 나를 시험했지, 이것아.”

 

 “결국 이번에도 구하러 오셨죠. 그러니까 미워하고 싶어도, 그럴 수가 없잖아.”

 

 “나도 마찬가지다. 너가 네 동료를 어떻게 생각하는 지처럼… 나도 너에게 그러하다.”

 

 까라-압특의 숨결이 루만의 빛에 닿았다. 그러자 빛이 사람의 형상으로 바뀌기 시작했다.

 

 “정말 보내주실 거예요? 당신은 그자와 싸우기를 싫어하던데.”

 

 “별 수 있느냐… 난 너와 맺어진 대로 할 수 밖에. 앞으로 많이 미워하게 될 거다.”

 

 “맘대로 하세요. 근데 설마 그 동굴로 되돌아가는 건 아니겠죠?”

 

 까라-압특이 한심하다는 표정을 지으며 꼬리를 내리쳤다.

 

 “내가 너니?”

 

 

 -----

 

 루만은 눈을 떴다.

 

 “으으으으….아아아.”

 

 “드디어 일어났어! 당신… 물에서 건졌는데, 보름 넘게 의식이 없었어요. 정말 기적이야…”

 

 낯선 남녀들이 그녀를 쳐다봤다. 루만의 코와 손목엔 의료용 튜브가 연결돼 있었다.

 

 루만이 일어나려 했으나 가슴이 쓰렸다.

 

 “거의 뚫렸었대요. 수혈을 못해서 의사도 고개를 저었는데, 심장만은 그렇게 뛰더라니까요?”

 

 “가호가 좋았네요. 다들 고맙습니다.”

 

 사람들이 문득 침을 삼키며 무겁게 말했다.

 

 “그런데 당신… 성자와 계약한 사람입니까?”

 

 그 말에 루만이 방안을 둘러보았다. 특이한 장신구와, 이 존재의 그림이 가득했다.

 

 “당신들도 섬기는 성자가 있군요. 내가… 엮이면 힘들텐데?”

 

 그들이 엄숙하게 말했다.

 

 “알고 있지만, 지금은 저희를 좀 도우셨으면 합니다.”

 

 
작가의 말
 

 조금 늦어져서 죄송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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