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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연재 > 판타지/SF
무영 이계를 훔치다
작가 : 눈매
작품등록일 : 2016.7.11
무영 이계를 훔치다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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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 줄 아는 것이라고는 도둑질밖에 없다.
타고난 재주라고는 도박밖에 없다. 그
렇다면, 그 도벽으로 세상을 훔치리라!
유쾌한 도신의 이계 절도 성공기가 펼쳐진다.

 
제 7 화
작성일 : 16-07-11 11:22     조회 : 444     추천 : 0     분량 : 64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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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천일의 대답을 들은 무영은 뒤통수를 얻어맞은 듯 입을 딱 벌리고 아무 말도 할 수 없었다.

 천일의 대답은 틀리지 않았다. 자신과 정명은 같은 나이로 같이 입산했으며 둘 모두 약관이 되면 곤륜을 떠날 터였다.

 하지만 천일은 달랐다. 나이도 좀 더 어릴뿐더러 자신들보다 늦게 입산했다.

 그런 천일이 혼자 남게 되면 필시 창선 일당에게 어떤 짓을 당할지 알 수 없었다.

 천일을 챙겼어야 했다.

 그에 대한 대비도 했어야 했다. 하지만 자신은 그 패를 챙길 생각조차 하지 못했다.

 언젠가 아버지께서 그러지 않으셨던가. 도박사는 항상 최악의 경우가 무엇인지 정확히 알고 도박에 임해야 한다고.

 하지만 자신은 그 수를 읽지 못했다.

 뒤늦은 정신적 충격을 수습하고 있을 때, 천일의 변명이 계속 이어졌다.

 “하, 하지만 창선 사형은 오늘부터 날 곤륜의 도인으로 인정하고 사제로 대해준다고 했단 말이요. 그, 그러니 나로서도 어쩔 수 없는 것입니다. 나를 탓하지 마세요, 무영 사형.”

 어찌 너를 탓하랴. 내가 저지른 일로 네가 곤란에 처한 거였고, 그로 인해 너는 살 길을 찾은 것일 뿐이리라. 모든 과오는 나로부터 시작된 것이다.

 무영은 고개를 떨어트려버렸다.

 그 모습을 보는 천일의 마음도 찢어질 듯 아팠지만 다른 수가 없었다. 천일은 그저 앞에 놓여있는 살아나갈 길을 밟아야 할 뿐이다.

 “크흐흐. 이제 알겠느냐? 지금 상황을 알겠냐는 말이다. 천일은 이제 우리와 한 편이 되었단 말이다!”

 창선은 검집으로 무영의 복부를 가격했다.

 “커헉!”

 창위와 창길에게 팔이 붙잡힌 채 복부를 얻어맞은 무영은 붉은 피를 울컥 쏟아냈다.

 ‘제길, 어째서 천일의 입장을 생각하지 못했던가? 결국 창선은 내 약점이 될 수 있었던 그 패를 확실히 잡아버렸다.’

 또 한 번 아버지 말씀이 떠올랐다.

 사람의 마음을 얻기란 세상의 무엇을 훔치는 것보다도 어려운 것이라는. 결국 무영은 정명의 우정을 얻었지만 그를 곤란하게 만들어버렸고, 천일을 악당의 손에 넘긴 셈이다.

 하지만 이미 엎질러진 물. 자신에게 마음을 준 정명만큼은 구해야 한다.

 적어도 정명이 어떤 상황에 처해있는 것인지, 그의 친구로서, 그의 안다로서 알아야만 한다.

 “정명은 어디에 있나?”

 “후후. 그 또라이를 챙기고 싶은가보지?”

 “혹시라도 미친개한테 물렸을까 걱정되는군.”

 “클클. 역시 네 대가리와 다르게 주둥아리는 상황파악을 못하는구나.”

 퍼억! 퍽!

 “크헉!”

 다시 창선의 검집이 무영의 몸을 사정없이 구타했다. 한참동안 무영을 때리던 창선은 식식 숨을 몰아쉬며 웃었다.

 “하하하. 꼬락서니 볼 만하구나. 개한테 얻어맞는 기분이 어떠냐?”

 “크크크. 네 녀석이 개라는 걸 너도 인정하는구나.”

 빠악!

 이번에는 주먹이 무영의 안면에 그대로 냅다 꽂혔다.

 “퉤엣!”

 무영은 바닥에 피범벅이 된 침을 뱉어냈다. 얼굴은 퉁퉁 부었고, 사지는 욱신욱신 쑤셔댔다.

 상황이 좋지 않다. 확실히 창선은 이번에 이길 수 있는 패를 모두 잡아버린 셈이다.

 천일은 창선의 편이 되어버렸고, 정명은 어디에 갇혀있는지도 모른다.

 이런 상황에서는 지난번 창선의 치욕을 사람들에게 떠벌려봐야 신빙성이 전무하다.

 그 자리에 함께 있었던 천일도 그 사실을 부정할 것이 뻔하고, 유일하게 증명해줄 정명이 사라졌으니 무영이 쥐고 있던 패는 모두 소실된 셈이었다.

 결국.

 “입장이 완전히 바뀌었다.”

 창선은 히죽 웃었다.

 그의 누런 잇새에 고기찌꺼기가 끼어있는 것이 보였다. 평소에도 자주 볼 수 있던 모습이지만 오늘따라 무영은 더욱 심하게 구토증이 밀려온다.

 하지만 그건 확실했다. 그의 말대로 입장이 바뀌었다. 창위와 창길에게 팔이 붙잡힌 무영은 물었다.

 “원하는 게 뭐냐? 내가 어떻게 하면 되는 것이냐?”

 “다를 건 없다. 지난 번 너와의 도박으로 많은 것을 배웠지.”

 “무슨 소리지?”

 “클클클, 정명을 구하고 싶나?”

 “원하는 게 뭔지나 말해.”

 무영의 까칠한 말투에 창선은 오히려 너털웃음을 터트렸다.

 “크하하하, 역시 판단이 빠르군. 원하는 것? 그건 다시 한 번 하는 거다.”

 “뭘 말이냐?”

 창선은 뚜벅뚜벅 걸어와서 무영의 턱을 들어올렸다. 그는 이죽거리며 무영의 코앞에서 고기 썩는 냄새를 풍기며 말했다.

 “도박, 도박 말이다. 다시 한 번 나와 한 판 하지.”

 “무슨 도박이지?”

 “뭐, 쉽게 말하면 도박이라기보다는 내기라고 봐야겠지?”

 자꾸 뜸을 들이는 창선의 태도에 무영은 슬슬 부아가 치밀어 올랐다. 하지만 여기서 녀석의 분위기에 말려들어서는 안 된다.

 무영이 이를 악다물고 있으니, 창선이 계속해서 말을 이었다.

 “내가 말한 것을 해내면, 정명을 풀어주겠다. 하지만 해내지 못하면 정명이 어떻게 될지 나도 모른다.”

 빠득.

 무영은 이를 갈았다.

 “그게 뭐지?”

 “간단해. 너의 특기를 살리면 되는 거다. 바로 도둑질이지.”

 “뭐?”

 무영은 눈을 동그랗게 떴다. 자신의 생각을 완전히 빗나가 버린 것이다.

 지난 번 자신이 했던 것 마냥 개처럼 짖는 것이 고작일 것이라고 생각했지만 창선이 꾸미는 일은 뭔가 달랐다.

 창선은 즐겁다는 투로 말했다.

 “물건 하나를 훔치면 되는 거다. 친구를 구하고 싶다면 네 특기를 십분 발휘하는 것이 좋을 거야.”

 순간 무영의 머릿속에 불길한 생각이 음습해왔다. 그는 조심스럽게 입을 열었다.

 “무엇을…… 훔치란 말이냐?”

 “뇌룡신검(雷龍神劍).”

 “이런 미친 자식!”

 “호오, 못한다는 소린가보군. 그럼 우린 이만 가지, 얘들아.”

 “예, 사형.”

 창선의 부름에 세 사람은 걸음을 뗐다.

 창위와 창길의 구속에서 벗어난 무영은 털썩 주저앉았다. 얼마나 얻어맞았는지 서 있을 힘도 없었다.

 하지만 그보다 더 고통스러운 것은 정명을 구할 방도가 막연하다는 것이었다.

 만약 이대로 나가서 사부님에게 모든 일을 고한다면? 하지만 누가 자신의 말을 믿을 것인가? 아무런 증거도 증인도 없는 판국에 그 누가 자신의 말을 믿을 것인가?

 오히려 자칫해서 직계제자인 창선이 입을 놀렸다가는 정명이 실종된 것이 아니라, 제 발로 곤륜을 떠난 것처럼 처리될 수도 있었다.

 그렇게 되면 설상가상으로 정명이 파문당할지도 모른다. 물론 사형을 모함했다는 이유로 자신도 함께.

 그렇다면 백부님께 고한다면?

 잠시 생각하던 무영은 곧 고개를 가로저을 수밖에 없었다.

 그때는 창선도 자경 사숙에게 의지하려고 할 테고, 그렇게 되면 자신이 창선의 비단주머니를 뺏고, 개로 만든 이야기까지 이실직고해야만 한다.

 하지만 그랬다가는 무영은 분명히 파문당할 것이고, 백부님에게도 좋지 않은 영향을 줄 것이다.

 결국 이 모든 길 중에서 스스로 해결할 수 있는 유일한 길은…….

 “잠깐!”

 무영이 소리쳤다. 그러자 문을 열고 막 나가려던 창선 일당은 걸음을 멈추었다. 창선의 기름진 목소리가 들려왔다.

 “오호, 왜 그러지? 생각이 바뀌었나?”

 “다시 묻겠다. 내가 훔쳐야할 물건이 무엇인가?”

 “쿡쿡. 여전히 귀가 어둡군. 다시 한 번 잘 말해줄 테니 잊어버리지 마라. 크크크. 네가 훔쳐야 할 물건은 바로 뇌룡신검이다. 운룡각(雲龍閣)에 있는 뇌. 룡. 신. 검.”

 우르릉 쾅!

 짓궂은 날씨가 기승을 부리며 천둥번개를 울렸다. 마치 무영의 지금 심정을 밖으로 끄집어내기라도 한 것처럼.

 무영은 가만히 이를 갈며 주먹을 움켜쥐었다.

 운룡각. 현재 장문인께서 기거하시는 곳이다. 그리고 뇌룡신검은 장문인이 가장 아끼는 애검(愛劍)이다.

 그런데 지금 창선은 자신에게 그 뇌룡신검을 가져오라 하고 있다.

 그야말로 창선으로서는 가장 좋은 패를 쥔 셈이었다.

 만약 이 절도행각이 누구에게라도 들키는 날에는 무영의 목숨은 보장받지 못하리라. 성공한다고 해도 다시 갖다 놓으려면 위험이 곱절로 따를 것이다.

 게다가 들킨다고 해도 창선에게는 피해가 없을 것이다. 뇌룡신검을 절도하다가 들킨 속가제자가 무슨 변명을 할 수 있겠는가.

 사형이 시켜서 했습니다?

 말도 안 되는 소리다. 만에 하나 그 말을 믿는다고 하더라도 사형이 그런 걸 시켰다고 정말 실천하는 정신 나간 사제가 어디 있단 말인가. 게다가 자신은 도둑의 가문에서 태어난 자식이 아닌가.

 어쨌든 이유막론하고 들키는 날에는 모든 게 끝장이다. 또한 성공한다고 하여도 어디 가서 입도 뻥긋 못하리라.

 절도에 성공하고 정명을 구해도 창선이 이기는 도박. 절도에 실패해도 창선이 이기는 도박. 확실히 이번 내기에서는 창선이 이길 수밖에 없는 경우였다.

 무영은 천천히 자리에서 일어났다.

 “하겠다.”

 그의 무거운 목소리에 창선마저 움찔거렸다. 어느 정도 예상은 했었지만 실제로 하겠다는 말을 들으니 전신에 경련이라도 일어난 듯 짜릿짜릿했다.

 만약 무영이 이번 내기에 응하지 않는다면 정명을 계속 숨긴 다음 제 발로 곤륜을 떠난 것처럼 꾸미고 파문시킬 생각이었다.

 하지만 이렇게 무영이 직접 나서겠다고 하니, 놀라우면서도 한편 즐거워졌다.

 “크하하하, 좋아. 역시 무영이구나. 감히 뇌룡신검을 훔치겠다는 말이지?”

 “한 가지만 확실히 약속해라.”

 “아아, 정명을 풀어주는 것 말이야? 그건 걱정하지 마라. 약속은 지키마. 너도 짐작하겠지만 우리 목적은 사실 정명보다 네놈이거든.”

 무영은 고개를 끄덕였다.

 그로서도 그건 알고 있었다. 지금 창선의 목표는 자신이다. 정명은 자신을 끌어내기 위한 미끼에 지나지 않는다는 것을 알고 있었다.

 하지만 자신이 그들의 뜻대로 움직이지 않으면 그 미끼를 아무 거리낌 없이 짓밟아버릴 것이라는 것도 알기에, 무영은 미끼를 물기로 했다.

 그 미끼는 처음으로 우정과 의리를 맹세한 친구니까.

 “언제 하면 되지?”

 “오늘 밤, 자시 초(子時 初, 23~24시)에 해내면 된다.”

 창선의 들뜬 대답에 무영의 눈썹이 가늘게 꿈틀거렸다.

 오늘 밤 자시 초.

 각대 문파의 대표들이 운룡각에서 장문인과 함께 대화를 나누는 시간이다. 즉, 창선은 지금 무영을 호랑이가 득실거리는 동굴로 밀어 넣고 있는 중이었다.

 살아나올 가능성이 전무한 죽음의 동굴로.

 하지만 무영은 이미 그 도박을 받아들이기로 결심했다.

 “좋다. 오늘 밤 운룡각에 잠입해서 뇌룡신검을 훔쳐오겠다.”

 “이히히. 히히히히.”

 창선은 뭐가 그리도 좋은지 실성한 사람처럼 웃어댔다. 반면 창위, 창길 그리고 천일은 마른 침을 꿀꺽 삼켰다.

 

 ***

 

 쿠르르릉 쾅!

 번개가 치고 천둥이 울렸다. 어둠 속에서 굵은 빗줄기가 세차게 쏟아져 내렸다.

 짙은 먹구름 때문에 달빛조차도 구경할 수 없는 밤하늘. 그 아래로 한 인영이 지붕을 밟아가며 날렵하고도 조심스럽게 이동하고 있었다.

 바짝 웅크린 몸은 마치 어두운 밤에 녹아있는 듯했고, 쏟아 붓는 빗줄기에 녹은 듯했다. 그만큼 인영의 몸놀림은 재빠르면서도 쉽게 발견하기 힘들었다.

 곤륜의 직계제자들만 드나들 수 있는 일곱 채의 건물. 그 중 여러 가지 비서(秘書)를 관리하고 정리하는 승천각(昇天閣)의 지붕 위를 인영이 재빠르게 달려가고 있었다.

 승천각에서 다시 신룡각(神龍閣)으로, 신룡각에서 다시 금안각(金雁閣)으로 흑의 인영은 나는 듯이 옮겨갔다.

 그의 경공이 무척이나 감쪽같고 신속했기에 경계를 서고 있던 도인들 중 아무도 그의 존재를 눈치 챈 자가 없었다.

 쏴아아아.

 금안각 처마 끝에서 잠시 걸음을 멈춘 인영은 가만히 호흡을 조절했다.

 전신에 떨어지는 빗방울 소리와 칠흑처럼 어두운 밤의 공기 그리고 곳곳에서 풍겨오는 예리한 기운들이 그의 감각을 자극했다.

 몸에서 허연 김이 스멀스멀 올라왔다. 쏟아지는 비 때문에 차갑게 식은 밤이었지만 그의 몸은 열기로 달아있었다.

 이제 바로 다음 건물로 옮겨가기만 하면 목적한 곳에 도달한다. 인영은 코와 입을 가리고 있던 복면을 살짝 내렸다.

 만약 누군가 가려져 있던 그의 얼굴을 보았더라면 대경실색했으리라.

 그는 다름 아닌 무영이었던 것이다.

 무영은 가만히 눈을 감고 심호흡을 했다. 바로 앞에 있는 건물인 운룡각에는 각 문파의 대표들이 모여서 회의를 하고 있을 것이다.

 털끝만 한 실수도 허용되지 않는다. 아직 운룡각의 지붕을 밟지도 않았는데 예사롭지 않은 기가 뭉클뭉클 전해져 오는 것이 느껴진다.

 ‘망설일수록 생각은 복잡해지고, 생각이 복잡할수록 망설이게 된다. 악순환이다. 어차피 인생은 도박. 이건 내 인생의 작은 도박에 불과하다.’

 무영은 가만히 주먹을 움켜쥐었다.

 생각이 정리되자 몸은 재빠르게 반응했다.

 그는 얼른 복면을 올려 쓰고 주위를 살폈다.

 그의 모든 감각을 동원해서 파악된 운룡각 주위의 감시자는 총 15명. 하지만 파악하지 못한 장문인의 호법 등을 포함한다면 대략 삼사십 명은 되리라. 거기다가 운룡각에서 회의 중인 각 대문파의 초절정 고수들 여럿을 포함한다면 역시 쉬운 일이 아니다.

 아니 쉽고 말고를 떠나서 가능한 일이 아니다.

 ‘하지만 해야 한다. 가자!’

 무영은 거기서 생각을 끊었다.

 망설임이란 끝을 모르는 법. 스스로 먼저 행동하지 않는다면 그 집요한 망설임은 자신의 의지를 끝내 방해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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