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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연재 > 판타지/SF
무영 이계를 훔치다
작가 : 눈매
작품등록일 : 2016.7.11
무영 이계를 훔치다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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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 줄 아는 것이라고는 도둑질밖에 없다.
타고난 재주라고는 도박밖에 없다. 그
렇다면, 그 도벽으로 세상을 훔치리라!
유쾌한 도신의 이계 절도 성공기가 펼쳐진다.

 
제 5 화
작성일 : 16-07-11 11:12     조회 : 453     추천 : 0     분량 : 6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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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뭐라고!”

 창선은 벌떡 일어서며 벼락같이 외쳤다. 그러자 무영은 피식 실소하며 비단주머니를 흔들어보였다.

 “못하겠다면 같이 죽지 뭐.”

 “너 이 자식!”

 “개새끼가 사람 옷을 처 입고 당연하다는 듯 기고 있는 게 꼴 보기 싫어서 말이지.”

 ‘차라리 저 자식을 죽여 버리고, 나도 죽어버릴까?’

 순간 창선의 머릿속에 이런 소리가 메아리쳤지만, 결국 선택은 본능보다 이성이었다.

 단 한 번 개가 되자. 그럼 언젠가는 기회가 있을 것이다. 단 한 번만 개가 되자!

 창선은 눈을 질끈 감고 도포를 풀기 시작했다. 윗옷을 벗고 바지를 벗어내자 곧 실오라기 하나 걸치지 않은 알몸이 되었다.

 뒤에 서 있던 창위와 창길은 새파랗다 못해 허옇게 질린 얼굴로 불쑥 끼어들었다.

 “무, 무영 사형! 이건 너무하지 않습니까?”

 “그, 그래요. 아무리 그래도 이건 아닙니다!”

 무영의 눈길이 두 사람에게 향했다. 창위, 창길이 주춤거리고 물러서자 그는 싸늘하게 입을 열었다.

 “너희 두 녀석은 정명을 복날의 개 취급하지 않았나? 나는 창선을 너희들이 했던 것과 똑같이 대할 뿐이다. 그러고 보니 너희들은 아직 아무 일도 하지 않아 심심하겠군. 기다려라. 곧 너희들이 할 일도 정해줄 테니.”

 결국 두 사람은 아까보다 더욱 사색이 돼서는 그 자리에 힘없이 주저앉았다.

 한편, 옷을 모두 벗어버린 창선은 다시 개처럼 엎드렸다. 알몸의 거구가 개처럼 엎드린 모습이란 그야말로 꼴사나울 수밖에 없었다.

 지켜보던 정명과 천일조차도 눈길을 다른 곳으로 돌려버렸지만, 무영은 여전히 흥미롭다는 듯 지켜보았다.

 “좋아. 지금부터 일 다경 동안 너는 개가 된다. 물론 시키는 대로 하지 않으면 시간을 늘릴 수밖에 없어. 개새끼야, 짖어봐.”

 “크윽!”

 “오랫동안 개가 되고 싶은가보군?”

 “머…… 멍.”

 “거참, 바람 소리 때문에 개 짖는 소리가 안 들리는군. 좀 더 시간을 늘려야…….”

 결국 창선은 눈을 질끈 감고 소리쳤다.

 “멍! 멍멍! 멍!”

 “호오, 말을 좀 듣는 개로군.”

 엎드려 있는 창선의 눈동자에 불길이 이글거리고 타올랐다.

 ‘오늘의 이 치욕을 참는 이유는 단 하나다. 언젠가는 네 녀석을 내 손으로 죽이기 위해서다!’

 다시 무영의 명령이 이어졌다.

 “기어 다니면서 짖어라.”

 “멍멍! 멍!”

 창선이 기어 다니며 짖기 시작했다. 천운각 뒤뜰을 두 바퀴 정도 돌았을 때, 무영은 다시 창위와 창길에게 명령을 내렸다.

 “너희 둘은 저 말 안 듣는 똥개의 엉덩이를 걷어차라.”

 “사, 사형!”

 “무영 사형!”

 두 사람이 기겁을 하고 소리치자 무영은 차갑게 비웃었다.

 “언제부터 너희들이 나를 그리 절실히 사형 취급 했었지? 너희를 개 취급 안하는 것만으로도 다행으로 여기고, 어서 저 개새끼의 엉덩이를 세차게 걷어차도록!”

 결국 창위와 창길은 몸을 가늘게 떨며 걸음을 옮겼다. 그리고 창선의 눈치를 보며 엉덩이를 슬쩍 걷어찼다.

 하지만 누가 보아도 조심조심하는 것이 빤히 보이는 행동이다. 이를 놓칠 무영이 아니다.

 “사람이 언제부터 개새끼 눈치를 본 거지? 아무래도 저 짐승이 개라는 것을 인식시키려면 일 다경 정도가 더 흘러야겠군. 시간을 그만큼 추가하겠다.”

 이쯤 되자 창위와 창길도 몹시 곤혹스러운 표정을 지었다. 결국 두 사람은 개처럼 엎드려 있는 창선에게 허리를 꾸벅 숙였다.

 “죄송합니다, 창선 사형!”

 “용서하십시오!”

 미리 사죄를 표한 두 사람은 창선의 엉덩이를 마구 걷어차기 시작했다. 창선이 이를 악다물고 참자, 무영이 이죽거렸다.

 “개가 맞으면서도 소리를 참는 건 또 처음 보는군. 다시 일 다경 추가.”

 “깨갱! 깽깽!”

 창선은 사제들의 발길질이 계속 될 때마다 개처럼 움찔거리며 짖어댔다. 무영이 흡족한 듯 웃고는 말했다.

 “후훗, 그래야지. 창위, 창길은 발길질을 멈추고 개를 이리 끌고 와. 목줄이 없으니 머리채를 잡고 오면 되겠군.”

 두 사람이 창선의 머리채를 잡고 끌고 오자 무영은 한쪽 발을 슬쩍 들어올렸다.

 그 와중에도 창선 일당은 무영이 혹시나 넘어져서 비단주머니를 놓치지 않을까 노심초사했다.

 무영은 들어 올린 발을 불쑥 내밀며 말했다.

 “개새끼야, 핥아라.”

 창선은 개처럼 헐떡이며 거침없이 무영의 신발 바닥부터 핥아대기 시작했다.

 정명과 천일은 그저 천운각 뒷문에 등을 기댄 채 입을 딱 벌리고 그 광경을 멍하니 지켜볼 뿐이었다.

 무영은 이겼다. 생사를 걸어야 할지도 모를 이번 도박에서 그는 창선에게 이긴 것이다.

 이 정도면 창선 일당도 어디 가서 입도 뻥긋하지 못하리라. 사형이 옷을 벗고 사제 앞에 무릎을 꿇은 것도 모자라 개처럼 걷어차이며 신발 바닥을 핥아대다니.

 치욕의 시간은 길게 이어졌다.

 창선의 작은 망설임이 있을 때마다 시간은 일 다경씩 추가되어서 약 한 시진 동안 치욕을 이어갈 수밖에 없었다.

 그리고 그 시간을 다 채우고 나서야 그는 무영으로부터 비단주머니를 건네받을 수 있었다.

 무영은 발가벗은 채 바들바들 떨고 있는 창선을 보며 비단주머니를 건네기 전에 확실하게 못을 박았다.

 “오늘 일에 대해 앙심을 품었다간 너는 더한 치욕을 받을 것이다. 오늘 일이 알려진다면 누가 가장 손해를 볼지 생각해 보는 것이 좋을 거야. 아무리 네가 개새끼라지만 그 정도 머리는 있겠지? 게다가 이쪽은 나를 포함해 증인이 세 명이나 있거든. 네가 개라는 걸 증명할 증인이 말이야.”

 “멍멍!”

 “좋아. 그럼 비단주머니를 약속대로 돌려주지.”

 무영은 벼랑 끝으로 내밀고 있던 비단주머니를 거두어들였다.

 사실 한 시진하고도 한 식경 남짓 동안 바람 부는 벼랑에 팔을 내밀고 있는 것도 힘든 일이었다. 하지만 매일같이 물을 길어오며 체력을 유지했던 무영은 그리 피곤함을 느끼지 못했다.

 무영은 엎드려서 혀를 빼물고 있는 창선의 입에 비단주머니를 물려주었다. 그리고 몸을 바짝 숙이고 나직하게 말을 전했다.

 “한 가지 비밀을 알려줄까?”

 “……?”

 “사실 나도 이 비단주머니를 떨어트릴 생각은 없었어. 하찮은 보복 때문에 목숨을 버릴 정도로 멍청하진 않거든. 사실 그걸 눈치 챌 까봐 꽤 조마조마했지. 뭐, 그만큼 짜릿한 재미도 있었지만 말이야. 어쨌든 난데없이 개 한 마리가 생겨서 나도 즐거웠다.”

 무영은 허리를 펴며 창선의 머리를 쓰다듬었다. 그리고 한쪽 구석에 서서 지켜보던 정명과 천일을 데리고 천운각의 뒤뜰을 빠져나갔다.

 “차, 창선 사형.”

 그제야 창위가 얼른 옷을 챙겨와 창선의 어깨에 걸쳐주었다. 창선은 아직까지 개처럼 엎드린 자세에서 꼼짝을 하지 않았다.

 그는 고개를 들지 않았지만 울지도 않았다. 대신 가슴으로 무수한 피눈물을 꿀꺽꿀꺽 삼키고 있었다.

 무영이 이곳을 떠나기 전에 했던 마지막 말이 그의 명치를 사정없이 후벼 파는 듯했다.

 ‘사실 나도 이 비단주머니를 떨어트릴 생각은 없었어. 생각은 없었어. 없었어…….’

 자신이 이길 수 있었다. 무영이 비단주머니를 떨어트리지 못할 것이라는 것에 도박을 걸었다면 자신은 이겼을 것이다. 하지만 배짱에서 졌다. 심리전에서 그가 무영에게 꺾이는 순간, 죽음 못지않은 치욕을 감당해야 했다.

 사제들의 부축을 받고 일어선 창선의 눈동자는 퀭하고 어두웠다.

 ‘내 반드시 이 녀석에게 복수하고 말리라. 오늘 일을 평생 후회하도록 만들겠다.’

 

 

 

 chap. 3 생애 첫 도둑질

 

 

 

 창선 일당과 한바탕 소동이 있고 나서 무영은 평화로운 일상을 보냈다.

 전처럼 걸핏하면 창선 일당이 찾아와서 시비를 거는 일도 없었고, 일부러 그들의 눈치를 살피며 피해 다니는 일도 없었다.

 오히려 창선 일당이 무영을 피하는 것인지 사흘 동안은 그들의 그림자조차도 구경할 수 없었다.

 때문에 무영으로서는 은근히 한 번쯤 그들을 만나고 싶은 마음까지 들 정도였다.

 무영과 정명은 자주 어울렸지만 창선에 대한 이야기는 거의 하지 않았다. 괜히 입방정을 떨었다가 그 일이 알려지면 그들로서도 좋을 것이 없었다.

 대신 무공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었는데, 주로 무영이 정명에게 경공술을 가르쳐주는 식이었다.

 “여기서 이렇게 발을 차듯이 뻗어내는 거지.”

 휘리릭!

 “너 정말 빠르구나?”

 무영이 정명에게 가벼운 경공술을 시범적으로 펼쳐보이자, 정명은 입을 쩍 벌리고 찬탄했다. 사실 무영의 경공술을 지난번 창선 일당과의 소동 이후 처음 본 그로서는 적지 않게 놀랄 수밖에 없었다.

 지금까지 줄곧 정명은 무영의 무공 실력이 자신과 비슷한 수준일 것이라고 짐작했던 것이다.

 그러나 무영은 뒤통수를 긁적이며 손을 내저었다.

 “경공술을 제외한 다른 무공은 내세울 만한 게 못돼.”

 “그래? 그건 왜 그렇지?”

 “나도 잘 모르겠어. 과거에 이 문제로 백부님께 여쭈어본 적이 있는데, 아마도 내 가문의 영향이 있는가봐.”

 “그게 무슨 말이야?”

 “자세한 건 나도 잘 모르겠다. 다만 본능적으로 내공을 사용할 때 경공술을 제외한 다른 무공에 쓸 수가 없는가봐.”

 “일종의 굳어버린 습관 같은 건가?”

 “그럴지도. 자세한 건 나도 몰라.”

 무영은 머리를 긁적였다.

 사실 그로서도 자신이 어째서 다른 무공에는 재능이 없는 것인지 이해가 되지 않았다.

 내공이 모이지 않는 것도 아니고, 정명처럼 심성이 나약한 것도 아니었다.

 다만 사람을 공격하려고만 하면 저절로 공력이 흩어져버리곤 했다.

 마치 발바닥을 간질이면 웃기 싫어도 저절로 웃음이 터지는 것처럼.

 솔직히 오늘 정명에게 보여준 경공술은 아주 간단한 것이었다.

 그가 사용할 수 있는 가장 고난도의 경공술은 곤륜의 비기라고도 할 수 있는 비룡축전이었지만, 지금은 어디선가 자신을 지켜보는 백부의 시선을 의식했기 때문에 비교적 수준이 낮은 경공술을 펼친 것이다.

 우습게도 비룡축전은 바로 5년 전에 자청 백부가 자신에게 남몰래 전수해준 것이었다.

 하지만 무영은 그것이 백부의 시험이라는 것을 단번에 눈치 챌 수 있었다.

 비룡축전을 시전하려는 자신을 바라보는 백부의 눈동자에서 어떤 바람을 읽어낼 수 있었던 것이다.

 조카에게서 아무런 재능이 나타나지 않기를 바라는 눈빛. 그저 평범한 재능이거나 그보다 못한 재능만 가지고 있기를 바라는 눈빛.

 결국 무영은 비룡축전을 시전하는데 실패했다. 아니, 비룡축전을 익히는데 실패한 척했다.

 그 당시 백부는 정말이지 무영이 뭔가 대단한 것을 해냈을 때보다도 더 기쁜 것처럼 보였다.

 그는 무영의 머리를 쓰다듬어주며 한껏 부드러운 목소리로 말했다.

 “영아, 네가 이 경공을 익힐 수 없다하여 실망하지 말거라. 오히려 익히는 것이 이상한 것이다. 사실 큰 아비는 네가 이 경공을 익혀 버릴까봐 노심초사했단다. 조금 비유가 어긋날지 모르지만 과유불급(過猶不及)이라는 말이 있지 않더냐. 재능도 지나치면 모자람만 못한 것이란다. 그리고 오늘 이 경공을 내가 너에게 전수하려고 했다는 것은 아무에게도 말하면 아니 된다.”

 무영은 고개를 끄덕였고, 백부는 그것으로 흡족해 했다.

 하지만 무영은 그로부터 정확히 한 달이 지난 후에 비룡축전을 완전히 시전할 수 있었다. 물론 백부의 감시가 없는 곳에서.

 ‘하지만 오늘은 백부께서 지켜보고 계시니 정명에게 비룡축전을 보여줄 수는 없겠어.’

 무영은 한껏 흥분해서 떠들어대는 정명을 보며 그리 생각했다.

 백부가 어디에 숨어서 지켜보고 있는지 도무지 감을 잡을 수는 없지만, 그 감시의 시선만큼은 확실히 느낄 수 있었다.

 어쩌면 이것 또한 가문의 핏줄이기 때문일까? 확실히 무영은 남들보다 타인의 시선에 민감했다. 반대로 타인은 자신의 시선에 무감했다.

 무영이 가르쳐준 보법을 한참 따라하던 정명은 다가오더니 들뜬 목소리로 말했다.

 “어느 정도 되는 것 같아!”

 “잘 됐구나.”

 “응. 전부 네 덕분이야. 넌 정말 내 스승이나 다름없어.”

 “너무 추켜세우지 마. 그냥 친구로서 가르쳐줬을 뿐이야.”

 무영은 웃으며 손사래를 쳤다.

 정명은 그런 무영을 보며 빙긋이 미소 지었다.

 속가제자로 곤륜에 들어오고 나서 매일같이 힘든 나날을 보내던 시절, 유일하게 먼저 손을 내밀어 준 사람이 바로 무영이었다.

 그 때도 무영은 언제 다가왔는지도 모르게 불쑥 손을 내밀어 주었다. 그리고 창선 일당에게 얻어맞고 쓰러져 있는 자신을 부축했다.

 그 후로 항상 어려운 일이나 힘든 일이 있으면 무영은 소리 없이 다가와 도움을 주었다.

 희미한 기척과 존재감을 가졌지만, 그래서 오히려 항상 옆에 있는 것만 같은 친구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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