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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6-08-29 08:03
현재형 어미와 과거형 어미에 대해 질문드립니다.
  글쓴이 : zoeil
조회 : 3,038  
 워낙 시제에 관련된 어미(종결, 문체, 문장) 문제로 얘기를 많이 들어서...

 실은 원래 가급적이면 과거형 시제를 사용해야 한다는 것정도는 알고 있지만, (몇 년전부터 꾸준히 얘기듣고 있는 부분입니다...)

 글을 쓰면서부터 가급적이면 현장감이나 생동감을 위해 현재 시제를 좀 고집했던 부분은 분명히 있습니다.

 근데 이게 어색하시다는 분들이 글을 전문적으로 읽으시는 분들에 한해서는 거의 대부분이라고 할 정도로 있으셔서,

 그래서 그냥 반포기 상태로 다 과거형으로 통일시키기 직전에 마지막으로 게시판에 한 번 글을 올려봅니다.

 개인적으로 글 쓸 때 현재형을 써야 할까 과거형을 써야 할까에 대한 고민도 하는 지망생인지라

 그냥 이상하다시면 속 시원하게 다 과거형으로 종결내면 글 쓰는 입장인 저로서도 참 편하거든요. (이런 사소한 걸로 고민 안 해도 되구요. 이걸 빼고도 신경 쓸 게 천지인지라...)

 일단 가급적이면 혼용해보겠다는 생각을 해보기도 했지만,

 이게 명확한 구별점이나 사례도 없는 것 같고 취향으로 인해 많이 갈리는 것 같더라구요. ( 인터넷에 찾아보니 까탈스러우신 분들이거나 정말 글을 제대로 파고드셨던 분들은 현재형 조금만 나와도 바로 책을 덮어버린다고 하신다는 얘기를 듣고 약간 충격도 먹은 상태입니다.)

 현재형과 과거형 사용에 대한 정확한 구분점을 조금이라도 알고 계시거나 적절한 전환 구간점 등에 대해 알려주실 수 있다면 감사드리겠습니다.
 그리고 현재형 남용이 얼마나 어색한지에 대해 대중적인 잣대로도 판단하고 싶으니 몇몇 책을 좋아하시는 독자분들이 있다면 현재형 어미 소설을 읽었을 때 거리낌이 어느 정도 있었는지에 대한 사례도 좀 참고하고 싶습니다.

  이데알레 16-08-29 12:33
 
음, 저는 주인공의 혼잣말,독백 같은 걸 제외하고는 전부 과거형으로 쓰고 있습니다. 5000자당 1~5문장정도 되려나?
사실 저는 다독을 하는 편이 아닌지라; 실험문학?같은 곳에서 의도적으로 현재형을 넣은 것 빼고는, 현재형을 쓰는 것을 별로 본 적이 없어서 답해주기가 힘드네요. 음. 힘내십시오
  리윤 16-08-29 13:55
 
저는 글의 90%이상을 과거형으로 쓰고 있습니다. 특정 문장을 제외하고서 말이죠. 저도 현재형으로 쓰인 글은 거부감이 심하게 들어서 첫 회를 읽어본 뒤 바로 지워버립니다ㅠㅠ 사실 저는 글에 대해 깊게 공부한 편이 아니라서 이렇다 하고 확실하게 설명하긴 힘들 것 같습니다. 하지만 과거라는 건 바로 조금 전에 일어난 일 또한 과거이기 때문에 설명하는 데 있어서 과거형으로 어미를 종결짔는 것이 맞는것 같습니다. 현재형으로 쓰여진 글은...정확하게 설명할 수 없긴 하지만 글을 읽는데 있어서 불편하다고 해야 할까요? 저도 딱히 설명할 수 없는 거부감이 들어서...;;
  JTnove 16-08-29 14:01
 
제가 공부하는 책에서는 오히려 혼용이 낫다는 말을 본것 같은데.. 제임스 스콧 벨이 쓴 소설쓰기의 모든것이라는 책에서는 과거를 묘사할때 전부 과거형으로 쓰는 것보다 현재형으로 쓰는게 낫다고 한 것으로 압니다. (제가 제대로 이해를 했다면..) 제가 이해하기로는..

(화자-현재) -> 과거시제 - 과거시제 - 과거시제 - 과거시제 이렇게 하는 것 보다는
(화자-현재) -> 과거시제 (화자-과거로 들어감) - 현재시제 - 현재시제 - 과거시제 (화자-현재로 돌아옴)

이런식으로 하는게 낫다고 본것 같은데.. 혹시 제가 알고 있는게 틀린건가요?
제가 이해도도 많이 떨어지고 시제문제가 많이 걸리기 때문에 이에 대해 잘 아시는 분이 있으시면 설명좀 부탁드리겠습니다.
  evolutionkim 16-08-29 15:46
 
저는 정말 필요하다고 판단될 때 상황의 긴박감을 전달하기 위해 자주 현재형을 이용하는 편입니다.
  박현 16-08-29 15:53
 
현재형과 과거형의 적절한 사용기법은, 쓰면서 감각적으로 깨닫는 부분이 많아요.
그래서 명확한 구분법(?)이 존재하는가에 대해서는 누구라도 선뜻 조언하기가 쉽지 않죠. 작가마다 문체와 선호하는 단어, 원하는 글풍 등이 다르기 때문에요.
다만, 아시다시피 [현재형은 바로 옆에서 보는 듯한 생동감과 급박함을 줘서 좋지만, 남발하면 유치해지는 단점이 있죠. 반면 과거형은 대부분의 장면에서 어울리지만 왠지 상투적으로 흐르거나 단조롭게 느껴지는 단점이 있구요.]
이런 부분을 캐치하고 있다는 가정하에, 현재형이 주로 사용되는 경우는
(아래의 분류는 제 생각일 뿐입니다. 저 역시 초짜때 현재형 남발로 굴욕을 당한 경험이 있다보니 나름 고민해본 바가 적지 않아서...^^;;)
1. 화자가 지문에 개입하여 뭔가 설명을 해주거나 메세지를 던져주고 싶은 경우
2. 화자가 현 서술의 등장인물로 빙의하여(시점과 깊은 관계가 있죠) 지금 벌어지고 있는 상황이나 심정을 생생하게 묘사하고 싶은 경우
3. 익히 알려진 사건이나 명제 등을 대신 정의해주는 경우.
등이 있더군요.
파고들면 더 많은 부분이 있겠지만, 큰 틀에서보면 화자가 글에 개입하여 뭔가 자신의 생각이나 의도를 알리고 싶을 때 주로 사용되죠. 의식적이든 무의식적이든요.
그러다보니 독자입장에선 '내가 알아서 느끼고 판단하고 싶은데 작가가(혹은 지문이) 왜 자꾸 분위기를 조장하지?'라는 생각이 들어 꺼려하거나 불편해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
하지만 앞서 거론했듯이, 현재형은 생생함과 급박함을 주는 장점이 크니 얼마나 자연스럽게(독자들이 눈치채지 못하게) 사용하는가가 관건이 아닐까 합니다.
참고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
  청운 16-08-29 19:03
 
* 비밀글 입니다.
  zoeil 16-08-29 19:31
 
잔다고 글을 늦게 확인했네요.
막상 다시 확인해보니 나름 어려운 질문 같았는데 그래도 많은 분들이 댓글로 좋은 조언 남겨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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