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은 주로 발단, 전개, 위기, 절정, 결말로 나눠지죠? 이제 제가 연재하는 소설이 전개부입니다. 근데 전개에서 좀 막히는 거 있죠? 앞부분에서 늘어지게 쓴 감이 있고 전개는 중간중간 남주와 여주의 과거 이야기 넣으면서 쓸 생각인데 현재 이야기를 쓰려니 머리가... 위기, 절정, 결말은 대충 틀을 잡아놨는데 말이죠... 이번 공모전 끝나면 시놉부터 전체적으로 손을 봐야 할 것 같네요.
+ 잡담
학교 다니면서 소설 쓰느라 머릿속이 복잡하네요. 제가 문창과인데 교수님이 공지하신 소설 읽고, 서로 쓴 소설도 합평하고, 게다가 망친 교양과목도 재수강하느라...
그래도 깨달은 게 있다면 사는 게 진짜 호락호락하지 않다는 겁니다. 저희 부모님이나 인생 선배인 제 오빠에 대한 존경이 생기기도 하구요. 지금 저는 제 소설이 정말로 다른 사람들에게 재미를 주는지 몰라서 헤매고 있어요. 제가 작가의 말 대용으로 쓰는 댓글 빼면 추천도, 선작도, 댓글도 없는 게 제 건 읽어도 안 읽어도 그만인 소설인걸까요? 그래서 덩달아 미래도 막막해집니다만 조금씩 그 길을 걸어나간 부모님이나 오빠를 보자니 저도 좀 더 힘낼겁니다. 이번 공모전 탈락하더라도 계속 수정하고, 공모전 기회가 생기면 무조건 놓치지 않고 잡고요.
음, 불평이 많은 것 같지만...
이제 공모전 종료까지 한 달 정도 남았네요.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할 뿐!
몽고메리가 쓴 `빨간머리 앤`은 인정을 받는데 십년이 걸렸다고 합니다.
그 만큼 어떠한 명작도 알아 주는 사람의 눈에 띤다는 것은 시간이 필요한 거라는 생각이 들어요.
저도 상 한번 타본적이 없는 꼴작이지만
연재소설을 발단, 전개,위기,절정, 결말로 풀어 나가려면 그 안에 해프닝을 만들어야 한다는 생각으로
요즘 글을 쓰고 있습니다.
``늘 이 산이 아닌게벼~``하는 답답함으로 노트북을 열었다 닫었다 합니다.ㅎㅎ
매일 24시간을 글을 쓰라고 시간을 준다해도 23시간을 멍때린다는 생각이....
지금도 아리아님의 글을 읽으면서 생각에 빠져있습니다.
쓰는 만큼 경험이 되고 깨닫는 만큼 실력이 되는 곳이 바로 작가들의 세계겠죠?
각오가 참 멋지시네요. 화이팅하시기 바랍니다. ^^
(참고로 전개부분은 조금 스피디한 진행이 좋습니다.
독자 대부분이 글의 도입부를 보고 더 읽을지 말지를 결정하니까요.
꼭 필요한 과거씬이 아닌 부분은 가능하면 뒤로 돌리세요.
쓸 때는 당장 지금이 급하고 중요해보이지만, 계속 흐름을 이어나가다보면
더 알맞고 필요한 자리가 생기기 마련이랍니다.
하지만 결정은 어느 정도 흐름을 볼 수 있을 때 쯤,
즉 1권이나 2권 정도까지 진행하고 난 뒤에 손보시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
중간중간 끊기는 부분이 많죠. 스토리의 흐름이라는 게 일직선으로 쭉- 가는 게 아니라 캐릭터의 감정과 상황에 따라 움직이는 것이다보니 그런 부분을 매끄럽게 써내려가는 게 참 많이 힘들다고 느껴져요. 하지만 쓰다보면 그게 계속 쌓여서 어느 순간부터 터득하게 되는 부분이 있더라고요. 글은 계속 쓰기만 하면 얼마만큼이든 자신의 것으로 만들 수 있는 게 많은 것 같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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