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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연재 > 로맨스판타지
사신도령의 연인
작가 : 고요희
작품등록일 : 2017.11.22

[조선로판] 로맨틱 코미디 / 운명적 만남 / 계약 / 능력남 / 쾌활녀 /

완벽주의 해결사 사신도령 오현은 업무성과를 인정받아 하루 빨리 이승을 탈출하여 저승으로 돌아가고 싶었다. 그런데 이게 웬 일!! 낙화놀이의 밤, 우연히 만난 인간 여인 서령이 오현의 물건(?)을 만져버렸다! 그 날 이후, 사신의 능력에 구멍이 뻥! 뻥! 뻥! 생기자 정신을 못 차리는 오현. 사신도령 오현과 인간 여인 서령이 저승으로 가지 못한 영혼들과 함께 티격태격, 알콩달콩 공생하는 이야기.

** 작가 메일 : kkeh8318@naver.com

 
26. 죽지 말아요, 제발! (1)
작성일 : 17-12-14 04:50     조회 : 246     추천 : 0     분량 : 48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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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6. 죽지 말아요, 제발! (1)

 

 

 

 쪼개진 사신 구슬은 서로를 강하게 끌어당긴다. 특히 조각 중 하나가 위험에 처했을 때는 더욱 그러하다.

 

 오현은 구슬이 가리키는 방향으로 달리고 달렸다. 전속력으로. 시전을 지나고, 서령의 동네를 지나고, 마침내 야트막한 야산 입구까지 왔다.

 

 쿵쾅, 쿵쾅!

 

 오현의 구슬이 더욱 강렬하게 반응했다. 서령은 이 야산 어딘가에 잡혀있는 것이 분명했다.

 

 .

 .

 .

 

 

 한편, 오현의 공격에 쓰러졌던 악귀들은 금세 정신을 차리고 그의 뒤를 쫓았다.

 

 은호도 마찬가지였다. 오현이 눈치 채지 못하게, 공기방울 속에서 자신의 기를 완전히 억누르고 조심스럽게 오현의 뒤를 따랐다.

 

 ‘인간 여인이 위험에 처한 것을 알고 저리 반응 하는 것일까?’

 

 은호는 계속 당하기만 하던 오현이 어느 순간 사신의 기운을 되찾고 반격에 나서는 모습을 똑똑히 목격했다. 은호의 마음에 강한 호기심이 일었다.

 

 ‘쪼개진 사신 구슬은 서로에게 반응한다...는 말이군.’

 

 그의 입매가 씰룩거리며 한 쪽으로 휘어졌다.

 

 

 .

 .

 .

 

 

 후두두둑, 나뭇잎 위로 굵은 빗방울이 떨어졌다. 세차게 쏟아지는 빗줄기가 오현의 시야를 가렸지만, 그의 속도를 늦추지는 못했다. 그의 구슬이 서령이 있는 곳을 정확히 가리키고 있었다. 그리고 그녀는 위험에 처해 있었다.

 

 ‘낭자... 조금만 기다리시오!’

 

 아직 서령이 그의 시야에는 들어오지 않았지만, 그 어느 때 보다도 더욱 확실하게 그녀를 느낄 수 있었다. 두려움에 떨고 있는 그녀를. 애타게 자신을 부르고 있는 그녀를.

 

 

 .

 .

 .

 

 

 어느덧 악귀들도 야산에 당도했다. 그들의 시야에 오현이 들어오자, 우두머리가 소리쳤다.

 

 “저기닷! 화살을 쏴!”

 

 그의 명령에 다른 두 악귀가 화살을 쏘아 올렸다.

 

 휘리릭- 휘리릭-

 

 이번에는 그들의 기척을 재빨리 파악한 오현이 얼른 손을 뻗어 방어막을 만들었다. 처음보다는 단단해졌지만, 그래도 아직까지는 완벽하지 않았다.

 

 화살이 방어막을 뚫고 날아왔다. 방어막을 통과한 화살들의 위력은 많이 약해졌지만, 오현의 살갗을 공격하기에는 충분했다. 화살들이 오현의 팔과 다리를 스치며 생채기를 냈다. 그리고 생채기들에서는 여지없이 붉은 핏물이 주루룩 흘러내렸다.

 

 하지만 오현의 다리는 멈추지 않았다. 서령의 기가 많이 약해진 건 사실이었지만, 그녀가 근처에 있음을 오현은 확신할 수 있었다.

 

 

 .

 .

 .

 

 

 얼마를 더 가자, 오현의 눈에 서령의 모습이 들어왔다. 오현은 재빨리 그녀의 곁으로 다가갔다.

 

 서령은 차가운 흙바닥에 쓰러져, 세차게 내리는 비를 온몸으로 다 맞고 있었다. 그리고 그녀의 작고 가녀린 등에는... 화살이 꽂혀 있었다.

 

 오현의 몸이 분노로 부들부들 떨렸다.

 

 “낭자, 낭자! 눈을 떠 보시오!”

 

 그녀를 구하기 위해 먼 길을 달려온 오현인데, 서령은 그를 알아보지 못했다.

 

 “낭자... 죽으면 아니 되오!”

 

 참담한 서령의 모습에 오현의 마음은 찢어질 듯 고통스러웠다.

 

 어느새 악귀들이 오현과 서령의 근처에 모여들었다. 서령을 지키고 섰던 자들까지 합세해서 모두 다섯이었다.

 

 그들은 서로 눈짓으로 신호를 보내고, 일제히 활시위를 당겼다. 어두운 악의 기운을 잔뜩 뿜어내는 화살이었다. 악귀들이 동시에 화살을 쏘아 올렸다.

 

 

 휘리릭- 휘리릭-

 

 

 오현은 온 힘을 그러모아 강력한 방어막을 만들었다. 서령이 옆에 있는 한 그의 방어막은 완벽할 터였다.

 

 역시 화살들은 방어막을 뚫지 못하고, 튕겨져 나갔다. 악귀들이 서로를 봤다.

 

 “예상대로군.”

 

 “쩝... 아쉽네.”

 

 “그래두 재밌었어.”

 

 “이제 우리들의 임무는 끝난 것 같구만.”

 

 우두머리가 은호를 돌아다봤다. 우두머리의 시선을 받은 은호가 고개를 살짝 끄덕였다.

 

 “그만 가자!”

 

 우두머리의 명령에 악귀들이 하나같이 스르르 사라졌다.

 

 

 .

 .

 .

 

 

 오현이 서령을 꼬옥 끌어안았다. 그녀를 빨리 의원에게 데려가야 했다. 사신들에겐 인간의 상처를 낫게 하는 능력은 없기에.

 

 “낭자... 늦어서 미안하오.”

 

 지금 그가 서령에게 해 줄 수 있는 것은 아무 것도 없었다.

 

 “조금만 기다려 주시오... 내가 꼭 당신을 구할 것이오.”

 

 그녀의 귀에 대고 속삭이는 것 밖에는. 그리고 그녀를 위해서 눈물을 흘리는 것도. 오현의 눈에서 떨어진 눈물이 서령의 뺨을 적셨다. 다음 순간, 서령을 안은 오현은 연기처럼 사라졌다.

 

 그들을 지켜보던 은호의 입가에 씁쓸한 미소가 걸렸다.

 

 ‘그래... 사신의 힘으로는 인간의 생명을 구할 수 없을 테니, 의원에게 갔겠군.’

 

 은호는 오현과 서령이 사라진 자리를 물끄러미 보았다.

 

 쪼개진 사신 구슬을 나눠가진 오현과 인간 여인은 강력하게 연결되어 있었다. 오현은 인간 여인의 위험을 감지했고, 그녀의 위치를 단번에 알아냈다. 분명 구슬의 반응을 따랐을 것이다.

 

 그리고 연결되어 있는 것은 비단 그들의 심장 속 사신구슬뿐만이 아닌 것 같았다.

 

 ‘생각이나... 혹은 마음? 같은 것도 연결된 것인가?’

 

 오현의 눈에서 흘러내리던 눈물을 은호는 똑똑히 보았다.

 

 ‘눈물이라니... 사신이 흘리는 눈물이라니...’

 

 이 세상에 그것만큼 생경한 것도 없다. 몇천년을 살아오는 동안, 자신이 눈물을 흘렸던 적이 있었던가?

 

 은호의 입가에 씁쓸함이 떠올랐다. 그는 자신의 가슴에서 사신구슬을 꺼냈다. 진회색빛의 영롱한 빛을 뿜어내는 구슬이었다.

 

 ‘구슬이 쪼개진다라...?’

 

 은호는 공중에 둥둥 떠 있는 구슬을 손가락으로 튕겨 보았다. 하지만 구슬은 이렇다 할 반응을 보이지 않았다.

 

 ‘지금 무슨 생각을 하는 거야?’

 

 어처구니가 없었는지 저도 모르게 웃음이 툭 터져 나오는 은호였다.

 

 

 

 ***

 

 

 화살이 박혔던 서령의 어깨에 난 상처는 생각보다 크지 않아 다행이었다. 그녀의 목숨을 위협할 정도는 아니라고 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백발이 성성한 의원은 서령에게 절대 안정이 필요하다고 신신당부하는 것도 잊지 않았다.

 

 아직 서령의 의식은 돌아오지 않은 채였다. 그녀는 마치 깊은 잠에 빠져 있는 것 같았다. 서령에게 자신의 침상을 내어준 오현은 그녀 옆에 앉아 그녀의 잠든 얼굴을 물끄러미 보았다.

 

 “이만하니 참말 다행입니다요. 아씨 몸속에 있는 구슬 조각이 치유를 돕고 있는 것 같지요?”

 

 “응. 아무래도.”

 

 “그나저나 아씨 댁엔 뭐라고 자초지종을 설명해야 할까요?”

 

 “글쎄... 어찌 해야 하나...?”

 

 소야의 물음에 꼬박꼬박 대답은 하고 있으나, 오현은 지금 아무 생각도 할 수 없는 상태였다.

 

 어서 빨리 그녀가 눈을 뜨기만을 바라는 오현이었다. 그녀에게 사죄하고 싶었다. 이 모든 일이 다 자신의 부주의 때문이었다고.

 

 그의 심정을 모를 리 없는 소야의 입에서 한숨이 새어나왔다.

 

 “그럼 전 더 늦기 전에 아씨 댁에 다녀오겠습니다요. 자초지종은... 대충 둘러대죠 뭐.”

 

 “그래, 부탁한다.”

 

 소야는 구부정한 자세로 멍하니 앉아 있는 오현을 보며 꾸벅 절을 했다. 밖으로 나가려다 다시 상관을 돌아보는 소야.

 

 화살이 스쳤던 그의 살갗은 완치되었지만, 그의 옷은 그렇지 못했다. 여기저기 찢겨졌을 뿐만 아니라, 핏물로 붉게 물들어 있었다.

 

 “도련님, 좀 씻으시는 게...”

 

 하다가 말끝을 흐리는 소야.

 

 그럴 정신이 없을 것이다. 사신으로서 이천년 넘게 살아온 오현이지만, 악귀들에게 공격 받기는 처음이었다.

 

 그리고 오늘의 싸움은 오현이 밀릴 수밖에 없는 싸움이기도 했다. 사신구슬이 불완전했으니 말이다. 물론 소야는 그 자리에 없었지만, 불 보듯 뻔했다. 당시 상황은 누더기가 된 오현의 옷이 말해주고 있었다.

 

 시무룩해진 소야는 고개를 푹 숙이고 밖으로 나갔다.

 

 

 

 ***

 

 

 

 또 다시 꿈 속.

 

 여느 때처럼 하얀 나비가 나풀거리며 오현의 눈앞을 날아갔다. 그는 자신의 손을 내려다보았다.

 

 그런데...

 

 없었다!

 

 여느 때와 달리, 그의 손 안은 텅 비어 있었다.

 

 이상했다.

 

 그는 자신의 손바닥을 쓸어보았다. 역시 아무 것도 느낄 수 없었다.

 

 오현이 주위를 두리번거렸다. 하지만 그 어떤 인기척도 느낄 수 없었다.

 

 ‘그녀가 없다!’

 

 다급해진 오현은 달리기 시작했다.

 

 ‘그녀를 찾아야 한다!’

 

 있는 힘껏 달리는 오현.

 

 그렇게 정신없이 달리다 보니, 드디어 저 앞에 누군가 보였다.

 

 하지만 상대가 누구인지는 아직 모르겠다. 사람의 형체만 보일 뿐, 얼굴이 보이지는 않았다.

 

 하아 하아, 오현은 가쁜 숨을 몰아쉬며 조심히 다가갔다.

 

 “저... 저기...”

 

 상대는 그를 등지고 서 있었다. 얌전하게 땋아 내린 댕기머리의 작고 가녀린 여인이었다.

 

 여인에게 손을 뻗으려는 찰나, 그녀가 갑자기 풀썩 쓰러졌다.

 

 “안 돼!”

 

 오현의 심장이 강하게 뛰기 시작했다.

 

 쿵쾅, 쿵쾅!

 

 오현이 재빨리 쓰러진 여인에게 다가갔다.

 

 여인의 가슴께 저고리가 붉게 물들기 시작했다. 핏물이었다.

 

 그리고 시선을 올려 여인의 얼굴을 보았다. 헝클어진 머리칼이 그녀의 얼굴을 덮고 있었다.

 

 오현은 조심스런 손길로 쓰러진 여인의 머리칼을 쓸어 넘겼다.

 

 그러자 그녀의 얼굴이 확연히 드러났다.

 

 여인은...

 

 서령이었다.

 

 “낭자... 서령 낭자...! 눈을 뜨시오... 낭자!”

 

 오현이 그녀를 애타게 불러보았지만, 그녀의 감겨진 눈은 떠질 줄 몰랐다. 그는 와락 서령을 안았다. 하지만 그녀의 몸은 축 늘어졌다.

 

 “죽지 마시오. 그러지 마시오...!”

 

 오현이 자신의 뺨을 서령의 뺨에 갖다 대었다. 서늘한 감촉이 그의 피부에 전해졌다. 섬뜩한 느낌이었다.

 

 오현이 그녀를 더욱 꼬옥 껴안았다. 으스러질 듯이.

 

 눈물범벅의 그가 흐느꼈다.

 

 “안 돼...! 죽지 말아요, 제발...!”

 

 

 .

 .

 .

 

 

 헉, 오현이 눈을 떴다.

 

 벽에 기댄 채 선잠이 든 모양이었다.

 

 ‘꿈이었구나...’

 

 오현은 잠이 든 서령의 얼굴을 내려다보았다. 그녀의 뺨에 손을 대어보는 오현.

 

 서령의 뺨은 따뜻했다.

 

 ‘다행이야...’

 

 하아, 오현의 입에서 안도의 한숨을 작게 새어나왔다. 쌔근쌔근, 서령의 고른 숨소리가 오현의 마음을 진정시켰다.

 

 “살아 있어 줘서 고맙소.”

 

 오현이 나지막한 목소리로 속삭였다.

 

 “편히 쉬다가 어서 빨리 눈도 떠 주시오.”

 

 그의 목소리가 들렸던 것일까, 아니면 그의 손길이 느껴졌던 것일까. 서령의 눈꺼풀이 천천히 들어 올려졌다.

 

 “도련님...?”

 

 서령의 동그란 눈이 달빛을 받아 반짝거렸다.

 

 “낭자...!”

 

 오현의 심장이 뜨거워졌다.

 

 

 

 ***

 
작가의 말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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